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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오류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77 이것이 패륜대 경영대학원의 위엄이다. [새창] 2010-05-19 15:38:49 6 삭제
    10년전 신입생때 학교에서 술먹으면서 첨 배운건

    우선 신문지 깔고

    최대한 안주 남기지 않고

    마무리는 쓰레기통 가져다가 신문지로 잘 싸서 한번에 버리는것.

    2학년 선배가 능숙한 솜씨로 흔적없이 치우는거 보고 멋있다고 생각했죠.

    소주병은 나중에 병팔아서 소주로 바꿔야한다고 한곳에 모아놨고, 선배들은 마지막에 꼭 불끄고 자리정리하고 일어났지요.

    중간에 경비아저씨가 순찰도시다가, "학생들 여기계속 있을거야?" 물어보시면,

    예비역 선배가 "아저씨 저희가 다 정리하고 불도끄고 가겠습니다 걱정마세요. 수고 하십쇼"했던기억이.

    근무중이시라 술은 권하지 않았지만, 개강행사하고 떡이나 편육같은거 있으면 경비실에 꼭 가져다 드리던 기억이납니다.

    동기한놈은 그렇게 행사때마다 경비실에 자기가 음식갖다 드리다보니, 아저씨랑 친해져서 나중엔 "00야 집에가냐?" 할정도로 인사하고 지내다가.. 군대가기전에 인사드렸더니 아저씨가 만원짜리 주시면서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했다고 자랑도 했었죠.

    저도 예비역이 된후로 그렇게 했고,

    제 밑에 후배들도 그렇게 하고있습니다.

    저희학교 경희대보다 입학점수 낮은 학교입니다.

    선배들이 주입시키지는 않았지만, 선배들이 그렇게 하는게 멋있어 보였고, 좋아보였고, 저도 그렇게 했고, 제 밑에 애들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졸업했지만 지금껏 그런 행동하나하나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사회나와서도 마찬가지고요 경비아저씨나 청소하시는분들 보면 수고하신다고 인사드리는게 그냥 익숙해지더만요.

    근데 오늘따라 참 고맙습니다. 저에게 입학하자마자 쓰레기 치우는법부터 아저씨 수고스럽지 않게 소등하는법 몸소 보여주신 선배님들.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을 후배들도요.
    376 5.18북한개입설 주장하는 사람들 특징 [새창] 2010-05-18 01:55:37 0 삭제
    동생이 군에있을때 연대장이 "하나회"출신이었답니다.

    육사내 사조직이죠. 그거 만든 놈들이 다들 아시는 두환이 태우 정호용 김복동 등등

    그사람들이 후배장교들 밀어주고 그 후배들이 두환이따라 저지른일이 참 끔직했죠.

    그리고 그 똘마니들은 보통 장관에서 국회의원정도는 해먹었죠. 5,6공시절에..

    문민정부들어서 군내 사조직을 엄단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알게모르게 남아있겠죠.

    동생의 연대장 역시 선배들에게 인정받으며 예전에 잘나가는 보직을 두루거쳤다고 하더군요.

    근데 준장진급에서 떨어졌답니다. 다른건 흠이 없는데 단지 하나회 출신이라서요. ㅋ

    그 이야기듣고 우리군에 대해 상당히 신뢰가 갔습니다.

    떨어진분이야 아쉽겠지만, 떨어진분이 진급한 다른 누군가보다 능력이 출중하다 하더라도, 그렇게 라도 해서 우리군이 군인답지(?) 못했던 어두운 과거들을 청산할수 있다면 저는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즘 군에 대한 상식이 없는 통수권자를 만난게 무척 아쉽기는 합니다. 그렇다고 정치권력에 비비기만 할게 아니라 어떠한 형태로든 현역장교들 특히 장성급들이 현역시절만큼은 정치적인 색채없이 오로지 맡은바 임무에 군인정신으로서 충실히 임해주길 바랄뿐입니다.

    故 한주호 준위님 처럼요.. 한준위님 49재가 어제였던가 그제였던가.. 벌서 시간이 그렇게 지났네요.
    다시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375 추신수 빨랫줄 송구~~~고쿠총각님 블로그 펌 [새창] 2010-05-17 14:20:18 4/5 삭제
    부산고 에이스투수였던것은 맞습니다.

    근데 메이져 갈땐 타자로 갔어요^^ 스카우터가 타자로서의 재능을 더 높이 평가했다고 하더라구요.

