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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왔어요.
[새창]
2010-08-19 16: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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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죽이세요 - 그리고 돈을 가지세요.
죄송하지만 그게 저에게는 가장 현실적인 해결 방법인 것 같네요.
저는 이런 말도 로그인 상태로 할껍니다.
자식의 부모 살해는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가 타이탄을 죽이는 것에서도 상징되듯이, 자식의 기본적 성향과도 관계 있다고 봅니다.
저는 이래서 자식을 낳지 않을껍니다.
모두들... 태어난 것도 서러운데, 제대로 길러주지도 않는 부모 - 그건 '부모'가 아니라 복수할 대상입니다.
저는 제 부모님에게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길러준 것에 대해서. 물론 태어나게 한 것에 대해서는 고마운 생각이 눈꼽만치도 없고요.
자신의 부모님을 못 죽이겠다고요?
그럼 그들을 죽었다고 생각하고, 돈이라도 갖고 튀세요. 당신은 부모님에게 잘못 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 당신의 부모님만 당신에게 엄청난 잘못을 저지른 것이죠.
이렇게 쓰면 살인방조 및 권유 죄 될까요? 글쎄요 - 저런 사람들은 죽어도 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어차피 저는 외국이어서 한국 경찰은 저 잡지도 못 하죠 - 그래서 이렇게 자유롭게 진심인 제 생각을 말합니다.
33
결혼 왜 해요? (야한거 없지만 19금)
[새창]
2010-08-19 15:29:4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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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ep is good, death is better, but of course, the best thing would have been to not have been born at all."
- Heinrish Heine (1800-, German Poet)
32
결혼 왜 해요? (야한거 없지만 19금)
[새창]
2010-08-19 15:02:0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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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늦게 봤네요 - 가끔 들어와서 베오베 보는 눈팅족이어서요.
저도 이런 고민 많이 해봤고, 오유에 한 번은 올린 적도 있습니다.
(댓글들 안 읽어봤습니다 - 이거 쓰고 읽어보려고요.)
저는 제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끝까지 찾아서 결혼할 것입니다.
그리고 결혼한 후에는 얘를 결코 갖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끌리는 대상은 물론 아이를 갖고 싶어하지 않다는 것에 동의하는 분이겠죠?)
제가 뭐 gaia 이론 같은 것을 믿는 것은 아니지만,
혹시 VHEMT라고 구글에 쳐보셨는지요?
제가 아이를 갖기 싫어하는 이유의 90 % 이상은 여기에 잘 열거 돼있더라고요.
31
아싸! 드디어! 성폭력 방지용 기구 최고!!!
[새창]
2010-06-22 14:15:5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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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깐 학교였고,
그래도.. 새로운 개발 과정의 시작이자나요! 와!
아 - 그 가시 부분에 신경독류를 넣어서, 강간범이 범행을 저지르려 할 때 마비되도록 하면 될 것 같아요.
그게 추후의 폭력은 예방할 수 있겠네요.
(집단 폭행의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30
아싸! 드디어! 성폭력 방지용 기구 최고!!!
[새창]
2010-06-22 09:30:3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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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still... it's a start to the whole development process! Yay!
Oh - I know. They should think of having neurotoxins on the spikes, so that the person trying to conduct the rape becomes paralyzed.
That could keep the victim safe from any further violence.
(Although I don't have answers to group crimes...)
29
[진지한 고민] 아이를 왜 낳아야 되나요?
[새창]
2010-05-04 13: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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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모든 말씀들이 다 제 생각을 더 넓히는 데 도움이 됐어요.
저는 이거 다 종이로 뽑아서 혼자서 다시 곰곰이(히?) 생각하면서 읽어보고, 제 생각을 정리할꺼에요.
특히나, 도토리묵님과, 3223님께 감사합니다.
