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과 당의 유력주자를 흔드는 3등 이하 찌끄레기들에 부화뇌동 하지 마라. 네거티브와 마타도어는 당 차원에서 경계하고 주의해라. 현재의 더민주를 만들어내고 현재의 지지율을 완성시킨 바로 그 사람이 더민주의 가장 큰 자산이다. 그 사람을 지켜라. 당에서 그를 지키지 않으면 촛불도 더민주를 지키지 않는다.
저희 엄마는 4남매를 키우셨는데 저도 오빠도 출산과 육아는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란 걸 알고 엄마의 희생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늘 감사해 하면서 결혼도 출산도 신중해야 한다고 봐요. 그래서 오빠는 미혼이고 언니들은 아기가 없고 저는 육아 중이지만 늘 쉽지 않다고 느낍니다. 결혼하는 친구들에게 출산은 인생을 걸고 하라고 얘기해요. 그 정도의 각오가 없다면 잘 해낼 수 없습니다.
엄마는 했는데 넌 왜 못해?? 라고 한다면 그야말로 본인의 공감능력 결여를 드러내는 거죠. 누군가의 욕구, 누군가의 꿈, 누군가의 자유, 누군가의 시간 그 모든 것들이 그저 가족을 위해 소모되어 마땅한 일로 여기는 인간과 결혼하시면 안됩니다. 안된다고 말하고 싶어요.
댓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지난달 말에 일본 정부가 난카이 대지진 관련 입장을 발표했더군요. 30년 이내 일어난다는 말에 시기가 앞당겨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들 늦어도 3년 이내, 2018년 경이라고들 입을 모으고 있네요. 이미 전세계의 지각이 요동치고 있고, 한반도는 응당 성치 않을 테고... 어디로 가야 하나 싶습니다. 어디로 가야 하나. 북유럽이나 호주나 캐나다? 지구 상에 안전한 곳이 있을는지요. 우리 정부를 도무지 믿을 수 없어 각자도생의 방안을 찾아야 하는 현실이 막막합니다. 그래도 아이를 위해 경각심을 잊지 않고 뭐라도 해야겠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남아있을지요... 감사합니다. 가을하늘은 님도 가족분들과 함께 이 별 어디에서든 무탈하시길 기원합니다.
가을하늘은 님. 저는 여섯 살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저 하나 다치고 죽는 것은 두렵지 않으나 그저 이 아이에게 위험이 닥칠까봐, 이 아이를 잘 지켜내지 못하게 될까봐 매일을 불안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친구분께서 예지하신 시기가 언제쯤인지, 그리고 어디로 가야 화를 덜할 수 있을지 지혜를 나누어주시면 안될까요? 세상에 태어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저희 아이를 지켜주고 싶습니다.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게 해주고 싶어요. 언제 어디로 어떻게 피해야 하나 막막하기만 합니다...
아이랑 같이 있었는데 아이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 밖에 없었어요. 나는 죽거나 다쳐도 괜찮지만 이 아이는 솜털 하나라도 다치면 안된다는 생각... 아이를 온몸으로 감싸안고 계단을 뛰어내려왔습니다. 지켜야 할 것이 있으니까 너무나 두렵네요... 잘 지켜내지 못하게 될까봐...
마음이 아파서 다른 작성글도 찾아 읽었습니다. 아주 영리하고 지혜로운 분인 것 같아요. 유복하게 자라셨거나 본디 온화한 성격이신 것 같고요. 식비마저 절약해야 하는 상황, 폭언을 거듭하는 남편 속에서 점차 자존감을 잃고 계신 건 아닌가요? 남편 성격이 불 같고 안하무인인 경우 온순한 아내가 점점 의기소침해지고 자존심 잃어가는 경우 종종 봤어요. 님도 사랑 받으며 살아가야 할 귀한 분입니다. 모두가 아니라고 말할 때 결단을 내리셔야 해요. 남편분 패악 떨 때 녹음하십시오. 참지 마시고 뭐든 하세요. 이 상태로 계시다가는 파국으로 갈 수 밖에 없거든요. 남편에게 맞아 죽거나, 아이가 남편의 말을 따라 '병신-'이라고 말하는 날이 오게 됩니다. 스스로 나오셔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