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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데체 왜 김영권을 넣는 걸까요?
[새창]
2018-06-02 18:04:4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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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본문보다는 리플들 때문에 드는 생각을 적은 리플입니다. 혹시 오해 없으시길.)
실력이든 전술이든 멘탈이든 그 어떤 면에서도 뽑힐 이유가 없는데 뽑히는 걸 인맥이라 합니다.
그리고 감독이 직.간접적으로 지도해보고 그 선수에 대해 잘 알 고 있어서 선발하는건 인맥이라 하지 않습니다.
한국이든 외국이든, 또 프로든 국가대표든 심지어 아마추어에서도
감독이 전 소속팀에서 좋게 본 선수를 다음 팀으로 데려가는건 아주 아주 흔한일입니다.
히딩크가 박지성, 이영표를 PSV로 데려간 걸 "박지성, 이영표 인맥으로 네덜란드 진출" 이라고 표현하나요?
당시 네덜란드리그이긴 해도 유럽 리그 그것도 명문 PSV에서
그렇게까지 매력적인 카드가 아니었던 아시아 용병 두 명을 데려간거,
그리고 나서도 슬럼프에 빠져 홈팬들에게도 야유를 받던 박지성 선수를 배려해
적응이 끝날 때 까지 시즌 내내 원정 경기 위주로 투입한건,
"히딩크 인맥 축구"가 아니라 감독이 선수의 장점을 이미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청소년 대표팀에서 직접 이승우 선수를 지도했던 신태용 감독이 이승우를 뽑은걸
그것도 그 이전엔 가능성에 대한 언급도 딱히 없다가 마지막 예비 엔트리 제출 시기에,
공격수들 줄 부상 상태에서 뽑은 걸 인맥이라 하기엔 굉장히 무리한 주장이네요.
지금 인맥이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각자 머리속에 가지고 있는 그 인맥발의 기준이 다 다르네요.
더군다나 이승우가 인맥으로 뽑혔다는 건 참... 새로운 주장입니다.
다른 선수들 부상과 부진이 없었다면 예비 엔트리에도 안 뽑혔을 수 도 있었구만.
그리고 "이번도 인맥축구"라는 것도 말이 안돼요. 어떤 선수가 인맥으로 뽑혔나요?
한국 축구가 대표팀이든 프로든 인맥 논란이 나오는건 "감독이 선호하는 스타일의 선수"를 말하는게 아니에요.
축구인 출신이든 비 축구인 출신이든 범 현대가에서부터 내려오는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의 인사들을 이야기 하는 거니다.
거기에 대학축구 최강자인 K대학과 그 대학 못지 않은 실력과 인지도를 가진 일부 Y대학 출신.
(일부이긴 하지만 특정 종교와 관련된 친목과 과거 모 선수의 사조직 라인 정도를 꼽는 분들도 있죠.)
신태용은 저 중에 어디에서도 중심에 있지 않아요.
비록 지방 축구 명문이지만 한 번도 한국 축구의 주류에 속해본 적 없는 영남대 출신.
영남대는 실력있고 명문이긴 하지만 신태용 이전에도 이후에도 딱히 한국 축구 주류에 영향을 끼칠만한 사람이 없습니다
또한 선수때든 지도자때든 현대계열 기업들과 전혀 관련 없는 프로 경력.
그리고 연령대별 대표팀과 A대표팀까지 어느 한 번도 축협에서 미리 만들어둔 자리가 아니라
다급할때 감독으로 불려와 급한불만 끄게 만들었던 경력까지.
올림픽 대표팀, U-20 월드컵, A대표 아시아예선 까지. 급하게 불려가 꺼 달라는 불은 다 꺼줬어요.
인맥발로 감독했으면 축협에서 이런식으로 써먹지 않아요.
이런건... 신태용에게 인맥축구를 선사해준 사람도, 신태용이 인맥축구를 선사할 사람도 없는겁니다.
신태용 감독 아니고서도 김영권, 장현수 그리고 이미 탈락했지만 홍정호 선수는 어느 감독이든 자주 선발했어요.
(물론 저는 개인적으로 세 선수 다 불만입니다만...)
소속팀에서 뛰는건 차치하고 서라도 지난 약 10년간 청소년 대표, 올림픽 대표, A대표팀까지 꾸준히 뽑혀온 선수들인데.
그럼 그 당시 감독들 모두가 인맥 축구를 한 건가요?
이런건 신태용의 인맥질이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감독들도 부정적인 여론을 알고있지만 뽑을 수 밖에 없었다는건 새로운 수비수들이 발굴되지 않았다는거죠.
김민재까지 부상으로 아웃되고 권경원, 오반석, 정승현, 윤영선 같은 선수들이 확실한 비교우위를 점하지 못한거고요.
(그 기간에 아마추어, 프로에서 좋은 수비수를 만들어내지 못한걸 탓해야지...)
신태용은 왜 새로운 대표급 선수들을 발굴해내지 못했나고요?
