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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타나시스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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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나시스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34 남녀문제 한방에 정리.jpg [새창] 2016-10-01 02:46:40 9 삭제
    지금도 사실 다르지 않습니다
    현재 청년세대 남녀를 괴롭히는 성역할 강요는 사실 가부장주의와 남성우월주의가 상식이던 시대에 유래했기 때문입니다
    남성또한 남성우월주의의 피해자가 될수 있습니다

    레디컬 페미니즘의 난점이 이겁니다
    남성우월주의와 가부장권을 남성일반과 동일시하는것
    피지배계층 남성일반에게서 권리를 박탈하는것
    이는 문제를 호도하는것일뿐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노동운동성원의 다수가 남성이니까 이들을 구조조정의 방식으로 해고하는것도 페미니즘의 성과가 되버립니다(실제로 대처 시대 영국페미니스트 일부가 이런 견해를 취했습니다)
    더 나아가 박근혜 대통령은 여성운동의 긍정적인 결과물로 해석할수도 있겠지요
    233 남녀문제 한방에 정리.jpg [새창] 2016-10-01 02:34:15 9 삭제
    댓글 읽고 쭉 지나치면서 어떤 입장들이 있을수 있는지 생각하고 있는데 이 댓글은 좀 납득하기가 어렵군요
    왜 여성인권과 남성들의 인권을 상반 대칭적인 관점에서 봐야하나요?

    뭔가 혼동하시는 부분이 있는데 가부장제가 공고하던 시대 여성의 남성에 대한 종속이 당연하던 시대 대다수 피지배계층 남성들의 삶과 인권은 보잘것없었습니다 왜냐면 사회의 부속품정도로 간주되던 여성의 몫까지 피지배계층남성이 담당해야 했으니까요

    고강도노동자로서 고용되어 살아가던 대다수 남성들이 노동운동을 통해 어느정도 숨통을 트이게 된시기와 여성이 참정권을 얻고 사회에 참여하던 시기는 대략 일치합니다

    근대시기에 여권운동에 지지를 보낸 남성 자유주의자/사회주의자들이 단순히 시혜적인 관점에서 그렇게 한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남녀일반의 인권을 상반대칭적으로 보는 관점은 페미니즘을 위해서라도 지양되야합니다
    232 교황, 1333년에 고려 충숙왕에게 서한 보냈다 [새창] 2016-09-30 14:00:20 0 삭제
    부연하자면 지금이야 가톨릭(과 개신교)으로 대표되는 서방 그리스도교가 전세계 그리스도교의 주류가 되었지만 그때만 하더라도 서방 가톨릭의 영향력은 지극히 한정되어있었습니다
    당시는 그리스도교 세계에서 서방과 동방이 상당히 팽팽했던 시기였습니다
    십자군 전쟁이전까지는 경교나 콥트정교 아르메니아 교회 및 동방정교회가 동방 쪽으로 상당히 폭넓게 퍼져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에 비해서 가톨릭이 주류였던 서방 세계는 그당시 상당히 폐쇄적인 세계관을 막 벗어나 외부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참이었구요
    지금은 정반대의 상황이긴 하지만요
    231 교황, 1333년에 고려 충숙왕에게 서한 보냈다 [새창] 2016-09-30 13:43:27 0 삭제
    달고나니 너무 길어졌네요 죄송합니다

    아예 새로 글을 팔까 생각했는데 여기서 논의가 잘될거 같아 리플로 남깁니다
    지적해주실분 댓글 부탁드립니다
    230 교황, 1333년에 고려 충숙왕에게 서한 보냈다 [새창] 2016-09-30 13:41:04 3 삭제
    저도 신라나 고려 때 어떤 방식으로든 그리스도교를 접한 지식인이 존재했을 가능성은 배제할수 없다고 봅니다

    다만 저 문서가 진실이라고 해도 그리스도교가 신라나 고려에 전파되었다고 볼수 있는 물증은 없습니다
    그 당시에는 아랍권/페르시아 심지어 비잔틴과의 교역도 있었던 때이니 당시 한번도에 체류했던 그리스도교계 외교관이나 상인들을 지칭했을 가능성도 있지요
    불국사에서 출토되었다는 성모상과 십자가도 확실치 않습니다 설령 그것이 그리스도교 성물이 맞다고 해도 신앙의 의미를 지녔다기 보다도 외국의 진기한 물품으로 취급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그당시에 그리스도교가 전래되었다면 로마 가톨릭(천주교)이었을 가능성은 지극히 낮습니다(이건 제 개인적인 사견이니 반박이나 제가 모르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알고계신 분은 댓글부탁드립니다)

