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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어선생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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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어선생님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670 스위치 RPG 실망작 [새창] 2024-11-17 15:57:39 1 삭제
    저도 스카이림, 위쳐, 야숨과 왕눈 등을 하면서 오픈월드 게임에 푹 빠졌었는데요.
    오픈월드맛 한 스푼 포함된 망작들에 속으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는 오픈월드 보다는 단순히 내 마음대로 이곳저곳 모험 할 수 있는 게임이 취향에 맞더라고요.
    그런 모험심을 충족시켜 줄 수 있어서 옥토패스 트래블러는 나름 재미있게 했습니다.
    도트 그래픽은 어려서부터 봐왔기에 거부감이 없었지만 옥토패스 트래블러 시리즈의 스토리는 확실히 평면적이고 매력 없더군요.

    개인적으로 과거의 명작을 리메이크니 리마스터니 리버스니 하는 말만 붙여서 재탕삼탕 하는 건 거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캐릭터 서사와 스토리를 이미 다 알고 있는 반쪽짜리 작품인데 원작보다 비싸게 주고 사는 게 맞나 싶기도 해서 꺼려지더라고요.
    창세기전2는 어려서부터 워낙 좋아하던 게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3만원 이하로 올라오는 중고 게임 카트리지가 나오면 해봐야겠다고 마음먹고 주말마다 당근으로 검색을 해봤습니다.
    반년만에 3만원에 파는 분이 등장하셔서 드디어 플레이를 해봤는데...
    3만원에 플레이해도 돈이 아깝더군요 ㅋㅋ

    저 역시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모두 재미있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리메이크를 굳이 저 가격에 사서 해야하나 싶어서 살까말까 망설이는 중입니다.
    669 또란뿌의 웃긴점 [새창] 2024-11-13 21:51:57 0 삭제
    한국으로 이민 온 일본인 할아버지를 가진 김 아무개씨가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김 아무개씨는 친일파 청산을 외치며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50년을 살아온 사람이고요.
    대통령에 당선되어서 친일 민족 반역자 척결에 가장 앞장서는 모습을 그려보겠습니다.
    아주 이해가 안 되는 모습은 아니죠.
    트럼프라는 사람이 몹시 혐오스러운 것과는 별개로 이민자에 대한 반감을 가진 점은 부분적으로 이해가 됩니다.
    668 또란뿌의 웃긴점 [새창] 2024-11-13 21:21:21 0 삭제
    미국에 정착한 이민자들에게 있어서 자신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경쟁자는 새로운 이민자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이민자에 대한 적대감을 가장 크게 느끼는 사람들을 보면 이민자인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다만 트럼프의 경우에는 이민자 할아버지로 부터 3세대에 해당하죠.
    미국에서 나고 자란 2세대만 돼도 자신이 이민자 출신이라는 생각을 안 하더군요.
    트럼프는 심지어 3세대이니 스스로 미국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667 왜 오빠만 아빠 야유회 가는데? 다 못가 [새창] 2024-11-13 16:35:52 8 삭제
    자기도 야유회에 같이 가고싶다고 얘기하면 더 좋을텐데,
    아빠랑 오빠를 못 가게 해달라고 하길래 '도대체 얼마나 놀렸길래 애가 저렇게 분노에 차서 아빠랑 오빠도 못 가게 해달라고 전화를 하는 거지?'싶었는데요.
    아빠가 야유회 정원이 가득 차서 둘째는 못 간다고 뻥을 치셨었네요 ㅋㅋ
    666 방송계에 큰 피해를 끼친 기안84 [새창] 2024-11-13 16:17:59 34 삭제
    저와는 정반대의 이미지로 받아들이고 있으시네요.
    이특이 김연아 선수에게 싸이월드 일촌신청을 했는데 김연아 선수가 안 받아줬다는 새빨간 거짓말을 해서 팬들이 김연아 선수를 비난하게 만들고
    팬들한테 전화번호 몇 자리를 가리고 알려줘서 팬들이 0부터 9까지 넣어가며 전화를 걸어보느라 앞자리가 똑같았던 사람들이 전화 테러를 받게 만들고
    남의 결혼식 사회를 보다 말고 '범죄자 강인이 오랫동안 자숙했으니 이제 용서하고 먹고 살게 도와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서 구설수에 오른 사람으로 기억해요.
    '장난이랍시고 주변에 온갖 피해를 끼치는 인간'으로 이미지가 굳어버려서 꼴도 보기 싫더라고요.
    665 제로 콜라 마실 이유가 늘어따 [새창] 2024-11-12 11:16:02 2 삭제
    액상과당 >> 설탕 > 탄산
    664 브라질 일상 근황 [새창] 2024-10-29 17:04:50 1 삭제
    인도에 사람이 걸어가고 있는데 오토바이가 속도를 줄여서 사람 뒤로 집에 들어가야지, 인도에 있는 사람 앞길을 가로막는 게 맞나
    663 장모님, 처가집 치킨은 있지만 친가 치킨이 없는 이유 [새창] 2024-10-08 23:09:01 11 삭제
    어디서 주워들었는데요.
    아버지에게는 자신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아이가 아닐 확률이 존재하지만
    어머니에게는 자기 배로 낳은 자신의 아이일 확률 100%이기에
    어머니와 어머니 집안의 가족들이 주는 사랑의 표현이 클 확률이 높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친근감의 표시로 이모라고는 불러도 고모라고 부르는 경우가 드물대요.
    662 탕수육의 근본.MP4 [새창] 2024-10-06 12:29:45 0 삭제
    아삭아삭한 식감을 가진 채소 중에서 여러가지 색감을 더해 줄 수 있는 애들을 쓰는 거겠죠.
    하얀 양파, 주황 당근, 초록 오이, 노란 파프리카 같은 거요.
    661 학교 컴퓨터실 이거 나는 안다 vs 모른다 [새창] 2024-10-05 22:39:03 0 삭제
    제가 중학생때, 도둑이 컴퓨터실 컴퓨터에서 램을 모조리 훔쳐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모니터나 본체는 너무 부피가 커서 몰래 훔쳐 나가기가 어려웠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그 이후로 학교 내 컴퓨터를 모두 저렇게 가둬두더라고요.
    제가 다닌 중학교는 그렇게 바뀌었었어요.
    660 4년 살고 이사가며 남긴 말 [새창] 2024-09-19 22:10:10 15 삭제
    저희 부모님께서 장애인 주차 구역이 따로 없는 오래된 아파트에 기거하고 계십니다.
    주차장이 몹시 협소해서 주차장 주차선이 2중주차를 염두에 두고 그려져있고요.
    퇴근시간이 지나고 밤에 보면 3중, 4중 주차가 되기 십상입니다.
    항상 집 근처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조금 걸어서 부모님 댁에 방문하곤 했었는데요.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무겁게 준비했던 어느 날, 짐을 내리기 위해 아파트 주차장까지 들어가보게 됐습니다.
    이게 웬걸? 출입문 바로 앞 명당 자리가 비어있더군요.
    신나게 주차하고 올라가서, 부모님께 마침 좋은 자리가 나서 다행히 주차했다고 자랑을 했습니다.
    그 얘기를 들은 부모님께서는 "2층에 다리가 불편한 분이 계신데, 우리 아파트는 장애인 주차구역이 없어서 그 분 쓰시게 비워두는 자리다. 자리를 옮겨주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어차피 무거운 짐도 다 내렸으니 평소처럼 공영주차장으로 차를 옮기고 왔었더랍니다.
    돌아오면서 3중 주차, 4중 주차 된 차들을 보니, 본인들은 고생하면서도 자리를 하나 비워주는 배려가 따뜻해서 웃음이 나오더군요.
    659 부산 초보운전 + 간증 글 [새창] 2024-09-19 21:49:28 4 삭제
    부산에 갈 일이 많지 않아서 네비게이션만 믿고 운전합니다.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대로 운전하다가 좁은 골목에서 대로로 우회전하여 진입하게 됐죠.
    왕복 8차로의 넓은 도로였고, 퇴근시간인지라 오가는 차들로 가득했습니다.
    차들이 가득한 4차로에서 100미터 이내에 1차로로 이동하라고 안내하더군요.
    순간적으로 눈앞이 깜깜해졌습니다.
    그런데 깜빡이를 켜보니 다들 기꺼이 양보해주셔서 아주 편안하게 1차로로 이동했어요.
    길을 잘 아는 분들께서 '점마 저거 딱 보이 1차로 갈라는갑네.'하고 배려해주신 것 같습니다.
    658 저염식만 먹어봤다는 조카들에게 떡볶이 사준 조우종 [새창] 2024-09-18 18:08:36 0 삭제
    사촌동생이 어렸을 때,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무슨 수를 써도 차도가 없자, 숙부 숙모께서 큰 마음을 먹고 시골로 이사해서 최대한 가공식품을 피하는 생활을 10년 가까이 하셨죠.
    학교 마치면 산 속을 탐험하며 곤충을 채집하며 자란 사촌동생은 스무살 무렵 아토피 피부염으로부터 해방됐습니다.