3223님의 100%이면사 서로의 이유가 각기 다른 경우, 그리고 100%이면서 서로의 이유가 모두 같은 경우 - 그 미세한 구분을 잘 해주셔서 속이 시원하네요.
뭔가 순환논리 오류에 빠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면서도, 스스로는 정확하게 짚어내지 못 하고 있었어요.
도토리묵님이 '지나가다'님이셨군요. 답변들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찾고 있던 답에 가장 가까운 답변들을 해주셔서요. 솔직히, 저 혼자 감당하기에는 힘들었던 질문이었는데, 그것이 머리 속에서 떠나지를 않아서 나름 혼자 괴로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냥 '낳고 보자, 낳았으니 고마워해라'식의 사고에는 아직도 엄청 반대합니다.
하지만, 희망을 이야기하는 답변들을 통해서 저 또한 희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참, 너구리 님/ 인구 logistic & demographics (한국 표현이 생각 안 나서요, ㅈㅅ) 측면에서 말씀하신 것 같은데, 일단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존재를 위한 존재는 얼마나 서글픈건가요? 다만 존재를 이미 하기 때문에, 그 존재를 이어가기 위해서 노력을 한다라...
저는 그것이 싫어서 대학교 때 제가 나중에는 이끌게 되던 동아리도 없애려고 했던 사람이기도 합니다. 후배들이 자발적으로, 재미를 느끼며 참여하지 못 하는 것이 느껴지고, 단지 동아리 연명 유지를 위해서 노력해야 되는 것이라면, 그런 동아리는 없어져도 무관하다는 것이 제 생각이었습니다. 저는 '전통'은 인습과 구분되기 힘든, 관습이라고 보거든요.
사회가 점점 기계화, 로보트화되면 인구학적인 '재앙'은 막아지는 것인가요? 농사를 지어서 같은 양의 농작물을 거두는데, 기계와 유전자 공학의 힘으로, 예전보다 한 사람도 돈과 기계, 시간만 있으면 엄청난 수확을 올릴 수 있게 됐습니다.
너구리님의 논리는 사회에는 기술적인 도약이 없다는 전제에 너무 큰 weight factor가 주어진 것이 아닌지 생각합니다.
차로미 님/ 부모의 선택에 따라서 얘를 낳는다라고요... - 아 불쌍한 얘. 아무도 얘의 입장, 곧 과거 자신의 입장은 생각하지 못 하는 듯 해요.
ㅎㅎ 님/ ... 그렇게 해서 태어난 아이는 당신을 죽이고 싶어할지도 모릅니다. 함부로 이 세상에 생명체를 소환하지 마세요. ㅎㅎ
아기, 망둥이 님/ 저는 제 존재에 한 때 엄청나게 분노했던 적이 있습니다. 존재를 한다는 것 만큼 화 나고, 짜증나고 괴롭게 느껴졌던 적이 있는 사람은 알고보니 제 주변에는 저 밖에 없더라고요. 저는 상당히 의아해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저를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저는 다른 사람들이 너무나도 이상했어요. '아니, 어떻게 자신이 존재를 하는데 그렇게 화가 나지 않을 수 있지?' 제 시선은 제 과거 경험에 조금은, 아니 부정하고 싶지만, 많이 영향을 받았을 수 있습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접근해보려고 했지만 말이죠. 그래도 지금은 잘 살고 있습니다 - 이런 생각 들면 이렇게 답 찾아보려고 묻고요. 그래서 이렇게 좋은 대답들 많이 얻었자나요! 3223 님 말씀대로라면 저는 여기서 제가 원하는 바를 찾지 못 했을텐데, 저는 어느 정도 발견한 느낌도 드네요. 한 번 쭈욱 다시 읽어보면서 또 생각해봐야겠어요. 세상에는 따뜻한 사람들의 비율이 많군요 - 아니 적어도 오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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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고민] 아이를 왜 낳아야 되나요?
