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분명히 그런 작업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스누라이프 아이디 사고 파는 것이 밝혀진지 오래니까요. 그런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니까요? 자정의 노력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게 더 큰 문제입니다. 여기 오유도 그런 꼴을 겪었지만, 결국 청소를 해냈잖습니까? 다들 문제의식이 있었구요.
본래 이건 규칙과도 같습니다. 좋은 거라고는 저도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그 쪽 동네에서는 전통과도 같죠. 말씀하신 것 처럼, 윤석열은 한직을 떠 돌면서도 끝까지 버틴 인물입니다. 이번에도 그럴 수 있겠습니다만, 사퇴하는 게 맞습니다. 그 인간이 최소한의 양식이 있는 자라면요.
'김 교수는 지난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금 언론이 무작정 떠들어대는 ‘PC교체’, ‘하드디스크 교체’ 어쩌고 하는 보도는 이상과 같은 기술지식이 없는 대다수 국민들을 상대로 검찰이 저렴한 사기를 치는 것이고, 언론은 검찰의 사기극을 알고도, 또는 아무것도 모르고 받아 적는 것”이라고 쓴 바 있다'
힘을내자!! /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댓글 답니다. 20대의 공정담론을 이해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 전혀 그 담론에 동의하지 않아서 이런 글을 쓴 겁니다. 당신들이 말하는 '공정'은 사회구조의 전체적인 구도를 바라보지 못하는 좁은 '공정'이에요. 여자도 군대가라...는 식의 되도 않는 공정 요구로 해소되는 일이 아닌 것을, 마치 그런 틀만 생기면 뭔가 해결될 듯한 착각에 빠져있단 말입니다.
이건 마치 조국 딸 문제를 들어 '공정'을 말하는 허구적인 주장과 비슷해요. 그것도, 서울대, 고대생들이 기괴한 '공정'을 말해요. 지금 취업에서 남성들이 여성보다 불리합니까? 제가 웃습니다. 이건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아래에서 진흙탕 싸움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란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