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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양아빠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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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양아빠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5 왜 외모가 좋음 나쁨이 생겨난걸 까요? [새창] 2016-05-23 11:24:17 0 삭제
    어떤 스티뮬러스를 오래 쳐다보는 것이나 그쪽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는 것으로 실험을 하는 것은 아주 오래된 방법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Preferential_looking 에서는 1960년대로 나오는데, 아기의 컬러비젼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그보다 훨씬 이전(30년대)에도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지금도 활발히 쓰이고요.
    자주 인용되는 object permanence 실험이나 어떤 룰을 알아낼 수 있는지 (artificial grammar learning) 등등 다양한 실험에 사용되는데, 특정한 지시사항을 말로 전달할 수 없는 태어난 지 몇달~몇년 안되는 아기들이나 동물들의 인지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아주 유용한 방법이죠. 굉장히 많이 사용되는 실험은 새로움novelty에 대한 것입니다. 그동안 보지 못한 것을 보거나, 익숙하게 봐 온것에 위배되는 것을 보면 유아든 성인이든 더 오래 쳐다보는 것이죠. 일부러 특정한 종류의 스티뮬리로 habituation 기간을 주고, 그와 반하는 스티뮬러스로 novelty를 주면 그 두개를 구별하는지를 알 수 있죠.

    어쨌든, 제 요점은 이 방법이 잘못됐다는 것이 전혀 아니라, 이 방법의 해석에 대한 건데, 이건 제가 갑자기 위 댓글을 보고 아! 하고 떠오른 저만의 추측은 아니고, 연구자들간에 오가는 빈번한 비평들 중 하나일 뿐입니다.
    먼저 위에 언급한 위키페이지에서는 이런 설명이 나옵니다. If the average infant looks longer at the second stimulus, this suggests that the infant can discriminate between the stimuli.
    이것은 두 스티뮬리를 유아가 구별할 수 있다는 것을 제안합니다. '구별'할 수 있다는 것을요. 그것에 대해서 아이가 어떻게 생각해서, 좋아서?, 싫어서?, 왜 쳐다봤는지 우리는 이 실험 하나만으로는 단정지을 수 없습니다. 추정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추정으로 결론을 내려면 더 많은 추가실험이 요구됩니다.

