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해도 됩니까... ... 아 진짜 욕나오네요. 저같으면 새벽에 큰애 깨더라도 나가라고 소리질렀을지도 모르겠어요. 미친거 아닙니까 . 술에 취해서 그랬다? 술이 사람을 먹을 정도면 처먹지 말아야죠. 집에 누가 있고 그 방이 어디라고 저 난장이랍니까. 베오베 안가서 못 본다면 이 글 링크 보내세요. 남편분 정신 똑바로 박힌 인간이면 댓글 달아보시라고 해요. 애들 장난감 전부 세제풀어 닦고 말리고 벽지에 분무기 뿌려가며 닦아내고 대청소 하고 싹싹 빌어도 봐줄까 말깝니다 진짜.
저같으면 안 풀고 버틸거 같아요. 뭐하러 싸움으로 끝나는데 대화하겠어요 . 그냥 안 풀고 싸운거 맞으니까 시부모님 오시는거 시댁 가는거 안하겠다. 너혼자 가서 친구를 만나 술을 먹든 말든 알아서 해라. 나는 애기데리고 친정가든 알아서 할께. 각자 하자구요. 아기 어리고 그럴때 제일 많이 싸우긴 하는데요. 이도저도 하래도 안하고 자기가 회사사람하고 밥 먹고 술먹는건 생각않고 남탓만 하는사람 다 받아주니 그래도 되는줄 아는거죠. 님은 그냥 님이 전업이니 할수 있는 부분 (살림) 만 하시고 나머지는 풀지말고 바라지도 말라 하고 버티세요. 그래서 시댁 방문도 줄이고 하는게 서로간에 나을듯해요. 지금 상태 지속되봐야 님은 님대로 시댁에 내가 이만큼 가고 하는데 그에대한 보상 생각 안날수 없구요. 남편은 남편대로 자긴 못 노는데(웃기는 소리지만) 마누라는 노는거 같아 빈정상하는거 계속 될수밖에 없어요 . 남편 술먹는 시간 날짜 달력에 딱 보이게 기입하시면서 이만큼 니가 논다고 보여주고 시댁 가는것도 줄이고 하다보면 또 마음 내켜 시댁도 가게 되고 , 남편도 조금 자각할거예요.
아기.개월수가 안나와있네요. 제일 중요한건데. 그냥 수족관 볼정도의 걸어다니는 아기 4살정도로 가정하면 무조건 자차를 권하고 싶구요. 예상소요시간은 평소의 50%정도 가산하시는게.. 24개월 미만이라면 비행기도 한번 고려해보세요. 이착륙시 수유하고 재운다 생각하면 나쁘지 않으실거예요. 아이데리고 대중교통 이용이 생각보다 많이 힘들어요. 어린이만 되어도 통제가 되니 어느정도 타협이 되는데 아기는 울면 노답이라서요....짐도 그렇구요. 물론 부산 교통이 그렇게 만만하진 않은데... 대중교통 이용하실거라면 비행기 도 고려해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제가 서울갈때 자주 써서...
내 얘긴가 싶을 정도네요. 연애 7년하는 동안 제사 명절 가는 꼴을 못봤는데도 , 결혼 이후엔 시외가 제사까지 데려가려는게 시댁입디다. 연봉이 어찌되는지 모르지만 대출 끼고 사는 상황에 양가 용돈이요? ㅋㅋ 금융개념이 너무 떨어지는거 아닌가요. 애는 안낳을거고 평생 그 집에서 사실건가봐요. 연봉이 빵빵한 전문직이신가 ? 지금 누리는거 절반도 못 누리는데도 그 남자의 이해 받고 사랑받으면 만족할수 있어요?
시누가 그러고 있군요.... 일단은 짐싸서 친정가서 맛있는거 먹고 막달 전에나 한번 내려와서 보고 다시 친정가세요. 남편더러 둘 중 하나 분가 하기 전에는 못 들어가겠다 하구요.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으면서 남탓하고 우울해하면서 기빨리게 하는거 아기 낳으면 더 심해질건데.. 지금 그러고 있다가는 그여자 애 낳으면 마찬가지 몸 푼지 얼마안된 님이 그여자 조리해줄판;; 시부모도 자기 자식 팔 안으로 굽지 님 편 안들어줄거고 집안일은 하는 사람 없으면 도우미를 쓰던 지들이 하던 알아서 할테니 아기 데리고 친정 가세요. 님 없을때도 다 알아서 살았을텐데요.
하.. 다른곳도 아니고 숯가마찜방을요? 목욕은 어쩔거고 , 뜨거운 찜방엔 애 못 들어갈거고. 글타고 그 친구들이랑 님만.들어가고 남편분 애랑 밖에서 잘도 있겠네요. 남의 남편에게 멍청하다고 하면 좀 그런데.. 어디 모자라신가요? 숯가마 그 뜨거운데 아기를 왜 데려갑니까.... 집에서 봐도 버거운 시기에... 뭐 잘못 만지거나 너무 더워 탈진하면 어쩔려고... 애앞에서 뜨거운거 위험한거 하면 안된단 생각이 아예 없나보네요. 14개월 데리고 카라반 간것도 그렇고... 야외바베큐가 왠말이며, 그럴거면 유모차라도 딱 가져가셔야죠. 최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