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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rianico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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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rianico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36 게임용 컴 따로 있으신가요? [새창] 2016-06-24 16:46:58 0 삭제
    저는 윈도우10 깔린 최근에 산 노트북이 메인이고, 윈도우7 깔려있는 오래된 노트북이 서브이자 게임용입니다. 종종 옛날게임을 하는 터라 윈도우10에서 안될법한 것들이 많아서요 ㅋㅋ
    235 이시각 로이터통신 주한 영국인 기자 트윗.jpg [새창] 2016-06-24 16:29:41 17 삭제
    세계구급 기축통화는 일단 달러가 확고한 지위를 갖고 있고, 그 다음이 유로화죠. 엔화는 유로화 생기기 전에 달러를 잠시 위협할 뻔 했으나 일본이 침체에 허덕이면서 내려앉기는 했어도 일본의 경제규모가 어디 간건 아니라서 아직은 아시아권에서는 위안화보다 위치가 높죠(사실 중국의 경제규모 생각하면 아직 역전 못 시키는 것도 좀 의아함;;). 영국의 파운드화는 사실 기축통화로서는 저들과 경쟁할만한 위치는 아닙니다만, 영국이 금융기능이 일찍부터 잘 발달된데다 이걸 활용해서 EU 외부에서 금융활동을 위해 EU쪽으로 진출하거나 할 때에 영국 금융시장을 거쳐가도록 시스템을 만들어뒀었어요. 유로화 출범이 구체화될 때 영국이 자국 통화 사용을 관철할 수 있었던 배경 중의 하나가 저 금융기능이죠. 그래서 파운드화는 기축통화로서의 경쟁력(=시장지배력)은 많이 부족하지만 금융중계지로서의 위치 덕분에 통화시장에서 달러, 유로, 엔화 다음가는 위상을 유지해왔고요. 그런데 영국이 EU에서 빠져나가면 관세/무역 장벽이 영국과 EU 사이에 부활할거고, 금융중계지 기능은 무력화에 가까워질 확률이 높아요. 그래서 파운드화의 가치는 낮아질 거라고 예측되고, 영국이 빠져나간 EU 역시 경제가 타격을 입을테니 유로화도 마찬가지입니다. 달러는 파운드, 유로보다는 타격이 덜하겠지만 미국이 EU와의 무역비중이 작지 않은 편이고, 결국 엔화가 가장 브렉시트로부터의 타격이 적은 통화일 거라고 예측되니까 엔화가 급격하게 오른 겁니다.

    부동산 경기와는 브렉시트는 직접적 관련될 건 없다고 생각하지만, 화폐는 유동자산의 대표격이고 이번 같은 국제적으로 영향력이 높은 화폐들의 가치가 동시다발적으로 흔들리는 상황이 오면 유동자산 보다는 부동산 같은 실물자산으로 투자가 옮겨가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러니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부동산 쪽으로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은 충분하죠. 간접 영향이기는 하지만 여러 시장 형태 중에서는 부동산 쪽이 브렉시트의 영향을 빨리 받는 편일 겁니다.
    234 스타벅스 군인 무료 나만 불편해?? [새창] 2016-06-22 16:33:32 18 삭제
    저 마케팅 자체가 1년 가까이 된거라던데... 뒷북을 쳐도 참으로 늦게 치는거 보면 저런 갈등조장 자체가 목적인 집단이 있는게 사실인듯....
    233 [칼럼] 웨인 루니, 중앙 미드필더로서 적합한가? [새창] 2016-06-18 10:29:21 1 삭제
    리그를 꾸준히 챙겨볼 여건은 아니라서 이번에 유로 본선 경기가 꽤 오랜만에 루니 나오는 경기를 본 기회였는데, 웨일즈전 후반에는 미드필드에서 꽤 괜찮더군요. 다이어가 뒤를 받치는 구성에서 공격에 좀더 비중을 두는 식이어서 그랬는지 준수한 터치 후 슛도 보여주고 그렇더라고요. 근데 이건 스털링 나가면서 공간 배분도 공격할 때 간격 유지도 나아지면서 팀 경기력이 좋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이뤄진 걸수도 있습니다. 웨일즈가 선수비 후역습으로 각잡고 나와있는데 역습에 강점보이는 스털링을 갖다놓으니 마이너스에 가까운 효과가.... 제 결론은 결국 호지슨이 뭔가 이상하다임;;
    232 [칼럼] 웨인 루니, 중앙 미드필더로서 적합한가? [새창] 2016-06-18 10:07:35 1 삭제
    글 흐름 자체가 루니에게 화살이 몰리는 느낌이 좀 강해요... 다시 읽어봐도 느낌이 그리 다르진 않네요...
