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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안녕달님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5-03-18
    방문 : 8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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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달님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86 오래 고민하다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이혼 고민) [새창] 2016-07-26 14:32:40 9 삭제
    다른건 모르겠고.... 아이들한테 끔찍한거요.
    끔찍하기라도 해야 붙어 살지요....... 결혼 전엔 아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었다면서요.
    아이들에 대한 마음이 거짓이라는 건 아니예요. 그게 장점이 아니라는 것도 아니예요.
    단지, 그 장점으로 덮기에는 나머지 단점들이 너무 크구요.............

    그 시 아세요?
    남편이 나에게 꽃을 주었어요... 라는 시.
    폭력 남편은 시도 때도 없이 꽃을 사다 주지요. 얼마나 로맨틱한가요.
    짠맛을 가리기 위해 강한 단맛이 있어야 하는 거랑 같은 이치잖아요.
    무슨 말씀인지 아시겠어요? 꽃만 보시지 말라는 거예요. 꽃을 단독으로 보시지 말라는 이야깁니다.
    그 꽃이 왜 나온 꽃인지, 어떤 이유로 어찌해서 나온 꽃일까를 생각해 보시라는 말씀이에요.
    폭력남편이 폭력을 행한 다음날 꽃을 사다 주었는데, 앞 이야기 다 짤라먹고, 꽃을 사다주었으니 로맨틱한 남편이다 할 수 없잖아요.
    대부분의 나쁜 남자들이 그러죠. 자기 맘대로 보상을 해 놓고, 자기 맘 속에서는 자기 잘못을 상쇄해 버려요.
    그러니 화가나죠. 나는 A라는 잘못을 했고, 그래서 B라는 보상을 분명히 해서 내가 한 A라는 잘못은 상쇄되고 없는데 상대는 A라는 잘못에 여전히 화가 나있다. 이미 상쇄된 잘못인데. 그러니 상대가 나쁘고 나의 화는 정당하다...
    그래서 다시 A'라는 잘못을 저지르게 되는거죠.
    인간관계라는 게 +-를 하는 숫자 놀음이 아닙니다.
    내가 50만큼 잘못을 했고, 네가 60 만큼 잘못을 했으니 네 잘못이 더 커서 내 잘못은 상쇄되고 너의 잘못 10만 남았다.
    이건 아니죠.
    너의 잘못은 너의 잘못, 나의 잘못은 나의 잘못 따로따로 남는 거예요.
    근데 의외로 이 계산을 못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내가 돈은 못벌지만 애는 잘 보잖아. 이건 가능합니다. 어느정도 상쇄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내가 집안 돈이란 돈은 빚까지 내어 다 탕진했지만 애는 잘보잖아. 이건 안되는 거죠. 그 애를 '잘' 보기 위한 기반 자체를 깡그리 부셔놓고
    애를 '잘' 본다? 뭘로? 어떻게요? 요즘 애는 절반은 돈이 키워요.
    남편이 여전히 이해할 수 없도록 원글님 앞에서 당당(?) 할 수 있는 이유, 친정 부모님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애를 잘 돌보는 이유...
    잘 생각해 보세요.
    아이의 미래를 땡겨와 현재를 잘 돌보실 생각이세요? 지금 그 아버지가 15살, 20살인 아이들에게 어떤 아버지일까... 한번 생각해 보시기를 바래요.
    85 결혼하신 분들... 집마련 조언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새창] 2016-07-26 14:11:48 0 삭제
    아이를 낳고 나서 집(+학군)을 보는 눈과 낳기 전에 보는 눈은 확실히 다릅니다. 막연하던 것이 현실로 다가왔을 때의 체감상의 차이랄까요.
    20년을 보고 집을 정하겠다고 하니 드리는 말씀이에요. 지금은 괜찮아 보이는 그 집이나 그 학군이, 그때는 전혀 아니게 느껴질 수 있다는 거지요.
    만약 그때도 괜찮게 느껴진다면 아주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정말 쓸데없는 이자비용을 엄청나게 소모하게 되는 겁니다.

    또 하나.
    아이를 낳았을 때, 아내분의 수입이 끊기거나 반토막 날 수도 있고, 아이를 낳은 뒤 복직을 한다해도, 육아비용(어떻게 누구에게 맡기든)은 또 엄청나게 깨집니다. 아이 어렸을 때(최소 만 두돌)까지는 대부분 아내의 수입=육아비용으로 소진되는 경우가 많아요.
    플러스 마이너스 똔똔인 경우에도 불구하고 직장을 유지하는 이유는 경력이 끊어지면 안되기 때문에 다니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머리로는 애 낳으면 부모님에게 최소 비용으로 맡기고, 이런저런 걸 찾아볼 수도 있는데,
    막상 애 낳았는데 부모님이 애를 못 봐줄 경우가 발생한다든가 하는 경우도 많고요.

