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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1-22 00:42:54	0	삭제
		여름 뮤트인데요 기본적으로 여뮽은 색조 화장을 안 할 수록 좋다는 말을 들어서..ㅠ 섀도 같은 거 살 때도 남들 다 예쁘다는(소바 같은) 것들 사서 바르면 쥐똥 바른 거 같고...;; 립도 말린장미 유행이다 해서 사보면 주황끼 도는 게 대부분이라 꽝이고 아니면 채도가 너무 딥해서 꽝이고... 그렇다고 핑크핑크 한 것들은 또 라이트해서 동동 뜨고.. 전 회색이 섞이면서도 명도는 밝은? 탁하면서도 소프트한 컬러가 잘 어울려서 옷은 그런 쪽으로 입는데 화장은 쉽지 않네요.. 정녕 여뮽은 색조 안 할 수록 괜찮은 건가요..ㅠ?
	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1-07 13:14:59	2	삭제

	2	남자와 여자가 문제가 아니라 욕망의 본질이 문제잖아요 [새창]	2015-12-29 17:46:34	3	삭제
		* 화폐를 화폐로서 기능케 하는 것은 임의의 화폐 수취인(타자)에 대해 그 화폐를 받게 될 후속의 타자(타자의 타자)가 존재한다는 사실 때문이다. 즉 어떤 타자가 내가 가진 화폐를 욕망한다고 맹목적으로 혹은 자신도 모르게 믿기 때문에 나는 화폐를 욕망한다. - 오사와 마사치, 연애의 불가능성에 대하여. * 인간의 욕망은 근본적으로 타자(The other)의 욕망을 근거로 한다. 자신이 욕망하는 것이 진실로 자신의 욕망인지 알기 위해서는, 주체는 다시 태어날 수 있어야만 한다. - 자크 라캉, 에크리. * ....자신이 속한 계급적 위치에 따라 일정한 교육 과정을 밟게 되며, 이것은 그들에게 공통된 아비투스를 갖도록 유도한다. 그런데 이것은 사회 전체적으로 보면 예술품이나 지식을 대하는 사회구성원들의 사회적 무의식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되고, 이것을 근거로 문화재에 대한 가치 판단이 결정된다. - 부르디외, 구별짓기. 자체 임의로 줄인 부분 많습니다. 물론 권위자의 말이라고 해서 모두가 진리라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평가받는 대다수의 철학자들은 인간의 욕망을 오로지 스스로 만들어 낸 욕망이라고 본 이는 거의 없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아..찾느라 갑자기 쓸데없이 시간낭비 한 거 같아 짜게 식는 느낌이지만 어쨌든.. 글쓴님의 의견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아쿠튼.. 여자가 남자를 위해서만 화장하는 게 아니라는 것은 정말 맞는 말인데... 지금의 논점이 인간의 자기만족이 정말 자기의 욕망인 것인지에 대한 철학적 개념으로 옮겨간 것 같아 글쓴님의 의견에 동의를 보태봅니다.
	1	남자와 여자가 문제가 아니라 욕망의 본질이 문제잖아요 [새창]	2015-12-29 17:46:21	3	삭제
		글쓴 님의 의견에 동의하는 댓글을 달려고 가입했습니다. (여자로서 여자를 공격하는 것도, 여자 마초도 절대 아닙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같은 의견도 있구나 하는 표력을 하고 싶어서요.) 저는 평소에 오유 눈팅만 하던 사람이에요. 여자이고요, 베오베에서 보고 여기서 이 글을 보게 되었네요. 먼저 여자가 남자를 위해 화장한다는 말은 병신 같은, 그냥 말 그대로 병신같은 남자들이 하는 말이라(그 수가 꽤 되서 문제인..) 생각한다는 것을 밝혀두고 싶습니다. 하지만 화장을 하고 자신의 겉모습을 치장하는 인간의 행동이 온전히 순수한 자기만족을 위해서라는 말이 근본적으로는 성립될 수 없다는 것에 글쓴님과 동의합니다. 철학과는 인연이 없지만 그래도 나름 이쪽 관련 책을 관심 있게 봐왔던 터라 다른 분들도 그냥 한번쯤 보셔도 좋을 거 같아 남겨봅니다. 인간의 욕망의 기저에는 태어날 때부터 부모를 보며 모방했던 본능적 욕구로 시작된 강력한 사회적 학습과, 타인의 욕망에 투영한 자신의 욕망과 또 시대가 흐를수록 폭력적으로 변해가는 미디어의 노출이 얼마나 필연적인지는 글쓴님이 수차례 말씀해 주신 거 같습니다. 저는 그냥 읽었던 책들에서 몇개만 발췌할게요 * 오늘날 패션의 본질을 파악하려면 변화욕, 미적감각, 겉치레를 좋아하는 것, 모방본능 등과 같은.......개인적인 동기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 이런 동기들이 극히 다양한 시대에.... 일정한 역할을 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오늘날의 의미에서 패션은 개인적인 동기가 아니라 사회적인 동기를 갖고 있으며 , 이를 올바르게 인식하지 않고서는 패션의 본질을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 - 예링, 법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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