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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안녕달님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5-03-18
    방문 : 8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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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달님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01 초복, 중복날 시댁에 전화하셨나요? [새창] 2016-08-05 18:52:39 12 삭제
    저는 평소 전화는 거의 잘 하지 않는 편인데 해마다 초복 때는 전화 드리기는 해요. 제가 절기 음식( 초복 삼계탕 보름 오곡밥 동지 팥죽...)챙기는 걸 즐기는 편이라 생각난김에 전화 한통~ 하는 거죠.
    그. 러. 나.....
    아니 복날 복달임음식 먹었나 어쨌나 열달 배아파 낳아 진자리 마른자리 가려 키운 아들에게도 못받는 안부전화를 낳기를 했어요, 기르기를 했어요 며느리 한테서 왜 찾아요? 아들이 배우자를 데려온게 아니구 집안 솔거 노비를 데려왔다 싶은 건가???

    남편분이 제대로 말 하셨네요. 대접 못받을 짓 하신다고.
    대중교통에서도 그렇지 않든가요? 가만있는 노약자에겐 맘에서 우러나 자리 양보하고 싶고 하고 나서도 뿌듯한데 맡겨둔 거 내 놓으란 식으로 하면 양보하고도 고운맘 안드는거.
    그 전화 기어코 받아 뭬 좋을 거라고... 전화가 어렵나요? 하고 싶은 맘 나게 하는 게 어렵지. 하고 싶던 맘도 천리만리 달아나게 하는 저런발언 하시고도 말복엔 전화오나보자 전화기 노려보고 있는 분이라면 거 참....
    100 아파트 공동명의가 분란을 일으키네요. [새창] 2016-08-05 10:26:06 27 삭제
    추가로, 저는 부부가 무조건 공동명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니예요.
    그거야 각자의 문제죠. 각자의 가치관대로 하는거고,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대로 하는 겁니다.
    단지 저는 너무 뻔히 눈에 보이는 걸 눈가리고 아웅하려는 게 싫을 뿐이예요. 대출을 받을 정도로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 집 담보 대출을 대출 명의자가 갚지 못하는 상황 운운하는 것자체가 말이 안되잖아요. 그럼 담보가 왜 있나요? 열살짜리 애도 알만한 문제를 핑계라고 들고 오니 얘 뭐냐, 싶은거죠.

    공동명의했던 집, 이혼한다고 칼같이 50:50으로 나누지 않아요. 막상 이혼할 때되면 기여분 따집니다. 명의가 전부가 아니예요.
    단지, 이혼하지 않고 함께 사는 동안, 재산권을 함께 행사한다는 의미가 있는거죠. (남편 또는 아내 단독으로 상의없이 집을 담보로 대출받아 딴짓을 한다거나 하는 일을 막는거죠./// 그리고 이건 저희 시어머니 말씀인데, 아무래도 옛날 분이시라, 남자들 친구가 보증서달라 그러면 거절 못하는데 집이 공동명의면 아내 핑계대고라도 거절할 수 있으니 꼭 공동명의 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런거죠.)
    99 아파트 공동명의가 분란을 일으키네요. [새창] 2016-08-05 10:19:23 35 삭제
    1 전 속인걸로 보이는데요.
    심지어 처가에 공동명의로 하겠다고 하고 지원까지 받았으면서 공동명의를 하지 않았고 거기서부터 이미 속였는데요.
    공동명의가 뭐 엄청나게 거창한 작업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인감증명서 한장 발급받으면 끝나는 일인데.
    글 써놓은걸로는 아내분도 전업주부인 것 같은데, 전업주부 아내랑 시간 맞춰서 계약하고, 잔금치고, 은행가고 하는 업무를 왜 못보나요?
    정말 아내분이 다른 일로(아이가 아프다든가 하는) 너무 바빴다면 그 인감증명서에 위임장 하나 얹었으면 간단했어요.
    이쯤되면 처음부터 하지 않으려 마음먹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요. 마음의 문제고 정성의 문제죠.

    공동명의 하면 의료보험이나 국민연금이 나온다고 설사 들었다 한들, 그리고, 그게 가계에 타격이 될 것같다고 생각한다고 한들!
    그럼 처음부터 처가에 그렇게 말을 했었어야지요.
    이런저런 전차로 공동명의는 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그럼 누가 가르쳐 주는 사람이라도 있었겠죠. 너무 뻔히 보이는 이야기를 하니 그러잖아요.

