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죽고 사는 문제다. 또 우리는 원자력을 30년 했기 때문에 핵물질이 많아 재처리만 하면 1년 내에 수백 개의 핵탄두를 생산할 수 있다고 그들에게 말했다" "경제 제재가 문제가 돼 (자체 핵무장을) 못할 것 같느냐. 우리에겐 세계 최고의 IT기술도 있어 북한처럼 핵실험을 하지 않고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고폭 실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미국 측에 설명했다"
이 말을 미국측 사람들이 어떻게 들었을까 진심 안쓰러워지네요. 홍이 싸질러놓은 저 말이 문재인 정부를 비롯해서 후에 설령 자유당이 정권을 잡는다 하더라도 두고두고 발목을 잡을거라 생각되네요.
민주주의 국가에서 그 누구라도 대표자와 대면을 요구할 수는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요구한다고 들어줘야 할 필요는 없지만 말이죠.)
다만, 저는 연합뉴스에서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를 서면인터뷰 한것이 코메디라 생각합니다. 제 편견이겠지만 연합뉴스는 노조 쪽에 비판적이었을 뿐 아니라, 2010년부터 2016년 사이에서 민노총 위원장을 서면으로라도 인터뷰한 적이 없었거든요. (적어도 네이버 뉴스 검색 상으로는 말이죠.)
제 소견이지만, 안철수 씨 입장에서 박지원 씨 및 호남은 더이상 짐에 불과해요. 박지원 씨는 여전히 지역구에서 먹히기는 하지만 박근혜 마냥 통으로 먹을 수 있는 이름은 아니죠. 그럴바에 지역을 크게 다르게 옮겨 새출발을 하고 싶을텐데 호남 딱지를 붙이고 다니고 싶지는 않겠죠.
반먄 유승민 씨는 박지원 씨 및 호남이 필요해요. 정당이 안정되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지역구가 반드시 필요한데, 박지원 씨는 그래도 지역구를 땡겨올 수 있거든요. 안보관의 차이니 머니 하지만 삼당야합때 마냥 지역구 의원들을 통으로 대리고 가면 지역색은 달라지기 마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