위에도 이야기 했지만 급하게 감독으로 불려가 당장 불꺼야 되는데 누굴 실험하고 테스트하나요.
그것도 월드컵은 1년 남은 시점이지, 당장 예선 통과 자체가 간당간당한 현실에서
있는 선수들, 아는 선수들로 불 끄기도 바쁘죠.
거기에 어떻게든 월드컵에 맞춰 수비라인을 짜뒀는데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아웃된 김진수와 김민재까지.
이것도 신태용 탓이고 신태용의 인맥질이 문제인건가요?
솔직히 몇 달 전만 하더라도 4백 기준으로 그럭저럭 해볼만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나요?
좌측에 김진수 + 홍철, 김민우 거기에 박주호.
우측에 이용, 최철순, 고요한 중 1명.
센터백 한 자리에 김민재.
나머지 한 자리에 권경원, 정승현, 윤영선, 오반석, 장현수, 김영권, 홍정호 등 누가 됐건 월드컵 시기에 가장 폼 좋은 선수.
...이 정도로 대부분 예상하고 있지 않았나요?
김민재와 김진수의 이탈이 상당히 큽니다. 전술 변경까지 고민해야 할 정도로요.
p.s
혹시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신태용은 "소속팀에서 뛰지 못하는 선수는 대표팀에 뽑지 않는다"라는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처음부터 "감독의 구상에 있다면 비록 소속팀에서 뛰지 못할지언정 뽑을 수도 있다"는 뉘앙스의 인터뷰를 몇 차례 했습니다.
(물론 최종적으로 떨어지긴 했지만 아마 이청용과 몇 몇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염두에둔 발언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35
20년만에 전격 사과
[새창]
2018-06-01 22:59:2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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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다트썰은 최용수가 아니라 김주성 ㅎ
34
국대 수문장 조현우의 미친 선방.gif
[새창]
2018-05-31 16:14: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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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 조현우 팀이 대구FC 니까요.
대구는 주로 하위권이고 올 시즌엔 현재까지 K리그 1부 꼴지라서 ㅋ
수비 약한건 어쩔 수 없음ㅋㅋ
원래 약팀에서 젊은 선수가 주전 잡으면 종종 강제 레벨업 도 함 ㅋㅋ
p.s
근데 저랬던 조현우가 올 시즌들어 갑자기 리그에서 불안한건 사실이에요.
갑자기 폼이 떨어졌어요. 이유는 모르겠지만요...
33
권창훈 석현준 너무 아쉽네요
[새창]
2018-05-29 17:18:4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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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지만...
신태용 감독 생각은 많은 네티즌들이 생각하는 김신욱or석현준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석현준은 김신욱이 아닌 다른 공격수들과 포지션 경쟁을 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김신욱이 아니라 손흥민, 황희찬, 이근호 등, 기타 다른 선수들과 비슷한 선상에서요.
투톱이든 원톱이든 손흥민, 황희찬, 이근호 등을 최전방에 생각한거죠.
많은 경기를 보지는 못했지만 트루아에서 석현준 플레이 스타일이 실제로 좀 그런 경향이 있었거든요.
하위팀이라 중앙에 석현준을 박아두고 거기에서 비벼주는 역할을 할거라 생각했는데
트루아 경기 중계를 보니까 딱히 그렇지도 않더군요.
측면으로 잘 빠지기도 하고 좀 뒤쪽에 처져 있다가 치고 올라오기도 하고요.
석현준이 전방에서 비비지 못한다는 소리가 아니라 트루아가 아무래도 강등권의 약한팀이고
팀 플레이 스타일이나 동료들 실력이... 석현준한테 찬스를 만들어 주기가 어렵더군요.
석현준도 본인이 이리저리 많이 움직여 가면서 공간을 만들고 패스를 받더군요.
아무래도 석현준의 신체조건과 대표팀에서 보여줬던 최전방에서 파워풀한 모습때문에
많은 분들이 당연히 최전방 원톱으로 석현준or김신욱이라는 생각을 하고 김신욱 보다 석현준이다, 라고 생각한 것 같은데.
그게 아닌 것 같습니다.
대표팀에서 김신욱은 석현준과의 경쟁이 아니라
자신의 장점인 장신 플레이로 엔트리 한 자리를 차지한 것 같아요. 공격 옵션 중 하나로요.
예비 엔트리 발표 전 까지 오르 내렸던 많은 선수들 그 중에서도
공격수와 날개, 처진 위치까지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선수들.
그러니까 손흥민, 황희찬, 이근호, 염기훈, 권창훈, 이승우 그리고 +a 등.
이런 선수들과 경쟁에서 석현준이 밀린 것 같습니다.
p.s
개인적으로는 석현준과 이동국이 아쉽긴 합니다만
저렇게 생각 해보면 대표팀 전술상, 엔트리 운용상 제외될 수 도 있겠구나, 생각이 들어서요.
32
집에가서 이불킥 일주일짜리.gif
[새창]
2018-05-26 05:33:3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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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축구 경기는 실제 경기 맞아요.
부천에서 뛰었던 박재철 선수로 기억하고요.
