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는 자기가 하는대로 사람들이 따라줘야하는데 다들 그렇게 맞춰주시고 나는 그걸 못 맞추고 스트레스받는게 문제인 거 같아요 잘 안 맞는 사람들인거죠 의도가 나쁜건 아니라는걸 알고 좋은마음인것도 아는데 결혼준비때부터 꽤부딪쳤던터라 말 한마디에도 제가 더 예민하게 스트레스받고 그런거일수도 있어요 뒤끝이라는게 털어지지가 않더라구요ㅋㅋ 고칠려고 많이 노력중이에요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신랑한테 이야기 적당히 했어요 반정도는 알아들었을거라 믿어요ㅠ (제발
참다가 말안하고 돌려서 말하려고 했는데 도저히속이뒤집혀서 그냥 이야기 다 했어요. 저는 아직까지 멀었나봐요ㅠㅠㅠ 일단 옷은 제 취향대로 편한걸로 사는 게 맞는 거 같고, 3개월정도 쓰는 애기침대같은 건 중고로 사는 것도 괜찮겠네요. 장난감도 구강기때 쓰던 건 새로 사는 게 좋고 댓글 많은 도움 되네요. 감사해요. 맞아요, 저한테 필요치 않은데 선의라고 생각하고 선의를 거절하면 기분나쁘다고 생각하니 어떻게 맞춰야 할 지를 모르게쎈요ㅠ
맞아요. 남편은 도와준다고 해도 애기랑 가장 많이 시간을 보내는 건 엄마인데 엄마한테 맞는 물건이 더 좋다고 생각해요. 진짜 남자들은 자기가 쓸것도 아니면서 어디서 주워들은 이야기는 있는 지 어휴 미워죽겠네요ㅋㅋㅋ 그리고 아직 성별도 어케 될 지 모르는데, 나중에 누가 뭐라하던 내가 할 수 잇는 형편에서 내가 원하는 걸로 최대한 하려구요. 어렸을 때, 큰집에서 맨날 자기 쓰다가 안 맞는 거 선심쓰듯이 엄마한테 주고 그래서 맨날 마음이 상해서 그게 아직까지 남아있는 지 시누이가 쓰던 거 선심쓰듯 줄때마다 받아오면서도 마음이 안 좋더라구요. 나는 받아도, 애기껀 내 마음에 안들면 딱 거절해야겟어요./
네. 남편한테 나중에 집에가서 천천히 말해야지 하다가도 갑자기 속이 답답해서 말을 해야 좀 편할 거 같아서 이야기 했어요 전적인 존중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이해는 해줬고, 속시원하진 않아도 이정도면 좀 낫네요. 사실 확 마음이 풀리고 그런 건 아니더라구요. 이미 마음이 좀 상해있었나봐요
글 달아주신 거 보고 눈물 나올뻔 했어요. 제 마음 편한 게 제일 중요하다. 쉬우면서도 어려운일인 거 같아요ㅠ 일단 아직은 초기라 물건 준비하고 그럴 시기는 아니지만, 저도 나중에 베페도 가고 예쁜것도 많이 구경하고 사고 싶어요. 내가 지금 몸이 힘들어도 열심히 일 다니고 있는 제일 큰 이유가 나중에 좋은 거 해주고 싶어서 그런 거거든요. 남편한테도 이야기 했고, 남편도 첫애는 다들 그렇게 한다고 어느정도 이해해주고 달래줬어요. 물론, 속 시원한 달램과 이해는 아니라 아직까지 약간 꿍하긴 한데, 일단 제 마음 편하게 갖는 게 제일 중요하니깐 최대한 신경 안 쓰려구요. 근데 요즘 왜 이렇게 예민해서 잠도 잘 못자는 지 모르겠어요ㅠㅠㅠ
저는 초기라 요즘에 예민해서 그런가했는데, 다행이네요.ㅠㅠ 일단 남편한테 이야기 그대로 하고 충분히 이야기했더니, 다행이 남편이 이해해주고 스트레스 받지말라고 해주네요. 시댁욕 남편한테 안하는 게 서로 맞는데, 어느정도는 말하고 살아야 하는 거 같아요. 댓글 감사드려요. 속이 훅 내려가네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