    시애틀 마이너에 있을때 투수코치가 왼손인데 150나온다고 투수할생각 없냐고 계속 유혹(?)했지만,

    본인이 타자가 되기위해 노력한 시간들이 아깝고, 타격코치가 투수코치한테 건드리지마라(?)고 해서

    클리블랜드로 옮긴뒤 이렇게나 잘하고 있습니다. 시애틀시절 저자리는 이치로 자리라서. 루키의 입장에서는 넘사벽이었죠. 진작 트레이드 되었다면 더 빨리 자리잡았을지도 몰라요^^

    대호는 롯데갈때 투수로 입단했다가, 백인천이라는 롯데암흑기의 전설적인 시작을 알린 감독이 뚱뚱하다고 살빼라고 쪼그려뛰기인가 오리걸음 시켰는데 그러다가 다리를 다치고 타자로 전향했죠.

    암튼 추신수도 그렇지만 백차승은 요즘 안보이던데.. 안타까운 선수 백차승..
    374 세계 어느 나라 대통령도 비교 안되는 우리의 가카께서 한 말씀 [새창] 2010-05-17 01:37:48 6 삭제
    이제 솔방울로 수류탄만들일만 남았구나. ㅋ

    아니 진짜 모기업 광고처럼 가카가 페트병으로 핸드폰 만들어서 수출해서 우리나라 부자되었다고 교과서에 실을 기세군 ㅎ

    아무리 생각해도 진짜 몇년뒤 일본으로 밀항할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출국금지정도는 기본으로 받을테니.
    373 세계 어느 나라 대통령도 비교 안되는 우리의 가카께서 한 말씀 [새창] 2010-05-17 01:37:48 17 삭제
    이제 솔방울로 수류탄만들일만 남았구나. ㅋ

    아니 진짜 모기업 광고처럼 가카가 페트병으로 핸드폰 만들어서 수출해서 우리나라 부자되었다고 교과서에 실을 기세군 ㅎ

    아무리 생각해도 진짜 몇년뒤 일본으로 밀항할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출국금지정도는 기본으로 받을테니.
    372 인터넷 수구꼴통들의 오유 습격 지령! [새창] 2010-05-17 01:25:36 9 삭제
    1 님말에 동감.

    좌우의 문제가 아닙니다.

    상식과 진정성의 문제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의 진정성

    대한민국 여당으로서의 진정성

    만약 한나라당에서 어떤 의원이 본인의 공식적인 입장으로 "언론인 출신인 내가 볼때 MBC탄압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라고 했다면 적어도 저는 그사람 안깝니다. 오히려 그런생각하겠죠. 다음공천은 힘들겠구만... 당 옮길려나?

    뭐 개중에는 당론에 반하는 생각을 가지고는 있으나, 혹시나 미운털이라도 박힐까 여전히 거수기노릇만 하는 인간들도 있을겁니다. 어느정도의 상식이 있는 인간들이 지도부로써 당을 잘 이끌어간다면 지금정도로 까이진 않을겁니다.

    한나라당이라서 이명박이라서 까는게 아니라,

    한나라당이 이명박이 하는짓이 어이가 없어서 깐다는걸 알아야죠.



    371 인터넷 수구꼴통들의 오유 습격 지령! [새창] 2010-05-17 01:25:36 19 삭제
    1 님말에 동감.

    좌우의 문제가 아닙니다.

    상식과 진정성의 문제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의 진정성

    대한민국 여당으로서의 진정성

    만약 한나라당에서 어떤 의원이 본인의 공식적인 입장으로 "언론인 출신인 내가 볼때 MBC탄압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라고 했다면 적어도 저는 그사람 안깝니다. 오히려 그런생각하겠죠. 다음공천은 힘들겠구만... 당 옮길려나?

    뭐 개중에는 당론에 반하는 생각을 가지고는 있으나, 혹시나 미운털이라도 박힐까 여전히 거수기노릇만 하는 인간들도 있을겁니다. 어느정도의 상식이 있는 인간들이 지도부로써 당을 잘 이끌어간다면 지금정도로 까이진 않을겁니다.

    한나라당이라서 이명박이라서 까는게 아니라,

    한나라당이 이명박이 하는짓이 어이가 없어서 깐다는걸 알아야죠.