    이 방법에 대한 비평들 중 하나를 보시면..
    (출처: Interpreting infant looking, https://www.ukessays.com/essays/psychology/interpreting-infant-looking.php)
    Haith 라는 사람의 논문 - Haith, M.M. (1998). Who put the cog in infant cognition? Is rich interpretation too costly? Infant Behaviour and Development, 21(2), 167-179. - 에서 나오는 주장입니다.
    "Many factors affect looking, including variations in perceptual dimensions of objects and people, familiarity, novelty, recency, predictability and time lapse between stimulus exposures" and therefore the limitation of using this method is that results rely on the interpretation of the researcher. In addition, Haith (1998) also argued that researchers must examine every possible interpretation of results to suggest that findings are only contributed to by one variable. It is overly deterministic to suggest that increased looking time provides evidence that infants have core knowledge of objects.
    쳐다보는 것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들은 여러가지이고 연구자의 해석에 너무 의지할 수 있으니, 연구자들은 결과의 모든 해석들을 조사해야만 합니다. 이것 또한 Haith만의 생각이 아니라, preferential looking이나 head turn, 그외 유사한 방법들에 자주 언급되는 비평이고, 또 비단 이 방법뿐 아니라 다른 방법들에서도 연구자들이 항시 가져야할 의문입니다. 실험결과를 내가 원하는 쪽으로 바라보고 싶은 욕구를 자제하고, 과연 이 결과가 다른 방식으로 해석될 여지는 없는가 하고 비판적으로도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인지과학 분야에서 일하고 있고, 이 주제와 유사한 방법인 head turning 으로 동물실험을 몇년 전에 했는데 결과해석에 여러가지 여지가 있다고 스스로도 생각했기에 저런 댓글을 단 것이고, 갑작스런 추측이나 누구랑 시비 걸고 싶어 단 것은 아닙니다. 다시 한번 쓰자면, 원래 제가 댓글을 단 댓글이 틀렸다고 하려던 것이 아니고 또 이 방법이 잘못 됐다는 것도 아닙니다. 이 방법을 해석하는 데는 주의가 요구된다는 것을 "첨언"할 뿐이었는데.. 좀 엄한 방향으로 튀어버렸네요. 이 댓글을 마지막으로 하겠습니다.
    24 왜 외모가 좋음 나쁨이 생겨난걸 까요? [새창] 2016-05-23 09:37:21 0 삭제
    * p < 0.05 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 하는 것이 아니라, 쳐다본 시간이 다소 길었다는 것이 직접적으로 그 이미지를 선호한다는 의미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 p < 0.05 이하인 실험결과를 실은 논문들은 많으나, 그런 실험이 나왔다고 해서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사실이 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법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실험결과들이 쌓이고 쌓여 검증이 차차로 되어 가는 겁니다. p < 0.05 아니라 0.001 이하로 나와도 그 실험의 방법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을 수 있는 겁니다.
    * 의견을 논리적으로 개진하시고, '이봐요' 등의 시비조 언사는 삼가하세요.
    23 왜 외모가 좋음 나쁨이 생겨난걸 까요? [새창] 2016-05-23 04:07:42 0 삭제
    경비정pm/
    * 다른 신생아 실험 어느 것 말씀이신지? 유사한 방식으로 실험한 다른 Langlois 의 실험들 말씀이신가요?
    * 일반 성인을 데리고 선호도 조사 하는데 몇초를 더 오래 쳐다봤냐로 굳이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건 갓난애들이나 동물들 대상으로 유용한 (다른 방법들이 어려우므로 채택하는) 실험 방법일 뿐입니다. 그래서 실험방법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고요.
    * '순간적으로 더 이쁜쪽으로 조금이라도 오래본다' 고 할 수 없습니다. 이미 썼듯이 어떤 스티뮬러스에 집중 할때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는것이고, 오래 본다는 것은 직접적으로 선호도와 바로 연결시킬 수는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것이 선호도라고 결론 내리려면 다른 방식의 추가적 실험들을 가지고 끌어내야 합니다.
    22 왜 외모가 좋음 나쁨이 생겨난걸 까요? [새창] 2016-05-22 03:09:20 0 삭제
    대칭성의 선호, 평균에 가까울수록 선호, 건강의 상징, 다산성을 선호함.. 모두 공감가는 내용들입니다.
    한가지 첨언하고 싶은것은.. 아기들 데리고 하는 실험은 좀 주의해서 읽을 필요가 있고 해석에도 제한을 둘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실험들 중 (언급하신 Langlois 논문) 하나를 어떻게 했나 살짝 봤습니다만, 매력적인거 등급 매기는 과정 자체도 갑론을박이 많은데.. 그걸 보여주고 쳐다보는 평균시간을 쟀는데, 매력적인 얼굴 vs 아닌 얼굴 쳐다보는 평균시간이 7.82 vs 7.57, 7.05 vs 6.52, 7.16 vs 6.62. --> p value = 0.03, 0.05 이하라 유의미한 차이 --> '매력적 얼굴 선호'로 결론.
    Subjects란 보니까, 아이가 최초 110명이었는데 50명분의 데이터를 다 버렸습니다. 40명분의 데이터는 애들이 너무 설쳐서?(fussing). 이렇게 아기들이 정신이 없어서 데이터 중 반을 버릴 정도였는데 평균 0.5 ~ 1초 정도의 차이가 난 것을 유의미하게 받아들여야 하는건지..
    그리고 갓난애들은 엄마 없으면 안되니까 실험때 엄마도 함께 있었습니다. 2명의 데이터는 엄마가 슬라이드를 쳐다봐서 폐기했다고 되어있는데.. 시각정보 아니더라도 엄마가 쉽게 아기들에게 어떤 행동을 일으키는 cue를 줄 수 있습니다.
    이 쳐다보는 시간이 유의미 했다고 하더라도, 어떤 이미지를 더 오랫동안 보는 것은 그것을 선호해서 일 수도, 그것에 놀라서, 신기해서..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아기들 데리고 하는 실험은 해석에 어려움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첨언일 뿐이고, 굉장히 보편적인 것들, 말씀하신 대칭성, 건강의 상징물로써 나타나는 신체적 징후들이 선호된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2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5-22 02:16:49 0 삭제
    Working memory capacity, 모두에게 인정된 정확한 정의는 없다고 하나, 쉽게 생각해서 인지 테스트를 통해 얼마나 많은 숫자나 단어를 단기기억으로 저장하여 프로세싱 할 수 있는가 하는 단기 저장능력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게 높으면 전반적인 텍스트 읽기능력이나 인지능력이 높을 것이라던가 아니다, 이건 그냥 하나의 요소에 불과하고 더 복잡한 기억요소들과 주의집중력 및 방해요소들의 상호작용도 있고 뭐 복잡하다.. 이런저런 흥미로운 가설과 실험들이 많습니다.

