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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ggromax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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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ggromax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5 문재인 "일자리 대통령 될 것…임금감소 없이 단축근무" [새창] 2017-01-19 16:03:46 1 삭제
    의도가 좋다는 것은 알겠습니다. 일단 표면적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말이기는 하군요.
    다른 사람이 싫어할만한 말인지도 모르고 하는 말씀을 함부로 하시는 '누구'보다는 훨씬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런 주장에 앞서 충분히 현실적인 상황을 검토해 봤는지는 아직 지켜봐야 할듯합니다.
    진영을 떠나서 지난 수십년간 나온 정책중 의도는 좋았지만 정작 현실에 상황에 대해 너무 이상적으로 생각한 나머지
    예산만 낭비하거나 오히려 안하느니만 못한 경우도 있어왔죠.
    지지자들이야 "그래도 의도는 좋았다 좋은 의도를 못알아 준 그들 탓이다"라고 하겠지만
    이젠 정책에 동조하지 않거나 저항하는 '그들'은 항상 존재할것이라는 걸 염두에 둬야하는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전에도 문재인 전 대표님이 '아이를 키우는 엄마에게 임금감소 없이 근로시간을 단축시켜야 한다'는 발언을 하셨다가 비판을 받으신적이 있는데,
    표면적으로야 듣기 좋을지 몰라도 조금만 더 깊게 들어가면 그 발언 자체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장에선 문제가 될수도 있고 좀 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고선 실제로 그 엄마들에게 도움이 되기는 힘들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발언전에 현실적인 상황에 대해 충분히 검토가 이루어졌으면 좋았을것이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한가지 희망적인 것이 그때 그 비판들을 겸허히 받아들이시는 모습을 보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정해서 내놓으신 정책 또한 여전히 갈길이 멀지만 그래도 조금씩 발전하다 보면 좀 더 살기좋은 사회에 가까워 질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24 왜 아직 이렇게 많은 직업이 존재할까요? [새창] 2017-01-09 22:25:23 1 삭제
    David 0utor가 낙관적으로 보려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보기에 따라서는 비관적인 상황을 더 부각시켰다고 봅니다.
    여지껏 저숙련, 저지식 노동자의 직업이 줄어왔다는건 발표자도 인정하는 바이고, 앞으로도 상황이 좋으려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계속해서 더 똑똑해지고 고숙련 높은지식 수준의 노동자가 되어야 한다는것 또한 인정하는듯합니다. 다른 분이 이러한 교육비용에 대해 이미 언급하셨지만 아시다시피 비용만 퍼붓는다고 모든 노동인구가 교육을 받은만큼 고차원의 노동자가 된다는 보장조차 없지요. 낙관적으로 보기에는 만족하여야 하는 조건이 꽤나 까다로운 상황입니다.
    결국 적정수준이상의 노동력을 갖추지 못한 인구가 생길것이고 그 수준차이에 따라 양극화가 발생하는것에 대해 인정했고
    발표자가 언급한 노르웨이가 지금은 그럭저럭 높은 교육수준으로 상위권을 유지하지만 기계의 수준이 계속해도 높아진다면
    얼마나 계속해서 따라갈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저수준의 노동자가 직업은 어떻게든 갖는다 해도, 기계와의 경쟁때문에 그 노동자들의 선택은 결국 저임금이 될 확률이 높을것이라 생각됩니다.
    결과적으로 이래저래 생산성의 양극화는 피할수 없을듯합니다. 다만 사회적인 대타협이 가능한 국가는 사회에서 평균이하의 생산밖에 하지못하는 인구또는 극단적으로 평생 생산에 거의 미미한 기여밖에 못하는 인구도 평균이상의 생산을 하는 사람들이 먹여살리고자 한다면 그나마 희망이 있을듯합니다.
    23 우리나라는 생필품 가격이 왜비싼거죠 ? [새창] 2017-01-05 16:55:03 0 삭제
    저도 개인적으로 매우 알고싶은 질문입니다.

    물가가 결정되는 과정은 상당히 많은 요소들이 들어갑니다. 딱 ‘이유는 이것때문입니다’ 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심증은 가지만 뒷받침하는 분석이 없으면 질문하신 바에 답이 되지는 못하겠지요.

    싸다 비싸다 그 자체도 다른 나라와 비교를 할수밖에 없기는 한데, 다른나라들과 경제 규모나 일인당 국민소득 정도가 비슷할뿐, 경제구조, 지정학적 위치, 천연자원, 축적된 기술 자원 등 많은 요소들을 조정하지 않고는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이를테면 생필품중 하나인 밀가루가격을 비교할때 미국이나 프랑스같은 나라 또는 그 나라들과 인접해 있어 시장을 공유하는 나라와 단순 비교를 할수는 없지요. 물론 우리나라도 중국이 어느정도 물가에 기여를 하기는 하는데, 밀가루의 경우, 중국내에서의 소비가 많아서 단일국가로서 생산은 1위지만 수출은 미미하죠.

