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축하드리구요, 두분이 마음 단단히 먹고 강한 의지를 가지시면 힘들것 없습니다. 여자분 부모님 인사드릴때 남자분 취업부분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가셔야 할것 같습니다. 결혼식은 티나지 않을때 가급적 빨리 하시는게 주변 시선을 부드럽게 넘어가시는데 도움이 되실것 같구요. 집이나 결혼식준비는 형편닿는 한 간단하고 효율적으로 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오해가 있으신거 같은데 제가 규정을 안보고 시행되는 모습만 보다보니 평일 주말 숙직 규정이 다르다는것은 제가 몰랐구요 그래도 주말숙직하고 평일에 골라쉬는 남자직원들 있는건 사실이고 괜찮다고 봅니다. 물론 상기 구청이 목요일만 여자들에게 준다는 부분은 부당하다고 생각하구요, 하려면 전 요일 다 하는게 맞아요
야간안전 대책이 마련되어야만 당직하겠다, 뭐 그런 뜻은 아니었는데 오해를 살만한 내용이긴 하네요 어차피 별도의 안전대책 없어도 여성숙직제도 시행되면 다 하게 되겠지만 야간안전대책이 서면 남성이든 여성이든 다같이 더 좋아지는 계기는 될테지만 근본적으로는 시대에 맞지않는 당직제도 자체가 변화해야 된다는 입장이에요
육아여성에 대한 배려부분은, 남성여성 1:1 육아를 하더라도 잘때 꼭 엄마만 찾는 경우가 많아서 말씀드린거구요 실제로 야근이 잦은 부서에 있으면 똑같이 야근했을때 남편분들이 부서로 전화오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애엄마를 늦게까지 잡아둔다고... 가정파탄난다고... 그러고보니 이것도 사회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기는 하네요
여자도 이만큼 억울하다 그러니 안하겠다 하는 의도가 아니고 한쪽만 부각시켜서 써있는 기사에 대해서 의견을 덧붙여 본것이구요 저도 황금같은 주말에 일직 하면서 온갖 욕설 듣고 앉아있으려면 속상한데 동종업계 다른 기관에 있는 남편도 한달에 한두번씩 밤샘 당직하고 오면 피곤해보이고 안쓰럽고 속상해요 누가 많이 하네 누구에게 유리하네 하는 논의가 지금 당장 눈에 보이고, 초점이 그쪽으로 맞춰졌지만 장기적으로는 남녀모두에게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정책이 나아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