    즉,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애를 낳기 전에 20년을 보고 2억이나 되는 돈을 대출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이야기예요.

    조금 더 느긋하게 생각하세요.
    돈이 없어서 문제지 집이 없어서 문제가 아닙니다.
    8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7-19 16:21:36 0 삭제
    음식하는 것에 겁이 없는 편이라 명절이 되면 갈비찜 잡채 +a 알아서 챙겨가는 사람이긴 한데요.
    그다지 나쁘게 보이지는 않아요. 준비 하기 싫으시면 사서 가셔도 되고요. (요즘 전집, 반찬집 음식 괜찮아요.)
    동서 분들하고 의논 잘 하셔서 적당히 분담해 가세요.
    저는 제 부엌에서 일하는 게 편한 사람인지라 ㅎㅎㅎ 시댁에서 음식하라는 것보다 오히려 땡큐할 상황인데요.
    8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7-05 13:47:02 17 삭제
    음.... 과도기적 특성인 거 같아요.
    우리나라 출생성비가 90년대 중반이 되어서야 안정??? 정상적인 자연의 출산비율???이 된다고 본 거 같아요. 그리고 80년대 중 후반의 출생아들이 가장 남녀 성감별에 의한 낙태에 많이 희생되었고요. 그리고... 그 나이대의 사람들이 지금 결혼을 해서 한창 남편이 되고 사위가 되고 애 아범이 되어 있는 거죠.
    자랄 땐 그렇죠. 우쭈쭈 우쭈쭈 네가 아들이니, 네가 남자이니, 넌 남자니까... 하는 특권의식에 물들어서 자랐겠죠. 그게 그들의 잘못은 아니예요.
    세월이 그랬던 거고, 그들도 세뇌의 희생자들인거죠.

    그런데 지금은 21세기, 요즘이야 누가 그래요. 남자니까, 아들이니까... 하는 분위기 그래도 많이 없어졌잖아요?(지금도 있다는 걸 부정하는 게 아니라, 전반적인 사회의 흐름을 이야기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혼란이 생기는 거죠. 뭐야. 나 분명 남자니까 이래도 된다고 듣고 컸는데? 우리 아버지도 그러던데?

    미국이 300년을 쌓아서 이룬 민주주의를 60년만에 이룬나라잖아요. 영국의 명예혁명으로부터 시작하면 근 700년 된 이야기죠.
    사회의 변화가 너무 급격한거예요. (물론 우리가 미국, 영국 수준의 여성지위를 획득했다는 말은 아니구요. ^^)
    권력을 가진쪽에서는 그 권력을 내려놓기가 너무 힘들어요. 권력의 달콤함도 있지만, 사람은 원래 익숙한 것을 선호하거든요.
    이런건 일종의 아노미 현상이예요. 사회의 변화를 도덕이 따라가질 못하는 거죠.
    근데 또 현실적으로, 우리 아버지 세대가 해 왔던 만큼의 물질적인 독점적 지위도 가지지를 못해요.
    여자는 여자대로 힘들고 남자는 남자대로 힘들어지는 세대이다 보니까 이혼이 늘어나죠.
    여자는 바뀐 현실에 적응하고 싶고, 남자는 과거의 영광을 놓고싶지 않고요.

    주변의 분위기도 커요.
    옛날엔 의외로 아내 때리는 남자들이 많았대요. 맞는 아내 입장에서도 때리는 남편입장에서도 별 자괴감도 죄책감도 못느끼는 거죠.
    옆집 영수 아빠도 때리고 건너집 철수 엄마도 맞고 살고... 그런데 내가 뭐. 남자가 술먹고 때릴 수도 있지. 하는 거죠.
    그런데 요즘은 아니거든요. 사회적 분위기도 그렇고....
    그래도 여전히 때리는 놈들 있어요. 예전에 우리 아버지도 울 엄마 그리 때리던데 울 엄마는 이혼안하고 참고 살던데? 그러니까 때려도 되는 거 아닌가? 하는 거죠. (이래서 폭력은 후천적 유전이라는 거고요.)맞는 아내 입장에서는 요즘 맞고 사는 여자가 어디있어? 하게 되는 거죠.
    가정 폭력에 대한 감수성 차이랄까... 그런게 발생하게 되는 거예요. 남녀간에.