    이 책 (Cognition: Theory and practice, Revlin, R., Palgrave Macmillan, 2012) 5장 p.120 'Focus on methods-Short Term Memory Capacity' 보시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긴 자리의 숫자들을 기억할 수 있다합니다. 그러나 6자리 정도에서 정체됩니다.
    2세:2, 4세:3, 6세:4, 8세:5, 10세:6, 12세:6, 18세:7
    소스는 Dempster, 1981이라고 하는데 이 논문을 말하는것 같군요. Dempster, F. N. (1981). Memory span: Sources of individual and developmental differences. Psychological Bulletin, 89(1), 63.

    이 책 뿐 아니라 다른 논문들에서도 자주 6자리 이상의 아이템(숫자, 단어등)을 한번에 기억하는 것은 어렵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특히 다른 일들도 함께 수행해야 하는 상황 즉 주의가 분산되는 상황에서는 이 6 개라는 숫자는 2~3 정도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다량의 차량,기체등의 구별을 위해서는 긴 자리의 숫자/알파벳이 필요하다' 라는 요구와 '3~6 개 정도의 아이템은 즉각적인 기억도 쉬운 편이다'는 우리 기역력의 제약이 함께 작용한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굳이 실험으로 증명하기 전부터도 일상생활에서 너무 긴 숫자/알파벳을 기억하는 것은 어려운 것은 누구나 겪는 어려움이니까 자연스럽게 제약으로 작용했겠죠? 이런 제약들의 형태로 자리수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쳤을 것 같고, 특정한 자리숫자가 선호되는 이유는 생각보다 복잡하고 개개의 이유들의 영향력이 미미하거나 편차가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20 기초 배우라는 얘기로 한바탕 논란이 지나갔었네요... [새창] 2016-04-27 05:51:26 0 삭제
    프로그래밍 배운다고 해서 모두 프로페셔널한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한건 아니죠...
    그리고, bottom-up 을 더 선호하는 사람이 있고, top-down 을 더 선호하는 사람도 있는데, 어느 한쪽이 다른 쪽을 욕하거나 업신여길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시작을 어떻게 하던지, 특정 수준 이상의 실력을 가지려면 반드시 기초가 있어야 한다는 것은 어느 분야에서나 진리겠죠.
    19 자바로 아두이노 조작 어떻게 하는건가요?ㅠㅠ [새창] 2016-04-27 05:28:09 0 삭제
    전 python으로만 써서, 자바로 시리얼통신 하는건 모르겠습니다만.
    A0 는 굳이 인식을 시켜야 할 필요 없고요, 아두이노에서 핀 넘버 줄때 그냥 숫자 넣으면 디지털 핀이고, A붙이면 아날로그 핀입니다.
    sensorValue = analogRead(A0); 하면 그냥 첫번째 (0) 아날로그핀에 연결된 센서 읽어서 sensorValue에 값 들어갑니다.
    A0에 센서 연결하시고, Serial.println(sensorValue)로 확인해 보세요.
    자바로 안 받아도, 아두이노 프로그램에서 serial monitor 버튼 눌러서 확인할 수 있는거 아시겠죠?
    18 과학게여러분 안녕하세요. 40대 아재 입니다. [새창] 2016-04-26 08:10:39 0 삭제
    가능할 것 같습니다.
    광견병도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병합니다. 온혈동물들끼리 모두 감염이 가능하죠. 물린 곳에서 말초신경계를 거쳐 중주신경계, 뇌로 진입 다시 다른 기관으로 퍼지고, 이 중 침샘에 굉장이 많이 쌓이고... 또 환자가 공격성향을 나타내기도 (반대로 벽에 가서 멍때리고 있기도 ..) 하는데 이렇게 공격성향을 띄면 (특히 개라면) 물겠죠? 그럼 그 침샘에 많던 바이러스가 물린상처로 침투. 다시 감염.
    이외에도 연가시도 있고 (물에 대한 곤충의 주성taxis을 양성주성으로 바꾸는 걸로 기억합니다) 위에 '이슈발'님이 말씀하신대로 기생충 중에 숙주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많습니다. 일반적인 질병들도 사람의 성격도 바꾸고 그렇죠. 뇌에 직접적으로나 혹은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면 성격이나 행동패턴이 바뀝니다.
    이런 종류의 바이러스나 기생충등을 유전적으로 개량한다면 가능이야 할거라고 생각하지만, 현재 기술로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유전공학 전공도 아니고;;

