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감은 따로 rgb/cmy값 색조/채도/명도값 조정한 다음 프로필로 만들어서 쓰고 있고요, 배경의 빛망울은 조리개 다 열어서 피사체만 초점 잡고 배경 날리다 보면 뒷배경에 나뭇잎이나 불빛 따위가 원형으로 생기게 되는데요, 보케 만드는 법 같은 걸로 검색해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에요.
사진을 '진중한 취미로' 쓰시려는 분보다, '여행갈 때 필요해서' 등 가볍게 쓰시려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이라는 가정 하에... 저도 '첫' 카메라라면 중고보단 신품에 한 표 드립니다 ㅋㅋ
요즘은 대부분 카메라를 사면 번들렌즈킷 형태로 나오죠. 보급기 번들킷 정도라도 폰카에 비해 압도적인 화질이 보장될거고요. 물론 번들렌즈가 프라임 단렌즈나 고급 줌렌즈들보단 확실히 화질이 떨어지지만 어느 정도 기본은 하는 듯합니다. (자기네 회사 첫인상을 결정하는 렌즈인데 대충 만들리가 ㄷㄷ...)
회사는 '카메라같이 생긴' 카메라를 사고 싶다면 캐논, '가벼운' 카메라를 사고 싶다면 파나소닉or올림푸스, '셀카되는' 카메라를 사고 싶다면 소니or삼성 중에 추천드리고 싶네요. 만족할 만한 기준을 가진 카메라가 두 개 이상이 나타났다면, 가장 가벼운 것을 사세요.
스트랩과 가방은 진짜 무조건 예쁜 것 사셔야 합니다. 그냥 가방과 스트랩은 먼저 보고 그것만큼 나머지 예산을 짜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라이트룸은, - 라이브러리별 관리가 매우 편함, 사용자 프로파일 기능으로 기본적인 스타일 맞추기가 용이함, 저장이 전혀 필요없음 - 레이어를 이용한 고급 편집이 불가능함. 센서먼지나 얼룩 지우는 것 이상 수준의 보정은 포토샵 켜야함, PTlens 플러그인 이용 불가해서 프로파일 없는 렌즈는 왜곡 보정 어려움(제가 방법을 모르는 걸수도 있습니다)
포토샵은, - 레이어를 이용한 고급 편집이 가능(피부만 따로 레이어를 따다가 보정한다든가 식으로) - 대량의 사진을 편집하기 귀찮음, 상대적으로 프로그램 속도가 느림
더 광각이나 더 망원이 필요하다 생각되지 않으신다면, 일상/여행 관련 용도라면 24-70대 화각은 정말 만능입니다. 이미 프레임에 담고 바디가 이미지를 프로세싱하는 과정에서 후보정은 들어갑니다. 후보정은 그걸 찍은 의도에 더 걸맞게 다듬어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요.
인스타그램, 500px 같은 곳들 보면서 마음에 드는 사진들을 찾아다녀 보시는 건 어떨까요? 찍고 싶은 사진들을 모아놓고 보면 좋아하는 사진, 찍고싶은 사진이 어떤 것인지 정리가 될 거고요. 이미지를 다운받을 수 있다면 다운받으셔서 exif 정보를 보시고 이 사람이 어떤 화각으로 사진을 담았는지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