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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64F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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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64F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05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1-12-01 03:08:59 4 삭제
    그래서 저는 언제가 되었건, 어떤 형태가 되었건 중국과 충돌하는 건 한국사의 필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겨야죠. 반드시 이겨내야죠. 우리의 주권과 국익을 수호하기 위해서라면.

    남을 함부로 침략해선 안 되겠지만, 침략해 들어오는 외세에게는 단호히 들고 일어나 제대로 단단히 본때를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중화패권주의는 단호히 분쇄해야 합니다. 반드시요.
    2056 일본이 오래된 교량을 못고치는 이유.jpg [새창] 2021-12-01 02:57:59 9 삭제
    신칸센은 단순히 일본판 뉴딜에 입각한 토건 정책의 산물이라기보단, 이미 심각한 적자에 시달리고 있었다던 당시의 일본 철도 공기업인 '일본국유철도(JNR)'의 체질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이기도 했습니다.

    마이카 시대가 도래하여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육로교통과 비싸지만 초고속으로 원거리를 이어주는 항공교통의 사이에 낀 샌드위치 신세가 되어 침체기를 맞이한 끝에 결국 사양길에 접어들었던 철도교통산업이, 1964년 도쿄와 오사카를 잇는 도카이도 신칸센의 개통 이후로는 대격변을 맞이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음을 전 세계에 보일 수 있었고, 단순한 이론이나 기술시험기 수준에 머무르고 있었던 고속철도라는 개념을 200 ~ 220km/h라는 당시로서는 가공할 만한 고속력으로 주파하는 신칸센 0계 전동차(본문 중간쯤에 인용된 신칸센 전동차 사진이 바로 0계 전동차입니다. 현재는 전량 은퇴하여 대부분 폐차되었고 소수가 일본이나 영국 등지의 철도박물관에 전시되거나 대만 등으로 매각되었습니다.)로 하여금 현실화하고 이내 성공한 것은 세계의 철도 시장에 적잖은 충격을 가져다주었죠. 심지어 이는 당시 박정희 정권 치하의 우리나라 국유철도청 역시 철도청 체질 개선을 목표로 일본의 성공을 거울삼아 한국형 고속철도 계획을 시동걸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국제철도연맹(UIC)와 같은 국제기구에서도 고속철도의 기준을 이 속력으로 규정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겁니다.

    다만, 신칸센의 건설과 개통으로 이용객이 전래에 비해 상당히 증가함으로써 수입이 증가했음에도, 도카이도 신칸센의 대성공 이후 이곳저곳에 닥치는대로 신칸센을 짓는 등 눈덩이처럼 늘어나는 건설부채 등의 문제로 인해, 결국 JNR에 누적된 적자를 완전히 해소하는 것은 힘들었던 모양이죠. 일본 최초이자 세계 최초의 고속철도 상용화 이후로 약 20여 년이 지난 1980년대.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JNR은 오늘날의 JR로 분할민영화됩니다. 분할민영화 직전까지 상환하지 못하고 있었던 적자를, 분할된 각 JR 회사마다 그 규모에 비례해 분담해 나눠 가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중 제일 먼저 상환해서 2000년대 중반 즈음 완전 민영화를 달성한 곳은 도쿄 중심의 일본 수도권과 그 근교 등을 담당하는 JR동일본이라고 합니다. 그나마도 대부분의 부채를 일본 정부가 탕감해줘서 가능했다는군요.

    그리고 이렇게 분할민영화가 되면서 도저히 자기들 회사 역량으로는 더 이상 감당하지 못하는 기존의 일반철도 노선(이를 '재래선'이라고 일컫습니다.)은, 유지보수하기보다는 그대로 폐선시켜서 버스 노선으로 전환시키거나 혹은 지자체 내지는 지자체+민간 합자회사에 불하, 매각하는 등, 이른바 '제3섹터'화하면서 계속 JR이 보유하고 있던 철도노선들을 뭉텅뭉텅 잘라냈습니다. JR에서 사업이 안 된다고 던져버린 노선들이니, 당연히 제3섹터로 독립한 노선들도 그 운영상황이 좋은 건 아니라서, 제3섹터화된지 얼마 되지 않아 그대로 폐선되고 버스로 대체수송이 된다거나 혹은 지자체 보조금 등을 받으며 근근이 연명하는 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하지요. 이 여파가 제일 강하게 두드러진 곳이 홋카이도라고 알고 있습니다.
    205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1-11-29 00:34:57 2 삭제
    5공 때 1급 군사기밀 중 하나로 있었다는 썰은 있더군요.
    205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1-11-29 00:33:40 13 삭제
    적을 가벼이 보고 업신여기는 것만큼 필패의 지름길은 없습니다.
    2백만 대군은 결코 허장성세가 아닐 것입니다.

