헙 모바일이라ㅎ 잘못눌러졌어요ㅋㅋ 비행기표때문에 3월초에 예약했습니다ㅎ 주말에 박람회 한 번 다녀오고 인터넷으로 견적은 받고 정보얻어서 저희는 에어텔에 자유여행으로 다녀왔어요ㅎ 하와이는 굳이 풀패키지가 아니라도 좀 알아보면 충분히 자유여행이 가능하더라구요ㅎ 참고로 신랑이랑 저랑 영어 힘듬에도 불구하고ㅋ 이렇게 큰 거 끝내고 가전가구는 두서너군데서 견적받고 주방용품이나 이불 소소한것들은 4월말부터 엄마랑 주말에 나가서 구매했어요ㅋ 준비하는동안은 마음고생하고 입안 다 헐고그랬는데 지금생각하니 한번 더 하면 더 잘할수있다고ㅋ그렇게 생각해요ㅎㅎ 일단 식장이랑 신행예약같이 큰것만 먼저 해두세요ㅎㅎ 신행도 진짜 마음계속바뀌고ㅋ 지금생각하니 왜그랬나싶네요ㅎ
저도 요즘 이렇게 입는데ㅠ 사실, 원피스에 발목양말 흰운동화는 저는 진짜 유행하기 전부터 그렇게 많이 입고 다녔는데, 요즘 그렇게 많이 입어도 별로 신경쓰이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나름 저만의 시그니처는 아니지만 항상 모든 옷은 리본포인트를 넣어요. 청바지 위에 블라우스도 리본을 묶는 스타일로 입고, 원피스도 허리에 매는 리본이라면 목에다가 스카프 처럼.. 그런데, 또 이야기를 들어보고 쓰니분 입장이라면 충분이 따라했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저야 크게 신경 안 쓰는데, 예전에 제 친구는 제가 하이 청반바지를 접어서 입으니깐 조심스럽게 물어보더라구요. 나도 똑같은 옷은 아닌데 이런느낌으로 입어도 괜찮겠냐고. 크게 개의치 않아서 뭘 그런걸 묻냐햇는데 세상에, 저는 키가 작고 마른편인데, 친구는 키도 크고 글래머러스해서 너무 차이가 나서ㅋㅋ 좀 초라해 진 경우도 있었는데ㅋㅋㅋ 저는 크게 신경안써요. 신입사원이면 그럴 수도 있을 거 같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식사하고 일하고 부대끼시면서 옷 이야기도 같이 해보시고 해보셔요~
아 그리고 저도 연월차가 없으니깐 아플 때 근무시간 통해서 병원 다녀왔거든요. 일부러 점심도 안 먹고 점심시간 맞춰서 병원가니깐 병원도 점심시간 전이라 사람 엄청 많고 그래서 좀 기다리고 진료받고 하니깐 한시간은 훌쩍 넘어잇고ㅠㅠ 그 아픈와중에 뛰어서 사무실 들어왓더니 몸 하나 관리 못한다고 한심하다고 햇어요. 그 말 듣고 여긴 더 있어서 안 되겠다 싶었ㅠㅠ 아니, 그렇게 일을 시키면서 사람이 안 아픈 게 더 이상한 거 아닐까요?ㅠ
제가 이런 회사 다녀봐서 알아요ㅠㅠ 거기는 심지어 직원이 14명이었는데(사장, 사모, 사장딸 포함) 연월차는 아에 없었고, 아침 8시 30분부터 6시30분까지 근무시간이엇는데 6시 30분에 마치는 건 손에 꼽을 일이었어요ㅠ 거기다 점심시간도 따로 주는 게 아니고 교대로 번갈아 가면서 먹고 내려와서 점심시간도 크게 보장 안 됐구요ㅠ 거기다 격주 토요일 근무 그렇다고 연차수당이나, 토요일 근무 수당 따윈 챙겨주지 않음. 근데 월급명세서엔 기타수당명목으로 월급 쪼개서 넣어놔서 신고들어와도 어느 정도 빠져 나갈 구멍은 만들어놓음ㅠㅠ 처음엔, 남친이 근무시간 다 체크해놓고, 점심시간 보장 안 된거 다 체크해놔라고 했는데, 체크는 했는데 결국 신고는 못했어요ㅠㅠㅠ
진짜 그만둘 때 너무 질리게 해서ㅠ 그런 사람이랑 신고해서 얼굴 마주하면 내 멘탈이 못 이길 거 같아서ㅠㅠㅠ
그 땐 나이도 차고, 이 나이에 어디가서 일하겠냐 그런 기분이었는데 나오니깐 그렇게 후련하고 안 될일도 다 되더라구요ㅠㅠㅠ 너무 힘들고 짜증나면 이직도 생각해보세요.
남의 일이라고 쉽게 이야기 하는 게 아니라ㅠㅠ 진짜 저도 다 겪어본 일이라 진짜 멘탈 나갈거 같으면 그만두고 한달쉬고 이직 준비하는 것도 제 정신건강엔 훨씬 좋더라구요ㅠ
저도 처음에 의상이야기 들을때부터 여자라고 생각했어요 적어도 남자라면 옷차림이 저렇지는 않을 거였고 이른아침에 저렇게수수한차림으로 옷을 끼워입고 단화의 양말을 저렇게 신고 의심없이 따라갈수있는사람이라면 여자가 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거기다가 으슥한곳으로 가는데 남자친구나 가족도 아닌데 의심없이 따라가기는 힘들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