    교육과 미디어의 힘도 크죠. 옛날에는 가까운 이웃집(한동네다 보니 생활수준 비슷한 집들)의 속사정은 숟가락 하나까지 다 알아도
    길건너 옆동네만 가도 몰라요. 그런데 요즘은 가까운 이웃집에 누가 사는지는 몰라도 아주 글로벌하게, 오프라인에서는 얼굴한번 마주댈 일 없는 사람이라도 다 어떻게 사는지가 보여요. 숟가락 하나까지 알정도는 아니어도 그냥 대충의 분위기가 보이는 거죠. SNS의 힘이랄까.
    그럼 내가 속한물에 익숙해지기가 힘들어요. 나와 남의 편차가 심해지는 것도 견디기 힘들죠.
    게다가 인간은 성별에 관계없이 평등한 것이다, 라는 공교육의 가치관의 혜택을 받은 세대들이기도 하죠. (부모님 세대에는 그 공교육의 혜택을 못받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인간은 대단한 것 같지만, 희한할 만큼 세뇌가 잘 되는 존재이기도 해요. 학교에서 날이면 날마다 그 소리를 듣고 자란 세대와 TV에서 피상적으로 듣는 세대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죠.

    서서히 변해갈 거라 봐요.
    아들이라서 일방적인 우러름을 받고 자란 세대가 아닌 세대들이 결혼을 하면, 지금의 이혼율이 좀 떨어지지 않을까요.

    남혐이 아니예요. 그들도 불쌍한 존재입니다. 아들이니까, 아들이라서, 남자니까, 남자라서... 그러고 컸는데, 사회에 나오니 웬열... 그들도 멘붕이죠.
    우리 아버지는 혼자 벌어 자식 둘에 부모님 봉양까지 다 했는데 나는 혼자 벌어서는 마누라 하나 먹여살리기도 벅차다는데서 오는 자괴감도 있고.
    그렇게 키운 엄마들이 나쁘다는 것도 아니예요. 그분들도 그 시대의 희생양인거죠. 그 사고방식으로, 여전히 며느리는 땅 아들은 하늘, 그러는 게 잘한다는 게 아니라.... 그냥 그렇게 보고 듣고 살아온 거예요.

    조금씩 조금씩 바뀌겠죠. 남아선호가 지금은 그래도 많이 희석된 것처럼요. 요즘에야 시부모님세대에서나 아들타령하지 직접 애 낳는 세대들은 그런거 없잖아요. 그런거 없이 애를 낳은 사람들은 아들이니까 우쭈쭈 하며 키우지는 않겠죠. 물론... 여전히 그렇게 키우는 사람은 있겠지만, ^^;;; 주류가 되는 사고방식이냐 아니냐의 차이지요.

    조금 더 기다려 봐야 할 거 같아요. 당분간은.
    80 내 가난이 짜증나요.ㅠㅠ [새창] 2016-06-21 00:11:24 3 삭제
    결혼 11년차, 나름 막나가는 며느리고 그다지 따뜻한 며느리도 아닙니다만... 사드리세요. ^^ 시어머니를 위해서가 아니라 원글님을 위해서요.
    나중에 살면서 내내, 그 기억때문에 마음이 따뜻해 질 수도 있어요. (반대로 사드리지 않는다면, 내내 그 기억 때문에 맘에 걸릴 수도 있어요!!!)
    며느리가 시어머니 신발을 꼭 사드려야 하는 건 아닙니다. 그 신발을 보고 아무 생각을 하지 않는 며느리도 있을 수 있고, 그게 나쁜 것도 아니에요.
    단지... 그냥 이미, 원글님 마음에 그 신발이 걸렸으니, 만약 이번에 안사드리고 그냥 넘어가면 사는 내내 가시처럼 맘 속에 콕콕 찔릴 수도 있어요.(찔려야 한다!!! 는 말이 아닙니다. ) 그냥 그때 그 신발 한 켤레 사 드릴 걸... 이라는 생각이 내내 남아있을 수 도 있거든요.
    저도 원글님 같은 기억이 있어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시어머니는 어떨지 몰라도 저는 저 혼자, 데헷, 나 그래도 이쯤되면 꽤 괜찮은 사람(며느리가 아니라 사람!!!) 같아... 라며 혼자 흐뭇해 할 때가 있어요.
    살다가 자괴감이 밀려올 때가 있는데, 그럴때 그 기억은 내 마음을 꽤 따뜻하게 해 주는 기억입니다. ^^
    7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6-12 02:39:06 22 삭제
    남편이 어찌할 바를 모르면 그대로 제 엄마한테 이야기를 하면 됩니다. 매일 통화한다면서요. 그냥 엄마 때문에 와이프가 힘들어 하는데 그것 때문에 "내!!!가!!!" 힘들어. 그러면 아마 어머니 그러겠지요. "내가 뭘 어쨌다고 걔가 힘드니?" 그러면 구체적으로 말하지 말고 "내!!!가!!! 힘들어." 만 반복하면 됩니다. 어찌할바를 모르겠다면서요. 그게 힘든거거든요.
    그럼 아마 시어머니가 전화를 해서 또 원글님께 남편 힘들게 하지 마라 할 거예요. 그럼 남편이 그걸 그대로 옮겨주면 됩니다 "엄마가 남편 힘들게 하지 말라고 했다면서. 그래서 와이프가 고민하고 힘들어 하니까 내!!!가!!! 힘들어." 이게 한 두어번 반복 되고 나면 이번엔 시어머니가 원글님께
    "내 전화 온거 남편한테 말하지 마라." 할 겁니다. 그럼 남편이 또 그걸 그대로 읊어 주면 됩니다. "엄마가 @@이 한테 전화한거 나한테 말하지 말라고 했다고 걔가 힘들어 해서 내가!!!!!!!!!!!!!!!힘들어."
    그러니까 어머니 머리에 루틴하게 심어주는 겁니다. 며느리가 힘들다는 바로 아들이 힘들어지는 알고리즘으로 연결되는구나를 머리속에 심어주면 됩니다. 웬만한 어머니들은 거기서 스톱합니다. 길면 6개월, 짧으면 3개월쯤 걸릴 겁니다.
    포인트는 얘네는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며느리에게 한 말이 아들 귀로 다 들어가는구나를 알려주는 겁니다.
    시어머니들도 알아요. 자기가 며느리한테 하는 짓, 말 아들 귀에 들어가면 쪽팔릴 짓이라는 거.
    그러니까 자꾸 며느리 입막음을 하는데 입 막음 하지 마세요. 완전히 다 까발리세요.
    원글님이 힘들면 남편 인생도 지옥으로 만들어 놓으세요. 그리고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분명하게 밝히세요. (단 시어머니 험담을 한다거나 하진 마시고, 포인트는 언제나 원글님이 힘들어서~!!!!!!! 원글님의 가정이 지옥이 되고!!!!!!!!!!!!!!!! 그래서 남편의 가정도 꽃밭이 아닌 지옥이 된다!!!!!!!!!!!! 의 루틴이어야 합니다.)

