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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4-18 22:55:04	0	삭제
		공감 많이 되네요.ㅎ 전 공부만 하고 업은 딴걸로..ㅋㅋㅋ 제 직업쪽에는 예술쪽 도라이들이 많은데요. 상담이 아니라 그냥 얘기만 들어주고 있는데도 처음에는 포용력 때문에 이런 저런 이야기 많이 하고 편해지면 조언도 부탁하고 하는데 나중에 가면 편해지는 대상에 공격적으로 나올때도 많았어요. ㅋㅋ 미국에서는 상담사만 상담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는데 우리나라에는 아직 도입이 되었는지 안됬는지...모르겠지만. 앞으로 상담사들의 복지같은것도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전공은 아닌데 상담에 관심이 많아서 공부하던중에 '그냥 일 떄려치고 상담사로 일할까'고민했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마침 그때 복지관에서 어린이들 상담사 선생님 일정 잡아주고 뭐 브로커?ㅋㅋㅋ 같은 일을 했었는데요. 애들도 애들인데 애들 상담하면서 기다리는 학부모들 모습 보고 바로 꿈을 접었습니다. 지금은 그려러니 하는데 그 당시에는 공포스러웠어요. 각자 2시간씩 기다리면서 우리애기는 어떻게 문제가 생겼나 뭐 그런식으로 이야기를 하는데 구체적으로 말은 못하지만 저로서는 경악 그 자체였습니다. 애들이 문제가 아니라 저럼 사람들에게 자라면 다 싸이코 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접수하는 컴터에 상담사분들이 만든 일지들도 몇개씩 몰래 훔쳐보고 그랬는데. 애들 고쳐주다가 본인들 싸이코 되기 쉽겠더라구요.ㅋ ㅠㅠ 아무튼 이번에 새로 시작하시는거 같은데 화이팅 하시구 힘내세요. 그리고 미드중에 한니발이라는 시즌3까지 나온 재미있는 미드가 있는데 안보셨으면 추천합니다.ㅋ
	2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4-17 00:11:06	0	삭제
		융의 인간과 상징이라는 책을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뭐 예를 들면 검정색~ 하면 모두 부정적인 느낌을 떠올리고, 뱀을 생각하면 야비함? 등이 떠오르는 듯...그런식으로 쉽게 생각하시면 되긴 합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무의식에 뭔들 없겠어요.
	21	가방 잃어버리는 꿈 [새창]	2016-04-17 00:07:57	0	삭제
		여자분이시라면 가방은 중요한 상징일 수 있긴 합니다만. 꿈에 큰 신경을 쓰지마시구요. 취업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별거아닌 걱정이나 의심이 자신감을 깍아먹으면 안되죠~
	2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4-17 00:04:32	0	삭제
		내맘에 안들면 박사랑 상담해도 찜찜 하겠죠. 가령 같은 말을 들어도 나와 심리적 거리가 가까운 사람이랑 먼 사람이랑은 당연히 내가 해석하는데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두어시간 전화살담으로는 큰 효과를 보기도 힘드실거라 생각합니다.
	19	성격장애가 자연치유가 가능한가요? [새창]	2016-04-12 20:58:20	0	삭제
		전 전공은 아니구요 미술심리치료 자격증 있구 관심 있어서 심리학 공부 쭉 하고 있습니다. 저의 짧은 경험상 가족 1명의 문제는 절대 1명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례들을 쭉 봐와서요. 아무튼 치료나 완치나 뭔가 바꿔보려고 하는 의지보다는 일단 오빠분이랑 분리시켜두고 상태를 보는거 아니면 당사자의 얘기를 들어보지 않는 이상 잘 모르겠습니다. 위에 방법도 근본적으로는 좋은 방법은 아닌데 나쁜건 피하고 봐야하지 않을까하구요. 교보문고 심리상담 코너 에서 이처럼 상담에 거부반응을 나타내거나 좀 힘든 내담자에 대한 사례를 모은 책을 봤는데. 한번 참고해보시는게 좋을거 같구요. 계속 치료받으라고만 하면 그나마 있던 소통 라인이 단절 될 수 있으니 오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천천히 들어보시면서 접근하시고 당사자분에게 문제가 있다는 식의 말씀을 피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글쓰신분의 원하는 완치의 방향이 어떤건지는 모르겠는데 기대를 많이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팔 뿌러졌을때 깁스하고 몇달 있으면 뼈가 붙고 완치되는 그런 병이랑 틀립니다. 돈이 비싸고 싸고의 치료를 잘 해주고 안해주고의 문제랑은 별개인듯.