[새창]
2010-05-03 13:31: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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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공부 님/ 다들 왜 뇌과학 운운하는 것이 우습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아쉽습니다. 모두들 다 그저 자기 뇌에요. 자기가 인식하는 시각, 촉각, 후각, 청각, 미각, 감정, 모두 뇌 안의 전기-화학적 신호들의 체계란 말이죠. 쉽게 말해서 메트릭스라는 영화와, 장자의 호접지몽의 예를 들 수 있겠네요.
인간은 뇌입니다. 그래서 제가 계속 뇌, 뇌 그러는거고요.
"아이낳아야 한다 : 유교사상에 젖은 보수적인 사람들.
의무감에 아이를 낳아 기르는것이 굳이 필요하나? : 서양적 개인주의 사상에 트인마음의 사람들."
음... 제가 의도한 흐름이 아니네요. 과연 그게 흐름인지도 모르겠고요. 저는 생명의 절대적인 가치를 간접적으로라도 증명해줄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었어요.
뭐가 비겁하다는건지 이해가 안 가요 개인적으로. 제가 용기가 없어서 아이를 안 낳고 싶다고 했나요, 아니면 무책임하고 싶지 않아서 안 낳고 싶다고 했나요? 저는 후자라고 했었는데...
'느끼는 것'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마약 많이 하셔도 되요. 엄청 '느낄껄요'.
27
[진지한 고민] 아이를 왜 낳아야 되나요?
[새창]
2010-05-03 13: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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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 - 답변 쓰는 동안 또 답글이 많이 올라왔네요. Feedback을 받으니 정말 좋아요!
Da_Invictus 님/ 네, 저도 그 반응을 받았었어요. 노후. 저는 그래서 임시 대책으로 그냥 60살 되면 자살할 생각입니다. (결코 60살에 다가가시는 분들한테 부정적인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제 자신의 '인생의 선택'이라는 것 뿐입니다.) 그럼 왜 당장 자살해버리지 않느냐라는 물음에는, 이왕 태어났으니 한 번 최선을 다 해서 세상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바꿔보고자, 그러니 젊을 때부터 한 번 노력해보고자 살아봐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살고 있으니 질문도 해보고, 이걸 바탕으로 이제 생각도 더 해보겠죠.
저는 제 존재가 그리 반갑지만은 않네요. 일단 존재하니까 살아보는겁니다 - 어떤가 하고. 궁금해서요. 호기심은 제 큰 특성입니다. 하지만 존재가 아름다운지는 정말 모르겠어요.
3223 님/ 제 글에 답글을 열혈적으로 달아주시네요... 음... 감사합니다, 관심. [결혼] - 저는 인생길을 같이 갈 평생친구를 찾는다는 의미에서 결혼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딩크족이 되고 싶은 사람은 되라 하죠. 결혼 안 하고, 그냥 서로 계속 동거하는 것도 괜찮아 보였지만, 그래도 계약적인 틀 아래에 있는 인간관계이자 인연이 더 오래 갈 가능성이 클 것 같더라고요.
바로 그 '남이 낳으니까 나도 낳아야지'라는 생각들이 저는 정말 마음에 안 드는거지요. 그래서 저 같은 사람도 태어난답니다.
J2N 님/ 힘든 일상속에서도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그로 인해 웃을 줄 아는 여유를 갖는 분도 많이 계십니다. 모든 사람들이 인생 속에서 고통만 받고 있지는 않다는 겁니다. - 그럼 고통만 받는 사람들 (분명히 있습니다)은 얘 낳지 말아야 되는걸까요?
왜 전세계 국가들이 의료기술에 목을 매고 나오고 환경보전에 그렇게 열을 올리는지 글쓴이분은 전혀 모르시겠나요? - 개인적으로는 선거 때 표 받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만... 포장 좋자나요.