    이번 시즌 출전기록을 보면 맨유에서도 중앙미들로 나온 횟수가 전체 출전에서 가장 적던데, 호지슨은 뭔 생각으로 루니를 저 자리에 내보내는지 모르겠네요. 투톱에 측면미들 둘을 두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웨일즈전엔 후반 시작하면서 스터리지랑 바디 투입하면서 투톱에 가까운 움직임이 됐습니다만, 지고 있기 때문에 던진 모험수에 더 가까워 보이고 기본적으론 투톱을 쓰더라도 루니 중앙미들은 최선의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15-16 시즌에선 4-2-3-1에서의 공미일 때에 경기력이 가장 좋았다는 평이던데, 거기에 루니 쓰기엔 델레 알리가 너무 아깝다고 생각하는 걸지도요;;

    오유 축게에 간간이 오지만 댓글은 거의 안 쓰는데 오랜만에 길게 축구 얘기를 적어보네요.
    231 [칼럼] 웨인 루니, 중앙 미드필더로서 적합한가? [새창] 2016-06-18 09:47:47 1 삭제
    칼럼이라고 적혀있지만, 그리 설득력이나 설명력이 높다고는 느껴지지 않네요. '루니는 맨유에서 방출되어야 한다'는게 전달하고 싶은 핵심이라면 그건 그거대로 이해할만 하지만, 잉글랜드 팀 자체에 대한 내용들은 몇 군데 나사가 빠진 느낌입니다.

    일단, 에릭 다이어는 15-16 시즌이 미드필더로는 실질적으로 처음 소화한 시즌인 선수입니다. 그 이전에는 주로 센터백을 소화하고 가끔 라이트백을 섰던 선수죠. '활동량'은 몰라도 '미드필더로서의 활동폭'은 상당히 제한된 선수입니다. 글 내용대로 잉글랜드의 중앙 미드필드 조합이 2명으로 이뤄졌다고 가정하면, 제가 볼때는 '루니를 중앙미드필더로 쓰려다보니 다이어를 파트너로 붙여야했다'라기 보다는 '다이어를 미드필더로 활용하려면 (현 엔트리에서) 루니가 파트너로 그나마 낫더라'가 더 적절한 설명 같습니다. 엔트리를 왜 저렇게 짰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잉글랜드 엔트리를 보면 중앙미드필더로 활동 가능한 자원은 다이어, 핸더슨, 윌셔, 델레 알리, 밀너, 바클리 (그리고 루니) 이렇게죠. 다만 밀너는 측면, 델레 알리는 공격형 미들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이니 최후옵션 정도로 보고 빼놓는다면 남는건 다이어, 핸더슨, 윌셔, 바클리 (그리고 루니)가 됩니다. 그런데 윌셔는 글 내용대로 부상 영향 아래에 있는 선수고 핸더슨도 마찬가지죠. 그렇게 둘을 더 빼면 남는건 다이어, 바클리 (그리고 루니)인데, 상황이 여기까지 오니 일이 이상해진 거죠. 중앙미드필드에서 수비적인 역할을 하려면 다이어는 필수로 들어가야 하겠는데, 안정적으로 기용할 수 있는 파트너는 바클리뿐... 그런데 바클리를 쓰자니 메이저대회 첫 참가라 경험이 많지 않은게 걸렸거나 그래서 루니를 미드필드로 끌어내리게 된거라고 이해하는게 적절해보입니다. (단, 다이어도 메이저대회 첫 참여인게 함정;;) 사진에서 붉은 원을 표시한 부분의 문제는 근본적으로는 저렇게 일이 꼬일 엔트리를 짠 감독의 문제지, 잉글랜드에 대한 기대감이니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게다가 이 댓글을 쓰면서 잉글랜드-웨일스 경기를 좀 돌려봤는데, 잉글랜드가 공을 소유했을 때의 기본적인 포진은 다이어-루니만이 미드필드를 구성한다고 보기 어려운 형태이기도 하더군요. 경기 시작할 때의 모습만 봐도 소위 '역삼각형 3미들'에서 수비적 역할을 해야할 아래쪽 꼭지점을 다이어가 맡고, 그보다 높은 위치에서 하나의 선을 형성하는 두 명의 미드필더에 루니와 델레 알리가 자리잡는 형태에 가깝습니다. 글 내용에 첨부된 사진이 둘다 웨일즈전 사진이던데, 그 경기에서의 미드필드 구성이 역삼각형 3미들이라면 루니가 좀 많이 내려와있던 장면으로 큰 문제없는 장면으로 파악할수도 있습니다. 루니-다이어가 중앙미드필드에 자리하고 델레 알리는 아예 공격형 미들이었다면 본문의 비판이 좀더 설득력을 갖기는 하겠지만, 달리보면 붉게 강조된 공간을 델레 알리가 비워둬서 문제인 상황으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움짤 내지는 이어지는 장면을 최소 5-6장 이상의 여러 사진을 같이 두고 문제점을 지적하는게 아닌 캡쳐 한 장만을 전술 문제 지적에 대한 근거로 사용하는 것은 이런 점에서 위험성이 있고 설득력을 떨어뜨리죠.

