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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안녕달님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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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달님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551 “차마 아이들을 보낼 수는 없었습니다”…귀순자 구한 권영환 중령.jpg [새창] 2017-11-17 13:13:40 0 삭제
    입으로 똥싸지르는 거니 쾌변이 맞을지도...
    550 불법 정치자금 정황, 원유철 사무실 압수수색 [새창] 2017-11-16 15:55:11 1 삭제
    원균의 실제 얼굴 사진이나 초상화가 없기 때문에 후손의 얼굴을 토대로 그림을 그리는 거라 했오요. ㅎ유전자의 힘이 드러난 그림이 아니라 유전자의 힘을 믿고 그린 그림이죠. 뭐 이 말이나 저 말이나 유전자는 위대하단 거겠지만 여튼...
    54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11-15 16:07:33 81 삭제
    그냥 엄마랑 둘이 알콩달콩 살면 되죠. 그러라고 빠져줬는데 왜 욕을하지?
    548 다들 털어놓을 곳이 있으신가요? [새창] 2017-11-15 09:41:41 3 삭제
    Q : 전 어디다 누구에게 얘기해야 하는걸까요...

    A : 이모요.
    만약 원글님 어머니가 의사 소통이 원활한 분이었다면(보통사람은 수화를 모르니까요) 어머니나 아버지이겠지만 이 상황에서는 이모요.
    시어머니는 원글님 가정에 온갖 참견질로 원글님 인생을 난도질하고 있는데 원글님은 왜 참아요?
    옛날처럼 시댁 소유의 집에 살면서 시댁소유의 농지에서 나온쌀로 먹고 산다면야 내 인생의 일정부분을 그쪽에 넘길수도 있었겠다 싶은데요. 그게 아니면 이게 뭐예요. 왜 결혼했단 이유 만으로 전혀 모르고 살던 아줌마의 갑질을 당하고 있어야 돼요?
    시어머니가 원글을 부르는 횟수만큼 원글의 이모가 엄마를 대동하고 남편을 불러요. 원글이 들은 막말만큼 막말해요. 지가 당해 봐야 아~~~ 우리 엄마가 잘못했구나 못하게 해야지. 하죠. 뭐 저런 머저리같은 남잘 그냥둬요. 모르면 가르쳐야죠. 내 엄마가 한짓을 왜 아들이 커버 안하고 너랑엄마가 알아서 해라 그럽니까? 둘을 만나게 한게 누군데.
    내가 얘한테 이 지랄을 해도 내 아들한텐 피해가 없다 생각하니 지랄하는 거예요. 내가 얘한테 한마디 했더니 울 아들도 처가가서 별 소리 다 듣고 오는 구나 하는 즉각적인 피드백이 있어야 정신차리고 안해요.

    저 진짜 시댁 친정을 부부 싸움에 끌어들이는 거 혐오하는 사람인데요. 시어머니가 지금 나이로, 위치로 갑질을 하는 모양새이니 하는 말이에요. 지금이 시대가 어느시댄데 원글님은 왜 원글님 아버지 만큼도 깨어있질 못하고 억울하게 당해요? 남편만 엄마 있어요? 원글님은 엄마 아빠에 부모처럼 돌봐준 이모 삼촌도 있다면서요. 니 엄마가 날 힘들게 해? 근데 넌 그걸 이해도 못하고 막지도 못해? 그럼 너도 당해랏!! 해야죠.

    시댁 친정 며느리 사위 이 문제에서 아직도 가장 소극적인건 친정 같아요. 시모 갑질엔 장모 갑질로 맞서는 겁니다. 내새낀 내가 지켜야죠. 남잔 결혼해도 엄마가 계속 나서서 지켜주는데 여잔 왜 팽개치게 그냥둬요? 그것도 딸이 나서서? 원글님이 그런 소리 듣고 산다는 거 엄마가 알면 피가 거꾸로 솟아요. 참지 말고 응징해요. 그래야 남편이 지 엄말 말릴 모양새네요 이 집은.
    54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11-14 16:48:44 1 삭제
    ^^ 있잖아요. 시어머니는 그렇게 하실 수 있어요. 그런 말 하고 그걸 바라는 건 시어머니 마음이에요. 시어머니 세대에서는 그럴 수도 있죠.
    그걸로 스트레스 받거나 하지 마세요. 아, 시어머니는 이걸 원하고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끝! 하시면 됩니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가 있지? 이런 생각같은 거 불필요해요. 사람이 어떻게 타인을 다 이해하고 살아요.

