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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ES64F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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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64F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342 군대에서 바디워시로 싸웠던 썰.txt [새창] 2024-11-23 15:28:00 0 삭제
    111
    제가 있던 부대도 그런 비슷한 관례가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ㅇㅇ

    그런데 요새는 이런 행위도 부조리라고 단속한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2341 군대에서 바디워시로 싸웠던 썰.txt [새창] 2024-11-23 15:26:33 0 삭제
    ......보통 1, 2번 펌핑하나요?
    어... 저는 한 대여섯 번 펌핑했던 것 같은데;;
    2340 국립국어원에서 다듬은 말중 최고 [새창] 2024-11-19 01:32:34 1 삭제
    여행 관련 시설에서 쓰이는 단어 중에선, '대합실'을 '맞이방'으로 바꾼 게 무척 자연스러웠다는 느낌이었죠 ㅇㅇ

    이렇게, 각잡고 하면 잘 할 수 있는 것을, '누리터쪽그림(→웹툰)'이라든지, '똑똑손전화(→스마트폰)'이라든지, '닭볶음탕(→...닭도리탕)'이라든지...... 에휴.
    2339 유머) 무슬림 : 할랄은 중대 사항이다 [새창] 2024-11-19 01:27:04 22 삭제
    예전에 동화나 일화 등의 모음집을 보다가 읽은 건데요ㅋㅋㅋㅋㅋㅋ

    하루는 어느 한 기차의 객실칸에 우연히도 독일군 장교와 유대인 승객이 같은 라인의 좌석에 앉아서 여행을 하게 되었다 합니다. 열차 여행이 좀 길었던 모양인지 이내 끼니 때가 되어 독일군 장교는 자기 짐에서 먹을 것과 음료를 꺼냈는데, 돼지고기 햄을 넣어 만든 샌드위치와 붉은 포도주였지요. 장교가 샌드위치를 맛있게 베어무는데 그 냄새며 소리며 얼마나 상상이 자극되고 입에 침이 고이겠어요. 이내 옆 자리의 승객도 입맛을 다시며 침을 꿀꺽 삼켰습니다. 그걸 본 장교가 그에게도 자기 음식을 권했는데 그는 손을 내저으며, 자기들은 경전에 기록된 계율에 정하는 음식만 먹을 수 있다며 거절했지만 내심 아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고 해요.

    이어서 그 장교가 포도주를 마셨는데 옆 자리 승객도 역시 마시고 싶어하는 눈치였던지라 장교가 재차 권했지만 그는 역시나 계율 문제를 들어 거절했습니다. 먹고 싶어 하는 눈치는 내지만 계율 운운하며 거절하는 그가 말하는 경전, 계율이란 것이 문득 궁금해진 장교는, 어느 순간에라도 그 계율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그런 지엄한 것인가 봅니다 라고 짐짓 너스레를 떠니까 그는 '꼭 그런 것만은 아니고 어느 정도의 융통성은 있습니다. 가령, 목숨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먹은 것이라면 신께서도 굽어살펴 주십니다.'라고 대답하더랍니다. 장교는 고개를 끄덕거리다가 별안간 권총을 꺼내들어 그를 겨누고는 '이 포도주를 마시지 않으면 쏴 죽여버리겠다!'고 엄포를 놨다지요. 그래서 그는 당황한 행색을 하다가 이내 장교가 내민 잔에 담긴 붉은 포도주를 맛있게 마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장교에게 못내 아쉬운 표정으로 말하기를,

    '아까 샌드위치 드실 때도 이렇게 위협해 주셨으면 좋았겠습니다.'

    라더랍니다 ㅋㅋㅋㅋㅋㅋ
    2338 문예창작과 학생이 과제 평가 받고 눈물 흘린 이유.jpg [새창] 2024-11-17 04:30:59 1 삭제
    한때나마 글에 뜻을 두고 있었기도 하고 원체 글자를 좋아해서 옛날 이야기책이나 표준국어대사전 같은 걸 끼고 다니며 운문이든 산문이든 글짓기를 즐기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평소에 잠깐잠깐 시(詩)랍시고 시어 몇 개 끄적이거나 혹은 이런저런 책에서 엿본 지식을 나열하는 수준이었고 고등학교 때까지는 그 정도로도 교내 백일장, 청소년 백일장 같은 데서 나름 수상 실적을 올릴 수 있었으니 자연히 자만해서였을까요? 대학 입시철에 문예창작과 실기 과정이라거나 수시 논술 등에서 깔끔하게 불합격한 것을 시작으로, 사회에서 간간히 열리는 백일장 대회나 이런저런 문학상, 신춘문예 같은 곳에 아무리 투고해보아도 신통한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점점 지치더군요.

