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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예전에 과게 연재글을 책으로 냈습니다.
[새창]
2018-10-25 23: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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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고맙습니다. 낯익은 닉넴도 보이네요~
예전의 활기찼던 과게가 그립습니다. ㅠㅜ
387
근데 뭔 자신감으로 핵융합 상용화가 머지 않았다고 하는거지
[새창]
2017-12-30 22: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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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그거 인용해서 '50년대에 인류는 핵융합 하려니까 달에서 헬륨-3 캐와야 한다.'고 주장했던 분께 가서 따져야겠네요.
오늘 잼있는 이야기 많이 듣습니다.
잠재 가치가 얼마였더라? 인류가 만 년 쓸 분량이라고 합디다.
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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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17-12-30 22: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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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단위 전력생산량당 사망자 수.... 그런 관점은 전혀 생각 못해봤네요.
이거 굉장히 흥미로운 이야깁니다? (농담 아니예요)
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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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17-12-30 22: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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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님/ 자, 한 번 보십시오. 여기에도 오랫동안 활동하며 과학적인 합리성과 논조를 펴오신 분들 많습니다.
지난 K값 이야기도 그렇고... 아무리 논리적으로 설득해도 대중은 거들떠도 안보죠? 왜 그럴까요?
눈높이의 문제입니다. 제가 위에서 저(얄팍하지만 다른 분야에서 해온 일들)를 어필하고, 그리고 이해 안되는 부분에 대해서
일반인 시각에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정확히 이야기하지만 몇 분의 이야기는 저를 공감시키기 충분했어요.
반대로 몇 분의 이야기는 약간 억지스러웠습니다.
왜 이런 식으로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이어가냐면... 제가 느끼는 대중적 인식과, 여기 분들이 느끼는 인식에는 확실히 온도차가 있어서입니다.
과학자들 10만명이 몰려가서 암만 떠들어도 정치 안바뀝니다. 자꾸 정치를 배제하는 데, 한국은 과학이 정치에 예속된 국가입니다.
국가 시책, R/D 예산의 향방에 다들 매우 민감하죠.
결국 중요한 건 대중을 설득시키느냐, 못하느냐 입니다.
"왜 쉽고 또박또박 설명하는데 못알아 쳐먹냐?"라고 하기 전에... 그 설명이 쉬웠는지부터 다시 되짚어봐야 합니다.
일반인들은 원전이 싼 지, 비싼 지, 다른 게 더 위험한 지 이런거 관심없습니다.
직관적으로 여기기에 원자력은 위험한 것이란 생각 뿐이죠.
제가 글마다 곁들이는 핵심은 다들 거론 안하시더군요.
이번 탈원전 구호가 순전히 정치적인 거라는 점.
과학은 정치 못이겨요.
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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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17-12-30 22: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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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eade님/ 방사능 피폭시 즉시 사망하거나, 폭발 등의 여파로 현장 사망한 수치 아닌가요?
체르노빌, 후쿠시마 사망자 수는...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단위와 수만 배 차이가....
직접 피폭이 아닌, 피폭에 따른 파생된 질병으로 사망하는 게 대부분이니까요.
얼마전에 태양패널 생산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이 훨씬 위험하다는 글도 봤는데...
매일 매일 새로운 사실(?)을 알아가는 기분이예요....
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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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17-12-30 22: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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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 주장에 염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모인 자리라고 하셨습니다.
꼭 그렇지는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하는 거죠.
나와 다른 의견을 비아냥, 댓글로 모아 매도하는 분위기를 지적하는 겁니다.
그토록 욕했던 몇몇 게시판과 똑같은 느낌 들어서요.
뭐 전쟁 와중이니, 애매하게 끼어들지 말라고 하면 할 말 없지만, 이 게시글 댓글만 봐도 느껴지는 바 없을까요?
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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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17-12-30 22:21:4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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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대부분의 주장이 제 생각일 뿐이죠.
모르는 건 부끄러운 게 아니니까요.
반대로 몇몇 분은 좋은 의견으로 지식을 나누는데, 몇몇 분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은 충분히 보여졌으리라 봅니다.
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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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17-12-30 21:59:2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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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 모르는 분야라서 토론할 리가 없죠. 의견이라고 헀습니다.
그에 대한 반응이 궁금할 뿐이고요.
보시듯, 여러 게시글을 보면 그 반응이 두 가지로 나뉩니다.
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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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17-12-30 21:52:5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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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eade님 의견, 충분히 공감했습니다.
결국 탈화석연료, 기존 원전은 새롭게 안전한 것으로 건설.... 맞죠?
좋은 의견입니다!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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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17-12-30 21: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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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
사실 이 발제는 제가 원전 때문에 한 게 아니예요.
원전 이슈에 대해서 과게가 어느정도까지 일방에 매몰되고, 토론 자세를 잃어갔는지 보고 싶기 때문이죠.