    그리고 그 바람을 들어주고 말고는 이제 원글님이 선택하시면 되요. 원글님이 생각해보고, 아 이정도는 내가 할 수 있겠다, 이정도는 내가 해 주고 억울하지 않겠다, 하면 하시면 되요. 늙은 노인네 혼자서 그 김장 끌어안고 씨름할게 불쌍해 보인다? 그럼 가서 하시면 됩니다. 우리 김장 봉사도 하잖아요? 전혀 모르는 남한테도 봉사해주는 판에 그거 못할까요. 반대로 아니 내가 먹지도 않을 거고 시어머니 딸이 먹을 건데 막상 먹을 딸은 하지도 않네? 싫다. 그럼 안하시면 되요. 그냥 내 마음 가는데로 하면 되는 겁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조율이 좀 필요할 수도 있겠죠. "저는 김장 하러 가기 싫어요." 라고 스트레이트하게 뱉어버리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저는 이 방법을 씁니다. 대놓고 걍 말해버려요.) 그런데 이건 반발이, ^^;; 좀 많이 오죠. 반발이 아픈 건 아닌데 귀찮아요. 그럼 "제가 몸이 많이 아파서요~" 라든가 다른 핑계를 대는 방법도 있죠. 핑계 대는 게 나빠요? 아니요, 전혀 나쁘지 않아요. 인간의 언어가 왜 발달했는데요. 싸우지 않으려고 발달한거죠. 그냥 대놓고 콱 물어버리는 건 짐승이나 하는 거고요, 매끄럽게 기름칠 해서 빠져나가는 거 나쁘지 않아요.

    왜 시어머니는 되도 않는 요구를 해서 내가 이렇게 핑계를 대고 거짓말을 해야 하게 만드나? 하는 걸로 고민하고 맘 상해하지 마세요. 그냥 스트레이트하게 받아들이는 거예요. 아, 시어머니가 요구를 했다. 내가 들어줄 수 있겠다 하면 화살표 쭉 그어서 나는 일하러 간다, 내가 들어줄 수 없겠다 하면다시 화살표 죽 그어서 나는 일하러 안간다. 자, 일하러 안가는데 뭐라고 말할 것인가? 이런식으로 문제해결 알고리즘을 만들어 보는 겁니다. 거기에 감정을 넣지는 마시고요. ^^;;;

    시어머니 하는 말은 그냥 그분의 생각 그분의 입장인거죠. 그 말을 들어주고 말고는 내가 선택할 문제고요.
    내가 일하러 안간다는데 머리채잡고 끌고 가서 고무장갑 끼워주는 거 아닌 다음에야, 그냥 아 네~ 그런데 저는요~ 하고 마세요.
    54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11-14 16:38:06 9 삭제
    엥? 그 정도면 당연히 관계 복구되죠.

    정확히는 뒷담화가 아니고 혼자서 마음 풀어 보려고 혼잣말 한거고, 원글님은 남의 일기장을 훔쳐본 거잖아요.
    없는데서는 나랏님도 욕을 쳐들어 먹는다는데, 혼자서야 뭔 말을 못해요. 그렇게 감정 털어내고 다시 잘 지내려고 하는 거죠.

    거기서 심지어 내 일기장을 니가 왜 보냐!!! 라고 싸우지 않고 사과까지 해 줬으면 와. 진짜 퍼펙트하지 않나요?
    대체 뭐가 문제죠?
    54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11-14 15:58:41 7 삭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인생 살아 보면,
    끊어진 인연, 깨어진 관계는 그 상태로 두는 것이 낫다는 걸 배우게 됩니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함부로 취급해서도 안되겠지만 집착을 해서도 안되죠.

    어떠한 이유이건 헤어졌어요. 그리고 그 헤어짐의 원인이 된 일들을 고쳤어요.
    그렇다고 그 관계를 원래대로 돌릴 수는 없어요.

    우리, 부부사이가 깨어지는 걸 파경이라고 하죠. 말 그대로 깨어진 거울인 겁니다. 깨어진 거울 다시 이어 붙여봐야 거울로서 제기능 못해요.
    깨졌는데 다시 이어붙여놓은 거울일 뿐이에요. 왜 거기에 집착을 해요, 새 거울도 많은데.