    유난을 떨어서 아이가 약해진 경우보다는
    아이가 약하기에 더더욱 신경써서 보살피는 부모님들이 훨씬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657 사실상 우리나라 판타지 붐을 만든 소설 [새창] 2024-09-09 22:36:04 1 삭제
    제가 초등학생 때 '책터'라는 책 대여점에서 드래곤 라자 1권을 처음 빌려봤습니다.
    책 읽는 걸 좋아하는 편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드래곤 라자는 그 당시 독서력으로는 어렵고 잘 안 읽히더군요.
    그래서 드래곤 라자는 1권을 읽다말고 중도에 포기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중학생이 됐을 때, 항상 같이 놀던 친구 중 하나가 드래곤 라자 1권을 읽기 시작했더군요.
    "재미있냐?"는 제 물음에 친구는 극찬을 마지 않으며, 다 읽은 1권을 제 손에 쥐어줬습니다.
    몇 년 간 더 많은 책을 읽으며 독서력이 향상됐기 때문인지 이번에는 술술 읽히더군요.
    다 읽은 드래곤 라자는 어마어마한 명작이었고, 중학생의 용돈으로는 어마어마한 사치를 부려서 전권을 소장하게 됐답니다.
    656 쌈을 베어먹던 외국인이 당황한 이유.jpg [새창] 2024-09-04 02:22:10 2 삭제
    옛날에 서양 요리 프로그램에서 밥 짓는 방법을 알려주는 걸 봤습니다.
    밥을 완성한 다음에 체에 받혀서 찬물로 씻더라고요.
    그 장면을 보는 순간, 눈을 질끈 감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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