    루니가 중앙미드필더로서 정상급이라거나 적어도 유용하다고 검증된 선수라고 하기는 어렵다고 저도 생각하지만, 이번 유로에서의 잉글랜드 팀의 상황만 놓고 보자면 엔트리를 구성하고 그 조건 아래에서 저런 판단을 내린 감독(호지슨;;)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애초에 엔트리에 포함할 때 포워드로 분류해서 발표했다고 알고 있는데 정작 경기엔 미드필더로 내보내는 중이니까요. 그리고 적어도 아직까지는 루니는 '활동량'에서는 수준급을 유지하는 선수입니다. 미드필더로서 공수를 유연하게 오가는 '활동폭'이나 '다재다능함'은 어떻게 평가받을지 몰라도 넓게, 많이 움직이고 그것을 90분 안에서 상당한 시간동안 유지하는 능력은 아직 잃어버리지 않았죠. 그런데, 루니는 활동폭과 다재다능하에 있어서 정상급은 아닐지 몰라도 에릭 다이어보다는 나은 선수인 것은 분명합니다. 여러가지 각도에서 문제의 근원은 감독에게 더 비중있게 존재하지 루니에게 쏠려있는건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본문에서는 비판이 동시에 여러 곳을 향하고 있기는 한데, '일단 루니가 문제다'라는 식으로 읽히는 부분도 있다 싶어서 길게 반론을 적어봤네요. 잉글랜드 팀이 빌드업도 잘 안되고 그래서 경기력이 좋지 않고 그런 것을 '중앙미드필더 루니'가 문제의 핵심이라고 단정하기엔 다른 문제들이 팀 자체에 (사실 감독부터...) 너무 많죠.
    230 [유로 2016] 이탈리아의 미친듯한 수비 조직력 [새창] 2016-06-15 12:06:22 0 삭제
    4년전엔 스페인도 강하긴 했지만, 결승전의 그 4:0 경기는 이탈리아가 너무 불운했던 점이 더 컸죠.
    정확한 시점들은 기억나지 않지만, 이미 한골인가 두골을 실점해서 공격을 해야되니까
    당시 감독이던 프란델리가 평소와는 매우 다르게 아주 이르게 교체카드를 소진하는 모험을 했습니다.
    그런데, 후반 15분인가 20분쯤에 마지막 교체카드 쓴지 5분도 안돼서 키엘리니가 부상으로 나감;;
    당시엔 지금에 비해 보누치보다 키엘리니가 수비라인에서 좀더 영향력이 컸던데다
    만회골 노리려고 공격적인 교체를 한 직후에 10명이 되면서 전술이 꼬여서 오히려 그 뒤로 계속 밀리기만 했어요.
    그렇게 정신 못 차리고 밀리기만 하다가 결국 끝나고보니 4:0 ....

    처음 만났던 조별리그 경기에선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데로시 리베로 기용이라는 파격적인 전술로
    주도권을 쥐고 끝까지 내주지 않았던 이탈리아가 더 잘했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결승전에 왜 다른 전술을 썼느냐며 안타까워하는 소리도 있었죠.