    헤어짐이 원인이 되어 나의 단점들을 고치게 되었다면 그건 참 좋은 일이지요.
    무엇이 원인이 되었건 사람이 과거보다 좀 더 나은 인간으로 진보해 나간다는 건 굉장히 좋은 일입니다.
    그렇게 좋은 인간이 되었다면 또 다른 좋은 인연을 맺으려고 애를 쓰면 되는 겁니다.
    왜 과거의 일에 집착을 해요.

    전남친은 그냥 전남친으로 남는 것이 가장 좋아요.
    542 한번 줬는데 계속 옴 [새창] 2017-11-14 13:17:08 1 삭제
    ㅋㅋㅋ
    예전에 발리 놀러갔을 때요,
    풀 사이드 레스토랑이 있는 호텔에 묵었어요. 테이블에서 밥을 먹고 있으면 근처 정원의 나무에서 청설모가 쪼르르 내려와서 테이블 위로 올라와요. 처음에야 신기하고 반가워서 접시에 있는 프렌치 프라이 같은거 막 집어주죠 사람들이. 근데 먹고 나서 안가요 얘가.
    나중엔 사람들이 막 팔 휘두르면서 자기 접시 보호하면서 밥 먹어요. 청설모 막 쫓아 내면서요. ㅋ
    541 내일 자고 일어나면 가슴이 커져있었음 좋겠다 [새창] 2017-11-14 12:24:21 5 삭제
    뜬금없이 진지하게 말해보자면요, 의외로 그럼에도 제 역할은 다 하니 걱정마세요! (경험有) 222222

    애둘 돌반까지 완모 했어요.
    저희 애들은 태어나서 젖병 물어본 적 한번도 없음. 낳자마자(사실은 낳기 전부터 유즙 조금씩 흘렀구요) 펑펑 흘러 넘쳤어요.
    애들 한 6개월까지는 둘도 충분히 먹이겠다 할 정도였구요.
    제 동생이 말했죠. 니 가슴으로 완모 성공한 건 미스테리 박스에 나갈 일이라고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장점도 있어요. 애 둘을 완모(둘 합치면 3년)했어도 처지지도 않더군요. 처질 가슴이 없었어요. 아하하하하하하하 눈에서 왜 땀이 나지. ㅠ.ㅠ
    540 우리나라에서 가장 바쁜 사람 [새창] 2017-11-08 18:41:04 12 삭제

    제가 뽑았습니다!!
    539 바람이랑 폭력 도박만 아니면 되지! [새창] 2017-11-07 22:41:20 5 삭제
    이혼이 흠이요? 글쎄요. 집안에 이혼한 사람이라곤 일단 사촌이내의 친족안엔 적어도 아직은 없지만요.
    저는 (각종이유로)이혼한 집 자식을 사위 또는 며느리로 맞을래, 아님 바람나 뻘짓하고 돌아다녔거나(일단 도덕성 치명적 마비) 사람을 때리거나, 술먹고 개가 되거나, 도박으로 집안을 말아먹거나, 정말 이상한 성격이어서 다른 나머지 가족을 정신적으로 거문하거나 한 사람과 그래도 부모랍시고 가족이랍시고 한집에서 그 꼬라지 다 보면서 살았고 앞으로 내 자식의 장인 장모 또는 시부 시모로 봐야 하는 집 자식을 새 가족으로 맞을래 묻는다면 두말 할 것도 없이 전잔데요.
    친구도 마찬가지.
    맞고 사는데 또는 그 외 이혼에 이를 사유가 충분함에도 애들때매든 뭐든간에 이혼 못한 사람과 친구 할래 과감히 그 사슬 끊고 나온 사람하고 친구 할래 한다면 당연히 후자지요.

    이혼이 흠이요? 왜요? 내 인생 제대로 잘 살겠다는 게 그게 왜 흠이에요?

    결혼할 자유가 있으면 이혼할 자유도 있어요.
    이혼이 흠이라니 이 개명천지에 그야말로 미개한 소리네요.
    53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11-06 17:39:37 25 삭제
    제가 생각하는 코스트코의 최대 장점은,

    물건 선택의 고민을 없애준다!!!! 이겁니다.

