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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지구촌슬픈현실(BGM) [새창]	2010-10-17 03:07:54	18	삭제
		많은 분들이 독수리 사진에 대해 잘못알고 계시는 것 같아서 올립니다... 독수리 사진은 사람들이 사진을 보고 자신들의 잣대로 해석해서 오해가 생기고 그로 인해 빚어낸 비극적인 사건중에 하나입니다...인문학 수업에서 자주 인용됩니다... 죽어가는 아이와 독수리 사진에 관한 진실은 이렇습니다. 사진을 찍은 카터는 1993년 일하던 곳에 휴가를 내고 돈을 빌려서 내전지역이던 수단으로 향한다. 그리고 아요드 라는 곳에서 기아에 허덕이는 난민의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 그러다 한 소녀가 급식센터로 향하는 것을 목격한다. 소녀는 기아에 힘이 없었는지 주저앉아 쓰러져 버린다. 그런 소녀 뒤에는 독수리 한마리가 앉아 있었고 카터는 사진사의 본능에 의해 카메라를 들었을 것이고 잠시 기다린다. 독수리가 행여나 날개를 펼친다면 좀 더 멋진 그림이 나올것이라는 욕심이었겠지만 그는 서둘러 사진을 찍고 독수리를 쫓아버렸고 소녀는 다시 급식소로 돌아간다. 카터는 이 사진을 찍고 뉴욕타임즈에 보냈고 순식간에 이 사진은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키게 된다. 다음해 4월 카터는 퓰리처상을 수상한다는 통보를 받았고 퓰리처상수상과 더불어 이 사진은 더더욱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다. 남의 말 하기 좋아하는 호사가들에 의해 그의 인간적인 도덕심 어쩌고저쩌고 하는 헛소리가 나온것도 이쯤의 시점이다. 일단 우리들이 사실이라 믿는 사실에는 상당한 오류가 있다. 굶주림에 허덕이는 소녀가 사망했고 독수리의 먹이가 되었다고 알려졌는데 일단 그 소녀는 살았다. 사진이 찍히고 잠시 후 다시 일어나서 급식소로 향했고 결정적으로 독수리는 아주 작은 병아리나 쥐같은 동물이 아니면 절대 공격하지 않는다 그리고 아프리카의 독수리는 사자나 치타가 먹고 남긴 짐승의 썩은 고기를 먹기 때문에 그 독수리는 소녀를 노리고 있었다기 보다는 그냥 거기에 앉아 있었다고 보는게 맞는 이야기다. 그리고 케빈 카터는 그 소녀를 구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그는 사진을 찍자마자 독수리를 쫓아버렸으며 아프리카나 내전으로 인한 기아에 허덕이는 난민촌에 있는 외국인들은 그곳 난민과의 일체의 신체적 접촉을 엄금하고 있다. 전염병에 감염 될 위험성 때문이다. 하지만 그를 비난하고 공격한자들, 그리고 그걸 그저 맞다고 믿은 자들은 그가 인간이 만들어낸 최악의 참상이 벌어지는 곳에서무엇을 보았는지 알지 못한다 그저 이랬을 것이라 하는 오류와 오해가 빚어낸 진실의 탈을 쓴 거짓이 있을 뿐이다. 한술 더떠서 우리 대한민국에서는 작품을 위해 인간 존엄성을 포기한 비극적인 예술가의 대표적인 예로서 케빈 카터가 잊혀질 만 하면 등장한다. 설령 그가 정말 사진을 찍는 사이 소녀가 죽었다 하더라도 푹신한 의자에 앉아서 자신의 이득에 관한 일 외엔 관심조차 갖지 않으려 하는 우리에게 목숨을 걸고 그들의 참상을 알리고 잠시나마 마음의 경종을 울리려 했던 그에게 인간의 존엄성을 운운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케빈 카터. 그는 왜 자살했을까? 카터는 오래전 부터 내전 전쟁지역의 참상을 지켜봐온 탓에 정신이 이미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동료 사진작가가 내전 지역에서 총격에 의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또한 퓰리처상을 수상한 이후 그에게 쏟아지는 오해의 비난과 거짓된 주장마저도 사진작가가 마땅히 감수해야 할 것들이라 받아들였는지도 모른다. 피폐해진 정신과 심각한 생활고로 인해 우울증에 시달렸고 말년에는 마약에도 많이 의지를 했다고 한다. 그가 남긴 유서에는 죄책감에 대한 내용보다는 극심한 생활고로 인한 스트레스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절망적이다. 전화가 끊어졌다. 집세도 없고, 양육비... 빚 갚을 돈... 돈이 없다. 나는 살육과 시체들과 분노와 고통에 쫓기고 있다. 굶주리거나 상처를 입은 아이들, 권총을 마구 쏘아대는 미친 사람, 살인자, 처형자 등의 환상을 본다. (중략)... 내가 운이 좋다면 켄(총격으로 살해당한 동료 사진작가)의 곁으로 가고 싶다.] -케빈 카터의 유서 中- 인간의 가장 사악하고 잔인했던 곳에서 가장 인간적인 의무와 사명에 평생을 바친 사람 하지만 결국 거짓에 의해 매도되고 죽어서도 잔인한자들을 위한 진실에 의해 포장되어지다.
	3	요즘 학교에서 하는장난 [새창]	2010-04-24 19:38:41	11	삭제
		↑ ↑ ↑ ↑ ㅁㅁㅁΩ /// 그리고 이런건...웃기잖아? -> 안웃겨 병신아.... 그냥 좀 웃어 병신들아... -> 안웃기다고 병신아.... 개그에서 계속 사회문제 끄집어 내지말고.. -> 이건 사실이고 사회현상이고 문제도 될수 있어 병신아..... 이거 정말 미친놈들이구먼 -> 여기서 미친놈은 너 하나야 병신아.... 다들 자신의 의견을 적는거야....니 생각과 다르다고 왜 욕을해...병신아... (이글을 읽으시는 다른분들께는 죄송합니다..욕을 사용해서...)
	2	[직촬]눈이 많이 오니 별 사람이 다 있네...ㅎㅎㅎ [새창]	2010-01-05 02:01:36	1/6	삭제
		전 이거 보면서 참 개념없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눈치울 생각까지는 안하더라도... 어떻게 길에서 저런걸 탈 생각을 할까...참..
	1	외국인들이 본 한글 [새창]	2009-12-31 14:35:57	2	삭제
		전 다들 아시는 김소월님의 진달래꽃에 나오는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에서 "즈려 밟고".....이게 좋던데... 뭔가 정확히 표현하긴 힘들지만 무슨 의미인지는 다들 나름대로 알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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