    370 선동열 감독은 왜 메이져에 안간거야 짜증나게 ㅎㅎ [새창] 2010-05-17 00:37:29 0 삭제
    사실 박찬호는 우리나라 야구사에 길이 남을 전설의 92학번 황금세대중 "빅3" (신일고 조성민, 휘문고 임선동, 경기고 손경수)에 끼지 못하는 선수였습니다.

    92학번중에 프로에서 뛴 유명한 선수가 또 누가 있었냐면...

    투수는 경남상고 차명주, 대전고 정민철, 부산고 염종석, 원주고 안병원, 공주고 손혁(찬호형님 동기) 대구상고 전병호(롯데킬러였죠 ㅜ.ㅜ) 인천고 최원호

    타자는 광주일고 박재홍, 강릉고 이재주, 성남고 박종호, 동산고 송지만 등등이 있었지요..

    아 갑자기 92학번 이야기가 나오네 ㅈㅅ

    암튼 그때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인가가 있었는데... 빅3중에 누가 부상이라 못나가게 되어서 박찬호가 대신 그자리에 나갑니다. 지역연고팀인 한화에서 고교졸업후 5000만원인가에 계약하자고 했으나 6000이나 7000은 받아야한다고 해서 한양대에 갔지요.

    근데 다들 아시다시피 당시에는 포수도 두려워했다는(컨트롤이 좀 그래서)직구가 장난이 아니었고, 이를본 다저스 스카우터가 한양대 2학년때 스카웃합니다.. 아주아주 주목받던 입단동기 대런 드라이포트와 함께 마이너를 거치지 않고 바로 메이저 경기에 출전하게 됩니다만, 쓴맛을 보고 마이너로 간뒤 96년부터 다져스의 불펜과 롱릴리프를 거치더니..
    97년 마침내 첫 풀타임선발이 되지요... 그리고 쭈욱 세월이 흘러 지금의 박찬호형님이 되신게지요.

    윗분말씀처럼 선감독님이 박찬호처럼 체계적인 관리를 받았다면 더 잘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도 일리가 있습니다.

    선감독님도 일본생활을 마칠무렵 빅리그 인기구단에서 메츠(?) 아니면 레드삭스(?)로 들었는데.. 오퍼도 왔는데
    나이도 있고, 거기서 잘된다는 보장도 없고, 적응하는데 시간도 걸릴것이고.. 해서 아름답게 은퇴하셨지요.

    박찬호 선수 이전에도 우리가 아는 스타들은 미국에 갈 기회가 있었습니다.

    어쩌면 밀워키 트리플A에서 빅리그진입을 눈앞에 두었다가 한국에 프로야구가 생긴다고 해서 눌러앉은 불사조 박철순선수가 계속 미국에 있었다면, 어찌 되었을지도 모르고요..

    최동원, 선동렬 두선수다 메이저 오퍼받았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병역문제 때문에 결국 못갔지요..

    그뒤에 문동환선수도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퍼받아서 거의 갈뻔했는데, 스카우트문제로 좌절했다네요.

    박찬호선수는 대타로 세계대회 나간것이랑,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면제 받은것이랑.. 본인의 노력이야 두말하면 잔소리지만, 어쩌면 메이저리그로 갈 타고난 팔자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일본독립리그에 갔다는 김진우 선수도. 운동밖에 모르는 착한선수였답니다.

    고교때는 얼마전 미국에서 영구귀국한 덕수고 류제국선수보다 한수 위었습니다. 당연히 메이저구단의 오퍼가 있었지만, 고생하시는 부모님과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에 기아랑 7억(당시 최고 계약금)에 계약하고 그돈으로 가족이 같이 살 집을 지었는데, 그 공사현장 옥상에서 어머님이 떨어지셔서 사망하게되었답니다. 그래도 묵묵히 기아에서 열심히 했는데. 아버지의 사업실패가 거듭되면서 방황이 시작되었고 술좋아하는 선배를 만나서 방황이 시작되었다고 하더군요..

    만약그때 김진우 선수가 메이저로 갔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스포츠에 만약은 없습니다.

