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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발코니있는집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7-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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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코니있는집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2-11 17:27:59 1 삭제
    독립만이 살 길~다른 댓글처럼 속없이 그냥 푸념들어 줄 자신 없으시면 나오셔야죠 모. 두분 그러시는거 보기 싫어 나간다 하세요ㅋ
    1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2-09 13:29:45 11/16 삭제
    남자분이..욕 많이 먹네요. 근데요. 저는 '여자쪽이 저렇게나 해오는데 남자는 그보다 적게 하는 주제에 자격지심 따위나 부리고' 이런 댓글이 참 무섭네요.

    남녀를 떠나서 형편껏 서로 준비가능한 액수를 최대한 합쳐서 결혼준비하는 게 가장 이상적인 거 아닌가요? 부모님이 해주시는 건 '각자의 능력'과는 무관한 것 아닌가요? 주신다면 정말 고맙고 감사하긴 하지만 강요해서 얻어낼 순 없는 거잖아요.
    여자쪽 부모님이 해주신다해서 내 부모님께도 당연한 듯 '내놓으시라' 하면 안되는 거 아닌가요? 남자가 여자한테 네 부모님 돈 최대한 뜯어오라고 한 것도 아니잖아요. 남자여자 입장 바뀌었다 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부모님이 직접 주시는 거 말고 달라고 강요하는 건 진짜 아니지 않나요?
    남자가 자격지심이 있는게 아니라 글쓰니가 남자쪽이 충분히 잘 사는데 뭔가 우리집보다 덜해주는 거 같다는 피해의식이 있는 건 아니고요?

    ''잘 살면서 그정도도 못해주시나? 잘사는 부모한테 그정도도 못 받아내나? 노오력이 부족한거 아냐?'' 라고 생각이 들 순 있죠. 사람이니까요. 근데 그건 구걸하는 거지입장이죠. 주면 감사하지만 안준다고 나쁜건 아니란 말입니다.

    그리고 '부모님 설득해봐라. 안된다고 하시면 한번 더 말씀드려봐라. 그래도 안되면 우리끼리 알아서 하자' 저는 이 부분도 이상해요. 왜 굳이 안된다시는데 한번더 말씀드려야 돼요? 맡겨둔거 달라는 것도 아니고 부모님이 더는 안된다시는데 왜 굳이요?

    결혼준비 여자분쪽이 이것저것 더 알아봐서 하느라 스트레스받고 힘드시면 그 부분을 갖고 얘길 나누세요. 다른 걸 거기에 결부시켜 시험하려 하지 마시고요. 아파트니 뭐니 명확치 않아보여 찜찜하면 그 팩트로 얘기하세요. 진짜 문제를 놓고 제대로 대화를 해야지 핵심은 제끼고 다른걸로 테스트하듯 해서는 뭐하나 개운치 않고 서로 감정만 상합니다
    1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2-07 16:29:21 208 삭제
    며느리가 시댁이 싫을 순 있죠.
    실언도 하시고 남자는 주방에 들어오면 안된다 하는 가부장적인 시댁이라면 더 싫겠죠. 그외에 남편은 모르는 며느리만 아는 일이 얼마나 더 많았을지도 알 수 없는 일이죠.
    하지만 남편이 처가에 저렇게까지 하고 시댁에서도 시어머니앞에서 저만큼 나서서 해주면 아내도 노력은 해야하는 것도 맞습니다. 친정부모님 모시고 3번이나 여행갔으면 남편 말대로 시댁여행도 가야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 말씀처럼 이번에는 적당히 핑계대시고 혼자 모시고 다녀오세요. 그리고 처가에도 아내가 하는만큼만 하세요. '나는 이렇게까지 하는데 너는 왜'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사소한 것 하나까지 억울하고 서러워요. 한집에 사는 식구끼리 그러면 정말 사는 게 지옥이지 않을까요.
    한번 앉혀두고 차분히 팩트에 근거해 대화시도해 보시고 안되면 나도 안 억울할 만큼만 하고 사는거죠.
    1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2-07 13:06:49 10 삭제
    혼자 가세요. 생각날때마다 자주 찾아뵈세요. 말씀대로 사실 날 얼마 안남은 것 같아 떠올릴 때마다 짠한데 다른게 다 뭐가 문제겠어요.