	18	성격장애가 자연치유가 가능한가요? [새창]	2016-04-12 18:15:28	1	삭제
		그리고 증상1%씩 완화 하기위해 (현상 유지나) 주변 사람들이 나서서 노력을 한다면 당사자의 1% 발전이 오면서. 주변 가족분들의 우울증이 동시에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픈 사람 치료하다가 멀쩡한 사람이 맛이 갈 수 있는 경우가 생긴다고 보시면 됩니다. 결국에 모든 상황에는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런 부분을 다 이해하신다면 왜 약물 치료를 권장하는지 공감하실거라 생각합니다.
	17	화면빨 좋고 ost좋은 영화 추천합니다. (드라이브) [새창]	2016-04-12 18:05:35	0	삭제
		레알 히어로 였던가요? 요즘 그거 다시 듣고 있어요.ㅋ
	16	화면빨 좋고 ost좋은 영화 추천합니다. (드라이브) [새창]	2016-04-12 18:05:09	0	삭제
		이 영화 안에서 주인공의 상황을 대변해주는 화면이랑 음악이 조화된거라. 꼭 영화로 다 보시길 추천합니다. 영화 전체 ost는 아름다운 노래들 보다는 개성 있는 노래들이 많아요.
	15	성격장애가 자연치유가 가능한가요? [새창]	2016-04-12 17:57:39	1	삭제
		글로 쓰는거라 좀 조심 스럽게 썼는데. 솔직히 누가봐도 많이 힘든 상황입니다. 적은 확률로 자연 치유가 된다 하더라고 곧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치유는 앞으로도 생각 안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바음의 병은 작은 병이라도 자연적으로 치유되는게 아니라 숨어있다가 나중에 더 곪아 터진다고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나마 다수의 사람에게 증상이 나오지 않는것을 다행으로 생각하시구요. 자금 사정이 힘들다고 하시는데 한분의 문제가 가족 전체로 번져가서 막을 수 없는 일로 커지는걸 걱정하신다면 손 눟고 있을 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당사자에게 치료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면 강요하시지 마시구요. 왜 오빠가 미친자라고 생각하는지 이야기를 좀 들어주면서 천천히 접근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쉽지 않습니다. 천천히 생각하시구요 완치란 없습니다. 완치를 목표로 하지마시구요 증상을 1%씩 완화 시킨다고 생각하세요. 가족 상담에서 다들 정상으로 나왔다는것도 좀 의아하네요.
	14	성격장애가 자연치유가 가능한가요? [새창]	2016-04-12 11:13:50	1	삭제
		자연치유가 가능도 하지만 언제든 재발위험도 있어서 뭐든 100% 완치는 장담 못할거 같아요. 10년동안 한달에 1번이면 오래 속상하셨을텐데...잘 풀리셨으면 좋겠습니다. 과대망상, 우울증등은 약물을 통한 호르몬 치료가 도움이 많이 되긴합니다. 운동 많이 하고 밝은 곳에 계시면 그도움이 되는 호르몬이 더 잘 나오는 상태이구요. 그래서 다이어트나 운동이 우울증에 효과를 줄 수 도 있을 거에요. 그래도 약은 진료를 통해서 처방 받으시는게 좋구요. 거의 병원비 걱정하시는데 오래 방치할 수록 병은 더 깊어집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 도움 받는게 가족이시라면 가족이 전부 집단 상담 받아보시는것도 권장합니다. 가족분들도 걱정되네요
	13	심리상담이나 정신과 치료를 좀 받고 싶어서 질문드립니다. [새창]	2016-04-12 02:59:05	0	삭제
		술먹고 필름 나가면 가끔 그럴 수 있긴 한데... 술먹고 위협 가했다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 아마 거의 모든 사람들이 다 해당될듯 합니다. 큰 문제라 생각하지 마시구요. 치료를 원하신다면 폭력 이외에 다른 증상거리를 들고가시는게 시간이나 돈 낭비 를 줄일 수 있을거 같습니다. 나 스스로에게 솔직해야 마음도 빨리 나아지는데 솔직해지기가 가장 힘든거 같습니다. 자칫 폭력의 정당성을 부여하면서 끝나면 더 미궁으로 빠질 위험도 있습니다.
