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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맛산소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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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맛산소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79 딩크라는 게 힘들어서 선택하는 게 아닌 듯 해요 [새창] 2017-01-05 21:29:40 9 삭제
    가성비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 건
    출산이 인간의 본능적 욕구라는 전제를 하시는 분이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반론으로 나오는 얘기에요.
    본능이라는 건 감성 아래에 있는 것이니까 이런 시각도 있다라는 견지에서 말하는 것이지요.
    모든 부모가 그런 본능적 감가상각을 의식적으로 깔고 자식을 낳는다는 게 아니고요.
    사회적 개인적 환경적인 모든 것들이 당연히 아이를 낳아야 하는 쪽을 향해 가면
    극단적으로 고달픈 상황에서도 당연하게 아이를 낳는 방향이 되지만
    그 방향이 틀어지면 선택상황이 생기게 됩니다.
    그렇다면 아이를 낳으려는 본능 만큼 아이 대신 다른 걸 선택하는 것 역시 본능에 위배된다고 볼 수 없다는 얘기를 하려는 거에요.

    선진국일수록 고학력 고소득일 경우 결혼과 출산비율이 높아진다는 통계가 있을까요?
    모든 경우를 통계적으로 단순하게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소위 경제적인 선진국이라고 하는 나라들, 복지가 잘 되어 있는 나라들도 출산률이 2.0에 미치지 못해요.
    네덜란드, 프랑스, 캐나다, 독일, 스위스 등등의 나라도 1.4~7대의 출산률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경제적인 단위만으로도 출산률을 조정할 수는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전과는 다르게 한 세대가 엄청나게 길어졌어요.
    세대 순환이 긴 개체일 수록 후손의 수가 적어지는 것도 일반적으로는 자연법칙입니다.
    헌데 인간은 인위적으로 한 세대의 순환이 극단적으로 길어졌어요.
    때문에 자손의 수가 줄어드는 것은 어쩌면 본능적 선택일 수도 있다는 거지요.

    말씀하신 부분의 일견은 이해도 되고 동조도 됩니다.
    합리화나 자기비하에 빠지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한 만큼
    해당 선택을 존중하고 시류에 맞는 대응책에 대한 노력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78 딩크라는 게 힘들어서 선택하는 게 아닌 듯 해요 [새창] 2017-01-05 13:37:34 0 삭제
    사실 국가적 이익만을 위해 뭔가를 선택할 수 있는 개인은 드물지요.
    대체적으로는 국가적 이익과 사회적 이익이 부합해야 선택할 수 있는 건데...T^T;;
    어떤 이들은 전자가 당연하고 후자는 비난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전자가 특별한 경우고 후자가 일반적인 경우인데요...
    77 딩크라는 게 힘들어서 선택하는 게 아닌 듯 해요 [새창] 2017-01-05 13:34:06 16 삭제
    출산을 권장하는 것도 정책이라면 정책이겠지만...
    그만큼 인구가 줄어드는 사회, 저성장 사회에 대한 대응책도 필요한데
    후자의 노력은 없이 전자에만 집중하고
    사람들끼리 애가 없는 집이나, 애가 하나인 집과 그렇지 않은 집끼리 갈등을 조장 시키는 것 같아서 가끔 좀 먹먹하네요.
    76 딩크라는 게 힘들어서 선택하는 게 아닌 듯 해요 [새창] 2017-01-05 13:32:24 11 삭제
    딩크나 독신이 늘어나는 게 사회적으로나 본능적으로 용인이 되는 사회에 진입한 게 아닐까 하는 사견이었어요.
    그렇게 생각하면서 딩크나 독신을 선택하는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요^^;;
    75 갑자기 궁금해져서요 [새창] 2016-12-27 01:38:38 0 삭제
    글쎄요. 이건 시각의 차이라서요.
    돈은 편리의 문제거든요. 편리해서 행복한 사람이 있고 편리함만으로는 행복할 수 없는 사람도 있잖아요?
    그럼 대충 의견은 최소한의 편리는 보장되어야 한다로 수렴되는데.
    이 최소한의 편리라는 게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요.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똑같이 가난한 상황일 때 서로 잘 이해하고 사랑하는 배우자를 만나면 혼자 가난한 것보다는 행복할 것이다.
