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해체하더라도 더민주 측에 공식적인 사과와 지도부 및 조직도와 명단 공개는 하고 해체하셨으면 합니다만... 책임자가 누구고 어떠어떠한 절차를 거쳐 해결을 하려 했으나 이러한 한계에 매달려 해체하게 되었고 이러이러한 일로 더불어 민주당의 이미지에 해를 미치게 하였다고 판단하여 더불어 민주당에도 사과합니다. 이러한 내용은 있어야 되는게 아닌가요?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 더청에게 필요한건 해단 선언문이 아니에요 사과와 명단공개죠 이건 그냥 눈가리고 아옹하는 겁니다. 도망치는거에요
청소년기부터 정치에 관심도 갖고 참 기특하구만... 노사모 초기에 만들어질 때(벌써 17년 전이네^^) 중학생 한명 있었는데.. 고등학생도 둘 있고^^ 고등학생 둘은 요즘 뭐하는 지 아는데... 중학생 노사모는 뭐하는지 모르겠다. 우아 벌써 걔가 30대야 미처부러 뭐 꼰대 소리 듣겠지만 하는게 하도 가당찮아서 몇가지 조언해준다. 우선 글이 기니까 3줄 요약 1. 정치모임의 3대원칙 자발적 구성, 자체 의사결정, 독립 재정 2. 우선 친목을 쌓으면서 모임 유지나 몇 년은 해라. 3. 온라인 채팅 회의는 하는게 아녀 노사모와 너흰 다르다고 하겠지만 그래도 정치적 모임이라는 성격은 비슷하니 그냥 들어 2000년 최초의 정치인 팬클럽 노사모가 만들어지고 수많은 정치인 팬클럽이 만들어지고 친노라고 홍위병이라고 욕이란 욕은 다 먹으면서도 아직도 노사모가 온존하고 있는 것은 별다른 이유가 아니다. 1. 자발적 구성 : 목적을 띄고, 그 목적이란게 뭐 장짜리 하나 차고 앉아서 뭐 하나 받아먹으려고 하거나 정치인이 자신의 지지세를 띄우기 위해 목적성을 가지고 만들어진 팬클럽은 죄다 망하거나 지지부진 하다 2. 자체 의사결정 구조 : 정치인에 의해 만들어지거나 또는 자발적이라도 정치인에게 팬클럽은 양날의 검이다. 가까이 하기엔 너무 위험하고 내버려두면 무용지물이고 그래서 간섭하기 시작한다. 이거해라, 저거 하지 마라, 그 걸 받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 것을 스스로의 자유의사에 의하느냐 아니냐가 결정한다. 쉽지 않을껄 3. 독립된 재정구조 : 조직은 돈이다. 앉아서 숨만 셔도 돈이 들어간다. 왜? 모여야 하잖아. 길바닥에서 놀꺼야? 노사모는 있는 듯 없는 듯 해도 지금도 매달 2~3000만원의 회비가 모인다. 그걸로 대표일꾼 활동비, 홈페이지 서버비, 온라인 담당 일꾼 월급, 운영비 등등 쓰고 남는 돈은 매달 공개한다. 근데 이게 쉽지 않거든... 돈이 없으면 결국 조직이 누군가에게 지원을 받게 된다.. 그럼 어떻게 돼? 그 누군가꺼가 되는 거지^^그럼 두번째 자체 의사결정은 못하지... 어용 팬클럽이 아닌 진짜 제대로된 정치모임의 대원칙이다. 이 3대원칙을 하나라도 깨트리면 그 담은 그냥 어용 따가리일 뿐이야. 그럼 초기 노사모의 형태를 보자. 노사모는 초기부터 정치모임의 성격을 띈 것은 아니다. 그냥 친목 모임이었을 뿐. 초기 노사모는 스스로 칭하기를 "우리 노사모의 경쟁 상대는 HOT 팬클럽이다" 라고 말하고 다녔다. 그냥 말을 통하는게 좋아서 만난거 뿐이야. 지금도 그렇지만 2000년 때는 정치 얘기는 금기일 뿐이었다. 어디가서 하물며 온라인에서 조차 정치얘기는 금물이었다. 그런 고독감 속에서 말이 통하는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이 좋았을 뿐이다. 그래서 맨날 놀러다녔다. 이번달은 대전으로 다음달은 강원도로 [광날모]라고 부산 광안리에서 날새며 소주까는 모임도 했다. 그때 노무현 고문(당시) 참석해서 밤새 웃고 놀았다. 왜 이런말 하는지 알겠어? 처음부터 어떤 목적을 가지고 가면 될 것도 안된다고... 그냥 만나는게 좋은게 제일 중요한거야. 그래야 모임이 유지되지 첨부터 골치 아픈 얘기 떠들면 누가 모임에 나오나. 그냥 시사 논하고 생각 교환하고 함께 열받고 같이 기뻐하다가 보니까 어느새 1년 몇개월이 지나있고 5000명 정도 모였드라. 뭐 중간 중간 사회 이슈 활동도 했지만... 그냥 소소하고 그렇게 모임을 유지하다 보니 슬슬 몸이 달아오르기 시작하지... 그 때 움직이는 거야. 팬클럽(or 정치모임)도 규모의 경제라고... 