    또한 말가루처럼 원자재에 가까운 상품보다 과자 같은 가공품이 체감에 더 가까운데, 이런 상품은 훨씬 더 많은 요소가 포함되어 파악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이를테면 제과업체 상위 4개 기업의 영업이익률을 보면 최근 몇년동안 비슷한 회사도 있고 살짝 오른 회사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영업이익률이 오른것이 단순히 상품가격을 올려 받은것이 이유인지는 한 회사당 최소 하루꼬박 분석을 해봐야 알수 있습니다. 이런 작업을 수천개 회사에 대해 분석을 해보면 대략적이나마 답이 나오겠지요.
    22 이 그래프 설명좀 해주세요.. [새창] 2017-01-03 21:17:04 2 삭제
    정규직 11,612 11,823 12,012 12,295 12,486 12,699 12,787 13,041 13,077
    비정규직 5,809  5,911  5,732  5,946 5,911 6,077 6,012 6,271 6,156

    링크하신 페이지 도표에 바로 나오는데.. 제가 참견할바는 아닐듯하지만 질문을 올리신 의도가 상당히 의아하군요.
    그래프를 옮겨오고 통계청 링크를 걸고 발제글을 올리는 정성을 들이신것과 그래프만을 봤을때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 차리실정도의 지적수준은 되지만 정작 같은 페이지의 숫자를 안보셨다는것이 좀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21 어제 적었던 세월x 관련글 입장정리+ 수정 본입니다. [새창] 2016-12-31 02:04:46 1 삭제
    http://www.uscarriers.net/ssn762history.htm
    독수리 훈련(Key Resolve/Foal Eagle 2014 KR/FE 14)을 위해 2014년 3월 3일 부산항에 입항했지만 4월18일 끝나는 훈련에 끝까지 참여할 필요가 없었던건지 기록에 의하면 4월16일 사건 당시에는 이미 떠난 다음으로 보입니다.

    훈련을 위해 함께 부산항에 입항한 블루릿지(LCC 19)도 훈련기간 동안 여기저기 바쁜거 보니 자신의 역활에 해당하는 훈련때만 참여하는 방식인지도 모르겠습니다.
    http://www.uscarriers.net/lcc19history.htm

    대잠훈련은 3월 31일에 끝났는가 보군요
    http://www.navy.mil/submit/display.asp?story_id=79982

    오타와 추가 사항을 위해 위에 답글은 지웁니다.
    19 잠수함 때문에 역풍 불까 두렵습니다. . . [새창] 2016-12-30 05:05:23 1 삭제
    늦었지만 광우병에 관해 유포외었던 말들도 확실히 정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다수는 아닐지 몰라도 상당히 허황된 소문까지 확대 생산 되던 시기가 있었고 지금도 그당시 떠돌던 과장된 얘기를 아직 믿고있는 사람도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게 왜 하필 조중동에서 주장했던 말에 동조를 했는지 모르겠군요.
    18 대기업이 망하면? 중소기업이 살아날까요? [새창] 2016-12-22 17:38:26 0 삭제
    하긴 삼성이 싫어도 삼성전자 제품을 택하는 이유가 그나마 A/S가 쫌 되고 뭔가 잘못되었을때 불평할수 있는 창구라도 있는데(적반하장으로 사용자탓을 할때도 있지만 그건 중소기업도 큰차이는 없는듯합니다) 중소기업 제품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제품 자체의 신뢰성이 떨어지거나 A/S조차 삼성보다도 못한경우가 많다보니 울며 겨자먹기로 삼성을 택하는 경우가 많은듯합니다.

    언급하신 마인드라는 부분도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삼성보다 훌륭하기때문에 위에 있는 대기업들만 처내면 모든것이 해결되는 경우라면 모르지만, 지금의 대기업들을 쳐내고 그자리를 지금의 중소기업들이 메꾼다고 할때, 딱히 지금의 대기업보다 잘할것이라는 보장은 하기 어려운듯합니다.

    물론 둘 다 나쁘다고 할때 그래도 상대적으로 약자인 중소기업편을 드는건 맞는것 같습니다. 수출 경쟁력을 위해 필요한 사이즈라는건 어느정도 이해되지만, 사이즈 그 자체가 국내 내수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작은 중소기업에겐 위협이 됩니다.
    중소기업의 상품과 서비스가 형편없어서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대기업의 제품을 택하고 중소기업이 자연 도태된 경우 또는
    중소기업으로 시작해서 어느덧 회사가 커진 경우라면 좀 애매하기는 합니다만
    국내 내수시장에서 오직 자본력만으로만 중소기업들의 상권을 장악하려할때는 어느정도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7 대기업이 망하면? 중소기업이 살아날까요? [새창] 2016-12-22 15:04:23 0 삭제
    대기업 해체한다고 중소기업이 저절로 살아날수는 없다는 주장에 동감합니다.