    생기지도 않은 일들이 염려되시면 양쪽 다에 미리 얘기해두세요.

    '양가 부모님 다 연로하시다. 당신도 나도 자주 찾아뵈야 하고 또 그러고 싶으나 부부가 함께 움직이면 일이 되고 서로 힘들다. 허니 양가에 다 자주 가려면 혼자 움직이는게 좋을 것 같다. 특별한 행사외엔 짬날때 각자 자주 찾아뵙자.
    어차피 자기자식이 더 보고싶지 사위, 며느리가 더 보고싶겠나. 자식도 제 부모가 더 보고싶지 배우자 부모가 더 보고싶지 않다. 인지상정이다.

    부모님들은 부부가 함께 오는걸 보고싶으실 수도 있으나 요즘같이 바쁜세상에 그건 좀 배려해주셨음 좋겠다. 한주는 외부행사 있고, 한주는 각자 부모 만나고, 한주는 부부 일 보고, 한주는 그냥 푹 쉬고싶다.
    이렇게 해야 한달에 한번 내부모 안부챙기고 나도 쉬고 사회생활도 할거같다.

    며느리가 시댁에 좋아서 가고싶게 만드는 방법은...없을거에요. 시부모님이 아들 키울때 그랬듯 며느리를 최소 20년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고 아들사랑하는 마음과 똑같이 사랑해준다면 모를까. 애초에 불가능한 거에요.

    혼자 가서 당당히 부모님께 말하세요. 나도 엄마아빠한테 응석도 부리고 편히 있고싶다. 여자들은 혼자서 친정 잘 가던데 아들은 안될게 뭐냐.
    9 나도 애키우는 입장에서 맘충이네 마네 욕하기 싫지만.. [새창] 2017-01-31 00:44:18 39 삭제
    얼마전 인당 13만원짜리 뮤지컬을 보러 갔는데
    초등학생 딸 데리고 와서 내내 설명하며 보던 옆자리 애엄마 생각나네요.
    185분짜리, 막간 타임 있어도 1부만 90분이니 애가 막 지루해서 다리를 올렸다 내렸다 난리에
    계속 엄마한테 물어보고 애엄마는 또 그거 일일이 설명해주더라고요.
    소근소근하는 모션으로 말하긴 하는데 내 귀에 그게 웅성웅성 들리는 게 문제 ㅠㅠㅠㅠ

    내가 이 비싼 공연 보면서 왜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나 열받아 있다가
    참다 못해 애한테 '쉿' 모션 한번 취해줬습니다.
    그리고 나서 쉬는 시간에 다른 자리에 있던 언니가 얘기 듣고 더 분개하며 자리를 바꿔줬거든요?
    근데 마침 그쪽도 애랑 엄마랑 자리를 바꿨더라고요.

    저희 언니가 공연중에 떠들지 말아달라 말하니,
    안그래도 자기도 그쪽 동생이 우리애한테 조용히 하라고 해서 기분나빠 자리 바꿨다 하더래요.
    별로 떠들지도 않았는데 그쪽 동생이 예민한 거라고 하면서요.

    그래서 언니가 조금이든 많이든 공연중에 떠들면 안되는거 아니냐 하니,
    '떠들 수도 있는 거다' 라고 했다네요.

    나참. 떠들어도 되는 거면 공연전에 옆자리랑 떠들지 말라는 안내멘트는 왜 나오며
    막간 쉬는시간에도 옆자리랑 얘기하지 말라고 왜 재차 안내를 하는 걸까요.
    그걸 뻔히 애랑 들었으면서도 그딴 식으로 말하다니 정말...

