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해체와 군가산점 부활은 지금이라도 의지만 있으면 해결할수 있는 문제죠. 물론 사회적으로 엄청난 반발이 있을거고.. 보수정권에서도 여성표를 의식해 손을 못댄 사안들이지만.. 상식적으로 여가부는 행자부내 부속기관이나 외청정도로 규모를 축소해서 옮겨도 되는 거고.. 군가산점은 누가봐도 그게 공정한거고 정의잖아요. 위헌이라면 헌법을 뜯어고쳐야죠 국민이 몰아준 180석이면 가능하잖아요.
같은 젊은 나이에 누군 2년간 공부더하고.. 누군 단돈 월50만원에 고라니 울음소리에 놀라면서 청춘 소비하고.. 술취한 취객하나 제압못해 쩔쩔매는 오또캅들이나.. 소방호스하나 못드는 소방공무원들 얘기나오면 남자들 열안받겠습니까. 약사도 여대에 집중적으로 몰려있어서 남자들은 약사하려면 엄청 치열한데..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약사되는게 훨씬 쉽죠? 병원에서도 외과계열이나 응급의학과는 여자들 별로 지원안하죠. 그나마 정원도 못채우는데 거의 남자들이 독박쓰죠. 공무원 되고 나서도 숙직근무는 남자들이 몰빵해서.. 여자도 똑같이 숙직하자니까 숙직근무자체를 없애는 지자체도 있었고.. 찾아보면 우리 주변에 정말 비합리적인 남성차별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요. 20대의 남성들이 느끼는 이러한 불합리한 점들은 불편을 넘어 증오를 넘어서.. 이젠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을 혐오하고 있는 수준인데.. 그냥 강건너 불구경 하듯이 보는 것도 답답하고 된장인지 똥인지 찍어봐야 아는 무식한 20대라는 식의 조롱은 너무 불편합니다.
다른 대통령들과는 다르게.. 퇴임이후에도 180석 여당이 짱짱히 버티고 있을건데 레임덕이 생길까요. 지난 정권들에서야 대통령이 탈당을 하네 어쩌네 난리를 쳤고.. 차기 대선주자에게 힘이 몰리니까 식물대통령 비슷하게 되곤 했는데.. 그런 사태까진 안갈거 같은 생각.. 그리고 민주당 지지율보다는 대통령 지지율이 높은것도 (오늘보니 지지율이 40%로 나오네요) 언론에서 떠드는것처럼 레임덕이 쉽게 오지는 않을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맞아요.. 근데 국민의힘이 집권하면 과연 나라가 망할까요? 대한민국 그렇게 허약한 나라아니예요. 도둑놈이 당선되면 도둑질이야 많이 하겠지만.. 수갑차고 죄값을 치루겠죠. 반대로 민주당이 집권하면 살기좋은 나라가 되냐?? 될거 같아서 뽑아줬는데.. 잘 안되잖아요. (물론 일부 정신승리 하시는 분들은 세상이바뀌었다고들 하십니다) 안되면 정책이 잘못되었는지, 국민정서에 못맞춰준 뭔가가 있는지 고민해봐야 하는데.. 일단 언론이 어떻고 야당이 어떻고..로 외부에서 원인을 찾잖아요. 스피츠님 생각 틀린거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적극적 지지층을 제외한 보통의 유권자들이 보기엔 이놈이나 저놈이나 대체뭐가틀린거야?라고 할만해요..
단식농성중인 세월호 부모님들 옆에서 군복차림에 치킨 피자 박스 들고 나타나 폭식투생하던 일베를 생각하면 저역시 치가 떨리는 사람입니다. 애국보수는 개뿔..패륜 집단 이상도 이하도 아닌 놈들이죠. 그런 일베에 대깨문을 비교하면 안되는건 맞아요. 최소한 대깨문이 그정도로 짐승은 아니니까.. 차라리 태극기노인네들하고 비교한다면 ..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구나 할거 같아요. 요즘 20대 친구들의 감성은.. 사실 스피츠님이 말씀하신것과 비슷한거 같기도 해요. 최소한 제가 보고 들은걸로는.. 대깨문과 일베 같은 선상에 놓고 보더라구요. 대깨문님들이나 일베새끼들 두쪽 다 엄청 자존심 상하겠지만요... ㅋㅋ 근데 이런식의 얘기라도 시게에서 받아줄수 있지 않을까요? 요즘 오유시게는 꼭 80년대 후반 통일운동당시 매섭게 몰아쳤던 매카시즘을 보는거 같아 많이 씁쓸합니다.
만약 고도로 훈련된 수꼴알바단이 와서 시게에 와서 보면.. "민주당 극렬 지지자 들의 글을 보니까... 여기서 일 안해도 되겠어요.. 지들끼리 알아서 궤멸중이네요... " ..라고 보고서 올릴거 같음..
아니.. 어쩌다 이리 된거예요??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은 대개 상식적이고 개방적이며 포용적인 성향이고... 저쪽당을 지지하는 분들은 대개 고집불통에 남의말안듣고 생각다르면 빨갱이새끼라고 귀닫는게 그쪽당 적극지지자 성향으로 알고있는데 정말 어쩌다 이렇게 된겁니까....ㅠ
글쓴님의 심정은 많이 공감합니다.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실거 같습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하면서 자랐는데요.. 제가 우연히 호남지역에서 일하다 보니까.. 호남지역은 민주당이 토호세력이더군요. 아무리 좋게 봐줘도 호남쪽은 민주당이 적폐입니다. 518을 정치적으로 이용해먹는건 기본이고 지자체장에서부터 말단 이장들까지 그들만의 커넥션이 엄청 짱짱합니다. 민주화의 고장이니 뭐니 이런 가치공유가 아닙니다. 그냥 그들만의 이익공동체일뿐입니다. 조그만 건설공사 하는데도 특정국회의원 라인 타고 낙하산으로 내려오는 업체에게 하도급을 줘야 발주처에서 태클을 안걸었거든요. 주말마다 지역유지들과 방귀꽤나낀다는 잘나가는 사람들은 민주당의원아니면 최소한 보좌관이라도 어떻게든 접대하려고 난리가 아니죠. 군수도 아니고 군의원 한자리 나서는데도 중앙당 연줄이 없으면 공천이 안되니까요.. 수도권은 또 다르겠지만, 암튼 권력이 집중되면 적폐화되는건 민주당도 다를거 없다는 생각 많이 했습니다.
일단 민주당은 경찰이고 국짐당은 도둑이라는 비유가 과연 맞는건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경찰이 무능하면 있으나마나인데.. 그럴바엔 도둑놈 심리를 젤 잘아는 도둑놈에게 치안을 맡기면 라이벌도둑이라도 잡아내겠죠. 그리고 국민이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건 "너에게 표 안줄꺼야" 입니다. 투표를 포기하거나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쪽에 표를 주겠죠. 그리고 20대에게 국민의힘이 도둑놈들이라고 말하는거 안먹혀요. 20대는 민주당을 도둑놈보다도 더 혐오한다고 보시는게 정확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