    뭐 가능은 하더라도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공격성도 띄어야 하지만, 같은 좀비끼리는 공격 안 하지 않습니까?
    정상적인 인지기능은 정지한거나 마찬가지 상태인데도 이러는걸 보면, 특정 화학물질의 땀샘등을 통한 분비가 많아져서 이런 화학물질들로 공격대상(새로운 숙주)을 가려내던지 해야할 것 같고요.
    또 새로운 숙주를 보면 물어뜯고 그러긴 하는데 다 먹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물린 사람이 다시 좀비가 되죠?
    그럼 에너지는 어디서 오나요? 감염시키고 광견병처럼 금방 죽어버리면 모르겠는데 잘 죽지도 않고.. -_-;;
    햇볕 쬐러 나오지 않는거 보면 광합성도 아니고... 딱히 다른걸 먹는 모습도 없고..;;;
    좀비의 에너지 해결 문제..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하네요. ㅋㅋ

    하여간... 공부문제로 돌아오면
    기본생물학, 세포생물학, 신경학, '이슈발'님이 말씀하신 기생충 관련 서적등을
    두루두루 시간 나실때마다 조금씩 보시면 어떨까요.
    생물학 내의 관련분야들을 두루두루 알면서 서로 연결이 되야 전체 스토리가 선명하게 그려지니까요.
    어느정도나 자세하게 어느정도로 선명하게 그리고 싶은지가 얼마나 많은 책을 시간을 들여 공부하냐로 직결되겠습니다.
    17 인공지능쪽 공부할려면 어떻게 공부해야하는건가요? [새창] 2016-04-26 07:27:09 0 삭제
    윗분 말씀대로 AIMA 가 입문서입니다.
    AI에는 Strong intelligence (or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인간수준 혹은 그 이상의 인공지능)
    와 Weak intelligence (특정분야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AI) 가 있습니다. 프로그래밍 하시면서 공부하시니까 Weak AI 겠죠?
    AIMA를 보시면 좋겠지만.. 기본으로 하시고 틈틈이 보시되, 프로그래밍 하시면서 쓸 수 있는 구체적인 알고리즘들을 하나씩 직접 적용해보면서 알아가는게 도움이 많이 되고 이해도 돕는다고 생각됩니다.