    신혼에 해결하고 넘어가세요.
    시어머니 오래오래 사십니다... 앞으로 30년 40년 남았어요.
    길게봐서 한 10년 고생하다가 시어머니에게 완전 정떨어져서 불쌍한 늙은이 20년 30년 외롭게 만드느니
    지금 칼같이 정신차리게 해 드리는 편이 모두에게 윈윈하는 길이예요.
    72 모유수유는 부모의 선택이 아니라 엄마의 선택이에요! [새창] 2016-06-09 22:31:50 8 삭제
    전 애둘 자연분만에 모유수유( 각각 1년반씩) 천기저귀까지 썼는데요. 물론 이유식 때맞춰 만들어 먹이고, 애 낳자마자 모유가 흘러넘치는 축복받은 체질이라 저희 애들 분유 젖꼭지 한번 물어 본 적이 없어요. ( 분만후 모자동실, 집에서 친정엄마 산후조리) 그랬던 제가!!!

    뭐가 좋아요? 묻는 후배 산모들에게, 또는 대단하다 말하는 사람들에게 단호하게 말하건대!!!

    전 저 좋아 한짓이구요. 우연히도 출산후 몸이 가벼웠고 천기저귀까지 빨아대며 키웠음에도!!! 손목 한번 안아팠던 사람이라 그랬구요.

    다~~~~~~~ 부질 없어요.

    제왕절개한다고 내 애가 남의 애 되는 거 아니고, 분유 먹인다고 나쁠거 하나 없어요. 이유식 배달해도 되고요. 정말 아무의미 없어요.

    그냥 하고 싶고 할 수 있음 하는 거고 아님 이 좋은 세상에 대체할 방법이 얼마나 많은데 까짓거에 목숨골고 집착해요? 그까짓게 뭐라고. 엄마가 해피하고 스트레스 안받는게 최고예요. 그게 젤 중요해요. 나머지는 둘째 문제예요.

    분유먹으면 애가 불행하대요? 우울하대요? 물어봤어요? 애가 말해요?
    엄마는 모유 먹이는 게 힘들고 스트레스받는대잖아요. 그럼 게임 끝난거지 거기 왈가왈부 붙일말이 뭐가 있어요.

    아 쫌!!!!! 해야한다!!! 하는 얼토당토않은 당위에 얽메이지 말고 뭐가 행복한가 행복에 기준두고 생각합시다. 좀.

    분유 없던 19 세기 조선에서 타임워프 해 와서 엄마 모유 없으면 애 아범이 업고나가 젖동냥 해서 심청이 키우던 시절도 아닌데 웬 모유에 이렇게들 집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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