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분 제정신 아닌거 같은데;; 저도 술마시는건 좋아하는 편인데 회식있으면 신랑밥차려줘야된다 핑계대고 일찍 나와요. 회식장소가서 밥먹고 거의 8시전에는 나오는 편이에요. 전 애도 없고 신랑만 있는데도 회식장소가서 직원들이랑 술마시는거보다 신랑이랑 둘이 술마시는게 재밌고 좋은데 부인분 저러다 바람날까 겁나네요. 전 남편이 저렇게 늦게오는것도 이해못할듯합니다. 한달에 한번 새벽3시에 오는것도 기함할 일인데 7번이나 했다면 부모로써 자격상실 아닌가 싶네요.
저희는 둘다 여행가는걸 좋아해요. 어디 여행갈일있으면 둘이 같이가거나 친구들이랑 같이 가는데 신랑 놔두고 저혼자는 갈 생각도 안하네요. 신랑도 그런거 같긴해요. 전 국내여행이라면 신랑이 친구들과 여행간다고 하면 보내줄수있는데 해외여행이면 전 반대할거 같아요. 돈을 떠나서 결혼했으니 여행은 특히 해외여행은 둘이 같이 가고 싶은 그런맘이 생기더라고요.
전 제가 다 관리하는데 저희는 용돈이 10만원이거든요. 용돈이 적은 대신에 그외에 필요한 모든 돈은 다 생활비로 해결하고 있어요. 곗돈이나 신랑 안경사는거나 제가 화장품 사는것 모든걸 다 생활비로 넣었답니다. 용돈은 취미생활하거나 꼭 필요는 없는데 사고싶은것 있으면 그때 쓰고 있어요. 모임이나 친구 만나는것도 다 생활비로 나가구요. 용돈 10만원으로는 할수있는게 별로 없어서 저희는 이렇게 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결혼하면 배우자의 이성친구(아는누나, 아는오빠포함)는 불편해집니다. 결혼하면 동성친구 아니면 연락 계속하는게 어려운거 같아요. 같은 동성친구끼리도 환경이 다르면 자주 못보게 되더라고요. 나이가 있다보니 친구들이 대부분 애키우는 친구들인데 전 결혼은 했지만 애는 없어서 육아얘기나오면 저랑 상관없는 얘기이니 만나도 별로 할말이 없더라고요. 결혼하게 되면 자기 환경에 맞는 친구를 자주 보게 되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