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헤어지신건 맞는것같은데 대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사회적으로 1등 신랑감이라는 부분을 몇번 강조하신걸로 봐서 괜찮은 남자지만 섹스가 문제다 라는걸 강조하는 느낌인데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라고 제 예를 들자면 제 전 남친이 조루였어요. 조루인데다 발기력도 약하고 심지어 작성자님 전남친처럼 자신이 섹스를 잘한다고;; 착각을 하더라구요.
사실 저도 그런 경우가 처음이라 남자의 자존심(?) 을 건드리고 싶지않아서 몇번이나 말을 할까말까할까말까 참고 또 참았는데 같이 유툽을 보다가 여자들이 페이크오르가즘을 느낀다는 부분에서 저에게 '너는 페이크오르가즘 안느끼니 얼마나 행복해' 라는 말을 듣고는 솔직히 다 말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가감없이 얘기했어요.
그 순간 저의 감정은 '이 남자가 섹스도 못하면서 착각하는게 짜증나. 진실을 알려줘야지' 이런느낌이 아니고 '내가 이 사람을 사랑하고 앞으로 계속 이 남자하고만 섹스하고싶은데 솔직히 말하지않으면 나만손해야' 이런 생각이었거든요.
만약 작성자님께 또 다시 이런 일이 생긴다면 (안생기길 바라지만요!!) 그때는 너는 조루고 애무도 부족하고 우린 섹스할때 서로 좀더 맞춰가야겠다고 말씀하시면 훨씬 관계에 도움될것 같아요.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 작성해보았는데 혹시라도 제 리플에 맘상하지 않으셨음 좋겠네요!!
독일 사신다니 너무 부럽네요 >_< 남편분하고 너무 사랑하시는것 같아 보기 좋구 필력도 너무 좋으셔서 단숨에 읽었어요. 강남에 데이트 하러 가시는거면 가로수길 가보셔용 ^-^ 데이트,아이쇼핑,와인도 한잔하기 좋은 곳 많아욤! ㅎㅎ 맛난거 많이 드시고 밥솥좋은걸로 구매해서 독일가셔요 !!!
'추후' 라는게 너무 애매한것 같아요. 그 추후가 결혼하구 일년뒤가 될수도있고; 오년뒤가 될수도 있는거잖아요. 아이문제는 다른분들 말씀대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지만 어르신 모시는 문제는 예비신부님께서 이미 확고하게 모실생각이 없다 라고 얘기를 했으니 더이상 얘기할게 없는 문제아닐까요? 설득할수있는 방법이 없을것 같아서요.. 한집에 살지않고 한동네나 가까운 곳에 사시는건 어떨지 한번 말씀나눠 보세요, 저하고 비슷한 상황이신거 같아서 진지하게 생각해봤는데 저도 지금 제 예비신랑을 사랑하지만 어머님하고 같이 살자고 하면 진지하게 결혼 다시 생각해볼것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