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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8-17 23:36:55	2	삭제
		초기 정신상태가 의외로 많은걸 좌우합니다. 목돈 들고 영어 한마디 못하면서 이민와서는 허세 부린다고 굳이 필요도 없는 큰 집과 차를 우선 지르고 나서 (주로 이유가 '이런 집에 언제 한번 살아보겠어요' 혹은 '이 차가 제게는 로망이었어요' 등이죠. 제 친구 아버님은 애가 셋인데 상의도 없이 자기 맘에 든다고 투도어 스포츠카를 질러버리셨습니다. 기가 막히지요. 스포츠 팬이라고 집에 돈이 없어도 한달 십만원 넘은 유료케이블채널로 각종 운동경기는 꼭 봐야 되는 양반이었고요. 그런 마인드로 가게를 했으니 망했죠. 몇십년째 근근이 입에 풀칠만 겨우 합니다.) 궁하면 통하겠지 하고 직장이나 비지니스 정하는걸 남 말에 휘둘리던지 미적미적거리다가 나중가서는 돈 떨어져서 피보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 능력이란게 한국 사회에 특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여기 사람 상대로는 잘 안통하기도 하거든요. 이런 분들은 주로 한인사회 내에서만 활동하죠. 요새 자주 느끼는데, 한국에서 더 잘 살수 있는 사람들이 여기 와서 고생하는 것을 자주 봅니다. 낙천적이고 편법 좋아하고 자랑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한국이 더 살기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윗분 댓글이 정말 공감갑니다.
	13	캐나다에서 프로그래머, 수요가 어떠한가요? [새창]	2015-08-17 14:32:25	0	삭제
		캐나다 IT업종에서 17년 정도 일하고 있습니다. 우선 제가 사는 토론토 같은 곳은 프로그래머직의 수요가 비교적 많고요, 회사들이 인턴쉽에 대해서도 (근처 UT나 워털루대에서 코업/PEY 오는 학생들이 많아서) 상당히 오픈되어있습니다. 실력이 좋으면 정직원으로 채용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이 보았고요. (제대로 된 사람 하나 뽑는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니까요) 근데 위에분들이 언급하신 것처럼 개인이 직접 회사에 연락해서 인턴쉽에 응모하기는 좀 어려울거 같고요, 외국 학생들 대상으로 모집하는 인턴쉽을 알아보시고 오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제일 수요가 많은 곳은 웹 개발 쪽이고, 아니면 엔터프라이즈 앱 시스템 같은 거지요. 인턴은 학생이라 좀 서툴거라는걸 잘 알기 때문에, 인턴을 뽑을때는 얼마나 열심히 배울 수 있는 사람인가를 많이 봅니다.
	12	가봉의 박상철님은... [새창]	2015-08-16 15:17:02	9	삭제
		저나라가 서구 기준으로는 국민의 자유도가 낮고 정치가 혼란스러운건 사실인데요, 그래도 선거로 대통령을 뽑는 곳이고 아프리카 내에서는 그나마 나은 축입니다. 반기문과 오바마도 저 대통령을 인정했지요. 차지철은 독재자 밑에서 일해서 욕을 먹는게 아니라 무고한 사람들 패고 죽이고 여자 뽑아다 바치고 거들먹거리면서 살았기 때문에 죽어도 싸다 하는 겁니다. 저분이 그런 악행을 저질렀다는 증거가 있나요? 저분이 30년전에 떠났다는데, 그때면 80년대입니다. 그때 우리나라나 가봉이나 정치수준은 그렇게 차이 없었어요.
	11	결혼하라는 오지랖에 한 방 먹인 ssul (싸가지없음 주의) [새창]	2015-08-12 23:12:22	22	삭제
		컴플렉스를 건드려야지만 화가 나는 게 아니라 말같잖은 소릴 들어도 사람은 화가 납니다. 이를테면... 님이 위에 써놓은 말처럼요. 어디서 딸가진 맘에 딸 뻘인 여자 엉덩이도 두들겨 줬다는 국회의원 이야기도 들은것 같은데요. 님도 공공장소에서는 입 다무시는게 여러모로 이득이 아닐까 합니다.
	10	결혼하라는 오지랖에 한 방 먹인 ssul (싸가지없음 주의) [새창]	2015-08-12 22:50:38	8	삭제
		캐나다 사는데요, 딱히 한국만 그런게 아니라 좀 못사는 나라에서 온 사람들은 거의 다 오지랖을 부립니다. 동남아나 중앙아시아에서 이민온 사람들은 좀 친해지면 '애는 왜 안낳아?' '결혼은 빨리 해야지?' 식으로 말을 걸지요. 영미권이나 서유럽 쪽 사람들은 아예 물어보지를 않고요. 조금 배웠다는 사람들은 아이를 낳아야 걔네들이 우리가 늙으면 세금내서 먹고살수 있게 해준다는 말을 하고요. 그럴때는 전 '댁의 자녀분이 세금내는 시민이 될지 사회의 짐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데요' 라고 대답해주죠. 얼핏 보기에는 주로 사회안전망이 불안한 나라 사람일수록 그런 경향이 있는 거 같네요.
