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시스템은 없어졌고 이제 대한항공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직접 써야되는데 웃긴게 컴플레인은 해당비행이 끝나고 거의 3일 안에 승객이 쓴 내용이 그대로 날라와서 사람 피말리게 하는 반면 칭찬은 반년 지나서 알려주고 그럽니다 그때되면 감사한 마음은 들지만 정확한 정황이나 내용도 안 알려주기 때문에 실감도 잘 안나요 그리고 한 명이 컴플레인 받으면 팀 전체 고과에도 영향을 미치는 뭐 같은 시스템이라 팀내 눈치도 엄청 보게 되고 그래서 더 벌벌 떨게 되는거죠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책값만큼 배송비도 들었지만 해외징어라 꼭 직접 보고 싶어서 주문했어요! 해외징어님들!! 굡오문고는 해외배송도 됩니다요~~표지도 심플해서 너무 맘에 들고 책마다 장르가 나뉘어져 있는 것도 너무 좋아요!! 1쇄본이었으면 좋겠네요ㅠㅠ 인기가 많아서 뒤로 밀릴까봐 조마조마합니다ㅎㅎ 아쉽게도 1월에 하신다는 사인회는 못 갈거 같아요 여름에 한국 들어가니까 그때도 어떻게 한번 더 해주실수는 없나영ㅠㅠ 흑흑 아무쪼록 앞으로도 승승장구하셔서 더 많은 책을 안겨주세요!
전 우울증 환자고 약도 먹는데요 님 그런 댓글 보니까 더 우울해지네요 그리고 그런 생각이 나긴 하지만요 약 먹을 때하고 안 먹을때하고 생각이 뻗어나가는 것 자체가 달라집니다 더 깊은 우울감에 빠지지 않게 해주고 어느정도 컨트롤 가능한 감정상태를 가질 수 있게 해줘요 생각에 잡아먹히지 않게 해준달까요 마이너스가 아니라 제로 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기본적으로 그래야지만 현실을 바꿔보겠다는 용기도 생깁니다 저도 약 먹기 전에는 어떻게든 혼자 해봐야지 했지만 약 먹으니까 훨씬 도움 많이 되요 그리고 요즘 약들 안정성도 높아서 임산부들도 많이 먹구요
11네 그 말은 저도 썼습니다. 영상을 이제 봤는데 어느정도 제압된 상태에서 테이저는 쏠 수 없게 되어있습니다. 메뉴얼상 설득-경고-제압 이런 순이고요. 앞에 상황은 모르겠지만 전 영상만 봐서는 처신을 못했다는 생각은 안 드는군요. 타이랩도 했고, 포승줄도 겨드랑이 사이로 껴서 했구요. 익스텐션벨트로 발도 묶고요. 회사 교육상 모든 메뉴얼은 다 지킨걸로 보입니다. 이게 부족해 보였다면 회사 메뉴얼의 문제겠지요.
전 저 사진 보고 처음 느낀 건 저렇게 적나라하게 찍힌 사진을 올려도 되나였습니다. 타승객이나 승무원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 하지도 않고 말이죠. 승객제압에 도와주신 건 너무 감사한 일입니다. 만일 정말 테이저 나 포승줄 사용법을 몰랐다고 확정된다면 그건 승무원의 문제겠지요. 매년 안전교육을 받긴 하니까요. 보안요원 위에도 말씀하셨는데, 일정 교육을 받은 승무원이 그 자격을 득하는 것으로 변경된지 좀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팀장들이 그 역할을 하고, 남승무원 유무는 모든 노선에 타지 않습니다. 일부 노선에만 필수적으로 타게 되어있어요. 남승무원 전부가 보안요원이 아니기도 하고요. 그런데 여기서 초점이 승무원 외모로 넘어가는 건 좀 씁쓸하네요. 전 이부분은 사회적 인식하고 밀접한 관계라고 생각해서요. 물론 외모를 보고 뽑는 건 저도 반대입니다. 그런데요, 정말 대부분의 승객은 얼평많이 하시고(향수바꿔라, 쟤는 못생겨서 싫으니 나한테 오지 마라 해라)안전보다 서비스 우선시하십니다. 안전을 위해 벨트매시라고 해도, 전자기기 사용 자제해달라고 해도, 화장실은 나중에 사용해달라고 해도요, 욕하며 가시는 분들도 계세요. 이게 매우 흔한일이라는 걸 강조하고 싶네요. 여기서 지적하시는 분들은 부디 그런분들이 아니라고 믿고 싶네요.. 대한항공을 옹호하지는 않습니다. 교육이 부족하다는건 저도 십분 느꼈었고, 승무원도 그저 부품취급한다는 느낌도 많이 받았었죠. 승무원 뽑을 때도 얼마나 호감이 가느냐가 기준처럼 느껴지니까요.
남사친이 있을 수 없다는 말에는 공감안합니다. 왜냐면 전 남사친 있어요. 단둘이 술도 마시고 서로 상담도 해주고 만취되도 걱정없는 진짜 남사친. 근데 그렇게 지내시려면 님이 확실한 태도를 보이셔야되요. 만날때마다 너랑 나는 친구다 이런 걸 확실하게 선 그으셔야되구요, 그리고 뭔가 멜랑꼴리한 분위기가 됐을 때 철벽치시거나 상대방이 오해하지 않게 잘라내셔야됩니다. 각자 애인이 생겼을때 애인이 싫어할 수도 있으니 그럴땐 서로 거리를 두자 뭐 이런 얘기까지 스스럼없이 할 정도로요, 만일 이런얘기하는데 스스로 꺼려진다면 다른 분들말처럼 님이 여지를 주게 되는거예요. 여자로 보일만한 행동 말투 매너 그 모든 것들을 버리실 수도 있어야하구요. 쉽진 않지만 만드실 수는 있어요. 너무 실망하지는 마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