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부에서도 난감해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는 국회의원님도 이재명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당원이 후보로 선출을 했으니 부정할 수도 없고, 그 당시만 해도 수사 기관이 발표하지 않은 루머를 당이 사실로 확정할수 없었구 말입니다. 김부선은 사실 같고, 김혜경은 잘 모르겠다는게 그 당시 의원들의 추측이었다고 하더만요. 박수현이나 정봉주 건에 대해서는 정치적 판단이 빨랐던 것에 비해 이재명에 대해 관대한 것이 아니었냐는 지적은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전재수 의원 관련해서...트윗은 참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부분은 제가 직접 해명을 듣고, 그 직전에 당을 갈라치기하려했던 모 의원과 한 시간 전화를 한 뒤에 저격 트윗을 날린 건데, 그게 당원들을 지칭한 걸로 되서 삭제했다고 했거든요. 누구와 어떤 통화를 했는지까지, 그 시간이 40분이었다는 것 까지 들었습니다. 매우 당황하셨던 기억입니다. 그 당사자 의원은 자신을 저격한 것을 알고 있어서 짜증 엄청 냈다고 하더라구요. 10월 초에 모임에서 뵙기로 했는데, 자세히 여쭤봐야겠네요. ㅎㅎ
저도 더 이상 정보를 공유하면 말씀해주신 의원님께 누가 될지 몰라 멈추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전해철 의원등 주변에서 제 글을 읽으면 출처가 누군지 알거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조만간 전재수 의원도 만나게 되는데, 친노 친문 핵심 중 하나니 사실 관계를 한번 여쭤보려고요. 논쟁할 마음으로 쓴 글은 아니니 판단은 각자 하시면 좋겠습니다. 사실 일반인들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는 점은 분명하다 여깁니다.
어차피 오유는 눈팅만 하는 입장에서 제가 들은 정보랑 게시판에서 떠드는 내용이랑 다른 면들 때문에 써드린 겁니다. 저는 부엉이회 출범부터 멤버들까지 다 들었었고, 이번에 누가 그걸 신문사에 다 줬는지도 알고 있습니다. 친노라 자칭하던 사람 중 하나였구요. 열린 우리당 시절 계파가 24개였어요. 그 계파가 거의 그대로 현재 민주당 안에도 살아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실 피아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누구 편을 들다보면 누군가와 적이 되는, 우리편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반대편인 상황이 현안에 따라 비일비재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누구 하나를 절대 지지하거나, 우리편이라고 편들기 곤란하다고 여기는데요. 사안에 따라 내 정치적 지향에 따라 판단하든지, 아니면 철저하게 지지하는 정치인의 신념을 밀어주든지 해야겠지요. 그 정도 입장입니다.
전해철은 어느 정도 친문, 친노에서 독립선언을 한 사람이라고 들었습니다. 민정수석 출신이면서도 노통이 검찰 소환 당할 때 그 수모를 당하기까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못한 것 때문에 무능으로 친노 내부에서는 신뢰를 많이 잃었다고 들었어요. 많은 문프 지지자들이 전해철을 지지하는 것이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과 동일시하시는 경우를 많이 봐왔는데... 제가 알기론 현실적인 인식과는 거리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문무일 검찰총장과의 친구 관계로 인해서 몇몇 민주당 의원들의 곤란한 상황들을 잘 커버해줬고, 자기 나름의 계파를 세우고 있다고 들었구요. 4명의 호위무사도 있고, 10여명 정도는 규합이 된 것으로 들었습니다. 오유에 글을 잘 안쓰는 편이었는데... 돌아가는 상황이 답답해서 이전에 들었던 내용을 한번 써봤습니다. 사실 관계는 저도 확실하지는 않지만... 친노 핵심에 계신 분들 두명한테 들은 내용인지라... 신빙성은 조금은 있다고 여깁니다. 다만 각자 정치적 입장이 있다보니 사안 판단에 확증편향이나 역정보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저랑 엄청 친한 형님 ㅎㅎ 진짜 바닥에서 빡빡 긴 사람인지라 너무 겸손합니다. 지역구 관리도 잘 하구요. 다들 좋아합니다. 남녀노소 자한당 지지자조차 사람은 좋다 합니다. 그러면서도 표계산 안하고 시민을 위해 필요하다 싶은 법안은 낙선 운동 각오하고 돌진하대요. 좋은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