    영어가 좀 되신다면 자료도 많고, 튜토리얼도 많고, 공짜 온라인강의 (전 coursera에서 Andrew Ng의 강의 추천.) 도 참 많습니다.
    전 AIMA로 두 학기를 수업으로 들은 후 (기본개념 잡는 데 도움이 많이 된건 사실이지만, 몰라도 무작정 프로그래머 입장에서 시작해도 이용하는 데는 무리 없을걸로 생각합니다.),
    Coursera라는 무료 동영상 강의 싸이트에서 (돈 내면 수료증 보내줘요 ^^) Andrew Ng의 강의 듣고, 또 그 분의 UFLDL tutorial (http://deeplearning.stanford.edu/wiki/index.php/UFLDL_Tutorial) 따라 갔습니다.
    프로그래밍에 이용만 하실거라면, 특정 알고리즘이 어떤 원리로 돌아가는지 정도만 알고, input/ output값으로 내가 얻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면 사용하기엔 무리 없습니다. 이미 library들로 뭐 너무나 많이 구현되어 있으니까요. 예를 들면 http://scikit-learn.org/ (* Python library입니다.)
    16 아두이노같은게 재밌어서.. 전자과 부전공 하고싶어졌는데요 [새창] 2016-04-18 08:40:49 0 삭제
    저는 적극 추천합니다. 본인이 재밌게 생각한다면 더더욱.
    아두이노는 프로그래밍에 어느정도의 지식이 있고, 납땜질정도에 센서,액튜에이터 연결 튜토리얼 정도 따라갈 수 있는 지식이면,
    전자공학쪽에 깊은 지식 없이 전자기기들을 컨트롤 할 수 있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고, 깊은 지식이 필요치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꼭 하비스트들에게만 한정된 '장난감' 만은 아닙니다.
    전 인지과학으로 석사한 후 현재 박사과정 중인데, 아두이노 많이 쓰고 있습니다. 심리학, 인류학부에서 하는 실험들에 심심치 않게 쓰이는 것도 많이 보고요.. 게임기의 엑세서리로 시작한 키넥트를 이용한 논문도 많이 나오죠. 장난감으로 나온 물건들도 장난감으로만 쓸 이유는 없겠습니다.
    말씀하시는 인터액티브 아트엔 더더욱 좋은 스타팅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wearable computer의 한 플랫폼을 아예 개발할 작정이라면 당연히 깊이 들어가야 하겠고 물리,수학,전자공학 뭐.. 골이 뽀개지는 느낌이겠죠. ^^ 하지만 그게 아니라, 쓰신 분야, 인터액티브 아트를 위해 아두이노를 이용할 생각이신거 같고, 이미 전공교수님과 상담도 해보셨는데, 굳이 망설일 이유가 있을까 싶습니다. 겁내지 마시고, 여기저기 메일도 보내고 찔러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교수님들중에는 이것저것 건드리는거 무척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겠고요 (혹 그런 경우가 생기면, 걍 그런가보다 하시고 여러 교수님들한테 보내다 보면 좋은 답신이 있을겁니다), 또 여러 분야를 건드리면 필연적으로 그 깊이가 깊어지기가 참 어렵다는 한계점이 분명히 있으니 뭔가 한 분야에서 groundbreaking 하는 일을 이루길 원하신다면 재고하시는 게 좋겠죠. 하지만 작성자분이 꼭 그러한 업적을 이루길 원하시는 건 아닌거 같고 더구나 아직 학부생이신데 관심 가는 분야에 두루두루 공부해 보시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빡빡한 한국의 현실에서 제한된 시간내에 최고의 효율을 뽑지 않으면 취업이 안돼' 라고 누가 말한다면, 그에 대해서는 저도 딱히 반박할 의견은 없네요. 그건 본인이 알아서 판단하셔야 할듯.
    15 파이썬 질문있어요.. [새창] 2016-04-13 08:14:24 0 삭제
    정규식 안 쓰고 해결한다면..
    ---
    num_lines = []
    for line in lines:
    __if line[0].isdigit() == True:
    ____num_lines.append(line)
    ---
    들여쓰기에 언더바 넣었습니다.;;
    14 자취하는 유학생분들은 어떻게 식사하나요? [새창] 2016-04-12 03:12:43 0 삭제
    참 써놓고 보니.. 밥이 주인 한식 같은데.. 밥 끓여먹는게 중요한건 아니고.. (저렇게 먹기전에 Semmel 이라는 맨 빵으로 밥을 대체한 적도 있어요;)
    제가 주로 지키는 포인트는..
    1. 식당 밥을 주당 2~3회 이하로 섭취.
    2. 요리 없이 슈퍼에서 사서 씻기만 해서 바로 먹는 수 있는 채소/과일류를 선호.
    3. 단백질은 생선 > 고기 순으로 섭취.
    입니다.