제가 너무 시니컬한가요? 하지만 공산주의라는 거대한 인류 실험이 실패한 이유가 바로 모든 인간은 근본적으로는 게으르고 이기적이기 때문인 것 아니었나요? 유전자 입장에서 봐도 마찬가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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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고민] 아이를 왜 낳아야 되나요?
[새창]
2010-05-03 13: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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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 베스트 왔네요. 저는 추천수보다, 더 많은 분들이 제 글을 보고, 그 의견들을 주워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 기뻐요. ^^...
일단, 저는 모든 리플을 하나 하나 다 자세히 읽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철학적'인 생각은 따로 하고, 행동 자체는 감정에 많이 좌지우지되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감정이 별로 없습니다. 있어도 풍부하거나, 세세하지가 못 하고 뭉툭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 '철학적' 생각이 곧 제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더더욱 절실히 이 답을 얻길 원했던 겁니다.
제 예전 리플에 답이 있는 경우에는 따로 반복해서 답변을 해드리지 않을께요 - 하는 말 중에 중복이 많아질 것 같아서요.
제가 썼던 모든 것 다 다시 읽고, 리플들도 다 다시 읽으면서 조심스럽게 리플 답니다.
[제 글은 더 근본적이면서 모두가 한 번씩은 해본다고 생각되는, '생명에 절대적인 가치가 있을까'의 연장선에 있다고 봅니다.]
베리타스 님/ 저는 제 부모님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악의가 없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죠. 뭐... 공부해서 생각이 여기까지만 온 것 죄송합니다. 제가 많이 모자라나 보네요. 그래서 배우려고 물었습니다.
여자인간 님/ 저는 결코 개인 차원의 공격 및 비난 의도로 글을 올린 것이 아니니 오해의 여지가 없었길 바라고요, 혹시 언짢으셨으면 죄송합니다. 아.. 이렇게 말하면 좀 위선적이네요, 사실 주제 자체가 민감한거여서요. 그리고, 아주 전에 물어봤었어요 부모님에게. 귀여울 것 같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귀여운푸~~ 님/ 제 물질적 상황은 부족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어요. 특별히 대단한 부자이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려고 노력한답니다. 물질적 풍요의 여부가 이 의문의 중심 원인이 아니었어요.
3223 님/ '자신의 행복'에 초점이 많이 맞춰져있네요. 한 사람이 자신이 행복하려면 다른 사람 돈 뺏고, 안 걸리게 사기 치고, 돈 모으고, 여자 후리고 다니고... '나쁜 짓' 막 하면서 다녀도 행복할 사람들 있습니다. 저는 자신의 행복보다는, 과연 새로운 생명, 새로운 존재 자체를 태어나게 하는 것이 얼마나 크고 자칫 위험한 결정인지를 말하고자 하는 것이었어요... 설령 아이를 낳더라도 훨씬 신중하게, 조심스럽게, 그리고 낳은 후에는 아이를 훨씬 더 소중히 다루도록... 자신의 책임을 느끼면서 말이죠, 그냥 싸지르지 말고요.
엄마 뱃 속에 있는 아이에게 물을 수 없으니, 한 번 태어난 사람끼리 모여서 그것을 알 수 있을지, 알면 어떻게 알 수 있는지 의논해보고자 글을 올렸습니다. 참, 논리적인 대응 대신 단순 '인격 모독성' 공격은 거절할께요. 저는 뭐 욕 먹으나 안 먹으나 감정상 별로 변화는 없지만, 별로 상대할 가치가 없다고 느껴서요. 감정에의 호소는 선거식의 선동에나 쓰이지, 제 질문의 요지에 맞지 않습니다. 논리적으로 공격하고, 감정에의 호소가 적절하면 양념으로서는 좋지만, 단순 감정 호소는 논리적 오류임을 기억해주세요.
저는 악마죠, 적어도 이 글에서는. 인정해요. 하하하. ^^* (생명의 절대적 가치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된 저 자신을 멈출 수 없는 스스로가 가끔은 괴롭기도 합니다.)