    비록 십자군전쟁 및 몽골의 팽창으로 서방세계의 문이 열리고 비잔틴을 비롯한 동방 그리스도교 세계가 쇠퇴했다고는 해도 당시 로마 가톨릭으로 대표되는 서방 그리스도교 세계와 동아시아 사이의 교류는 지극히 미미했습니다

    더구나 당시는 에큐메니즘(교회일치운동)의 개념조차 없었던 시대입니다 이시기를 기점으로 가톨릭을 위시한 서방 그리스도교는 동방 그리스도교와 완전히 갈라섭니다

    비록 쇠퇴하고는 있었으나 동방 그리스도교에서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었던 경교는 가톨릭을 비롯한 정통 그리스도교 쪽에서 교리적인 문제 때문에 철저하게 이단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아무리 같은 그리스도교였다고 해도 이슬람과의 정치적 대립의 테두리를 벗어나면 다른문화 다른 종교와 다름이 없었던 것입니다

    더군다나 비잔틴쪽의 기록으로 보면 당시 서방세계의 외부에 대한 인식은 한없이 피상적이었던것으로 보입니다
    십자군 전쟁 전후에 서방세계를 방문한 비잔틴인들이 혀를 끌끌차며 한심하다고 생각했을 정도로요(물론 이런부분은 어느정도는 걸러들어야 할필요가 있습니다)

    당시 정황을 고려해 볼때 신라인이나 고려인이 그리스도교를 접했다면 경교이거나 아랍권/비잔틴 지역의 주류였던 동방정교회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천주교가 이시기에 한반도에 전래되거나 알려졌을 가능성은 지극히 낮습니다
    229 [남혐 주의] 생활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남혐 단어' 3가지 [새창] 2016-09-30 03:40:18 5 삭제
    제 이야기는 그런 맥락속에서 봐야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우리사회문화가 그런 성적 매력 특징들을 필수적인 요소로서 요구하니까요
    하지만 실체는 없지요 마치 우리 사회에서 입시교육을 요구하지만 입시교육으로 얻은것들이 하등에 쓸모가 없는것처럼요
    228 [남혐 주의] 생활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남혐 단어' 3가지 [새창] 2016-09-30 03:36:17 4 삭제
    제가 표현을 잘못한거 같은데 딱히 김은행님의 주장을 반박하고자 언급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만 거기에 집착하는 남녀중에도 그런 관념자체가 허구적이라는걸 어느정도는 인식하는이들도 많다는 점을 언급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런 특징이 사회생활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도 사실이고 상품화된 성을 무기로 사용하는 이들도 많습니다(여기에는 남자들이라고 적용되지 않는건 아닙니다)
    227 [남혐 주의] 생활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남혐 단어' 3가지 [새창] 2016-09-30 02:12:17 1 삭제
    저 역시 스스로 자긴을 옥죄는 남자들을 볼때 안타깝고 바보같다고 느낄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들을 탓하기 이전에 그 남자들을 이렇게 만든 우리 사회문화도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226 [남혐 주의] 생활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남혐 단어' 3가지 [새창] 2016-09-30 02:06:49 1 삭제
    저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연애할때 힘을 과시할것을 강요받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225 [남혐 주의] 생활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남혐 단어' 3가지 [새창] 2016-09-30 02:05:20 6 삭제
    김은행 // 물론 이런거에 세뇌되어서 남자들끼리 이런 경향을 자꾸 요구하고 스스로 강요하는 남성들이 많은것은 사실입니다