    그런데, 원글님이 고기를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별 의미 없는 댓글이었을 수 있겠네요. 죄송. -_-;;
    13 자취하는 유학생분들은 어떻게 식사하나요? [새창] 2016-04-12 03:02:54 0 삭제
    일단 저는 음식이 맛나면야 좋겠지만, 차라리 사먹고 말지, 요리하는 데 시간들이는 것을 싫어하는 타입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레스토랑에서 사 먹는 것은 일주일에 3회이하로 하는 편이고, 아래의 요리 없는 집밥(?)으로 주중스케쥴을 보냅니다.

    주중식단 ---
    아침 : 물을 조금 끓여서 밥 한주걱(3~4숟가락 정도)을 넣은 후 씻는 동안 살짝 식힘. 집에서 나가면서 거의 후루룩 마셔버리다시피 먹음. 그 이후 사무실에서 바나나/사과를 한 두개 먹음.
    점심 : 다른 종류의 과일 1~2종류의 제철과일 (대형슈퍼에서 파는 과일들중 씻어먹기 쉬운 방울토마토, 귤, 자두 등등)을 3~4개씩 먹음. 그 후 배고프면 샐러드와 계란이 주재료인 샌드위치 하나를 베이커리에서 사다 먹음.
    저녁 : 걍 밥. 반찬으로는 1야채, 1단백질. 야채는 모듬 냉동야채를 끓이거나 한인슈퍼에서 사온 반찬이 있으면 그것을 먹고, 달걀 프라이 하나를 먹거나 그 외 단백질 (참치캔 등)이 주인 반찬 하나를 먹음. 식사 후 조금 부족하거나 먼가 짭쪼름한게 땡기면 과자도 섭취하지만, 많은 양은 섭취하지 않도록 노력함. 달걀 프라이에 채소 끓인 밥이 질릴 때 쯤 (일주일에 한번 정도) 10~15유로 정도의 밥을 시키거나 사다먹음. 주로 중국음식. 근처에 한식당이 없어요. T-T

    주말식단 ---
    아침, 저녁은 유사하게 먹고, 점심은 좀 괜찮은 레스토랑 (주로 일식 아니면 한식) 에 가서 꽤 괜찮은 (15~20유로) 메뉴로 먹음.

    끝.
    12 초보유저) 권사 막기 및 비무 질문. [새창] 2016-02-18 06:07:55 0 삭제
    답변들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_^
    다른 직업들은 잠깐씩 해봐도 정이 안가서 자꾸 초반에 그만 두게 되더라구요. 결국 비무에 익숙해지려면 다른 직업들도 어느 정도 해보는게 좋겠군요.
    11 초보유저) 권사 막기 및 비무 질문. [새창] 2016-02-17 12:07:53 0 삭제
    그럴수 있겠네요.
    계속 첫번째 라인으로 찍어놓고 썼는데.. 최근에 비무하다가 하도 죽을 쓰길래
    이것 저것 바꿔가면서 찍어본 적이 있는데..
    아마 많이 열폭된 상태라서 쿨타임도 제대로 눈에 안 들어왔나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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