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있고~"라는 문구는 많은 이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문장입니다.단순히 A라는 원인물체가 있어서 B가 있다~라는 뜻이 아닙니다. 12연기라는 방법으로 무명-행-식-명색-육입-촉-수-애-취-유-생-노사를 관찰하는 것입니다.그러므로 육손으로 태어난 두 존재를 이것,저것으로 가져다붙이는 것은 우스꽝스럽습니다.
저도 "사바하"를 재미있게 보았고 작성자님의 해설에 대체로 동감합니다.그런데 육손이가 부처이다 또는 숫자6이 성스럽다라는 해석은 불교와 아무 관계가 없는것같습니다.영화감독이 친기독교 성향이다보니 기독교의 상징들을 차용하여 사이비불교 단체의 묘사에 사용했던것같습니다. 불교는 영생을 추구하는 종교도 아니고 완결의 6같은 것은 없습니다.대승불교에서는 사천왕이나 귀왕같은 존재들도 불법을 수호하는 것으로 묘사될뿐입니다.위대한 수행자도 인과의 적용을 받아 업보를 받을까요. 깨달은자라고 스스로 여기는 자는 깨달은자일까요.
저는 암전을 두 번 보았는데요, 의외로 두번째 볼때가 재미있었습니다. 첫번째 볼때는 정말 별로라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제가 영화제 심사위원이라면 변신보다는 암전에 더 높은 점수를 줄 것 같아요. 암전을 두번 본 이유 중에는, 영화 후반부 박미정감독이 의자에서 탈출후 상영관 쪽으로 도망가다가 귀신인지 뭔지에 마구 시달리는 장면이, 화면이 교묘하게 겹치면서 독특했던 점이 있었는데, 그 장면도 명장면이지만. 김재현 감독, 박미정 감독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두명의 조현병 환자(환각,환청)가 영화를 만들려고 미친짓을 하는 것으로 작품해석을 하니까 재미있더라고요. 박미정감독은 목이 졸리는 장면에서도 핸드폰으로 사진을 계속 찍어요.모두 본인이 만들어낸 환상입니다.그리고 맨 마지막에 남자후배의 결말이 영화의 여운을 남겨주고요. /변신은, 영화 중반부에, 익숙했던 가족의 얼굴을 한 악마라는 설정이 탁월했으나, 영화 후반부가 좀 아쉬웠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시 ‘UDT대원’을 ‘DDT대원’이라고 하거나, ‘IS’를 “아이에스”가 아닌 “아이스”라고 잘못 발음하는 것은 박 대통령의 트라우마에 의한 실수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어떻게 이런기사를 쓸수있을까? 출처 http://m.kukinews.com/m/m_article.html?no=327925
박사모카페에 가서 관련된 글들을 읽어봤는데(회원아니어도 읽어볼수 있더라구요), 박사모는 영어를 못하는건지, 자동번역기 돌려서 해석한 글을 올려놓거나, 영어로 된 원문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소설처럼 써놓은 내용의 글(http://cafe.daum.net/parkgunhye/U8YZ/718789)들로 대중을 선동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BBC원문은 한국언론이 보도한 기사중에서 가십거리에 해당하는 내용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발췌한것 같은데, 박사모에서는 BBC도 이렇게 보도하는데 한국언론은 왜곡보도한다는 식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고, 댓글이 달리는 수준은, 원문을 비틀어해석한 것에 대한 내용은 없고(원문 자체에 대한 내용은 없고), 고영태가 출신고향이 어디냐....등으로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