누구나 개인적인 취향이나 개성을 존중받을 자격 있습니다. 고양이에 대한 애정도 존중합니다. 다만 아이가 좀 일반적이지 않아서 치료를 받는 중이라면 아이의 생활환경만큼은 일반적인 수준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애들은 6세만 되도 조용히 앉아서 집중해서 그림 그리고, 퍼즐하고, 책도 봅니다. 그 시간을 방해하면 자기에게 하던 걸 마무리할 시간을 달라고 요구합니다. 그렇다면 조카는 차분히 책 한 권 정독하기 위해 몇 번이나 고양이에게 집중할 시간을 달라고 말해야 할까요? 그리고 고양이가 스스로 어지럽혀 놓은 가재도구를 정리정돈하지는 못 하잖아요. 여기저기 물건이 널부러져 있는 것도 아이의 집중력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조카가 다른 아이들 보다 뒤처지지 않게 자라길 바란다면 다른 아이들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4학년이면 자기 방에서 방해받지 않고 혼자 책 읽고 일기도 쓰고 숙제도하는 그런 시간을 가져야 일반적입니다. 부디 일반적인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아이 키우는 엄마로써 안타까워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ㅜㅜㅜㅜㅜ
애기 엄마로써 아이가 걱정되어 댓글 답니다. 조카가 산만하고 주의력이 떨어지는 편이라고 하셨는데 학교에서 교우관계는 어떤가요? 좁은 집에서 많은 고양이 부대껴 살다보면 아이 옷이나 머리카락에 고양이 냄새가 밸 수도 있어요. 집에서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는 아이들은 그런 냄새를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요. 아이가 산만하고 주의력이 떨어지는데다가 독특한 냄새가 나거나 해서 또래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건 아닐까 걱정됩니다. 반 친구들이 집에 가서 아이에 대해 부정적인 얘기를 할 수도 있고, 그 얘기를 들은 학부모(이웃에 사는 학부모 일지도...)가 이동학대를 의심해 신고를 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조카의 정서를 생각해서 당분간이라도 고양이 개채 수를 1/10 수준으로 줄이면 안 될까요? 한 두 마리면 정서에 좋을진 몰라도 당장 우리 집에 고양이 열 몇 마리가 있다고 상상해보니 굉장히 산만할 것 같아요. 한부모 가정이라도 얼마든지 애완동물을 마음껏 키울 수 있습니다. 다만 아이가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아이를 위해서 모든 환경을 아이 중심으로 만든 후에 아이의 상태가 좋아지면 다시 개체 수를 늘려도 되지 않을까요?
아까 한겨레로 부터 주식을 구매하고자 한겨레로 주식 문의 전화를 하신 분이 계셨는데, 한겨레로 입금을 하고 전화를 하라는 안내를 받으셨다는 글을 보고 부랴부랴 적느라 그 부분을 명확히 못했네요. 기존 주주들간의 거래는 상관이 없죠. 단지 이 시점에 한겨레로 부터 직접 사는건 좀 아니지 않나 싶어서 쓴 글입니다.
비상장주는 상장주 장외거래와는 차원이 달라요. 보아하니 증권사 통해서 전산으로 거래가 되는 것도 아닌 것 같고 만약 매도 의사를 가진 주주를 찾는다 하더라도 주수, 거래가격 같은 조건이 다 맞아야해서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차라리 다른 분들이 추진하는 것 처럼 뜻이 맞는 소액주주분들을 모아서 의견을 맞추어 나가는게 현실적일것 같아 보여요.. 어렵네요ㅜㅜ
쓸데 없는 말 하나 더 덧붙이자면... 한겨레로 부터 주식을 사면 총 주식 수가 늘어나니까 지분율 확보에도 더 불리해요. 발행주식 수가 581만 주가 좀 넘어요. 현재는 17만주 좀 넘게 모으먄 3%가 되는데 한겨레가 파는 주식을 더 사버리게 되면 분모가 증가하게 되니까 18만주 가까이 모아야 3% 겨우 될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