    사람들이 핀란드의 노키아의 경우처럼 대기업이 죽으니 중소기업이 살아났다고 우리나라에서도 대기업만 죽이면 좋은세상 올거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복잡하게 생각하는건 싫고 나쁜놈 잡는다는 아이디어는 맘에드니 그냥 지지하는것을수도 있고 그것도 아니면 자기 자신이 자료를 분석해보고 숙고끝에 내린 결론이 아니라 선동에 앵무세처럼 동조하는것일수도 있습니다.

    하여간 노키아의 몰락후 좋은 세상이 온것은 수많은 과정을 성공적으로 치뤄냈기에 가능했던것이고 이런것이 재현되기는 쉬운일은 아니죠.
    노키아 스스로도 재교육등 직원들이 밖에서 창업을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을 했고, 정부는 복지를 줄이고 법인세를 낮추고 지원은 하지만 전면에 나서서 지원금을 뿌려대는 우를 범하지는 않고(아시다시피 정부가 섣불리 움직이면 시장만 교란시킵니다) 규제만 해소해주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노키아 직원 또는 다른 국민들도 '평색직장'이란 개념을 버려야 하는 상황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여전히 수출의 대부분은 대기업이 책임지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노키아의 선례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대기업 하나가 망할때 모든 사람들이 최선을 다하면 그 피해를 최소화하고 좋은쪽으로 발달시킬수도 있다' 정도일뿐 "대기업이 죽고나니 중소기업이 저절로 살더라"와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16 OECD 한국 회원자격 박탈 검토중 "지난 9년 간 국가수준이 너무 하락 [새창] 2016-12-19 19:09:39 6 삭제
    본문 내용에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황교안 총리께서) 한국에서의 노동자의 권리에 관해 심도있게 고려하기를 매우 바란다 정도가 나오는데,
    발제글의 글정도로 나오려면 링크하신 서신말고 다른 글이 있나봅니다. 그게 아니고서는 저렇게 해석되는건 상당히 무리인듯 한데 말입니다.
    혹시 다른글이 있는지 모르시는지요?

    발제글의 진실 여부를 떠나서 어찌되었건 96년 가입후 20년동안 많은 정권들이 지나왔는데 OECD에 걸맞는 노동 관련 법제도 정비가 안되어 있다는건 좀 문제가 있기는 하군요.
    1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12-09 18:24:00 0 삭제
    아 이런 발언 위험합니다. 강함과 약함, 선함과 악함을 따로 때어놓지 못하는 사람은 반감을 가질수도 있습니다.
    이 발언에 공감할수 있는 사람들은 아마 다른 경로로 이미 실감한 사람들 정도겠지요.

    저도 예전에는 내가 알게된것들을 다른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는데, 상당히 세련되게 하지 않으면 '생각의 공유'라는 목적은 달성 못하고 서로 기분만 상하게 되더군요.

    뭐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기는 있구나 하는 정도에 취지를 맞추면 될듯합니다.

    Nearly all men can stand adversity, but if you want to test a man's character, give him power.
    - Abraham Lincoln

    Read more at: https://www.brainyquote.com/quotes/quotes/a/abrahamlin101343.html
    14 지금와서 보면 어이없는 노무현 탄핵안 내용 [새창] 2016-12-09 18:05:49 0 삭제
    그러고 보니 새누리당 입장에선 자살시키는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할수도 있겠군요.
    그러고선 덮어버리는건 일도 아닐듯.

    거꾸로 야당입장에선 자살해버리면 큰일
    13 0.1% 부자들은 헐값에 '촛불' 막아냈다 [새창] 2016-12-08 18:53:21 0 삭제
    "그 결과 '부자 감세를 철회하는 성과'라고 자화자찬하나 애초 최고 세율 감세가 없었으니 사실과도 다르고"

    이말이 사실인가요? 부자감세가 없었다는 말인가요? 그리고 오히려 부자증세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맞는말인가요?
    부자감세라는 말을 수없이 들은거 같은데 도데체 어찌된 일인지 모르겠군요.

    이건 좀 황당한데,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12 시급을 올려야 한다의 불편한 진실.. 하지만 해야하는 것도 진실 [새창] 2016-11-30 23:50:45 0 삭제
    "제가 궁금한것은 내수를 늘리는데 있어 수입의 증가가 전혀 필요없는지 여부입니다."

    위에서 제가 했던 질문이지만 이 질문에 답을 하는것이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급하신대로 아무리 발버둥처도 수출이 계속 더 힘들어 질것이라는데 동의합니다.
    저도 한국 경제가 대외적 변수에서 좀 더 자유로울수 있도록 내수가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문제는 그래서 어떻게 하면 가능할까 인데 여기서 부터 관점이 조금 다르고 상대편 설득을 위해선 서로가 좀 더 고민이 필요할듯 합니다.

    이것에 관해서 제가 좀 더 공부를 해야 왜 저로선 수출역량이 약화된체 내수마저 어려워지는 상황이 우려되는지를 설명할수 있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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