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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3	야권도 반성해야합니다. [새창]	2016-10-30 11:00:52	0	삭제
		언론사 기사를 잘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이번 사건의 시작은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부터 문제가 된 게 아닙니다. 이미 그 전부터, 글에 밝혔듯이 1979년 혹은 그 이전부터 박근혜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 최씨 일가가 대에 걸쳐 자행한 비리가 이번에 드러난 것일 뿐입니다. 곳간 관리의 책임자가 있고, 그 사람이 곳간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도둑질을 한 사람과 공모했다면 그것은 명백한 죄고 비도덕입니다. 저는 그것을 부인한 적 없습니다. 제가 물었듯이, 만일 이 정황을 알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면 법적으로는 아니더라도 도의적으로 그 사람에게 미리 고지하지 않은 책임을 물지 않을 수 있느냔 것입니다. 야당을 지지하니 야당이 미리 의혹을 제기하지 않았던 입장을 대변해서 말씀해주신다고 봅니다. 하지만 헌법에 있는 '주권자'의 국민의 일원으로서 한번쯤 생각해보시길 권합니다. 당적을 떠나, 제가 했던 질문에 대하여 '100% 도의적 책임조차 없다'고 할 수 있습니까? 변화가 없는한 역사는 반복됩니다. 엄청난 규모의 이번 비리가 충격적이긴 하지만, 우린 지금의 야당이 여당일 때에도 비리가 자행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정치인들은 이념에 따라서 국민들이 지지를 보내는 자들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생업이 있는 국민들을 대신해 정치를 해주는 '대리인'입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국민들이 기대하는 수준의 투명하고 신뢰할만한 정치를 할 책임이 있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반성을 해야합니다. 장장 35년 이상 지속되어온 이번 비리를 야당 정치인 중 하나도 알지 못했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까? 제 주장은 기본적으로 국민의 대리인인 정치인이 자신이 속해있는 정치계에서 역사에서 본 적 없는 수준의 비리가 일어났을 때에 가져야하는 최소한의 직업적 양심은 있어야한다는 것입니다. 최순실까지는 몰랐다고 하더라도 의혹이 있었다면 지금의 사태에 여당이든 야당이든 한 번 쯤은 '이런 불미스런 일이 정치계에 일어나서 정치인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자신들에게 대리권을 부여한 국민들에게 사과를 구해야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어떻습니까? 모두들 자신이 살 길만을 찾고 있지는 않습니까? 제대로 설계된 민주주의 시스템은 여당과 야당이 서로 잘 견제하여 투명한 정치를 할 수 있게끔 합니다. 그러나 역사 속에서 지금의 야당이 여당일 적에도 비리 사건이 있었다면, 시스템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게 당연지사입니다. 이 문제는 지지하는 당이나 이념을 떠나 진정한 주권자인 국민으로서 한 번쯤 반드시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12	야권도 반성해야합니다. [새창]	2016-10-30 10:11:37	0/4	삭제
		물 안탑니다. 우선 개인 수준에서 개인을 판단하는 것과 현재 우리나라 시스템에 대하여 판단하는 것은 비교 대상이 아니라고 봅니다. 만일 이용하신 비유를 고집하신다면 좀 더 적절하게 상황을 바꿔보겠습니다. 만일 의심받던 사람이 수십년에 걸쳐 동네 곳간을 모두 도둑질을 했는데 동네 주민들이 선출한 정치인이 그 사람이 도둑질을 했다는 정황을 알고 있었고, 그것을 신고하거나 알아보아서 조금 더 알았다면 동네 곳간이 비어서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있었다면, 그 정치인은 윤리적 책임에서 100% 자유로울 수 있습니까?