실제 경기에서는 가-끔, 아주 가-끔, 아주 아주 가-끔 나옵니다.
볼을 멀리 보낼려고 하는건데 아무나 하지는 않고요...
저렇게 해서 비거리가 더 잘나오는 선수들이 가-끔, 아주 가-끔, 아주 아주 가-끔 함...
p.s
국가대표팀에 박주호 선수도 예전에 했었어요 실전에서. 청소년 대표때였나.
31
이영표의 한숨 “한국은 축구를 좋아하는 게 아니다”
[새창]
2018-05-25 20:18:5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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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이김선닭님 리플에 공감하고요.
오히려 신태용 감독은 본인이 축협라인, 쉽게 말해 인맥 축구와 거리가 먼 선수 생활을 보냈습니다.
지방 명문이긴 해도 K리그와 국가대표(혹은 축구협회 인맥)의 주류와 거리가 먼 영남대 출신입니다.
현역 시절엔 소속팀 일화는 물론 K리그 전체로 따져봐도 지금까지 손 꼽히는 레전드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A국가대표 기록은 20경기 정도 밖에 안됩니다.
프로 초창기 트레이드가 되긴 했어도 '범 현대가'와 관련된 경우도, 그런 팀에서 뛴 경우도 없고요.
이미 현역시절에 철저하게 인맥, 라인과 거리가 먼 생활을 하고 지도자가 됐는데
지금에 와서 무슨 본인의 인맥이 있고 라인이 있겠습니까.
오히려 연령대 대표부터 올림픽 대표, A대표까지 온갖 대표팀에
갑자기 감독으로 선임되서 급한 불 꺼준게 몇 번인데...
정말 인맥이고 뭐였으면 그런식으로 임명해서 급하 불 끄게 만들고 그러지 않아요.
애초에 신태용 감독에게 인맥질을 시킬 윗선도, 본인이 인맥질을 할 아래 라인도 없다는 말입니다.
최근 석현준과 김신욱 때문에도 포털에 댓글이 많이 달리더군요.
석현준은 신태용 인맥이 없어서 안뽑히고 김신욱은 신태용 라인이다, 이런 말이 많던데
그런걸로 따지면 김신욱도 축협 인맥과는 거리가 먼 중앙대 출신이에요.
프로 역시 범 현대가에서만 뛴 김신욱과 일화에서만 뛴 신태용, 접점이 전혀 없죠.
그냥 명단 제출 당시 전술상 다른 공격수들이 선발된거지 석현준이 인맥이 없어서 떨어진게 아니요.
p.s
애초에 '대한축구협회'와 'K리그 연맹'에서 인맥 이야기를 들었던건
고려대, 범현대가와 접점이 있는 축구인들 때문이었습니다.
거기에 상대적으로 소수였지만 연세대 출신과 모감독의 사조직도 종종 포함됐었던 거고요.
신태용 감독과 인맥은 거리가 먼 이야기 입니다.
선거 당선자가 코드 인사를 했는데 왜 나눠먹기 하냐고 욕하는 거나 다름없어요.
30
슈츠 질문..박형식은 신분은 어떻게.위장한거에요??
[새창]
2018-05-23 23:17:4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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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만 생각해보면 아직까지 실제 법정에서 변호를 한 경우는 없음.
미리 자기 의뢰인을 설득하거나 상대방측과 합의를 하거나 등등... ㅎ
29
미리보는 월드컵
[새창]
2018-05-23 04:45:1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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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월드컵은 군면제와 상관 없습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올림픽 동메달 이상이 군면제 대상입니다.
28
국민의 관심에서 잊혀진 이벤트
[새창]
2018-05-18 00:34:0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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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크게 상관은 없잖아요.
어차피 평소 축구 안보시던 분들은 월드컵 개막이고 뭐고
한국 경기가 언제냐만 관심 가지기 때문에...
참고로 한국 첫 경기는 6월 18일, 21시, 스웨덴전 입니다!
27
전참시, 세월호 참사 뉴스 삽입, MBC "고의 아닌 실수" 결론
[새창]
2018-05-16 20:55:53
2
삭제
KBS가 왜요? MBC 프로그램인데...
26
군대리아 구식 신식 비교.jpg
[새창]
2018-05-06 20:17:4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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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햄버거 사먹어 보셨나요? 아니면 학창시절 매점 햄버거.
그것도 대부분 전자렌지에 돌려 먹어요.(터질까봐 봉지를 살짝 까서)
다른 냉동, 냉장 식품도 용기째 뚜껑만 살짝 열어놓고 전자렌지에 돌려먹고요.
군대에서 냉동짬뽕 돌려보셨 잖아요?
25
공익후임이랑 여교사와 싸운썰
[새창]
2018-04-18 00:49:16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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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본문 하고는 별 상관없는 댓글이지만...
교감실 있는 학교도 있긴 있어요. 많지는 않아도 ㅎ
24
패션 스타일 용어 질문이요!!!
[새창]
2018-04-14 19:04:2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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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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