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구한 부분이 잘 반영되지 않으면 자꾸 말씀하세요.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줍니다. 2. 식단 검사 부분은... 말투가 혼내는 건지 실제로 식단의 문제를 지적해주는 건지 잘 구분하세요. 무조건적으로 칭찬하고 조곤조곤 말하는게 꼭 좋은 건 아닙니다. 3. 자율 운동 안하신는 건 야단 맞아 마땅한 건 아시죠?
얼마나 운동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트레이너가 보기에 원글님이 너무 슬렁슬렁한다고 보이는게 아닌가 싶네요. 속도가 서로 맞지 않는다면 트레이너를 바꾸셔야겠지요. 원글님이 원하는 천천히가 얼마나 천천히인지는 알 수가 없겠으나, 최소한 운동의 효과가 나타나는 수준의 운동량이 있습니다. 최소한의 운동량은 하고 있는지는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잘 생각하셨어요. 한쪽 다리 부상이면 일상생활에서 두 다리가 나누던 부하, 하중을 멀쩡한 다른 한쪽 다리가 다 감당해요 100%는 아니어도 50 대 50으로 나누던 부하를 70 대 30, 혹은 80 대 20으로 편중되게 되지요.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멀쩡한 다리도 통증이 오기도 해요. 그러니 웬만큼 다 나을 때까지는 그냥 쉬세요
그 바사삭하는 식감이 참 대체불가하지요. 원래 정상식이를 못하는 환자도 그 씹는 욕구가 있답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은 얼음을 씹어 드신다네요. 삼키지 못하면 씹어서 뱉어내기도 한대요. 그런데 우리가 원하는 건 그 식감이 아니니까요. 제가 좋아하는 제과점에 두부과자가 있어요. 쬐꼬만 것 한봉지에 물경 2천원이나 하는 몹쓸 것이지만, 그 바사삭때문에 가끔 먹습니다.
제가 약물로 경악했던 사건이 뚜르 드 프랑스의 암스트롱 퇴출사건이었는데요. 의학이 이런 식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것에 놀랍기도 했지만, 그래도 프로 선수니까 그런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했을 수 있겠다 하고 받아들였었어요.
그런데 보충제 문제는 좀 다른 것 같아요. 우리나라 법규가 의약품과 식품이 달리 규제되다 보니 보다 엄격하게 규제하는 의약품보다 식품으로 분류된 보충제가 월등하게 어마어마한 양을 섭취해도 무방하게 권고되고 있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약품은 부작용에 대해 고지라도 되어있지만, 식품으로 분류되는 보충제의 부작용에 대해서는 거의 무방비 상태라고나 할까요. 드시는 분이 부작용에 대해서 인식이 없거나 있다하더라도 무시하고 그냥 섭취하는 경향이 커 보이는게 문제가 아닌가 싶었어요. 이율배반적인 상황이 벌어진다는게 어이없었다고나 할까...
애초에 보디빌딩 자체가 건강에 역행하는 운동이었군요. 제가 그걸 간과했나봅니다. 미적기준이 잘못 되어가고 있다는 지적, 공감합니다.
직업 운동 선수니까 그러려니 하는 부분은 있어요. 제가 걱정되는 건, 트레이너라는 분들은 일반인에게 가르치는 자리잖아요. 가끔은 직업적으로 일시적으로 과도하게 통용되는 방식들이 그럴 필요 없는 일반인들에서 정석인양 전수되는 건 아닌가 하는 경우들이 많이 보여서요. 혹은 그런 방식을 선호하는 일반인들이 많아지는 느낌이라서 눈에 보이지 않는 심각한 위험을 모르는게 아닌가 걱정이 되서 써본 글입니다. 저는 매우 충격적이었기 때문에...
과민성 대장증상이 있는 분의 식사 내용이 참으로 난감하네요. 라면을 너무 자주 드시는 거 아닌가요? 식사가 거의 탄수화물로 편중되어 있어요. 이럼 배 나올 수 밖에 없어요. 학생이면 학생식당에 백반 메뉴 없니요? 삼각김밥이나 라면 대신 일반 백반 메뉴로 바꿔서 양만 좀 줄여 드세요.
어떤 음식에 과민성 대장증상을 나타내는지 정확히 알고 계시나요? 과일이나 채소에 증상이 없으면 간식이라도 과일이나 채소 좀 드세요. 비타민 미네랄 류, 섬유소를 섭취할 수 있는 식단이 전혀 없어요.
30대 초반, 40대 후반 남자 코치님께 했던 선물로 샴푸와 바디 샤워젤 겸용으로 쓸 수 있는 목욕용품 선물했어요. 비오템 옴므 39,000원, 랩 29.000원으로 아주 싸지도 비싸지도 않아요. 백화점 화장품 코너에 물어보세요. 운동하는 분이니 매일 샤워하실테고, 매일 써서 없어지는 물건이니 남아있지 않아서 마음 편하고, 이런 물건은 내돈 주고 사기는 좀 애매한 것들이라 선물하기는 나쁘지 않은 듯...
디스크에 운동하라는 건 이런 운동이 아니고 재활용 운동을 말할 겁니다. 우리들 병원처럼 척추 전문 병원에서는 약물이나 시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 초기 디스크 환자들에게 허리 운동을 가르쳐 줍니다. 운동이란 건 이런 걸 말하는 거지, 지금 나열하신 그런 종류의 운동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진단도 받으셨고 지속적인 통증이 있으니 재활전문병원의 가이드를 받으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