	12	회피성 인격장애는 어떤 식으로 치료해야 하나요? [새창]	2016-04-12 02:41:09	0	삭제
		일단 본인이 어떤 상태인지 알고 있다는것 만으로도 희망적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방법이야 많습니다만 시간과 돈이 들겠죠. 투자한 만큼 당연한 결과가 나올겁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적당한 가격에 두어번 시도라도 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저는 미술심리치료 자격증 가지구 있구요. (업은 안하구 공부는 계속 하고 있습니다.) 일단 전문가와 상담을 해보는게 최우선입니다. 혼자 앓다가 나중에 더 큰문제와 더 큰 돈이 들어갈 수도 있구요. 위에 답변에 나오지 않은것중에 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은 방법은 취미생활 입니다. 무엇이든 하나에 몰두해서 하나씩 해가면서 자신감을 회복하는것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해요. 예를 들면 경치 좋은 곳에 가서 사진을 찍는다던가...스케이트보드? 자전거를 타는 운동도 좋구요. 어느정도 혼자 하다가 관심이 가고 실력이 쌓이면 동호회에 들어서 같은 생각과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 소통을 해보는게 어떨까 합니다. 그 이후 문제는 그때가서 해결하시구요. 뿌리가 깊으면 어떻습니까... 어자피 대충 해결하고 덮어버리는것보다 깊숙한곳까지 내려갔다가 올라오는게 더 효과적일 수도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방안에서 하는 취미생활보다 나가서 할 수 있는 요기거리를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마음 건강하게 쭉 사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바닥까지 내려갔다가 올라오고 반복할 수 있어요. 이번에 생각했던것 보다 해결이 잘 되어 좋아진다 해도 또 사람이 무서워질 날도 올 수 있습니다. 다음에 또 바닥에 내려갔을때 상처 받지 않게 담금질 많이 한다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10	미장센이 뛰어난 영화 추천해주세요!! [새창]	2016-04-11 23:52:16	0	삭제
		한 10년 전에는 미장셴 이라는 단어도 많이 쓰고 유행 했었는데 지금은 안들어본지 오래네요.ㅎㅎㅎ 미장셴 으로 공부하실라면 예전에 타르코프스키 감독의 영화를 보시면 됩니다. 당시에 만드는 영화마다 계속 유명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던 사람인데 지금 보면 좀 작위적인 미장셴이 좀 거슬리긴 하지만 아무튼 출발은 거기부터 하시구요. 우리나라 영화중에 인정사정볼것 없다 - 이 영화 감독님의 영상이 당시에 미장셴에 신경을 많이 쓴 영화였습니다. 지금은 미술 조명 촬영의 조화가 너무 좋아져서 딱히 미장셴이라는 말은 사장되는거 같습니다. 타란티노와 함꼐 일하는 촬영감독이 엄청 뛰어난 사람인데요.(미술이랑 조명 벨런스 잘 잡기로 1등입니다.) 타란티노의 영화보다 마틴 스콜세지와 함께 했을때 영상이 훨씬 죽여줍니다.(마틴 스콜세지 영화로 아카데미 촬영상 2번 받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타란티노는 영상미에 신경은 쓰는거 같은데 재주는 많이 떨어지는듯 합니다. 아무튼 이 촬영감독이랑 스콜세지랑 인한 영화중에 좋았던게 '셔터 아일랜드' 추천합니다. 소품을 잘 활용한 영화는 키아누 리브스 나오는 콘스탄틴. 공간미를 잘 살린 영화는 데니보일 감독의 선샤인. 정도 추천합니다. 보시고 맘에 드는 영화 몇개 말씀해주시면 비슷한 맥락의 영화 몇개 더 추천해드릴 수 있어요~ 그리고 소품을 통해서 영화미술 공부하시려면 팀버튼 감독영화는 무조건 보셔야 합니다.
	9	뜬금 없는 아빠가 만난 노무현 대통령이야기. [새창]	2016-04-11 23:49:03	1	삭제
		그래요? 지금은 철도노조 분위기가 어떤지 모르겠네요... 제 아버지 정치적 성향까지는 제가 얘기를 안해봐서 모르겠구요... 아마 아빠도 예전 저 기억이 남아있는한1 번쪽으로 가실 일은 없을겁니다. 뭐 아직 우리나라에 좋은 사람도 많고 좋은 리더도 많은데 너무 시대를 앞서서 나타나셨다는 생각도 들...고 아직 우리가 좀 멀었다는 생각도 들고 그럽니다. 맘같아서는 확 바꾸면 좋을거 같은데 천천히 바뀌면서 시간의 쓴잔에 사라지는 멋진 리더분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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