    이런 핑계를 댄다는 건, 아내와 장인을 바보취급(내가 이런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도 속아 넘어가겠지?)하는 거 밖에 안되잖아요.
    98 아파트 공동명의가 분란을 일으키네요. [새창] 2016-08-05 09:09:24 48 삭제
    헐.......
    일단, 부부주택공동명의시 아내의 소득증빙은 필요 없습니다.
    2. 전업주부가 공동소유자가 된다 해도 의료보험료 따로 나오는 거 없습니다.
    3. 명의는 공동명읜데 대출은 수입있는 남편 단독명의 가능합니다. 물론 집담보 대출일경우 공동 명의자인 아내의 동의 필요 합니다.
    4. 대출이 원글님 신용대출이 아니라 집담보 대출일 경우 원글님이 문제가 생겨 대출금을 못갚으면 은행은 집을 가져갑니다. 막말로 원글님이 죽어버려도 아내는 사는 집을 털어 그 빚을 갚아야 한단 이야깁니다. 대출금을( 심지어 집담보라면) 못갚게 될 경우를 상정하여 단독명의 단독대출이라..... 허허허..... 아내가 그 말을 믿습디까?
    5. 처가에서도 지원이 있었는데 1-4 까지의 말도 안되는 핑계로 단독명의라...... 허허허........ 그 아내부 보살이십니다.

    이상, 10년차 전업으로 5 억은 넘고 10 억은 안되는 집 공동명의 하고 대출은 소득 증빙되는 남편명의로 받은 사람입니다.... 허허허...
    원글님이 제 친구라면, 어디서 약을 팔아? 하겠습니다.

    핑계도 좀 그럴듯해야 핑계지, 안쪽팔립니까?
    9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8-04 22:21:00 8 삭제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짜장면을 짜장면이라고 말하고, 짜파게티, 짜짜로니, 짜장볶이 등등의 상표가 나온지 몇십년이 흘러 ' 자장면' 이라는 발음은 TV아나운서나 하는 발음이었을때도 국립 국어원에서는 짜장면은 틀렸고 자장면이 바른 표현이다 했어요. ^^ 짜장면이 국립국어원 인정을 받은게 5 년전쯤 될걸요.
    규칙의 개정이라는게 현실 반영이 그렇게 늦답니다.
    혹시 남편분이 국립 국어원 들고 올까봐 사족 달았어요. ^^
    9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8-04 22:12:11 13 삭제
    간단하잖아요. 남편집 가풍이 배우자의 부모는 존중해주지 않는다 인가본데 맞춰주시면 간단합니다. 시모가 시부가 하시면 되요. 요샌 이런걸 두고 미러링이라 한다죠?

    근데, 상대가 예의없고 못배워 쳐먹었다고( 이건 못배워 '쳐' 먹은게 맞습니다) 나까지 그러자니 기분이 영 그렇죠? 복수하면 속이야 시원해도 나도 그 바닥까지 떨어지는 것도 찝찝하구요, 그쵸?
    남편에게 슬쩍 지나는 말로 내 친구 남편이( 또는 직장동료가 해도 좋구요) 자기 처부모 이야기 하는데 장인이 장모가 이러는데 사람 다시 보이더라~~ 얼마나 가정교육을 못받았으면 말버릇이 그따윈지 몰라~~~ 자기도 어디가서 말할깨 말조심해. 자기 처부모 낮춰 부르는 사람 얼마나 없어보이는지 정말... 자기 부모 얼굴에 똥칠하는 건데...
    정도로, 원글님이 그런 말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뚱겨 주세요. 근데, 그래도 시누이와 말할때 말투를 바꾸진 않을 겁니다 ㅎㅎ 하지만 원글님 듣는 앞에서는 조심할 거예요. 자기 부모 욕먹이기 싫어서라도...

    그리고, 언어란 시대가 변하면 따라 변하죠. 규칙 규정은 그 변화를 확인해 주는 역할을 하구요. 국립 국어원 규정이 처부모에 대한 지칭으로 장인 장모를 허용하고 있다 해도, 요즘 세상에 바른 어법은 아니지요.

