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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4339	세대차이 체감 [새창]	2018-10-02 00:26:24	1	삭제
		난 그거 보면서 요즘 애들 참 재미있게 노는구나 허허, 그랬는데...
	4338	거대 눈사람 빌런.jpg [새창]	2018-10-02 00:21:56	10	삭제
		오대호 근처가 고향인 친구가 자기 동네는 눈이 정말 많이 온다고 함. 그래서 "눈사람 많이 만들겠네?" 그랬더니 콧웃음을 침. 눈사람은 너무 기초적인 것이고, 자기 동네에선 눈으로 집 만들고 논다고 함. 이글루도 만들고, 성도 만들고. 누가 더 크고 멋진 집을 만드는지 동네 사람들끼리 자랑한다고.
	4337	미모 완성형 아기.gif [새창]	2018-10-02 00:07:49	0	삭제
		엄마가 눈이 큰데요. 그리고 털 많은 아빠 영향으로 속눈썹이 짙은 거 같아요.
	4336	미모 완성형 아기.gif [새창]	2018-10-02 00:04:46	0	삭제
		역변하는 경우보다 이쁜 아이가 커서도 이쁜 경우가 훨씬 더 많죠.
	433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8-10-01 23:55:30	1	삭제
		찌찌뽕!
	433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8-10-01 23:55:10	12	삭제
		어차피 죽을 건데 왜 사세요? 랑 비슷하지 않아요? 사귀는 것의 결말이 꼭 뭔가 다른 것이 있어야 하나요? 헤어질때 헤어지더라도 사귈때는 행복하쟎아요? 사귀게 되어서 행복하고, 헤어지는 것이 더 행복할 때가 되면 헤어지는 것이고, 결혼하는 것이 더 행복한 순간이 오면 결혼하기도 하는 것이고,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다가 이혼할 수도 있는 것이고.... 꼭 결말이 해피엔딩이어야 해피한 거 아니예요. 인생이 길고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 것인데, 그 순간에 충실하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살다보면 나중에 과거를 회상했을때 이룬 것이 많은 인생이 되는 거예요. 좋은 사람과 연애하면 나중에 헤어지더라도 그 동안은 행복하고 나중에 돌이켜 생각했을때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는 걸 알게 될 거예요. 헤어지는 것이 두려워서 연애를 안하면 무미건조한 인생을 살게 되는 거고요. 나중에 나이들어서 왜 난 연애도 많이 안해봤을까 이런 후회가 들면 참 안타까울 거예요.
	4333	금욕적인 독일 문화 [새창]	2018-10-01 23:14:11	1	삭제
		섹스앤시티를 보고서는 "미국에서는 다 쓰리썸을 한다며?" 라고 묻는 한국 지인들이 있더라구요. 미국애들과 섹스토크를 참 많이도 했지만 별 소리를 다 들었어도 쓰리썸한 얘기는 현실에서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드라마랑 현실이랑 다르다고요오...
	4332	금욕적인 독일 문화 [새창]	2018-10-01 22:57:01	1	삭제
		서구권에서 사랑한다는 말은 "너한테 홀딱 반했다" 이런 뜻이 아니라, "정이 깊이 들었다. 너를 내 가족이나 나 자신처럼 소중하게 생각한다" 이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 거 같아요. 그러니 연애 초반에 하는 말이 아니라 연애를 오래, 깊이 하고 하는 말이 되죠.
	4331	금욕적인 독일 문화 [새창]	2018-10-01 22:45:22	4	삭제
		유럽에서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미국에 사는 유럽 사람들은 미국사람들이랑 비슷하더라구요. 대학생때는 문란하게도 놀기도 하는데, 대학 졸업하고는 착실한 척(?) 하며 삽니다. 그리고 유럽인이나 미국인이나 앞에서나 오지랍 안 떨지 남의 성생활과 연애에 대해서 뒷담화 쩝니다. 흉 많이 봐요. 어릴때는 주차장에서 섹스했다고 떠벌이기도 하는데, 나이들면 본인 스스로에게나 남들에게도 보수적으로 돼요. 물론 안 그런 사람들도 많은데, 웬만큼 사회생활 제대로 하는 경우는 성적으로도 조심스러워지죠. 직장에서 사귀는 경우에 회사에 보고해야 할 정도로요.
	4330	금욕적인 독일 문화 [새창]	2018-10-01 22:35:17	3	삭제
		유럽이나 구미 사람들도 처음에 "사귀자"라는 말은 안하지만 비슷한 개념으로 commitment 가 있어요. 한국의 "사귀자"보다 단계도 많고 복잡미묘합니다. 서구 사람들 연애하는 단계는 대충 이래요. 처음 만날때 "당신에게 관심있다" (이성으로서 관심이라는 거 확인) --> 데이트 시작하면 "이거 데이트야?" (이성으로서의 만남 확인) --> 데이트 계속하고 키스도 하는 정도 관계에서 "우리 exclusive 한 관계인가?" --> 키스는 했고, 섹스 하기 전이나 후 관계, "우리 사이는 boyfriend-girlfriend 인가?/ 내 친구들에게 널 여친으로 소개해도 돼?" --> 섹스도 많이 했고 깊은 관계일때 "사랑해" --> "결혼하자" . 주로 남자가 여자에게 이런 말하죠. 이렇게 관계를 공식화하는 말이 없으면 사귀겠다는 의사가 없는 것이라서 그냥 대충 몇 번 섹스하고 헤어지게되죠. 그래서 commitment 가 없는 남자는 빨리 버리라고 여자들끼리 조언합니다. 한국식의 "사귀자"는 "exclusive 한 관계" 와 "boyfriend-girlfriend" 관계의 중간쯤 되겠네요. 서구 사람들은 "사랑해"라는 말을 연애 초반에 하지 않아요. 정이 많이 들은 상태에서나 한다고 생각하면 될 거 같아요. 사랑해라고 할 정도면 결혼도 생각할 정도로 깊은 관계이고요.
	4326	하루 한끼정도는 거하게 차려줘야되는걸까요? [새창]	2018-10-01 06:11:20	19	삭제
		아이가 어리면 요리하기 힘들죠. 그런데 작성자님이 한 상 차리는 걸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시는 것도 있는 거 같아요. 한 상 잘 차려주더라도 요리책에 나오는 음식을 식단 만들어가며 차려낼 필요는 없어요. 그냥 반찬가게에서 산 반찬 내놓고, 국이랑 고기 반찬 한가지만 하면 한 상 거하게 차린 것처럼 보여요. 국도 한꺼번에 만들어서 냉동해두었다 돌려가며 해동시켜내고요. 고기 반찬도 양념해둔거 볶기만 하고요. 이런 식으로 간단하게 차려낼 생각을 해보세요. 10분 이내로 해동하고 그릇에 담아서 낸다, 이런 식으로 생각해보세요. 물론 아이들이 어리니까 정신이 없을 수 있는데, 저녁 차리는 동안 남편보고 애보라고 하시고요. 제가 왠만하면 아이 엄마한테 요리하라고 안 하는데, 하루 십분만 투자해서 남편을 행복하게 할 수 있고 내가 생색낼 수도 있으니 할 만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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