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휴... 그냥 의심이 되서 신고했다. 아무 증거도 없이... 진짜 누구 하나 죽어야 끝내려는지.. 제도에 대한 비판은 온데간데 없고 선수 하나(그것도 문제되는 사람 중 한 명만) 물어 뜯는거 너무하네요. 진짜 무슨 2군에 있던 아무 능력도 없는 선수가 선발된 것마냥 여론 몰이하는 것도 지긋지긋하고.. 그동안 밉보였던 선수 하나 이참에 매장시키고 싶어하는게 너무 보임...
근데 오지환, 박해민이 왜 죄송해야 하며, 군대를 가야 하나요? 오지환, 박해민 사유는 다르지만 경찰청 떨어지고 상무 지원 안한 부분은 얄밉게 볼 수 있죠. 근데 상무 지원이 의무도 아니고, 이번에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 안되면 두 선수 다 현역 입대하는 거였어요. 상무라는 특혜 안받고 두 선수 다 선수 생명 걸고 국가대표라는 목표에 도전한거고, 국대 승선해서 본인들 목표 이룬거죠.
병역 문제가 한국 사회에서 엄청나게 민감한 문제인건 맞지만, 이번 아시안게임 사태를 통해 그 문제에 대한 잣대가 참 일관성이 없구나 싶었습니다. 야구와 축구 비교가 많이 되는데, 축구 국대도 선발 과정부터 잡음이 많았죠, 근데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줬다는 이유로 병역 특혜 문제에 대해 아무런 얘기도 없어요. 병역 특혜는 야구나 축구나 또는 다른 종목도 똑같이 받고 있는데...
쟤들도 받고 있고, 다른 놈들도 그동안 잘만 받아왔는데 왜그래~ 라는 말은 아니고, 지금까지 잘못되었던 부분은 바뀌어야 하는 것이 맞지만 만들어져 있는 제도의 혜택을 받은 두 선수가 왜 이렇게 여론의 뭇매를 맞아야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암튼, 야구계를 떠나 지금까지 체육계에 퍼져있던 병역특례 관련해서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바뀌어야 할 것 같습니다.
실력이 안된다 하시는데 유격수 전환 후 바로 프로 데뷔한 초반, 2017년 부상 제외하고 오지환 늘 3위권 안에 들었던 유격수인데요. 선발 당시 성적도 김하성 김재호 다음이었죠. 근데 김재호의 경우 부상이 있어서 선발 안됐어요. 그럼 그 다음인 오지환이 가는게 맞지않나요? 아주 형편 없는 애가 간 것처럼 말하는건 이해 안되요.
우선, 선발에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있을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지환이 같은 경우 유격 외 다른 포지션을 해본적이 없어요. 전문 유격수를 2명씩 데려가더라도 문제가 주전에게 문제가 있을 경우 라이납을 유연하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다른 포지션 경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니까요. 거기다 지금 논란의 경우 병역 문제가 함께 걸려 있으니 더 안좋게 볼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근데 엘지 팬, 오지환의 팬으로서는 지금 비난의 강도가 너무 거세지 않나...싶은 안타까운 마음이 커요. 사실이 아닌 이야기도 더해져서 욕을 먹고 있거든요... 안타깝고 속상하지만 본인 선택에 의한 부분이니 감내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