제 전제가 잘못된 점을 집어주신 것은 정말 감사합니다. 하지만 제 전제는 유지하고 싶어요. 그나마 '행복해질 것 같다'가 무난한 이유지, 나머지는 정말 무책임 한 것 같군요. 저는 참고로 낙태를 지지합니다.
또 제 생각이 전근대적인 전제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하셨는데요, 그러면 되물어도 될까요? 사람들은 도대체 얘를 왜 낳는건가요? 그것 질문부터 해야겠어요. 대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잘 모르겠어요. 참고로, 저는 사랑의 감정을 '자신의 행복'에 들어가는 것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누구나 '자기 만족'에 살아가고, 누구나 무엇을 하는 일은 협박을 받았건, 돈이 없건 결국에는 '하고 싶어서'라는 것과 같은 식의 생각이죠. 단어 사용의 엄밀함 차이인 것 같습니다.
하하하 님/ '숭고한'이라는 단어 잘 봤습니다. 애매어의 사용은 자제됐으면 좋겠어요. 어떠한 용어를 쓰려면 그 용어의 의미 사용 범위를 먼저 대충이라도 제시해주시고 써주시기 바랍니다. 고대 마야에서 인간 아이를 제물로 바치는 것은 그들에게는 '숭고한 행위'였을테죠...
도토리묵 님/ 네. 글쓴이는 '유치하지만' 철학적인 대답을 바라고 있어요. 왜냐하면 그 유치한 이유가 제 선택들에 영향을 줄 것이기에요. 네, jack3d님의 답변을 저는 정말 마음에 들어해요. 하지만 문제는, 그럼 그렇지 못 할 수 있는 수많은 사람들은요? 제가 그래서 '우생학'을 운운했던 것입니다. '우생학'하면 많이들 자동적으로 거부감을 가지시는데, 사실 이것은 이미 생물의 한 특성일 뿐이에요. 수컷이 다른 수컷과 경쟁해서 암컷을 유혹하고, 암컷은 최종적으로 수컷을 고르고. 사람도 우생학을 많이 썼죠 이미 - 동물이든 식물이든 개량종자로요. 지금은 유전자 공학이 하고 있고요.
유남생 님/ 부모님이 하신 일에 먹칠이요? 음 - 저는 세상 모든 부모들을 공격하고 있다고 보셔도 됩니다, 이것이 만약에 무엇을 주장하는 글이었다면요. 저는 저만의 답을 내렸지만 확신이 안 섰기에, 확신이 안 서길 바랐기에 의문으로 여기에 올렸습니다.
지나가 님/ 저는 생명의 절대성에 대한 근거를 찾기 위해서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 식으로 다리를 건너서, 다른 대학의 철학 강사/집필가도 개인적으로 집까지 찾아가보기도 했습니다. Rotary club 회원이시더라고요. 저는 일단 화제를 조심스럽게 꺼내서 '절대성'에 대해서 많이 물었어요. 하지만 얻어낸 결론이라고는, "개념상으로는 절대성이 있을 수 있다 - e.g. 생명'이더라고요. 생명 그 자체로서의 절대성이 아니라. 하지만 그 분은 "있다/존재한다"를 good으로 정의하시고 (c.f. 서양 철학은 크게 beauty, good, 그리고 뭐더라 한 더, 그렇게 세 가지에 집중돼서 발전됐다고 얘기하시더군요), 저에게 동의하냐고 물었는데, 저는 그냥 대답 안 했었습니다. 모르겠었으니까요.
예비아빠 님/ 저는 저 자신의 당장의 결정만을 위해서 이 질문을 하는게 아니었습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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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고민] 아이를 왜 낳아야 되나요?
[새창]
2010-04-30 22: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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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ry for writing in English here - but my question was for the inquiry into the general truth or preferrable decision... not my personal choice. (The computer which I can write in Korean broke down and it's being fixed. School computer...)