    애한테 뭐 얼마나 일찍부터 문화적 소양을 갖춰주고 싶은건지는 모르지만
    참 개념없는 엄마들 많은 듯해요.
    때와 장소는 좀 가릴 줄 알았으면 좋겠어요.
    8 신앙 VS 제사 문제, 중재안은 있을까요? [새창] 2017-01-30 14:33:41 3/6 삭제
    종교가 없는 사람이다 보니 아내분 입장을 이해하기 어려워 참 뭐라 조언하기가 어렵긴 하지만요.

    사실 제사를 지내는 분들이 돌아가신 조상님을 막 기독교인들이 하나님 대하듯 여기는 건 아니지 않나요.
    말그대로 전통으로 관습화되었고 '조상이 있어 내가 있다' 라는 식의 혈연기념의식? 그런 정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굳이 복잡하게 생각말고 그냥 일년에 몇번 있는 행사정도로 봐줄 수도 있는 거 아닐까요.
    집에서도 아내분 교회다닌다고 해서 말리시진 않을 거 아니에요.
    제사보다는 교회가는 날이 훨씬훨씬 많을텐데요.

    저희집은 종교도 없지만 제사도 없어서 사실 양쪽 입장 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 볼 때는 그래보이네요.
    가끔 방송에 목사님과 신부님과 스님이 사이좋게 앉으셔서 도란도란 얘기도 하시고 농담도 하시고
    좋은 말씀도 나누는 거 보면 참 좋아뵈던데요.
    각자의 종교를 배척하는게 아니라 공존? 인정하는 모습들을 보면 종교에 대한 편견이 조금은 가시는 느낌도 있고요.

    그리고 사실 유교적 전통에 의한 제사를 종교적으로 보는 관점 자체가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일단 비종교인, 비제사인의 입장에서는 아내분이 좀 양보를 하시면 좋을 듯 하긴 한데요.
    종교인 입장에서는 절대 타협이 안되는 부분일 수도 있으니...참 어렵습니다.
    7 이거 부모님께 어떻게 말씀드려야할까요? 아니, 말씀드려도 될까요...? [새창] 2017-01-22 21:09:13 0 삭제
    얼굴 붉히지 않는 건 결국 독립밖에 없는데..불가능한 상황이니..
    아빠 얼굴 보며 말하기 좀 민망하면
    어머님께라도 용기내서 말씀드려보는 게 좋지 않을까요.

    부모님과 마찬가지로 글쓴님도 가족구성원 중 한명이잖아요.
    계속 그렇게 불편하게 생활할 순 없죠.

    " 엄마 혹시 있잖아. 나, 집에 들어오기전에 문앞에서 전화하고 들어올까?
    내방에서 나올때도 전화드리고 거실 나올까? 엄마가 원하면 그렇게 할 수도 있어.
    음..졸업하자마자 최대한 빨리 독립하려고는 하는데 그전까지 남은 시간이 꽤 길잖아..
    나 이러다 엄마아빠가 불편해서 싫어질 수도 있을 거 같아...두분 사이좋으신 건
    자식으로서 정말 감사한 일인데...엄마 나 솔직히 넘 민망해 ㅠㅠ"

    모 대충 저런 느낌?
    저렇게 말씀드리고도 안되면 모 별수없죠.
    늘 집 문 앞에서 전화하고 집에 들어가고
    방에서 나올 때마다 엄청 큰 소리내면서 '엄마~ 아빠~' 부르면서 나오고
    졸업과 동시에 칼독립 하셔야죠.

