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잉??ㅋ 님아, 사람들이 착한 척하는 게 아니라 애초에 사람들은 남한테 돈 쉽게 안 빌려요ㅋㅋ 학창 시절부터 사회생활하면서 쭉 보면 노상 돈 빌리는 사람만 계속 빌리지,, 보통은 돈 없으면 없는 대로 그냥 굶지 저렇게 안 빌림ㅋ 꼭 보면 학교 다닐때 100원, 1000원 소소하게 빌리던 애들이 커서도 만원, 십만원 이런식으로 빌림..
만약 내가 진짜 빌린 당사자라면 잔소리 듣기 싫어서라도 바로 보냈겠네ㅋㅋ 사기꾼이 별거 있는 줄 알아요? 저게 바로 사기꾼임,, 저기서 판이 커지면 대도 되는 거임ㅎ
본인이 먼저 30일에 월급 들어오면 바로 보내준다고 약속 해놓고 저녁 9시 반까지 깜까무 소식이면 그때까지 뭐 월급이 안 들어와서 못보낸 거겠음? 그냥 주기 싫은 거지,, 살다살다 가해자 한테 감정 이입하라는 경우는 뭔지..ㅎ
기독교인 관련해서 진짜 별의 별 일이 많았는데.. 그중 예전 회사 선임 중 한명이 모태신앙 기독교 인, 사장님은 불교신자.. 회사가 이전 하면서 사장님이 사무실 문 입구에 달마도 붙이고, 모서리 마다 붉은 팥을 조금씩 놔뒀음. 선임이 회사 출근 후 그걸 보자마자 바로 사장실로 가더니
내가 기독교 인인거 뻔히 알면서 사무실을 이렇게 해놨냐 나도 십자가 들고와서 사무실에 걸어두면 좋겠냐 이건 진짜 내 종교를 무시한거고 나랑 한번 해 보자는 의미냐면서
눈이 돌아서 엄청 노발대발 하는데 진짜 황당.. (사장님은 십자가 걸어둬도 별 신경 안쓰실 것 같은데..;) 종교 관련되면 사장님이고 뭐고 눈에 뵈는 게 없나 봄..
너무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키우자니 여러 가지가 걸리고 안 키우자니 눈에 밟히고.. 혼자 사는 친구나 지인들 중 이런 고민을 하면 저는 되도록이면 여러 번 생각해보라고 해요,
- 최소 하루 2번 이상 아침, 저녁 출퇴근 전후로 산책을 시켜줄 수 있다 (강아지는 주말이 없어요. 아기 키우는 거나 마찬가지이고 주말에 더 자고 싶어도 매일 같은 시간에 산책 나가 주는 게 좋데요) - 갑자기 일이 생기면 나 말고 강아지를 케어해줄 가족이나 지인이 가까이에 있다 - 퇴근 후 강아지와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다 - 2배는 부지런히 청소하고 집안관리를 할 수 있다 (털갈이 땐 개털 쩔..) - 휴가, 명절, 주말에 장기간 어디 가는 걸 포기할 수 있다 (애견호텔에 맡겨도 사건사고가 왕왕 나는 거 보면 장기간 맡겨두고 다니기 불안) - 예상치 못한 병원비등 큰 지출이 생길 수 있다 - 자취할 경우 이사하는데 제한적이 될 수 있다 (싫어하는 집주인 있음) - 미혼이면 미래 결혼을 하게 될 경우 배우자 될 사람도 생각해 봐야 한다 (상대가 싫어할 수 있음) - 강아지도 나이 먹으면 치매, 암 등 사람과 마찬가지로 아프고 거동도 힘들어 지기 때문에 이땐 24시간 돌아가면서 케어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야 한다 - 이 모든 걸 최소 12~16년은 할 수 있다
지금은 자취를 해서 저는 키우지 않지만 어릴 때 대여섯 마리씩 키워봤고, 부모님이 귀농하시면서 강아지 2마리 키우고 있는데 매일 두세 번씩 부모님이 교대로 한번에 한두 시간씩 산책 시키고 명절 때나 부모님이 입원하셨을 때, 여행 가셨을 때는 제가 가서 케어를 다 해요. 덕분에 저는 명절에 시골 부모님 집에 혼자 있어야 함ㅠㅋ
강아지는 평생 3살 아이를 키우는 거라 생각해야 돼요. 내 시간, 돈 등 많은걸 포기하더라도 키우면 그건 그거대로 행복한 뭔가가 있긴 있어요.ㅎ 애기들 보면 너무 예쁘고 힐링도 되고 정서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주긴 해요. 그래도 강아지를 우선적으로 생각해서 내가 여건이 많이 안 따라 주면 전 키우는 건 반대하는 편...
예쁘다고 데려다 키우면서 꿔다 놓은 보릿자루 마냥 집에 짱박아 놓고 짖으면 성대 수술하고 바쁘다고 산책도 안 시켜주고.. 실제로 제 지인 집 개는 3년 동안 산책을 한 번도 안 했데요.. 본인 바쁘다고...ㅠ 무슨 올드보이도 아니고..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보면 별별 강아지들이 다 나오잖아요. 거의 99% 주인의 잘 못된 행동으로 인해 나타나는 행동들이지만 주인들은 뭐가 잘 못 된 건지 잘 모르잖아요. 반려견에 대한 공부도 스스로 많이 해야 돼요.
참고로 강형욱훈련사가 반려견 키우면 안되는 사람 톱3를 말했는데 1) 너무 바쁜 사람 2) 혼자사는사람 3) 친구사귈 기회 안만들어 주는사람 이라고 하네요.. https://cigol.tistory.com/1431
계속 고민이 되시면 친구집 강아지 일이주 위탁받아 보시는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잠깐 키우는 걸로 모든 걸 다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일상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지 않을까요.
1 같은 말을 해도 아 다르고 어 다른 건데 위에 저분 발음이 어떤지 들어 본적도 없으면서 저분이 느낀 건 '페미들이 느끼는 피해 의식'이랑 같다는 둥 '님 발음이 안 좋은 걸 왜 남 탓함 ㅎㅎㅎㅎ' 이런 식의 비꼬는 인성 참.. 같은 발음에 대해 말하는데도 밑에 다른분이랑은 차이가 차암 크네요..
님도 영국 간지 얼마 안 됐다면서.. 영국에 대해 모든 걸 잘 알아요..?
본문의 저 사건도 그렇고 영국에 거주하는 유튜브 영알남 영상에서도 종종 언어가 아닌 인종에 관한 차별 영상도 올라와요.
이런 일은 영국에 있는 님한테도 일어날 수 있어요. 차별이 없다 없다 해도 주의를 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