If the questions had been about my own only, I wouldn't have posted it up here in the first place - I usually keep my thoughts to myself.
24
[진지한 고민] 아이를 왜 낳아야 되나요?
[새창]
2010-04-30 22: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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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ry for writing in English here - but my question was for the inquiry into the general truth or preferrable decision... not my personal choice. (The computer which I can write in Korean broke down and it's being fixed. School computer...)
If the questions had been about my own only, I wouldn't have posted it up here in the first place - I usually keep my thoughts to my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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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고민] 아이를 왜 낳아야 되나요?
[새창]
2010-04-26 11: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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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3d 님/ 과학 쪽에 몸 담고 있으면서도 사실 제가 신이나 영혼의 존재를 부정하지는 못 하겠는 것은 그 뇌의 물리적 인식 한계 때문이었는데, 제가 생각을 놓친 점을 잘 지적해주셔서 특히나 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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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고민] 아이를 왜 낳아야 되나요?
[새창]
2010-04-26 11: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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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3d 님/ 과학 쪽에 몸 담고 있으면서도 사실 제가 신이나 영혼의 존재를 부정하지는 못 하겠는 것은 그 뇌의 물리적 인식 한계 때문이었는데, 제가 생각을 놓친 점을 잘 지적해주셔서 특히나 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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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고민] 아이를 왜 낳아야 되나요?
[새창]
2010-04-26 11: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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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3d 님/ 우와, 뇌과학 전공자셨군요. 반갑고,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여기 저기서 조금씩 엿듣고, 책 등으로 피상적인 정보를 관심 있게 접한 사람이어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래도 항상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무엇을 대충 아는 것이, 아예 모르는 것보다 더 위험한 경우도 많지만요 - 관심이 없는 것 보다는 낫다고 생가가혹 있어요.) 저는 화학공학 전공자로, 외국에서 화학공학의 바이오 관련 연구분야(바이러스공학)로 대학원을 다니고 있어요. 앞으로 꿈은 뇌 쪽의 연구에 기여해보는 것입니다!
그렇군요 - '이성'이라고 부르는 것 조차 사실은 감성 측면에 얽혀있군요. 망치와 송곳의 비유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제 고민이 한 시름 덜해진 것 같네요. 앞으로 더더욱 열린 생각으로 다양한 의견들을 접하고, 더 많이 읽고 배워서 더 나아진 결론을 도출해보겠습니다.
지나가다 님/ 자각과 유전자 - 소중한 말씀 감사합니다. ^^
오늘은 기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겠네요.
뭔가 조금 더 사람에게 희망이 보이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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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고민] 아이를 왜 낳아야 되나요?
[새창]
2010-04-26 11: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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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3d 님/ 우와, 뇌과학 전공자셨군요. 반갑고,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여기 저기서 조금씩 엿듣고, 책 등으로 피상적인 정보를 관심 있게 접한 사람이어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래도 항상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무엇을 대충 아는 것이, 아예 모르는 것보다 더 위험한 경우도 많지만요 - 관심이 없는 것 보다는 낫다고 생가가혹 있어요.) 저는 화학공학 전공자로, 외국에서 화학공학의 바이오 관련 연구분야(바이러스공학)로 대학원을 다니고 있어요. 앞으로 꿈은 뇌 쪽의 연구에 기여해보는 것입니다!
그렇군요 - '이성'이라고 부르는 것 조차 사실은 감성 측면에 얽혀있군요. 망치와 송곳의 비유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제 고민이 한 시름 덜해진 것 같네요. 앞으로 더더욱 열린 생각으로 다양한 의견들을 접하고, 더 많이 읽고 배워서 더 나아진 결론을 도출해보겠습니다.
지나가다 님/ 자각과 유전자 - 소중한 말씀 감사합니다. ^^
오늘은 기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겠네요.
뭔가 조금 더 사람에게 희망이 보이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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