    22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3-25 08:45:31 0 삭제
    윤석영은, QPR에서 계약만료 반년 앞두고 찰튼으로 임대된, 그러니까 미리 방출된 것에 가까운 상황일텐데요. 좀 찾아보니 반년 짜리 부상 끊었다가 15라운드에 복귀했던데, 15라운드가 11월이었니 여전히 복귀한지 몇 달 되지 않은 셈입니다. QPR에선 3회 출전이고 찰튼으로 2월 15일에 임대됐다는데 4회 출전이니 임대돼서는 좀 나오는거 같은데, 그래도 복귀 후 지난 시간 과 경기 숫자를 보면 김진수, 박주호에 비해 소집해볼만하다고 여겨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국내에서 뛰는 선수를 한명 테스트의 의미로 선발했다면 어땠을까 싶긴 하군요.
    228 축구화 사기가 원래 이리 힘들었나요.. [새창] 2016-03-08 05:29:09 0 삭제
    축구화는 무조건 직접 신어보고 사야한다고 생각하는 쪽이지만... 발품팔기가 귀찮기는 하죠;; 사실 메이커마다 그리고 각 메이커의 제품라인마다 길이는 물론이고 좌우 폭이나 발가락이 닿는 부분의 모양도 달라서 자기 발에 꼭 맞는 축구화를 고르는건 어렵다고 봅니다. 디자인 마음에들고 사이즈가 웬만큼 잘 맞는 것을 고른 뒤에는 발도 적응시켜서(!) 신는게 축구화죠...;;
    227 당신의 선택은? [새창] 2016-03-04 05:52:41 0 삭제
    반할 관련한 잡음이 이래저래 많아서 팀 장악력이 이미 상당히 떨어진거 같아요. 그래서 이번 시즌 끝나고 교체하는 거는 상당히 합리적인 선택이 될거라고 봅니다. 리그와 유로파 양쪽에서 성과가 얼마나 나오건 간에요. 후임으로는.. 무리뉴도 긱스도 불안요소가 적잖은건 마찬가지라 아직 잘 모르겠음. 다만 정식감독 경험은 물론이고 지도자 경험 자체가 무리뉴가 훨씬 많으니 무리뉴 쪽이 리스크가 조금이라도 적을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맨유에서 긱스가 갖는 입지라는 강점을 추월할 정도의 차이는 아닐듯.
    226 PIC) 미국의 맨유 콘크리트팬 [새창] 2016-03-04 05:49:03 0 삭제
    걍 미국에선 바이언이 인지도가 (규모에 비해) 바닥이에요. 클럽팀 유니폼 파는 가게들이 꽤 늘었지만 바이언 꺼는 거의 안보임. 일단 EPL의 인기팀들과 라리가 양강이 한바탕 쓸고 미국에 이탈리아계 이민자가 은근 많아서 그런가 밀라노 팀들이나 로마 같은 팀들이 좀 있는 정도. 아디다스 공식매장 정도는 가야 바이언 유니폼이 눈에 좀 띄는 데에 걸려있지 웬만한데서는 아디다스 섹션에서도 레알한테 밀리고 최근에 갈아탄 맨유한테 치입니다;;
    225 축구 실력이 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새창] 2016-03-04 05:43:53 2 삭제
    일단 공을 하나 사세요. 적당히 저렴해서 막굴려도 되는 쪽이 좋습니다. 스타 축구공 같은거 ㅋ
    그리고 어딘가 나름 널찍한 벽이 있는 장소를 찾습니다. 잔디+벽이면 최상이지만 보통 맨땅+벽으로 타협하실듯. 아스팔트+벽은 가능한 피하세요.
    공을 들고 물색한 장소로 가서 벽을 향해 공을 찹니다! 그리고 벽에 튕겨나오는 공을 컨트롤합니다. 그리고 또 벽을 향해 찹니다!
    '벽치기'라고도 불리는 지극히 간단한 방법이지만 킥과 볼컨트롤의 기본을 반복숙련하는 매우 좋은 방법이에요.
    처음엔 패싱의 기본중의 기본인 인사이드킥으로 연습해보고 그게 좀 익숙해졌다 싶으면 인스텝킥이나 인프런트킥을 섞으면 됩니다.