    싸우시는 것 보다는 낫지 라는 생각으로 위안삼으심이 ㅠ
    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1-20 01:59:43 11 삭제
    아직 미혼이지만 저도 이 생각 해본적 였는데요. 집에 언니랑 엄마 둘만 명절에 있을 것도 맘쓰이고...저만 운전하고 차있어서 명절에 장보기나 드라이브, 외식 등등 나 없음 어쩌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남친도 똑같은 입장이라 양쪽 집이 다 저랑 남친의 롤이 중요하거든요. 심지어 저희집은 명절에 제가 음식담당, 언니는 설거지 및 과일담당으로 분업도 철저해서 더 맘이 쓰이더라고요. 나없음 밥도 대충 먹겠구나 싶은 것이^^;; 주변에 아는 언니는 양가부모님 한꺼번에 모시고 본인 집으로 모셔서 지내기도 하던데, 그건 그 언니네 집처럼 자식이 확실한 주도권을 갖고있으면서 양가 부모님이 모두 진짜 다시없을 호인인 경우만 가능한 거겠죠. 에효...그냥 양쪽 집안 다 자식 출가시킨 후 허전하고 쓸쓸한 마음은 매한가지일것 같아요. 그래서 저랑 남친은 미리 협의했어요. 좀 힘들어도 두곳 다 가되 대신 설은 시집 먼저, 추석은 친정먼저 이런식으로 가기로요. 일단 이게 둘이 생각한 최선인데 과연 실제 결혼 후에 어떻게 될까 궁금하네요.
    5 김과 참치 없음 안 되는 우리 남편 [새창] 2017-01-15 21:53:33 13 삭제
    뭔가 식전에 꼭 물먹는 사람들처럼 습관일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정 맘이 쓰이시면 김과 참치를 집에 당분간 들이지 말아 보시는 건 어때요? 떨어졌다 하시고 한두끼 그냥 먹게 하는 식으로 습관들여 보심 안될까요? 그리고 참치캔 그냥 따서 그대로 놓고드세요? 종지에 쪼금씩 덜어먹게 하심이 어떨지요. 아까워요ㅜ
    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1-10 16:42:23 0 삭제
    그리고 연습은 운전 얘기였어요. 결혼하면 아무래도 그전처럼 매형 운전을 자주 도울 순 없을테니까요. 운전시키실때 농담처럼 슬쩍슬쩍 얘기해보시란 거죠. 무슨 저렇게 정색하고 결혼하면 연끊을 것처럼 말하면 당연히 안되죠^^
    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1-10 16:26:19 0 삭제
    음...뜬금없이는 아니고 크리스마스에 여행가자 한것처럼 예를 들어 발렌타인데이 같은 날 같이 또 뭔가 하자고 하신다면 농담반 진담반으로 해보시란 거였어요. 저 글 속 매형분처럼 여친있는 거 알면서도 크리스마스에 여행가자하시는 분이라면 어느정도는 대놓고 깨우쳐 드려야하지 않나싶어서요. 챙겨주시는 것과 눈치없는 건 좀 다르지 않을까요?
    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1-10 12:09:41 8 삭제
    시부모님 안 계신 집이다보니 그간 매형분이 더 처남을 챙기고 친동생처럼 잘 해준 것일 수도 있잖아요. 남친분도 그 고마운 마음 아니까 매형 말에 거절 못 하는 걸 수 있고요. 결혼 후 양가 부모님께 자식이 독립된 가정의 구성원임을 인지시켜 나가는데 어느정도 진통이 필요하듯 이 경우는 시부모님 대신 매형네가 있는거구나 생각하시고 대처하시면 어떨까요. 남들도 결혼하면 다 겪는 일이다 생각하고 정리해나가시면 좀 낫지 않을까요? 힘내세요~~
    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1-10 11:58:11 4 삭제
    결혼 전에 꼭 얘기하시고 기왕이면 결혼전에 남친 분이 그걸 매형분께 짚고 넘어가심 좋을 것 같아요. '매형 이제 나 결혼하면 운전 이렇게 못해드려요. 미리 연습 좀 하세요~여행도 내 마누라랑 가야지 총각때처럼 그렇게 안 갈 거에요. 괜히 결혼하고나서 말하면 내 마누라 욕먹을까봐 미리 말씀드리는 거에요' 이런 식으로요. 너무 무겁고 진지하게는 말고 농담인양 진담인양 반복적으로 틈나는대로 세뇌시키면서 매형분께 미리 인지시켜둬야 할 것 같아요. 가족간에 기분좋게 거리두기, 상처없는 정서적 독립은 어려운 것 같아요. 처음엔 좀 서운도 하고 미안도 하면서 결국 제자리를 찾는 거겠죠. 지금 좀 난감하고 말꺼내기 어려워도 나중을 위해 잘 얘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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