    동시에 상기 언급되는 것들이 남성의 성적 매력 내지는 훌륭한 남성성과 동일시되고 있는 대중적 경향역시 봐야할거 같습니다

    저런 요인들이 남성성의 조건처럼 암묵적으로 인정되는 상황에서는 아무래도 남성들 스스로가 억지로라도 그런 남성성을 획득하려고 안달일 수밖에 없죠

    사실 이건 여성들의 경우에도 쉽게 알수있는 사실입니다

    무리한 다이어트나 성형수술이 궁극적으로 스스로를 망칠수 있다는거 하이힐같은것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이를 무리하게 강행하는 여성들이 많은건
    이러한 매력적인 여성성에 대한 강요가 존재하기 때문이죠
    단순한 세뇌때문이 아니라
    224 [남혐 주의] 생활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남혐 단어' 3가지 [새창] 2016-09-30 01:52:16 8 삭제
    오히려 연예인들 사이에서는 (매력적으로 간주되는) 남성성을 부풀리는 경향이 더 강하지 않나요?
    (물론 부정적이라고 간주되는 남성성은 잘 조명이 되지 않긴 합니다만)

    가령 '상남자"같은 용어가 그렇죠
    223 [남혐 주의] 생활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남혐 단어' 3가지 [새창] 2016-09-30 01:42:24 5 삭제
    그리고 여기서 주목해야되는게 여성차별/여성비하적 관점(misoginy)이나 남성성에 대한 강요는 남성들에게서 뿐 아니라 여성들에게서도 발견됩니다

    미디어에서는 이런 관점을 토대로 매력적으로 형상화된 남성성에 대한 이미지들이 넘쳐나지요
    그리고 그 이미지는 남성 뿐 아니라 여성들 사이에서도 소비됩니다

    비록 다른 양태를 지녔지만 여성에 대한 상품화와 더불어 남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 역시 존재한다고 볼수있는 근거지요
    222 [남혐 주의] 생활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남혐 단어' 3가지 [새창] 2016-09-30 01:37:12 18 삭제
    오히려 이런글이 올라와서 저는 다행인데요

    윗분이 남녀분쟁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오히려 기존의 성차별이 남녀 모두에게 상처를 줄수 있다는 걸 상기시키는 글이어서 굉장히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요

    일례로 저는 '역차별'이라는 용어를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역차별'이라고 부르는것들이 실은 기존의 성차별 관행에서 비롯된것들이 많거든요

    남성도 여성과 마찬가지로 같은 이유로 차별의 대상이 될수 있다면 그것도 똑같은 성차별이지 '역차별'은 아니죠
    221 쭉빵도 이제 남자회원 가입 안받음.jpg [새창] 2016-09-27 00:54:52 1 삭제
    동의합니다

    첨언하자면 저의 경우를 들자면 저는 20대 후반의 남성으로서 주변 동기들이나 후배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적극적인 경우를 못봤어요
    이건 그 친구들의 성향이 그런대 관심없어서라기 보다 현실속에서 도무지 그런곳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여유(?) 자체가 없는 빡빡한 생활을 하고 있었거든요

    남성이든 여성이든 각자 처한 위치에서 나름의 문제로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군문제나 연애 결혼 주거문제 직장문제
    직장 및 집단내에서 성별 및 나이 직급에 따른 부당대우 대인관계 적응문제 등..

    도저히 그런 같잖은 커뮤니티 사이트들에 활동 내지 관심을 둘 여유가 없을 정도로요
    물론 제 얘기를 일반화할순 없겠죠
    말씀하신대로 오프라인 상에서 그런 커뮤니티활동을 자랑스러운듯 인증하는 부류도 있는 것처럼요

    그래도 공감하실 분들이 많을 거예요

    언급되는 문제의 커뮤니티들은 그런 중/하층 세대의 상황을 틈타 부상한 거구요
    220 쭉빵도 이제 남자회원 가입 안받음.jpg [새창] 2016-09-26 22:17:31 0 삭제
    저는 사회적인 문제 내지 현상으로서 일베를 부정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해서 사회적인 의식 제기 및 환기도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표현을 제가 잘못한거 같긴한데
    저는 사회적문제로 야기될만큼 커진 일베의 존재성을 무시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남성사회 일반의 주류 및 다수를 대변한다고 보는 견해 역시 회의적이고 부정하고 반대합니다

    제 논점의 요지는 사회적 현상 및 문제로서의 일베와 메갈이 존재한다고 해서 전자와 후자를 동일시할수 없다는겁니다 이건 일베 및 메갈이 우리사회내에서 그 수가 얼마나 되느냐와는 다른 문제입니다

    그러한 시각에서의 접근이야말로 우리에게 일베와 메갈리아가 무엇인지 왜문제인지 대한 접근과 해법을 흐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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