    남성 여성 지위 차별이 당연하던 시절의 잔재를 들고 오면 안됩니다~~~~
    95 제 고민 좀 들어주세요. . [새창] 2016-08-03 11:48:00 7 삭제
    원글님 마음은 참 이쁘셔요. 그런데 마음 먹은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인생인지라...
    별 다른 설명이 없으셔서 잘 모르겠지만, (그러니까 시누이나 아주버님이나 시동생등의 다른 형제가 있는지) 글만 가지고 봤을 때 원글님 시어머니에게 마지막 남은 최후의 보루가 원글님네 같은데요. 그럴 수록 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이 좋지요.
    함께 살면 사이가 나빠지는 건 맞아요. 기정사실입니다. 어쩔수가 없어요. 한집에 살면 딸과 엄마도 싸우는데요. ㅎㅎ
    문제는 딸과 엄마는 피를 나눈 사이라, 싸우고 금방 붙고, 또 싸우고 금방 붙어요. 부부 싸움 칼로 물베기라는 말처럼, 모녀지간도 그래요. 피를 나누었거나 살을 나누었거나.... 그런데 시어머니는 그게 아니거든요. 피를 나누지도 살을 섞지도 않았어요. 싸우고 토라지면 회복이 힘들다는 이야기.
    싸우고 화해하고 또 싸우고 또 화해하고... 그래도 앙금이 남지 않는 건 피와 살을 나눈 가족만 가능한 거라서요...

    그런데 지금 아버님이 돌아가셨으니 어째요. 외롭겠지요? 이럴땐, 일단 남편을 양보해 드리세요. 7개월 딸아이 혼자 키우기 힘드시겠지만, 집이 가까우시다면서요. 원글님까지 가서 부대낄 건 없구요, 저녁에 남편을 시어머니에게 보내세요. 저녁도 같이 먹게 해 드리고, 잠도 같이 자게 해 드리고.
    일단 해 보시는 겁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원글님의 수발(이 수발이라는 표현에는 육체적인 것보다 오히려 정신적인 것이 훨씬 커요)없이,
    아들 혼자 그 어머니를 오롯히 감당할 시간을 주세요. 심심할 때 놀아드리고, 말 벗 해 드리고 같이 TV도 봐 드리고 할 수 있게 해 보세요.
    만약 합가를 하신다고 해도, 그 과정을 반드시 거치세요.

    필요하다면 반찬 정도 해서 남편 손에 들려 보내시고요. 원글님은 남편이 출근한 시간에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방문하셔서 같이 점심 식사 하시고요. (외식이 좋아용~)
    뭐랄까. 시어머니에게도 홀로서기 할 시간을 주셔야 하고요. 그런식으로. 단지 무작정 혼자 서라 하면 안되니까 남편을 보내세요.
    그렇지 않고 자신의 외로움 슬픔을 오롯히 원글님 부부에게 덧씌워 그 위에 섞여 들어 버리면 모두가 힘들어요.
    자식이라도, 부모라도 어쩔수 없어요. 각자의 인생은 각자의 몫이거든요.

    사실은. 아마 남편 싫어할 거예요. ㅎㅎㅎ 와이프도 없이 엄마랑 덜렁 둘이 보내는 시간이라는 게, 쉽지는 않거든요.
    그러거나 말거나 보내세요. 당신이 그 힘들어 하는 그 시간이, 만약 합가를 하고 원글님이 전업이라면 앞으로 원글님이 겪어야 할 시간임을
    남편에게 알게 하는 일은 무척 중요합니다.