    한편으로는, 보통 그런 대회는 국문과나 문창과에서 독식하다시피 한다더라 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어서, '햐. 카르텔 대단하네. 그러니 내가 아무리 눈썹 휘날릴 정도로 뛰어다녀도 안 되는 거 아닌가.'라는 불만이 은연중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본문과 본문 말미에 첨부된 웃대 댓글들을 보니 그냥 제가 오만했다는 사실이 직관적으로 보이네요. 저렇게 치열하게 글을 쓰며 계속 자기자신을 단련한 이들의 노력 수준에 비하면 내가 했던 것은 얼마나 하잘것없는 잔재주, 기교였나 라고 절로 반성하게 됩니다.
    2337 이번 수능 세계사 이의제기 하는 사람 나왔네 [새창] 2024-11-17 04:09:39 1 삭제
    그러고보니 2011학년도 대수능 당시의 언어 영역 비문학 문항이 떠오릅니다. 경제 관련 지문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채권'이란 키워드로 논란이 되어 경제 공부 좀 했다 싶은 수험생들은 물론, 경제, 채권 관련 전문가 단체에서도 답안 정정 촉구 성명을 발표할 정도로 나름 이슈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당시 평가원에서는 결국 저 웃대 답글들과 비슷한 요지로 이의제기를 방어하여 답안 정정이 이뤄지지 않았죠. 그 전례를 생각하면 저 웃대 답글들이 지적한 포인트대로 평가원이 이의제기를 방어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2336 역사학자가 생각하는 "고구려가 삼국통일을 했다면..." [새창] 2024-11-14 19:04:29 0 삭제
    어, 음...... '대한 제국'이라고 있긴 했었죠 아마?
    2335 6.25 당시 국군 장병들이 평가한 총들 [새창] 2024-11-12 17:01:50 0 삭제
    M1 개런드가 유독 탐나는데요. 저만한 길이에 무게라...... 견착하고 사격한다든지, 총검술한다든지 할 때 손맛이 아주그냥 착착 감길 것 같은 그런 예감이 +_+
    2334 옛날엔 키보드 마우스 뭐로 연결했어요? [새창] 2024-11-12 16:59:35 0 삭제
    PS/2 포트, USB 포트, 무선 연결 방식 전부 써 봤다고 자랑스러워하다가
    시리얼 포트 보고 순간 숙연해졌네요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33 허허허;;; 집에서도 안되던게 캠핑 왔다고 될 리가;;;; [새창] 2024-11-07 14:04:49 3 삭제
    본문에 말씀하셨던 '이름 모를 새'는 '곤줄박이'라고 하는 새입니다 ㅎㅎ

    겨울철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모이 담아놓은 모이통 올려놓으면 아침 나절에 짹짹거리면서 박새들과 포르르 날아와서 한껏 쪼아먹고 다시 날아가더라고요. 그런 날은 맑은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왠지 다람쥐같이 느껴져서 좋아하는 새이기도 하고요. ㅋㅋㅋㅋㅋㅋ
    2332 [10/23(수) 베스트모음] 2억8천아파트를 8천만원에 산 사람.jpg 114 [새창] 2024-10-24 01:25:32 0 삭제
    뽐뿌에 올라온 저 2억 8천 아파트를 8천만 원에 구입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문득 떠오른 건데요.

    온비드라든지 이런 데를 거치면 경매로 넘어와서 거래되는 부동산들이 종종 있어요. 그런데, 감정평가결과로는 몇 억대가 나왔는데 입찰가나 최종낙찰가를 보면 고작 수백만 원 내지 수천만 원 정도에 거래되는 경우가 간혹 보이는데, 혹자는 이 경우엔 해당 부동산 물건에 은행 저당 등이 엄청나게 잡혀있는 것이라고 봐야 하고, 이럴 땐 그저 저가에 낙찰받았다고 희희낙락하는 게 아니라 그 저당, 부채가 자동으로 승계되어 덤터기쓰는 것을 무서워해야 하는 거라고, 결론적으로 그런 부동산 물건엔 들어가는 게 아니라며 학을 떼는 설명을 하는데...

    제가 궁금한 건 이거예요. 낙찰자는 그저 그 물건을 낙찰받았을 뿐이지 은행이나 기타 채권자에게서 돈을 빌린 게 아닌데, 왜 낙찰자가 그 빚을 채무자 대신 갚아줘야 한다는 결과로 간다는 건지 이해가 가지 않아요.
    2331 로또 1등 당첨 되면 가장 먼저 해야 되는 것 [새창] 2024-10-19 19:16:17 2 삭제
    당첨시 당첨권에 대한 분실, 도난, 소유권 분쟁 등의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하는데 1등 당첨권에 한하는 일인가요?

    2, 3등도 운이 억세게 좋으면 나름 거액을 수령할 수 있을 테고, 4, 5등도 명색이 당첨권이 아닌가... 싶어서요.
    2330 서울의 봄 제작진 신작 영화... [새창] 2024-10-18 01:00:46 2 삭제
    예전의 '남한산성'이 떠올라서 그런지, 김훈 작가님의 소설 중에 동명의 소설이 있던데 혹 그걸 원작으로 한 영화인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2329 한강과 금강산물 [새창] 2024-10-17 20:11:43 1 삭제
    저런 강물이 정말 신기하고도 신비롭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발원지에서는 마치 도랑물 같이 졸졸졸 흘러나오는 물이, 어떻게 중, 하류까지 내려오면서 그렇게 유역도 막대해지고 수량도 풍부해지는지,
    물론 과학적으로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는 해도, 때로는 정말 신비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2328 알아야 산다!!! 비상식량을 알아봅시다. [새창] 2024-10-16 21:35:26 0 삭제
    [부피에 비해 많은 양]이라는 대목에서
    저는 왜 순간 건미역을 떠올린건지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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