결성 후 몇년 지나고 인원도 모이면 그 때는 중심 그룹이 형성되지... 그 과정에서 떨거지. 정치꾼, 모리배는 다 떨어져 나가거든... 너무 과격하지 않고 논리적이고 열성적이고 참여도 잘하고 사람들도 아우룰수 있는... 그럼 사람들을 중심으로 드디어 뭔가를 하는 거야 서로 친목이 있으니까 의견 결정도 빠르고 열성적이고 중심을 잡는 인원들이기 때문에 비열성적 인원들도 쉽게 받아들인다. 노사모는 그렇게 해서 당시 민주당 경선에 뛰어든거야. 겉으로 보니까 쉬워보이지.. 남들이나 다 하니까 누구나 할 수 있을 거 같지... 너거는 진퉁은 못보고 아류만 봤으니까 그런거야. 너희들이 진짜 뭔가를 하고 싶으면 지금 당장 뭘 할 생각은 하지마. 뭘 이룰려고 하지마. 안돼. 안된다고 수많은 아류 노사모들이 저 위의 3대 원칙은 철저히 무시했고 그저 한자리만을 위해 정치모임을 만들다 다 지리멸렬해졌다고 얘들아 정치모임을 만들고 싶어? 그럼 그냥 모임 유지에 최선을 다해. 뉴스 퍼날르면서 정보공유하고 그 기사에 대한 각각의 생각을 교환하고 니들끼리 만나면 맘에 안드는 누구 욕도 실컷하고 내부 사정도 지례짐작해보고 그렇게 하면서 우선 친목을 쌓으라고 한가지 팁 하나만 알려주고 끝 마칠께 있잖아 회의는 온라인으로 하는거 아냐! 채팅은 사람 말의 표정을 표시 못하거든... 사람은 말을 할때는 얼굴 모양, 음성의 성깔 등이 나타나는데 채팅은 그걸 하나도 못 알려주거든 더군다나 발언 정리 못하면 동시에 몇명이 한꺼번에 말해서 논의가 진행이 안돼요 소위 깨시민이라는 최초의 온라인 정치모임이라 자처하는 노사모에서도 몇달을 온라인 채팅으로 회의해보다 다 때려치고 다시 오프라인 회의로 바꼈으요. 평범하게 말하는데 저 멀리 있는 사람은 왜 말을 그렇게 하냐고 싸움나고 장난이 아녔다. 글구 온라인 채팅 회의를 하면 노사모는 회의 시작부터 회의 종료까지 다 전회원 공개였어 중요한, 비밀의, 남에게 못 알릴 얘기를 왜 증거 기록이 남는 채팅으로 하니... 만나서 하던가 최소한 전화로 해야지 기록되는 순간 유출은 필연이야. 유출 안될거라 생각하는게 멍청한 거지 정치권에서 너희들을 어떻게 바라볼지 어떤 취급을 당할지도 썼지만 아예 정치혐오에 빠질까봐 다 지웠다. 궁금하면 쪽지 이상 18년차 노사모의 넉두리...
노사모 초기 맴버분의 글입니다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1461528 - 원문) 잘 보고 곰곰히 생각해주세요
지금 북유게에 올라온 카톡 방 내용문은 읽어보셨는지요 거기에 대한 의혹이 엄청나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번 사건은 단순히 조직을 와해시킨다고 끝날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만... 해단 성명서를 내기 전에 최소한 사건은 다 해결하고 가야되지 않나 싶습니다. 무작정 해단 성명서를 내고 해단했습니다! 하면 다 끝나는 일이 아닙니다 최소한 책임을 지고 해결하거나 해결하려는 노력은 해봐야지 이제와서 해단합니다! 하고 끝낸다고요? 웃기지 마세요
네 정확합니다. 만약 진정 내가 이러한 일이 있더라도 해쳐나가고 싶다 라고 생각한다면 진지하게 새 단체 파고 당쪽에 자문위원을 구하던지 아니면 성인 당원분 여러분들 자문을 받고 사이트쪽들도 들어가서 자문을 충분히 받고 강령 정리 한 후에 새 단체 파세요 북유게 댓글중에 이런 댓글이 있어요
이제 네가 홀로나무라는 단체를 만들렴. 홀로 있으면 나무지만, 더불어 있으면 숲이 된다는 의미와 어린 아이들을 꿈나무라고 부르는 것에서 착안했단다. 더불어숲(더불어민주당이라는 이름이 여기에서 나왔다.)에서 함께 하고픈 아이들의 모임으로, 각 개개인의 자유를 존중하기를 단체의 제 1 원칙으로, 하지만 개개인의 방종에 대해서는 엄벌할 것을 단체의 제 2 원칙으로 삼으려무나. 그리고 너희 단체의 제1대표는 매년 2월 단체원의 투표로 뽑되, 득표수에 달하는 반대여론이 성토될 경우 탄핵이 가능한 제도를 마련하고, 직책(팀장 과장 부장 등)을 몇가지 더 두렴. 그리고 대표는 단체장이 아닌, 여러 직책이 벌이는 토론의 사회자로서의 역할을 한다고 명시하렴. 운영위원장과 비상대책위원회가 이런 단체를 너희가 만들 수 있겠냐며 뭐라고 했다고 들었단다. 보여줘. 넌 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