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보수 쪽 마인드는.. 정부는 시장이 제대로 돌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줘야한다는 거에 강하죠. 진보쪽은 무슨 위원회만 계속 만들겠다고 하고.. 일자리가 위험하다 -> 일자리 위원회. 4차산업혁명이다 -> 4차산업혁명 위원회. 이건 전형적인 관료주의적 마인드인데.. 일본애들이 예전에 하던 방식이죠.
지금은 미국(민간주도)이나 독일(민간주도이되 정부가 뒷받침)을 벤치마킹해야할 때입니다.
개인적으론 4차, IT, 교육 이런쪽은 안철수가 뛰어나 보이는데.. 오늘 토론을 보고 안철수의 전문 분야를 벗어났을 때에도, 안철수가 뛰어난 사람일까에 대한 회의가 오긴 하네요..
국정농단의 한축인건 맞지만.. 바른 정당 사람들은 적어도 지난 일을 반성하고.. 새로운 보수를 건설하겠다는 사람들로 보고 있어요. (김무성은 xxxx, 유승민 o) 솔직히 비박 없이는 탄핵도 안 됐을 거 아닙니까. 지금 자한당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사실 지들이 보수라고 하는데.. 반공산주의자들?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힌 놈들이고.. 지금 바른 정당에 있는 사람들은 시장주의 정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저소득자(노인. 장애인)라고 해도 통신에 대한 접근권이 허락되야죠; 이제 통신도 어느정도 공공재 성격을 띄지 않습니까. 돈내고 쓰는 거랑 품질의 차이가 상당하다면 딱히 통신사에 타격 갈것도 없거요. 진보적 색채를 띈다는 분들이 왜.. 이런 정책에 반대를 하시는지;; 후보따라 정책 지지 가는건가요..
우선 저는 새누리 세력은 결코 믿지 않는다는 걸 밝혀 둡니다. 그들은 그들의 말을 실천할 너무 많은 기회를 날려버렸어요. 말을 쓰다보니 저는 안철수를 기회가 남은 신생세력으로 보는거고.. 일렉트릭님은 기회를 다 날려버린 사람으로 보는 차이가 있는 것 같네요.
지역주의에 기대서 신생 정당을 만든건 잘못이긴 하죠. 하지만 저는 다당제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점수를 주고 싶어요. 그런데 민주당 vs 새누리당.. 양당 정치의 산물이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를 짚어보세요. 민주당은 오로지 새누리에 반대하고, 새누리는 오로지 민주당에 반대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서로를 이기지 못하면 끝장나는 정치이죠. 다당제에서는 연대가 가능해지고.. 연대가 되면 돌파할 힘이 생기는..
저도 주변 사람들한테.. 항상 그렇게 얘기합니다.. 문재인이 더 성품이 좋은 것 같다고.. 내가 보는 문재인의 이미지는 선비 같은거라고.. 다만 대선에서 사람을 뽑을 때, 성품은 하나의 요소이지.. 그 자체가 전부가 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사실 안철수가 박근혜만큼이나 대역죄를 진건 아닌데.. (앞으로 그럴 가능성을 예단해서 보는건가요?;) 왜 자꾸 박근혜.. 이명박 프레임으로 모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위와 같은 몇 개의 사건으로 적폐로 단정한다면.. 세상에 적폐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 찾기 힘들 겁니다. 그냥 옹졸하다고 비판하면 모를까.. 박근혜와 똑같은 적폐라는건 너무 나아갔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회 서비스를 국가가 책임져야 하느냐. 아니면 시장이 효율적으로 제공하느냐. 는 단지 관점의 차이일뿐.. 국가가 책임지라고 말하지 않는다고 해서.. 결코 적폐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의 효율성을 강조하는 사람이, 비지니스 모델에 함몰된 사람이라고 받아들이시는건 아닌것 같아요. 그리고 사실 안철수는 분명.. 유치원도 공교육과 비슷하게 형태로 가야한다고 얘기했어요.
"문재인이 싫어서 안철수를 찍는다"라는 말은.. 바꿔 말하면.. "문재인의 정책은 동조하기 힘들고 안철수의 정책에 더 동조해서 안철수를 찍는다."라고 볼수도 있는건 아닌가요? 저도 지금 당장은 안철수에게 마음이 끌리는 사람인데.. 문재인의 정부주도 4차산업 보다는 안철수의 민간주도 4차산업에 끌리는 겁니다.. 사실 이건 정치적 성향이고, 어떤 대한민국이 더 올바른가에 대한 개인적 소신인거죠; 안철수 지지층이 진보층도 상당히 포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말씀하신 건 일종의 프레임이라고 봅니다. 박사모와 일베가 지지하는 후보라는 느낌을 강하게 주는거죠. 그게 20% 전부는 결코 아니라고 봅니다. 없다고는 할 수 없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