    외교, 첩보공작 등의 모든 수단들이 막히고 국가주권과 국익 수호를 위한 최후의 최후의 최후의 순간이 되었을 때, 과연 우리는 중국과 결전을 치를 준비가 되었다고 자신할 수 있을까요?
    2053 몽골군이 당한 최악의 패배, 인도 전역 [새창] 2021-11-26 01:29:41 1 삭제
    1
    그렇다면, 최씨 무신정권이 집권하지 않았고 고려 조정도 문신이 무신을 능멸한다든지 해서 무신들이 들고 일어나 엎어버린다는 일 없이 그 당시 여건상 국력을 계속 다져왔다고 상황조건을 바꿔본다면

    그랬을 경우의 고려의 역량으로, 본문의 인도와 같은 사례처럼 대몽항쟁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을지 궁금합니다.
    2052 몽골군이 당한 최악의 패배, 인도 전역 [새창] 2021-11-25 23:59:14 0 삭제
    대몽항쟁기 당시 고려는 몽골군에 맞서 애시당초 승산이 없었는지, 혹은 승부수가 있었을지 궁금해지네요.
    205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1-11-25 22:41:36 2 삭제
    그래서 저는 한편으로 안타깝고 답답한 것이

    미국이 저렇게 인프라 건설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을 때, 하다못해 일본이나 그 중국도 미국 인프라 시장에 풀려나온 미국 정부의 돈을 집어삼키기 위해 미국 철도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는 판인데, 우리나라의 국가철도공단이나 이런저런 건설사, 철도차량 제작사 등이 미국 고속철도, 지하철 사업 등을 따낸다든지 하는 움직임이 왜 보이지 않는 건가 하는 거였습니다.

    하다못해 중국 기업조차 저 시장에 뛰어들어서 전동차를 납품한다든지(CRRC가 CTA에 지하철 전동차를 납품한 바 있다고 하네요.), 고속철도를 건설한다든지(LA ~ 샌프란시스코 간 고속철도 건설을 CRI가 수주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나중 가선 엎어졌다는 것 같지만요.) 하는 등으로 한창 요란했던 것으로 아는데 말이죠.
    2050 백두산이 터지면 벌어질 일들 [새창] 2021-11-25 21:49:17 0 삭제
    그래서 우리나라도 화산, 지진 등을 심도있게 연구하고 그 대응요령, 방호대책 등을 정책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된다고는 생각합니다.

    근데 그걸 어느 부서/기관 등에서 주관하는 게 좋을지 모르겠네요. 기상청? 소방청? 국토지리정보원? 국토교통부? 환경부? 국방부?
    2049 인터넷은 모든걸 알고 있다 (8) [새창] 2021-11-18 00:26:21 0 삭제
    증기기관 장난감 키트는 조금 재미있어 보입니다. 동력계를 잘만 구축하면 실생활에도 소소하게 쓰임직한(물론 에너지 효율 문제는 차치하고서라도요 ㅋㅋㅋ) 동력장치를 만들어볼 수 있겠는데요.
    2048 품종개량 [새창] 2021-11-01 23:10:33 0 삭제
    능금과 사과도 비슷한 과정을 거친 결과물일까요?
    2047 품종개량 [새창] 2021-11-01 23:10:06 1 삭제
    어찌저찌 씨 없는 품종으로 개량된 으름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ㅇㅇ
    2046 오싹오싹 영국 정보기관 근무자 자살 사건 [새창] 2021-11-01 20:17:01 17 삭제
    개러스 윌리엄스라는 인물에 대해 찾아보니, 웨일스 출신의 수학자로 영국의 SIS 휘하 GCHQ에서 근무하던 요원이었다고 합니다.

