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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유머 관련은 아니지만)창작자 분들~~ 생각을 공유해주세욥~~!!!
[새창]
2019-02-06 10:44:54
0
삭제
개인적으로 출판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사정을 보면, 평상시엔 가급적 간섭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의견을 수집한 결과,
때로는 창작자의 가치관을 뒤흔드는 역효과를 불러오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자 남기는 이유는
상기 글에서 조금이나마 절박함과 답답함을 공감한 까닭입니다.
거두절미하고,
좋은 글, 재밌는 글을 쓰기 위해 해야 할 일은 창작자께서
많이 듣고, 많이 보고, 많이 느끼셨으리라 봅니다.
창작자가 스스로 연습이 부족하다 자각하고 있다면,
최소한 '작품을 판단하는 눈높이'가 자리잡았다는 뜻입니다.
이 정도의 시각을 지녔다면,
더 이상 남의 글을 배우려고만 하면 옳지 않다고,
자신을 오로지 습작가라고만 생각하면 옳지 않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유는 상기에 언급한,
창작자의 철학이 흔들리는 부작용 때문입니다.
이때부터 창작자는 잘못은 차치하고,
본인이 쓰고 싶은 이야기와, 본인이 써야 할 이야기의
성격을 명확히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모든 글에는 성격이 있습니다.
소설이든, 노벨이든, 수필이든, 자서전이든, 각각의 형용법과 전개방식이 다릅니다.
덧붙여 장르별, 캐릭터별, 인칭별에서도 차이점이 분명합니다.
또한 이 외에도 글을 풀어내는 방식은 '조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수천 가지 형태로 결과물이 드러납니다.
이를 테면,
이야기의 골자, 화자, 구성, 해석, 맥락 따위로 이야기의 색이 수만 가지로 변합니다.
이 요소들 가운데 창작자는 자신의 이야기 해석 방식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이를 객관적으로 의식하며 조합하려 들면 당연히 결정이 어렵습니다.
조합을 하면 할수록 여러 가지 색, 의미, 연출, 캐릭터, 사건 등이
뒤섞여서 혼잡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창작자가 쓰고자 하는 이야기의 형태를
보다 명확하게 기준점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하나의 예시를 들자면, 화자의 중요성입니다.
주인공은 어떤 사람인가, 나이는 몇 살인가, 머리카락색은 무엇인가, 따위보다! (매우 강조하는 점입니다.)
주인공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갈 것인가?(1인칭)
조연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어 나갈 것인가?(2인칭)
작가 시점에서 사건을 조명하여 이갸리를 풀어 나갈 것인가?(3인칭)
주인공 시점에서 사건을 조명하여 이야기를 풀것인가?(1인칭 전지적 시점)
조연 시점에서 주인공을 조명하여 이야기를 풀 것인가?(2인칭 주인공 시점)... 등등등.
이야기를 풀어내는 화자가 곧 몰입감과 배경 맥락, 사건 조명 등을 담당하기 때문에,
화자를 정하는 것만으로 이야기의 상당 부분 성격을 잡아 주기도 합니다.
창작의 시작은 위의 '화자'를 정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지금 글쓴이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외에도.... 드리고 싶은 소견은 많지만...
지나친 조언은 오히려 생각이 많은 창작자에게 독이 되기도 합니다.
그 점 창작자께서도 유념해 주시면 좋을 듯하고,
되도록이면, 남의 의견에 귀기울이되,
스스로의 글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이야기의 집필에 임하였으면 합니다.
창작자는 언제나 좋은 글을 쓸 수 있고,
언제든지 빛나는 이야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너그러운 이해와 확신을 가지고
집필하셔서 창작자 본인과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야기가 태어났으면 바랍니다.
언제나 건필하시고, 건승 바라겠습니다.
110
태후 쉴더글에 빡친 우때인
[새창]
2016-03-22 05:59:31
16
삭제
업계 관계자시라니까 몇 마디 남겨 봅니다.
저도 상업지로 입에 풀칠하는 업계 관계자입니다.
어떤 마음으로 이런 댓글 남기시는지 어느 정도는 공감도 됩니다.
다만, 전 상품성이 매우 강조된 책을 만들면서도 창작자들에게 전합니다.
지금은 상품성 있는 글을 배우고, 나중엔 문학성까지 아우를 수 있는 컨텐츠를 만들어 보자고.
자본주의 시대에서 대중을 쫓는 게 무슨 죄가 되겠습니까마는,
맹목적으로 자본주의 상품만을 뒤쫓는다면,
대중문화 컨텐츠는 스스로 제 가치를 깍아먹는 역효과도 불러일으키게 될 겁니다.
그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바람직한 컨텐츠를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
우리네 같은 업계 관계자가 아닐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힘내시라는 격려 말씀 덧붙입니다.
저도 철야하며 일하다가, 잠이라도 쫓을 겸 눈팅 중에 좋은 글 보았습니다.
옆에서 불철주야 힘쓰시는 동료 창작자, 제작자 분들께 많은 격려의 말씀해 주시고
앞으로도 '상업성만을 쫓지 않는' 이상적인 컨텐츠 만들어 주십사 부탁드리겠습니다.
언젠가 오늘 썼던 글이 다시금 떠오를 때,
그땐 스스로의 길을 돌이켜 보고 여러 사람이 공감하는 만족스러운 삶이었길 바라겠습니다.
10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6-08 00:48:3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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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와 근거가 윤리가 뒷받침되는 올바른 소리가 오갈 때에 대화가 성립되는 게 오늘날의 문화의식입니다.... 수고스럽더라도 조장 분탕을 분별하기 위한 토론의 논지를 정확히 짚는 의식이 한발 앞서야 한다 생각합니다
108
고추요
[새창]
2015-06-03 16:30:5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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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렸네 노렸어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10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6-03 16:28:2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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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미연시를 받습니다
106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새창]
2015-06-03 16:24:3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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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링크가 있는데.............
105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새창]
2015-06-03 16:24:1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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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번 치고 시작하죠 ㄷㄷㄷㄷㄷㄷㄷ
104
김ㅁㅅ 대구에서 출마할 생각인듯
[새창]
2015-06-03 16:19:3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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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빔 맞은 오징어가 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103
888888
[새창]
2015-06-03 15:57:2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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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888888888888888888888 먹고 치킨 쏘신다는 선비가 있어서 왔습니다. 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
102
오 속도봐라 이제 감 잡고 써야겠다
[새창]
2015-06-03 15:51: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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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 느림 느림
101
다들 글안읽고 글만 쓰고있어!! ㅋㅋ
[새창]
2015-06-03 15:51:0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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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ㅅ8
10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6-03 15:50:5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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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팥팥팥팥팥팥팥팥팥팥팥팥팥팥팥팥팥팥팥팥팥팥팥팥팥팥팥팥팥팥팥팥팥팥팥팥팥
99
회사 안 바빠요?
[새창]
2015-06-03 15:50:3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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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양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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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15-06-03 15:49:3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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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97
지금 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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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3 15:12:4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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