    농담같이 한 얘기가 아니고, 이거 상당히 오래 전이지만 우리나라에도 소량 수입됐던 아약스 유스 훈련비디오에서도 추천하는 훈련법이에요.
    벽을 향해 차면 자기가 찬 궤적과 스핀에 따라서 정직하게 공이 튕겨나오므로 이걸 꾸준히 하면 어느 순간 킥의 감각이 한 단계씩 올라설 겁니다.
    사람 대신 벽이긴 하지만 사람과 짝지어서 연습하는 거와는 다른 면이 좀 있어서 개인연습으로 꾸준히 하면 좋아요.
    킥의 종류를 소개하는 영상 같은거도 따라해가면서 연습하면 됩니다.
    킥이 안정되어야 포지션에 맞는 움직임도 드리블이나 돌파도 효과가 나니까 이런 종류의 연습은 언제나 필요하죠.
    224 황희찬선수건에대한 재재반론(Adrianico님에게) [새창] 2016-02-24 16:40:05 0 삭제
    댓글로 반론을 쓰다가 길어지는 바람에 글을 새로 썼습니다.
    223 하다가 중간에 때려친 게임들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새창] 2016-02-23 23:34:02 0 삭제
    파..파판!! 늦었남...ㅠ

    -플스가 없어서 남의 걸로 13 본편만 엔딩 직전까지 겨우 한번 가본 1人-
    222 아래 황희찬선수 글에대한 우려 [새창] 2016-02-22 14:07:16 7 삭제
    잘못 아시는 거나 왜곡해서 적으신게 좀 있는듯...
    1.잘츠부르크 쪽이 제시한 최대 액수가 11억일 겁니다. 그 이상을 제안한 적이 아예 없을걸요;;
    2.드래트프 신청 건은 황희찬 측과 포항 측 모두에 명분이 있습니다. 드래프트 신청 안하고 그냥 냅다 튈수도 있었는데 신청하면서 포항에 이적료를 안기려고 했다는 황희찬 측의 주장도 맞고, 무조건 5년 계약이 강제되는 계약금 지급을 안하는 대신 [단기계약+임대 후 이적]을 제시하여 선수를 배려했다는 포항측의 주장도 맞기 때문이죠. 합의변경 같은 거는 서로의 말이 너무 엇갈리는 부분이니 빼고 양측의 주장에서 교차검증이 되는 부분만 놓고보면 그렇습니다.
    3.타팀 이적 시 5억원은 결국 유스로 활동하는 기간에 대한 보상이고, 이 부분은 황희찬에 대해서만 포항이 특수하게 다른 금액을 설정한게 아닌 이상 문제될 게 아닙니다. 애초에 저 금액이 걸려 있어도 황희찬의 경우처럼 나가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고요. 게다가 황희찬 케이스의 본질은, 프로계약이 가능해지는 시기와 유스 계약의 저 부분 때문에 이적이 어려운 시기 사이에 공백이 있고 그걸 의도적으로 이용했다는 점에 있습니다.
    4.글 내용의 3번 부분은 포항구단의 상황이 어려워진 것과 맞물린 것일 뿐입니다. 모기업인 포스코의 경영 상황이 나빠지면서 포항(그리고 전남)에 대한 지원금 규모는 계속 줄어들고 있고, 이때문에 포항과 전남 양쪽은 선수영입에 투입할 비용을 유스쪽으로 돌리는 방식을 몇년 째 써오고 있죠. 황희찬 케이스 때문에 유스에 대한 투자가 경직될 가능성이 높은건 기업구단보다는 시도민구단들 쪽이며, 포항에서 유스 투자를 당장 줄이지 않는게 황희찬이 규정의 헛점을 이용해서 편법적으로 해외진출한 것에 대한 면죄부가 될수는 없습니다.

    다른 글에 댓글로 달으신걸 그대로 붙여넣기하신 글인데, 황희찬이 과감하게 도박성 통수를 쳤다는건 분명한데 실드치는건 이해하기 힘드네요. 스스로에게도 도박에 가까운 선택이었을테니 그 점에 대한 공감은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규정의 헛점/맹점을 악용에 가깝게 이용한 경우인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토론으로 유지되는 모 위키 문서에서는 그를 '통수 3호'라고 지칭하기도 하는 거고요. 행위는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저 케이스를 통해서 규정의 헛점이 메워진다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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