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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예!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9-17 17:26:37 1 삭제
    자읍자득이지요. 양심을 판것도 맞고 세태를 볼 줄도 몰랐으며 대의 같은것도 없이 선전도구로 놀아난것 맞습니다.

    헌데 자신도 가족도 저정도로 고통 받는 세월을 살았으면 여러분들이 좀 따듯한 말들로 보듬으면 안됩니까?
    혹자들은 친일파와 비교도 하시는데 저친구가 저러고 친일파들 처럼 떵떵거리며 살지도 못했고 그저 숨었다잖아요.
    저 친구를 이용한 그런 사람들과 같은 부류였다면 숨어 살며 가족을 떠났을까요?

    여러분들의 마음속 정의가 눈금이 정확한 저울과 날선 칼날이라는 것은 잘 알겠는데 한 번의 실수로 내내 아픈 사람을 측은지심으로 바라볼 수 있는 따듯한 시선은 오유에 없나요?
    (다른 커뮤니티와 다르게 그런게 여기 있어서 넘어왔거든요..)

    시간이 흐르면 세월도 변하고 사람 마음도 변합니다.
    우리는 종종 몰라서 실수하고 가끔 알량한 욕심때문에 양심을 외면하기도 하지만 지나서 후회하고 반성하면 용서받을 자격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 친구를 우리가 용서하고 자시고 할 자격 조차 없지만 상처받은 타인을 토로함에 있어 인과응보를 먼저 말하기 보다 측은지심을 먼저 담을 수 있는 오유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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