    그리고... 웬만하면 합가, 안하시는 게 좋아요.
    94 딩크는 선택이지만 자랑거리는 아닙니다. [새창] 2016-08-03 10:29:37 13 삭제
    왜 이렇게 최근 딩크에 관한 말이 논란이 되나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에서, 어떤 생활태도를, 또는 인생관을 견지하든 그건 옹호받을 일 맞습니다.
    지금 원글님의 논지는, 딩크는 사회 기반을 만들어 놓은, 또는 만들고 있는 사람들 위에 무임승차로 묻어간다... 라는 논지로도 읽혀요.
    말하자면, 이미 옳지 않다 라는 전제를 깔고 가는 거지요. -_- 왜요?
    인간이 이세상에 태어나 사회에 기여하는 방법이 애를 낳아 기르는 것 밖에 없나요? 리처드 도킨스 식으로 말하면 유전자의 그릇 정도의 역할밖에 안하는 거라고 생각하세요? 원글님이 세상에 태어난 목적은 그래요? 지금 현재 살고 있는 이유도 그래요?
    아니잖아요~~~~~~ 세상에 기여하는 방법이 얼마나 많은데 정말 한 개인개인 살아가는 방법만큼이나 다른데요.
    어느 사회나 개인의 취향은 존중받아야 하고, 나쁜 일이 아닌 한에서는 옹호받을 가치가 있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는 거죠. 쟤는 저렇게 살고 나는 이렇게 살고 그러는 거죠.
    딩크가 자랑거리가 아니라는 이야기는 애를 낳은건 자랑거리라는 말과도 닿아있어요.
    동성애자까지 끌어들여 이야기 하시니 정말 할 말이 없네요. -_-
    93 솔직한 질문 드립니다. 출산을 후회하시는 분은 한분도 없나요? [새창] 2016-08-02 15:06:58 2 삭제
    음... 이 말이 이해되실지는 모르겠는데,
    결혼할 때 스튜디오 앨범을 만들었거든요. 스+드+메 삼총사중의 하나여서 당연하게.
    하고나서 누가 묻더라고요. 자기도 결혼할건데 스튜디오 촬영 할까요? 그때 제 대답이,
    "하고 나니 왜 했나 한심하긴 하다. 근데, 안했으면 또 안해서 후회할 걸. 그때만 할 수 있는 거니까, 하기는 해. 근데 참 후회될거다~" 했어요.
    옆에서 그 대답을 듣고 있던 제 남편은 그게 대체 뭔 말이냐고 하란 말이냐고 말란 말이냐고... ㅎㅎㅎ

    애 문제도 그래요.
    낳고나선, 심지어 둘이나 낳고나니 -_- 왜 낳았나 후회되는 순간들이 많아요. 솔직히. 우리 애들 들으면 서운하겠지만, 할 수만 있나면 정자 난자 분리해서 각자의 뱃 속으로 집어 넣고 싶을 때가 있죠.(핀트가 좀 어긋나기는 한데, 저는 친정 시댁이 멀리 있어 애 둘 오롯히 저희 부부가 키워야만 했고, 심지어 36개월까지 교육기관 안보내고 끼고 살았고-큰애 42개월에 처음 보냄-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육아가 별로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남편이 잘 돕기도 했고, 외벌이였지만 여유라고 할 것까지는 없어도 경제적 어려움도 없었고요. 심지어 아이들 초등학교 들어간 뒤에는 출산 이전 직장-사무 연구직-으로 무난히 복귀까지 잘 했어요. 이 말을 드리는 이유는, 출산과 육아로 갈등이나 어려움이 별로 없었고, 10년간의 전업 육아 시절이 있었음에도 잃은 것이 별로 없다는 말도 드리기 위해서요. 그러니까 말하자면, 힘들었기 때문에 하는 말이 아니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후회를 할 때가 있음을 알고 있음에도!!!
    다시 10년 전으로 돌아가 첫애를 낳기 전의 상황이 된다면, 뭐 그래도 낳겠지요. -_-;;; 그리고 또 낳고 나서는, 아, 정자 난자 분리해서 넣고 싶구나 이러고 있겠지요.