	11	야권도 반성해야합니다. [새창]	2016-10-30 10:04:40	0	삭제
		여권에서도 서로 다른 말이 나오든 야권도 다 알았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재명 시장이 TV 인터뷰에서 말했듯, 점쟁이에게 국정을 논의하는 것 같다는 말은 들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 실체가 누구인지는 몰랐다고 하더라도 정치권에서 이 문제를 조금 더 일찍 드러나게 하지 않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 글이 야권을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글이 아니라 다소 불편하시겠지만, 지금은 '여당이 아니니 야당'이라는 논리보다는 냉정하게 지금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와 시스템이 정말로 정치인들이 제대로 된 균형과 견제를 하는지 국민 모두가 생각해야할 때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최순실 사건의 엄청난 규모는 아니더라도 우리는 이미 지금의 야당이 여당이 되었을 때도 크고 작은 비리 사건을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지금의 시스템이 효과적인걸까요? 민주주의를 성숙하게 하는 것은 서로 다른 이념을 가진 사람들의 충분한 토론입니다. 무조건 양비론이라고, 혹은 토론할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치부할 게 아니라 진지하게 생각해 볼 문제라고 봅니다.
	10	야권도 반성해야합니다. [새창]	2016-10-30 09:48:53	0	삭제
		이 글은 그 어느 쪽도 합리화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 누구보다도 이번 일이 국민 주권을 확실히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고 행동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어떤 것이 가장 '국민 주권을 최대화할 수 있는가'는 질문을 던져보면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사태가 왜 일어났는지 생각하면 박ㄹ혜와 최씨 일가의 심대한 비양심과 불법행위라는 것은 너무도 명백합니다. 제대로 돌아가는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국민을 대표하는 정치인들과 기관이 서로 견제와 균형을 이루면서 이번과 같은 문제들은 국민들에게 알려지고 그에 대한 정당한 댓가를 치르게 됩니다. 제 글은 이번 비리가 수십년만에 수면 위에 올라온 것은 견제와 균형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고, 거기에 일조한 정치인들을 꼬집는 것입니다.
	9	야권도 반성해야합니다. [새창]	2016-10-30 09:40:14	0/5	삭제
		의혹을 제기한 적 없는 게 사실입니다.
	8	야권도 반성해야합니다. [새창]	2016-10-30 09:39:14	0/5	삭제
		오해가 있으신 것 같네요. 양비론은 근거없이 양 쪽을 모두 부정하며 비판하는 것을 의미하며 정치에 대한 무관심을 내포합니다. 저는 대통령 퇴진과 관련 인물들이 잘못했다는 것과 새누리당의 책임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습니다. 하지만 정치인으로서 최소한의 직업 양심을 이야기하는겁니다. 이토록 대에 걸친 거대한 비리가 왜 이제서야 공개가 된 것인지, 여권과 야권 모두 이런 사실을 조금이라도 알면서도 침묵으로 일관하여 동조했다면 그것은 옳지 않다는 것입니다. 정치 혐오자는 이런 생각도, 글도 쓰지 않습니다. 지금이야말로 국민들 모두가 대의민주주의의 주체로서 우리가 표를 던지는 정치인들이 우리의 기대에 부응하는 역할을 생각해 볼 때라는 게 제 요점입니다.
	6	스압)어느 아저씨의 흔한 취미.jpg [새창]	2015-09-19 10:32:13	2	삭제
		ㅇㅇ 저도 기억나네요. 아드님이 사회생활을 하기 힘들어서 나중에 아버지가 안계시면 박물관 경영하며 먹고 살 수 있게 해주고 싶어서 모은다고 방송 뒷부분에 나왔어요.
	5	국민학교 앞 변태 퇴치의 정석 [새창]	2015-08-24 04:07:31	0	삭제
		지역마다 다른건 오늘 처음 알았네요! 댓글 감사해요!
	4	국민학교 앞 변태 퇴치의 정석 [새창]	2015-08-24 04:06:54	0	삭제
		저는 3학년때까지 국민학교 다니다가 초등학교 졸업했습니다... 이게 이렇게 화두가 될지 몰랐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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