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댓글보고 너무 놀라서ㅠㅠㅠㅠㅠ 맞고 난 다음 후유증도 있지만, 맞으실때 얼마나 놀랍고 억울하고 서럽고 힘드셨을 생각하니까 제가 다 속상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저렇게 사랑하는 사람을 무자비하게 때릴 수 있죠? 토닥토닥... 그리고 돈이 부족하시다니 마음같아선 합의는무슨 쳐넣으라고 하고싶지만... 합의금 최대로 받을 수 있는 선에서 하고 접근금지신청같은거 못내리나요? 그리고 폰번호 바꾸고, 집도 이사하거나 부모님과 같이 사는게 나을것같아요....아 너무 속상하네요.
훌러리님) 저한테 하신건가요?ㅁ? 제가 악감정을 가지고 훌러리님을 몰려고 글을 쓰고 그런 것은 아닙니다(__) 다만 저는 저격을 해달라고 하셔서 제생각을 섞어 말한 것이지 훌러리님이 이런 일에관해 묵인하고 있다고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 그런 긍정적인 저격은 군게의 자정작용을 더 활발하게 할것같네요!
저 위에 댓글단 왓댓 유저입니다. 제가 처음부터 군게에관해 말을 꺼낸 것이 아니라, 훌러리님이 여혐글이 있으면 저격을 하라는 댓글에 어제의 경험을 살려 제 생각을 말한겁니다. 댓글에 이미 아카이브도 있고 원글쓴이도 스스로 여혐여지가 있다고 판단한 글이 군게에 올라왔었고요. 물론 '일부'겠죠. 군게에서 일부가 그런 글을 올리는 것일겁니다. 하지만 그런 류의 댓글,글이 '없다'는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대체 제가 무슨 원인제공을 했다는 것인지 황당하네요. 그렇게 따지자면 맨처음 문제의 글과 그 글에서 상당히 여성을 비하했던 댓글러들이 원인을 제공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군게를 화두에 올리겠습니까; 다만 어제 바로 그런 일이 있었으니 말한거죠.
반대 먹을 각오하지만, 군게에서 최근 여자vs남자 구도 글 올라오는건 사실이잖아요. 나타나지도 않은 메갈 성대모사하면서 '???:역시 남자는~' 이런 댓글달고, ㅊㅊ먹고. 전 그냥 현상황에선 어쩔 수 없다고 받아들였는데 어젠가 그제는 뉴스기사까지 올리면서 결혼을 안하는 이유가 여자는 1위가 남자 조건때문이고 남자는 1위가 자신의 경제력때문이라 마치 여자는 남자의 경제력땜시 결혼안하는 여자마냥 쓴 기사에다가 제목에 혐오주의랬나 이런거 올려붙이고... 심지어 그건 잘못된 기사였으며 남자의 조건이아니라 남녀 둘다 1위가 똑같이 맞는 사람이 없어서였습니다. 솔직히 가끔 군게보다가 상처받아요ㅋㅋㅋ...
이쯤되면 그냥 여자를 까고싶은 느낌이 강하네요... 조건이라는게 '돈'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치들이 존재하는데 글과 댓글들을 보면서 굉장히 당황스러웠네요. 저는 사람의 외모도, 성격도, 돈도 조건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요즘 시대에 결혼에서 돈 중요합니다.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분들도 그렇게 생각할거예요. 당장 내입에도 풀칠하게 힘든데 맞벌이를 해도 아이키우기가 빠듯하면 맞벌이한 부부도, 부모님의 보살핌을 적게 받은 아이도 다 힘들어지니 서로 돈을 보고 결혼한 것에 관해서 왈가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내 결혼이 아니니까요
정말 조심스럽게 글을 써볼게여. 남혐하는 유저의 글은 그것대로 비난받는 것이 당연하고 여혐하는 유저의 글도 비난받아야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근데 자꾸 군게에서 여혐 뉘앙스의 글에 관해 얘기를 하면 남혐 유저의 글을 가져오셔서 이건 어떻게 생각하냐고 하시는데 그게 아니라 둘다 비판,비난,욕 먹는게 당연하죠ㅠㅠ a가 그랬으니 b도 그래, 이게 아니라 a는 a대로 b는 b대로 욕먹어 마땅합니다. 토론이 있어야 나아가는 것을 아는데 가끔 군게가면 '여자들은~~~~안할듯ㅋ' 뉘앙스가 좀 있어서 꺼려지는건 사실인데, 그건 어쨌든 여자가 현상황에서 군대를 안가니까 당연히 나올수 있는 말이기는 합니다. 다만 진짜 극적인 자료로 여자 비하하는 글에 추천글이 막 올라가는 것을 보았을때가 몇번 있던지라...ㅎㅠㅠ 자정작용을 어느정도 하면 군게에 여자분들도 관심갖지않을까 생각합니다.
? 댓글로 쓸어버려라고 하고 동조하는 여성분들이요?... 원래 진짜 댓글 잘 안달고, 특히나 이런 예민한 주제는 조용하게 넘기는 편인데ㅠㅠ 전쟁날까봐 무서워서 오유에는 관련글 없나 찾던 저는 좀 황당하네요. Sns 반응봐도 일단 지금까지 쓸어버리자 라는 댓글을 저는 못봤어요. 대부분의 여자들은 무섭다. 군대에있는ㅇㅇㅇ걱정된다. 전쟁 안났으면 좋겠다. 이런글이 많았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서로 태그하면서 아 진짜 이거 어쩌냐. 우리 셤공부할때가 아니다. 이랬고요. 쓸어버린다에 링크다실 수 있나요...??? 제가 본 댓글들은 쓸어버린다고해도 너무 짜증나니까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서 그런표현을 쓰시는분들은 계셨는데 여자분들중엔 없었습니다. 님의 표현을 빌려서 몇몇 남자분들이라고 하죠. 그리고 아직까진 장난스러운 댓글들도 많은데 들어가보니 어린친구들이 많았고요. 저는 긴가민가한 상태고 무서워서 전쟁 검색하고 앉아있는데 아무것도 모른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게 솔직히 황당하네요... 물론 군대도 다녀오시고 여러 경험이 있으신 남성분들이 당연히 잘 알죠. 근데 여자들도 모르는건 아녜요 ;ㅁ; 전쟁이 무서운지 잘 아는데ㅠㅠ행동요령이나 오유분들은 이사태에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들어왔다가 기분이 좀 상해서 주저리 남겨봅니다. 혹시나 메갈이라고 생각하시면 제가 쓴 활동이력들 보시고요. 참고로 저는 남혐도 아니고, 군가산점 찬성, 여성이 군대가는 것에대해서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