    똑같이 가난한 상황일 때 서로 잘 안 맞고 사랑하지도 않은 배우자를 만나면 혼자 가난한 것보다 더 불행할 것이다.

    가난이라는 걸 어떤 기준에서 생각해야 할지 모르지만
    저희 적지 않은 나이에 결혼했는데 부모님 도움 없이 우리가 모은 거 오 천 만원만 가지고 했어요.
    집 값 혼수 결혼식 이런 거 다 포함해서요.
    결혼하고 운 좋게 상황이 많이 좋아진 케이스이기도 한데 돈에 대한 기대치도 워낙 낮아서
    저희는 소비 만족도도 굉장히 높은 편이에요.

    그러니까 가난해서, 돈이 없어서 결혼을 못한다는 생각을 하시기 이전에
    정말 괜찮은 사람과 좋은 연애를 먼저 하시는 걸 권해드리고 싶어요.
    아직 대학생이시면 결혼하기에는 이른 것 같으니 시간을 충분히 갖고 생각해보세요.
    이 사람하고 있으면 같은 상황에서도 더 좋을지 나쁠지 충분히 고려해보시고.
    돈이 내 행복을 좌지우지 할 것 같으면 지금부터 열심히 모으셔서 어느 정도 갖춘 뒤에 결혼하셔도 되고요.
    어쨌든 지금은 행복한 연애를 조금 더 즐기시길 바래용~
    74 결혼과 동거의 차이(부제 : 애 없은 결혼은 왜 하니?) [새창] 2016-12-23 23:42:35 18 삭제
    죄, 죄송한데 제가 난독증이 있어서 무슨 말씀이신지 잘 이해가 안되는데요.
    혼인은 단순한 동거거 아니라는 것이 제 의견인데요...
    아이가 없으면 권리만 있고 의무가 없다는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아이가 없으면 인내가 없다는 말씀이신가요?
    죄송한데 조금만 쉽게 말씀하시면 좋을 거 같은데요....;;;
    73 결혼과 동거의 차이(부제 : 애 없은 결혼은 왜 하니?) [새창] 2016-12-23 23:27:19 1 삭제
    저도 약간 비슷한 케이스였어요 ㅎㅎㅎ
    제도적으로 권리와 책임이 따른다는 점에서 동거와는 다르더라구요.
    함께 미래를 설계할 거라면 결혼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행복한 결혼 생활 되시어요 후훗!
    72 결혼과 동거의 차이(부제 : 애 없은 결혼은 왜 하니?) [새창] 2016-12-23 23:25:49 5 삭제
    그럼요.
    성격과 환경에 따라 동거가 더 나은 선택일수도 있지용.
    71 결혼과 동거의 차이(부제 : 애 없은 결혼은 왜 하니?) [새창] 2016-12-23 23:25:10 5 삭제
    각각의 인생이 있는 건데... 자꾸 협박하듯이 이러면 어떻게 할래, 저러면 어떻게 할래?
    막 이러니까 ㅜ.ㅜ...
    글구 무조건 낳으면 다 잘 될 것처럼 말하는 것도 그렇고... 이게 어떤 논리에 의한게 아니라 반박도 불가능하구요.
    어, 어쨌거나 행복하게 살아요, 우리!!
    70 결혼과 동거의 차이(부제 : 애 없은 결혼은 왜 하니?) [새창] 2016-12-23 23:22:57 2 삭제
    아, 형님네 부부가 아이가 많다면 어느 정도 커버가 될거에요.
    저희는 제가 외동에 남편이 장남이라 흙 T^T
    죽도록 헌신할만한 좋은 사랑 만나시길 기원합니다요!!
    69 결혼과 동거의 차이(부제 : 애 없은 결혼은 왜 하니?) [새창] 2016-12-23 23:21:27 9 삭제
    이게...설명하기가 디게 복잡다난하기는 한데....
    사랑해서 함께 하고 싶다와 이 사람과 사회적 경제적 정신적 책임을 나누고 싶다는 조금 다른 의미가 아닌가 싶네요.