    예를들어 두루말이 휴지는, 일반마트에는 수십종류가 있지만 코스트코에는 딱 두가지밖에 없어요. 뽀삐와 크리넥스 둘중 하나를 집어오면 되요. 애들 방한내복도 디자인은 여아용 기준 1-3개. 그냥 사이즈 맞는 거 집어오면 됩니다.(품질대비 싸긴 겁나 싸요)

    뭐랄까, 이 물건이 좋은 건가 아닌가에 대한 판단은 코스트코 MD에게 맡긴채(즉 품질에 대한 고민 없음) 그냥 그 물건이 필요하면 사고 아님 말고지 고를 필요 없음. 이건 좋은 물건 싸게 잘 고르는 분들에겐 단점이 될 수도 있겠죠. 전 물건 고르는 재주가 잼병이라. ㅠㅠ

    그 외에, 보통 마트엔 잘 안파는 희한한 물건(미제?)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고기 계란 들 식재료 품질은 확실히 신선한 건 맞아요. 회전률이 짱.
    537 신혼부부 1년차 , 온수매트 때문에 대판 싸웠네요. [새창] 2017-10-30 09:52:31 14 삭제
    ㅎㅎㅎ 두분 모두 귀여우세요.
    결혼 초기에 흔하게 겪는 감정적인 부분인데 원글님이 그걸 간과하신 거구요.
    결혼 10년차쯤 되면 (특별한 갈등 사유가 없었다는 전제 하에) 어제 우리 엄마한테 받아온 물건도 막상 와 보니 쓸 일이 없다 그럼 처가 또는 시가에 필요한 거 같으니 주자~~~ 가 되거든요. 그런데 결혼 초기에는 그런 감정적, 정서적 여유가 잘 안생겨요. ^^ 원글님이 너무 실용주의에 입각해서 그런 정서적인 부분을 간과하신 건 잘못이구요.
    전 언니가 언니 시어머니께서 직접 담그신 장류를 저한테 퍼다 주는 걸로 연명하며 살아요. 우리 형부는 그게 아무렇지도 않구요. 그런데 저희 남편은 결혼 초기에 동서(그러니까 저한테는 형부요)가 싫어하는 거 아니냐 하는 걱정을 꽤 했어요. 내 엄마의 정성을!!! 왜!!!! 가 되는거죠. ㅎㅎ 결혼 10년차 넘은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구요. 왜냐면 우리 시어머니가 막 애써서 장만해 주신 식재료도 마구 나누며 살거든요. ㅎㅎㅎ

    결혼이라는 게요, 초기에는 실용주의 노선과는 전혀 상관없이 흘러가요. 우리 예단이니 예물이니 보세요. 그게 실용하고 무슨 관련이 있나요? 그야말로 겉치레 허례허식이죠. 그런데 그걸로 결혼이 깨지네 마네 말은 또 얼마나 많아요.

    지금은 시댁 문제에 있어 제가 뭘 어떻게 하든 매우 쿨한 저희 남편도 결혼 초기에는(본인은 그런말 한적 없다 지금도 극구 부정하지만) 아주 사소한 사건에 "우리 엄마가 너한테 뭘 잘못했는데?" 라는 발언으로 저를 기함하게 만들기도 했죠. 저는 그때 알았어요. 여자들이 시댁에 예민해지고 피해의식 가지듯이 남자들도 똑같구나, 와이프가 우리 엄마를 싫어할까봐 무지 겁먹고 사는구나... 했죠.

    시간이 지나면 무뎌집니다. 특별한 사연이 없는 한 피해의식도 사라지구요, 예민함도 무뎌지죠.
    그런데 결혼 1년차는 아직 그럴 때가 아니에요. 많이 예민할 시깁니다.
    우리 인터넷이며 TV드라마에서 얼마나 많이 보나요. 시댁과 각세우다가 결국 연을 끊는 며느리, 처가와 그러다 연 끊는 사위... 시댁의 어이없는 횡포들. 거기에 제대로 중간 역할 못하고 나몰라라 하는 남편들, 내 집만 최고다 생각하는 사람들. 아내분도 겁먹는 거예요. 그리고 그건 당연한 겁니다.

    우리 유전자가요, 용감하고 싸움 잘하는 개체가 살아남아 그 유전자를 물려줄 것 같지만, 아니에요. 실제로 살아남은 유전자는 겁많고 조심성 많은 유전자 거든요. ^^ 그래야 목숨이 부지되니까요.

    아내분의 감정선을 무시하신 건 잘못하신 거예요. 이걸로 아내분이 미워지면 더 잘못하시는 거구요.
    천천히 하세요, 천천히. 30년 가까이 남남으로 살아온 사람들이 어느날 갑자기 결혼식 했다고 친근해질 수는 없어요.
    피도 섞이지 않았고, 살도 닿지 않았거든요. ^^

    사과 하시고, 화해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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