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수급 실패는 사실상 정부의 정책관리 실패인데 왜 그것을 개인의 노력으로 두냐는 겁니다. 교대나 사대생은 다른 직장을 갖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그래서 특수 목적 대학으로 분류되구요. 학생이 감축될 것은 누구나 알았던 점인데 사실상 10여년 동안 정부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노력은 안하고 시험에 붙은 사람만 사람 취급하고 있습니다. 아무런 자격 없는 공무원 시험과 대학 4년을 보내고 시험 보는 임용고시가 경쟁률이 비슷하다는 거 자체가 웃긴거에요.
중등 임용도 교과는 전멸 수준입니다. 작년에 반타작 났어요... 그런데 초등이 준게 워낙 임팩트가 있어서 오히려 유치원 교사랑 묶여서 증원 되었다고 나와서 진짜 기자 죽이고 싶을 정도입니다. 교사 증원 약속 하셨잖아요. 비교과 교사만 교사입니까? 비교과 교사가 늘면서 교과 교사가 같이 늘어나면 문제가 없지만 현행처럼 비교과 교사만 늘고 교과 교사는 줄면 현행 법이 학급당 전체 교사 인원을 정하기에 오히려 교과 교사의 업무 강도는 더욱 증가합니다. 제발 티오 좀 늘려주세요. 누구 하나 죽어야 이야기 들어주나요?
교사 수급이 애들 장난도 아니고 교문위에 있는 의원이라면 충분히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 있을 텐데.. 제발 사학법 개정해서 건물만 갖고 있으면서 인사권 남용하는 사학들에게 인사권 찾아와주시구요. 학급 당 인원수를 줄이거나, 그것도 안된다면 대학 사대 입학수라도 좀 줄여주세요. 이게 이명박근혜 10년 동안 계속 이랬습니다. 교사는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한다고 해서 전교조도 법외 노조 만들고, 어디 말 들어주는 사람은 없고 미치겠어요. 정말 죽고 싶을 정도로 심각해서 이렇게 적었습니다. 이 글이 불편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사람 하나 살린다 라는 마음으로 넘어가주시길 바래요.
초미니 의원님 중등 국어 임용고시생인데요. 이번 초중등 임용고시 예비 티오는 너무 한 것 같아요.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든다면서요? 기간제 교사 점차 줄이고 정규직 뽑는다면서요? 중등은 비교과만 늘었고 교과는 작년에 비해 반토막 났어요. 그 많은 교과 예비 교사들은 다 사교육 가야 하나요? 고교 학점제나 기간제 교원의 정규직화 하려면 오히려 티오가 늘거라 생각했는데 작년에 반토막이라니요? 수업도 하지 않는 영양은 대체 왜 교사로 배치하나요? 행정 영양사로 뽑고 처우개선해주면 되는거 아닌가요? 현행 법상 비교과 티오가 늘면 그만큼 교과 교사 티오는 줄어서 수업 시수는 더 늘어나요. 진짜 정부서 주는 교사자격증 있는 사람들만 보는 폐쇄 시험인데 이 경쟁률인 게 이해가 안가는데 역대 정부 최고치 찍었어요. 기회는 공정하다면서요. 진짜 죽고 싶어요.
중등 국어인데요. 죽고 싶어요.. 좋은 일자리 마련한다면서요... MB때 개차반 티오가 한 번 있었는데 이번에 갱신했네요. 비교과인 영양이 경기서만 92명 뽑아요. 비교과가 늘면서 교과가 같이 늘면 문제가 없는데 비교과가 느는데 교과가 개차반이면 학교에선 실제 교사 부담이 증가되요. 현재 중학교는 20차시가 기본인데 이게 22~4까지도 갈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