그냥 원전 찬성하면 적폐, 반대하면 무지렁이... 이런 구도로 자리잡는 거, 바람직하지 않거든요.
요즘 시대가 좀 그런지라, 이해는 됩니다.
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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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17-12-30 21: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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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지적입니다. 제가 궁금한 부분이예요.
탈원전 논란을 보면... 한 가지 가정을 확고하게 믿는 거 같아요.
- 현재 에너지 수요량은 절대적으로 지켜야 한다. 그리고 앞으로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다.
저는 역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에너지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감소, 절약해야 합니다.
그리고 신재생이던, 원전이던, 화력이던... 에너지는 적절하게 배분하여 다양한 종류를 이용해야 하고요.
어느 하나에 매몰되면 지금 원전 논란처럼 되돌리기 어려우니까요.
이번에 정부 탈원전 정책이 골때리는 점이 그거죠... 어떠한 대안 마련도 제대로 안하고, 무작정 탈원전 선언.
그런데 탈원전 기조가 또 현재의 인류가 택한 방향과 맞아 떨어지기도 해요.
아무리 괜찮아 보이는 주장도, 사전 합의와 공감대가 없이 밀어붙이면 어찌 되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죠.
그리고 원전 찬성측도.... 솔직히 이 정도일지 몰랐습니다. 모든 언론과 전방위적인 여론 몰이... 그런 힘이 있다는 건....
이번 기회에 원전 업계도 좀 깨끗해졌으면 하고요. 공정한 경쟁이 되고, 사람값을 제대로 쳐주는 그런 관행이요.
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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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17-12-30 21:37:1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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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전 절반 줄이고, 그 수요도 억제하라는 겁니다.
2. 지금 무슨 논리 이야기하시는 지 아십니까?
아... 여기까지 쓰다보니, 그냥 웃음만.... 대응 안하겠습니다.
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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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17-12-30 21:34:0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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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건 보험료를 가정하지 않은 계산이겠죠. 사고나면 수천 조원으로도 복구 불가능입니다. 그런 희박한 확률을 제외한다면 모를까요.
-> 참, 신재생이 결코 값싸지 않다는 건 동의합니다.
4. 이건 논리에 맞지 않는거 같아요. 입증할리가 없잖습니까.
6. 개인적으론 화력 때문에 미세먼지 심해서, 방사능 오염으로 죽기 전에, 폐질환 사망할 거 같은 느낌입니다.
8. 이건 관점이 다르군요. 아무리 창조과학론자들이 떠들어도, 그때그때 답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안그러면 다를 바 없으니까...
10. 저는 원전이 잠재적 경제 논리로는 (궁극적으로)매우 효율이 낮다고 생각해요. 원자력 없어도 인류는 생존 가능합니다.
원자력의 폐해는 원자력의 잇점 대신에, 그 파괴력이 더 크다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어차피 현재 원전으로는 인류가 얼마나 감당할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고 보세요?
핵융합 못하면... 작금의 에너지 정책(성장형)을 기초 철학부터 다시 세워야 한다고 봅니다.
원자력은 지금 세대가 값싼 에너지를 즐기기 위해, 후대에게 되돌리기 어려운 빅엿을 남겨준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저를 설득해줬으면 해요.
375
근데 뭔 자신감으로 핵융합 상용화가 머지 않았다고 하는거지
[새창]
2017-12-30 21:11:3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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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글에서 밝혔듯. 그게 거짓이라면 지금 우주공학자들은 죄다 물리학자들에게 사기 당한거라고 했죠.
궁금한데 50년대에 안된다는 이야기는 어디서 보셨는지 알려주세요.
50년대에 된다고 알고 달에 간다는 레퍼런스는 드릴테니.
37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12-30 21:02: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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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에너지의 30%가 원전이라고 하지요. (제가 이 분야는 비전문가라고 미리 양해 드리고, 일반인 시각에서 말씀드립니다)
그런데 포항제철과 같은 에너지 집약형 산업에 큰 특혜가 있었다는 미국 주장엔, 저도 동의합니다.
이런 식의 국가 산업은 과거 군부독재의 잔재라고 생각하고요... 현 시점엔 맞지 않는다고 봐요.
그럼 이런 의문이 자연적으로 들겠죠? (일반인 이라면)
1. 원전 절반쯤 줄여도, 몇가지 산업만 제외하면 실제 에너지 소요량 충당은 가능하지 않을까?
2. 왜 내 돈 내서, 위험성을 감수하고 대기업 배를 불려야 하는가?
3. 원전이 친환경 에너지, 저렴한 에너지라고 하는데... 과연 훗날 비용 생각하면 그게 맞는 말인가?
솔직히 태양열, 지열, 풍력은 또 개인적으론 별로라고 생각해요.
서해안 일대의 화력 발전소들 때문에 미세먼지 문제도 커지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가뜩이나 골치 아프고, 신경쓰기 귀찮은 분야에서 자꾸 시끌법적하게 목숨 걸고 싸우니까 궁금해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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