    하지만, 힘든 도전으로 첫 발자국을 남긴 선수들이 있었기에, 거기서도 인정받은 선수들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는 이청용을, 신지애를, 추신수를 보며 즐거워 할수 있지 않나 싶네요..
    369 MBC 총파업 웃긴 영상 [새창] 2010-05-03 02:47:46 1 삭제
    더욱 창의적이고 기발한 무한도전

    더욱 예리하고 강렬한 PD수첩

    더욱 감동적이고 따뜻한 단비를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응원하며 기다리겠습니다.
    368 MBC 총파업 웃긴 영상 [새창] 2010-05-03 02:47:46 1 삭제
    더욱 창의적이고 기발한 무한도전

    더욱 예리하고 강렬한 PD수첩

    더욱 감동적이고 따뜻한 단비를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응원하며 기다리겠습니다.
    367 (펌)롯데를 구해낸 수호신 [새창] 2010-04-28 00:10:53 0 삭제
    지금은 고인이 되신 김명성감독님이 참 좋았는데..

    우승은 못했지만 99년을 잊을수가 없지요.

    임창용을 상대로 대타홈런을 터트린 임수혁선수.

    개인적으로 로감독 올해마치고 떠나면, 김인식감독님 모셨으면 좋겠어요.

    366 한국 이미지 엄청 나빠지겠네요;; 미국에서 지금;; [새창] 2010-04-13 21:25:35 5 삭제
    글쓴이가 가시는데가 어딘지는 모르겠으나, 제가있던 뉴욕에서는 그런거 못느꼈는데요.

    동양인이라고 무시하거나 한국사람이라고 무시하거나 그런거 없었습니다.

    그들의 마음속까지는 모르겠지만, 식당에서도 지하철에서도 공공장소에서도 쇼핑을 할때도 심지어는 다른지방에 일하러가서 그 지방사람들을 만날때도 한번도 인종차별적인 행동은 본적이 없지요.
    고급레스토랑에서도 돈낸만큼 대접받았고 쇼핑할때도 적극적으로 도와주던뎁쇼. 그들은 그저 나를 고객으로 보던데요.

    뉴욕에서 뉴저지가는 버스에서 할아버지한테 자리한번 양보한적있었는데 할아버지가 굿가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할아버지가 저한테 물읍디다 웨어 아유 프롬이라고 그래서 "뉴욕"이라고 했죠.
    그랬더니 다시 물읍디다. 오리지널리 프롬이 어디냐고. 그래서 코리아라고 답해줬습니다. 포트리(뉴저지 한인타운중 한곳)가냐길래 아니 다른데 간다고.. 그러고 말았습니다.

    어딜가나 자기하기 나름입니다.

    특히 미국은 점점 "내가 어느나라 출신이다" 보다는 "내가 누구다"가 중요해지는것 같던데요.
    우리나라도 점차 바뀌어야 겠죠.

    어른공경하면 칭찬받고 양보하면 고맙다는 소리듣고 여성을 배려하면 젠틀하다는 이야기 듣습니다.
    밤에 술처먹고 싸돌아댕기면 위험하고, 법,질서 안지키면 잡혀갈수 있고, 언어 안통하면 답답하지요.

    이런말씀 드리긴 뭐합니다만 sleepness님 말처럼 이글을 일기장에 쓰셨더라도 미국에 가서 몇달 살다가 다시 보면 손발이 오그라듬을 느끼실것 같네요. ㅋ

    365 이거원 무서워서 살겠습니까 [새창] 2010-04-13 20:35:55 0 삭제
    어른이 꾸부정한 상태에서 휘갈겨쓴것 같아요..

    애든 어른이든 뒤지지 않을만큼 때려주고 싶네요

    저런 자식은.. 눈이 없어야 이쁜걸 모를테고 그게 없어야 욕구가 없을테죠..

    손이 없어야 벽에 저딴짓도 안하겠죠.

    다음에 걸리면 위의 세가지를 실행에 옮겨주심이..
    364 너_줄_장학금따위_없다.jpg [새창] 2010-01-30 03:03:44 2 삭제
    아 이래서 대학교를 10019세에 들어가는 것이군요.
    363 목숨을 걸면 안되는 일이 없다 [새창] 2009-10-06 21:03:50 0 삭제
    대우를 생각하면 참 안타까운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정경유착의 대표적인 기업이긴 했지만, 그래도 경쟁력있는 계열사들이 참 많았지요.

    이런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겠지요.

    누구나 자기 맡은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야 그 조직이 발전하는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사실일겁니다.

    정말 욕들어야 할사람들은, 자신의 영화를 위해 이런분들에게 애사심을 강조하면서도 자기 책임감은 눈꼽만치도 없었던 경영자들이 아닐가 싶습니다.

    적어도 이분은 자기 맡은분야에서 만큼은 김우중회장도 고개숙일만큼의 아우라는 갖고 계신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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