    극단적인 예로 동거인의 부모가 상을 당하는 경우 동거인은 공식적으로 장례를 같이 치러주기가 힘들어요.
    법적으로 묶인 가족의 경우 공식적인 휴무가 보장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보장되지 않지요.
    동거인이 아파서 일을 그만둬야 하는 경우 혼인상태가 아니면 피부양자와 부양자의 관계를 보장 받지 못해요.
    재산상태에 따라 소득분위를 정해 각종 자격조건을 득할 경우에도
    단순 동거인의 경우 아무리 가계를 함께 꾸려나간다고 해도 부모의 재산상태로 자신의 소득분위가 정해집니다.
    단순 동거인의 경우 마지막까지 상대를 보살피고 가계를 함께 구축해 나갔다고 하더라도 한 쪽이 사망하고 재산이 사망자의 명의일 경우
    동거인은 아무런 것도 나눠 받을 수가 없구요
    기타 등등 더 많은 것들이 있는데 이런 사회적인 의무와 권리를 받을지 안 받을지는 개인의 선택이지요.
    독립된 개체로 동거를 원한다면 그것도 존중받아야 하고 함께라는 이름으로 혼인상태를 선택한다면 그것도 존중받아야지요.
    여기서 혼인상태의 유무는 당사자들의 선택인 것이지 육아의 유무가 아니라는 거에요.
    물론. Tool님이 나는 그런 관계가 싫기 때문에 애가 없으면 동거만 하겠다고 하면 당연히 그래야 하고 비난 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Tool님의 인생인걸요
    68 결혼과 동거의 차이(부제 : 애 없은 결혼은 왜 하니?) [새창] 2016-12-23 22:17:56 6 삭제
    그르니깐요. T^T
    애 없는 결혼이 의미가 없는 거라면 왜 동성커플이 동성 결혼이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음에 그렇게 힘들어하겠느냐는 거죠 ㅜ.ㅜ
    이걸 감정적인 이유로만 치부하려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ㅜ.ㅜ
    인정되야 될 부분인거고 그러므로 애 없는 결혼이라는 것도 당연히 의미가 있는 거지요 T^T
    6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12-23 22:06:21 7 삭제
    살아온 인생이 다르니 옳다그르다 할 수는 없는 거구요
    어쨌든 여자친구랑 결혼을 하겠다, 그 후에 장인의 부양이 걱정된다고 하면 여자친구랑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심이 좋을 거 같아요.
    지금부터 쪼끔씩이라도 부양적금을 든다든지 하는 식으로요.
    어차피 아버님은 안 바뀌실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하시려면 현실적은 대응 방법을 찾는 게 좋지요
    용돈을 드리지 말고 그걸로 장인 연금보험 같은 거 하나 드세요.
    결혼은 어차피 서로 좋고 싫은 걸 함께 지어주는 거잖아요
    66 혹시..예전피시방애기엄마기억하시나요...?? [새창] 2016-12-23 18:56:46 9 삭제
    저도 축하드려요.
    그런데 남편과의 관계 정리를 먼저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전 글부터 지금까지 남편분의 변화는 거의 없어 보이고 친정에 거의 계셨다면 별거 중이신가 싶다가도
    또 님의 상황을 다 아시고 비아냥-_-;;;거리기까지 하는 걸 보면 그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애기가 아직 두 돌도 안된 상황에서 학업을 병행하시려면 아무래도 가족의 지원과 응원이 필요하잖아요.
    물론 님이 더 씩씩하게 잘 해 나가실 거라고 믿지만
    이 상황이면 남편분이 더욱 힘들게 할 여지가 많아 보이고 님도 더 스트레스를 받으실 거 같아서요...
    그래도 글을 쭉 올려주셔서 남편분하고 시댁?문제는 어찌 해결되가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65 결혼과 동거의 차이(부제 : 애 없은 결혼은 왜 하니?) [새창] 2016-12-23 18:34:01 10 삭제
    ㅜ.ㅜ 그니까요....
    질문에 대한 답을 들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서 더 문제에요.
    뭐라고 대답을 해야 할지...
    지인들 얘기 들어보니까 40대 중반까지도 주변에서 그런다는데...
    흙...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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