    아마 죽기 직전까지 종사했던 업무에서 뭔가 탈이 나서 그 보복이나 본보기삼아 제껴진 듯싶은데요. 일단 혐의점이 가는 부분은 저 인물이 조사하던 안건에 관련된 이들 같습니다. 레드 마피아가 엮인 자금 루트를 NSA, FBI와 공조해서 조사 중이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우선 제1용의자로는 러시아 측을 상정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본문에 서술된 것처럼 굳이 일주일 뒤에야 비로소 윌리엄스의 신변을 확인하기 위해 동료들이 움직였다는 것이라든지, 성도착증 관련 이야기가 갑자기 퍼졌다든지 라는 식으로 영국 내에서도 석연찮은 움직임이 있었다는 것을 본다면 아마 그들에게 포섭된 영국 측 내부자(혹은 NSA, FBI 측에 내부자가 심겨져 있었을수도 있지요.)도 다수 엮여있는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저렇게 민감한 정보를 파고들어가다가 변을 당한 사례라는 점에서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고 하지요. 실제로는 당시 국가안전기획부 소속 화이트 요원이셨던 최덕근 영사님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피살당한 이른바 '최덕근 영사 피살 사건'인데, 러시아 경찰에서는 어떤 까닭에선지 단순 강도살해사건 정도로 마무리해서 사건을 덮었지만(대신 공소시효는 또 무기한 연장했다고 하더군요.) 북한의 마약 밀매와 위폐 유통 문제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다가 북한 측에게 암살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입니다.
    2045 여대생이 물 얻어먹으러 갔다가 화가난 이유 [새창] 2021-10-31 16:07:06 54 삭제
    TMO(Transportation Movement Office)는 엄밀히 말하면 엄연한 군 부대입니다. 국군수송사령부에서 철도로 하여금 군 자원을 이동관리하는 한편으로 철도를 이용하는 장병들의 복지를 위한 기능도 겸사겸사 설치한 곳이란 말이지요.

    그런 곳에, 거기에 관련없는 민간인이 함부로 들어가겠다고요? 일반 부대처럼 무장한 초병들이 지키고 있어서 거수자로 간주되어 총알세례 받지않은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해야 할 판인데 뭘 잘했다고 외려 저렇게 으름장놓는지. 대체 군인들을 얼마나 우습게 알면 외려 청와대와 국회의원들한테 고자질해서 TMO 없애버리겠다니 어쩌니 하는 저런 소리를 당당하게 늘어놓는 건가요?

    국방부가 또 저거에 겁먹고 '코레일과 공조하여 철도이용객 신분이 확인된 민간인에 한해 TMO를 대민서비스 향상 차원에서 민간에 개방하도록 하겠다' 뭐 이딴 흰소리 식은소리 늘어놓지 않길 바랍니다.
    2044 그냥 조져야하는 거군 [새창] 2021-10-26 13:26:53 3 삭제
    한국식 3요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ㅋ

    미국식이라면 아마 저 3요소 중 하나는, 아래 중에서 하나가 반드시 들어갔겠죠? ㅋㅋㅋㅋㅋㅋ

    2043 신장 이식 기술 근황.jpg [새창] 2021-10-23 08:31:06 0 삭제
    장기이식의 최대 난관이 면역거부반응으로 인한 면역억제제 복용 등의 문제라고 알고 있는데, 같은 사람 것을 이식해도 면역억제제 복용을 해야 하는데 돼지 것을 이식해도 그런 일이 없다는 게 정말 신기하기도 합니다.

    그러고보니 얼마 전 TV 다큐멘터리에서 봤는데요. 아직 한창 연구 단계의 기술이긴 한데, 몸에서 제3자, 외부 것이라고 인식할 만한 정보들을 모조리 포맷한 상태라고 볼 수 있는 인공신장(그것도, 무슨 기계부품이나 이런 것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 사람의 신장과 같은 생체조직의 형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을 연구하는 연구원들이 나온 적 있었어요. 이미 실험적으로 영국의 어느 환자에게 이식해봤는데 환자에게서도 딱히 면역거부반응 등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걸 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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