	9	Lexus is250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요. [새창]	2015-08-07 14:48:11	0	삭제
		제가 is 350 f sport 3 지금 몰고 있습니다. 핸들링 쪽에서는 이번 모델은 비머와 견주어 봐도 크게 모자라지 않고요, 저 LFA 계기판이 의외로 만족스럽습니다.제가 알기로는 RC 모델보다 IS F Sport 가 핸들링 쪽에서는 더 반응이 좋은 것 같네요. 겨울이 일년의 반이 넘는 곳에서 살기 때문에 RWD는 포기하고 그냥 AWD 몹니다. 그런데 250는 아마 힘이 좀 딸린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7-14 15:07:51	0	삭제
		버거 프리스트가 진짜 지존이죠. 근데 버거 하나에 12불은 여유로 넘는 건방진 가격. Holy chuck 도 나름 괜찮습니다.
	7	한국기업에 인수된 독일 기업..... [새창]	2015-07-11 00:16:30	52	삭제
		엘지가 Palm 인수했을때도 저랬었죠. 그런데 얼마 못갔습니다. 원래 Palm 직원들이 몇달새 죄다 이직해버렸거든요. Glassdoor 에 보면 엘지는 이상하다, 아침에 군가를 부르게 한다, 이런 평들도 가끔 보입니다. 야근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쓸데없는 일을 시키는게 더 크죠. 사실 실리콘밸리에서는 일상적으로 초과근무 하는 곳이 많거든요, 연봉제라 수당도 없고요. 그런데도 일이 재미있으면 밤새 남아서 합니다. 회사가 막장스럽다 싶으면 얼른 퇴사하고요.
	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7-09 12:33:53	0	삭제
		1 개발 못하는 QA == 개발능력이 필요없는 QA
	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7-09 12:32:36	8	삭제
		아 참, 그리고 노파심에서 한마디 더 하자면 미국이나 캐나다는 적어도 IT 업종에서는 나이 차별은 없는 대신에 끊임없이 새 기술을 배워야 돼요, 저도 99년에 졸업했을때는 자바가 첨단기술이었는데, 매년 배울게 늘어가고 알던 건 쓸모없어지고 그래요, 지금에 와서 Docker니 Rust 니 하는게 존재하리라고는 그땐 생각도 못했죠. 배울게 워낙 많기 때문에 앞으로 내 전공으로 제일 유용할 거 같은 걸 캐치해서 알아둬야죠. 개발자도 그렇고 Admin 도 그렇고 UI/UX, QA도 그래요. (요새는 개발 못하는 QA는 점점 제3세계 회사들에게 하청주는 분위기) 기술 습득만 쉬지 않으면 월급도 한 7-8년 후에는 아마 지금의 두배로 뛰어있을거에요.
	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7-09 09:17:43	14	삭제
		축하드려요 저도 토론토에서 IT계열서 15년 넘게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여기도 취직하기 어려운데 대단하시네요! 이상하게 IT 쪽에서 한국인 보는게 쉽지 않네요. 하지만 그게 아마 득이 됐으면 됐지 실은 아닐거 같네요. ..저 근데 무슨 멸치젓 갓김치 이런거만 아니면 김치볶음밥 싸가도 크게 지장 없어요, 적어도 토론토는요. 우리회사는 점심 제공인데 하루는 김치가 나왔어요! 케터링 아줌마가 '현지화' 해서 맛이 약할텐데 괜찮냐고 하더군요. 그래도 그럴싸 하던데요.
	3	로봇시대가 20년내에 온다고 하더군요. [새창]	2015-07-07 06:03:10	0	삭제
		그런데 지구의 인구는 계속 늘어나고 있죠. 30년전에 40억이라고 배웠는데 이제는 거의 70억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출산률 감소는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당장 있는 청년들도 취직이 안되는데 그것도 해결 못하면서 인구가 더 늘어나기만 하면 곤란하지요.
	2	도요타캠리vs혼다어코드vs쉐보레 말리부 추천좀해주세요 [새창]	2015-06-17 01:50:51	0	삭제
		유지비가 우선이시라면 닛산보다는 혼다나 토요타가 낫습니다. 닛산은 일제이긴 하지만 일반 가격대에서는 저 둘에 비해서 품질이 그렇게 좋은 브랜드가 아닙니다.
	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5-09 02:28:39	0	삭제
		그럼 단순히 출산율만 늘리는건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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