    인간의 욕심은 끝이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던가요. ㅎㅎㅎㅎㅎㅎ
    9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8-02 14:41:24 20 삭제
    그 뿐인가요? 딩크족이 내는 지방세, 주민세 등등의 일부분은 자라나는 세대들이 사용하는 공교육 기관의 건립과 관리, 놀이터 건립과 유지 보수 등등등에 쓰입니다. 딩크족이 평생 받을 혜택이 없는 것에 돈을 내고 있어요. (내가 어렸을 때 받았던 공교육과 내가 어릴적에 뛰어놀았던 동네 놀이터 등등에 대한 비용은 이미 부모님 세대가 지불하였으므로 과거에 대한 보속의 의미라는 말도 맞지 않지요.)
    그냥 이 세상을 살아가는 다양한 방법에 대한 것일 뿐, 거기에 대해, 야, 내가 애를 낳아서 사회를 유지해 가고 있으니 감사까진 몰라도 배려는 해 줄수 있잖아. 이런건 웃기지요. 그렇지 않나요? 배려란 베푸는 쪽에서 자발적으로 행하는 것일 뿐, 받는 쪽에서 요구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은 아닙니다.
    9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8-02 14:38:13 14 삭제
    일단 저는 애 둘이고요.
    원글님의 논리대로라면, 출산한 사람들 역시 딩크족에게 감사할 부분이 있어요.
    세금 고지서 유심히 보신적 있나요? 자동차 세였나 어느 세금에는 교육세가 함께 붙어 나옵니다.
    자식을 낳지 않은 딩크족은 평생 그 덕을 보지 못할 교육세 말이지요. (이미 내가 받은 교육에 대한 사회적 비용 지출은 우리 부모님 세대가 하셨고요. 지금 내고 있는 세금은 이후 세대를 위한 지출이죠.)출산하는 사람들로 인하여 이 사회가 유지된다는 사실에는 동의하지만, 의도한 사실일 때에 배려하거나 감사해야 하는 거지요. 원글님은 사회 존속과 인류 존속을 위하여 아기를 낳으셨거나 낳으실 계획이신가요? 저는 전혀 아니어서 -_-;;; 웬 딩크족이 아이고~ 후세를 위해 아이를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배려해 드릴게요, 한다면 웃길거 같아서요.
    의도하지 않은 결과에 대해서까지 감사하고 배려해 달라니 그 무슨 어이 없는 말씀이세요.
    8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8-01 13:04:24 11 삭제
    흠....... '나중에 불화가 생긴다'면, 원글님 부모님이 잘못하신 거예요.
    낳지도, 기르지도 않은 그래서 낳은 정도 기른 정도 없는 여자,
    아들이 뜬금없이 데려온 웬 여자 하나가 뭐가 그리 이뻐서 자주자주 안부를 묻고 싶을까요?
    그 마음 뒤집어 보면, 네 안부보다 대접받고 싶은 내 마음이 먼저인거고, 그 대접받고 싶은 마음이 충족되지 않은데서 오는 불화는 원글님 부모님이 책임지셔야 할 문제지 거기서 '새언니가 전화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불화가 생겼다고 하면 그때부터 문제가 심각해져요.
    며느리가 예쁠 수 있죠. ^^ 예쁨이 먼저냐, 대접받고 싶은 내 마음이 먼저냐 이거 생각해 보시면 답이 나올 것 같아요.
    88 마음을 튼튼하게 만들고 싶어요. [새창] 2016-07-26 15:10:45 1 삭제
    음..... 남편분은 아무 생각 없을 수도 있어요.(아무생각 없기를 바래요, 진심으로. ㅠ.ㅠ)
    그냥 하루 날잡고 말씀하세요. 조용히 조곤조곤, '너' 대화법(너 잘못했어, 네가 그렇게 한 건 블라블라....) 말고 '나' 대화법으로요.
    내가 마음이 너무 쓸쓸하고, 내가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고, 내가 너무 힘들고, 내가, 내가, 내가....
    남편은 그냥 나의 추억이다, 뭐 어쩌고 저쩌고 그런 대꾸를 하셔도
    그냥 '내!가! 너의 아내인 내!가! 마음이 아프다고. 내!!!!! 가!!!!!! 라고.
    그럼 뭔가 달라지겠지요. 남편이 철이 없네요. ^^;;;;;;;;;;;;;

    참, 제가 결혼 생활동안 남편에게 좋지 않은 이야기를 할 때 앞에 반드시 붙였던 말인데요. (10년 넘게 살면서 두번 쓴 말)
    "내가, 오늘 이야기 하고, 두번다시 이 이야기를 너에게 꺼내지 않을거다. 절대로."
    라는 말, 꽤 효과 좋았습니다.
    8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7-26 14:45:17 1 삭제
    음... 극약 처방이긴 한데요.
    아내가 다른 사람에게는 안그런다고 하셨지요. 왜 안그럴까를 생각해 보세요. 뒤집어서 나에게는, 또 아이에게는 왜 그럴까를 생각해 보시구요.
    자랄때 성장환경이 나빴고, 자존감이 낮다는 말씀을 하셨잖아요. 그럼 답이 나와요.
    원글님과 아이는 만만해서 그래요. 나쁜 의미만은 아닌 만만함. 사춘기 아이들이 밖에서는 천사같은데 집에 오면 엄마에게는 그런 악마가 없겠다 싶게 지랄 발광을 하지요. 왜냐면 엄마가 만만해서요. ㅎㅎ 내가 이 미친 지랄 병을 해도 엄마는 나를 버리지 않을 거라는 걸 아니까.
    사실 인간이라는 게 그럴 대상이 한사람은 필요해요. 대부분은 엄마지요. -_- 슬프게도. 뭐, 그 시기가 지나가고 나면 또 안그러니까, 대충.
    아내분이 성장환경이 나빴다고 한다면, 그런 미친 지랄을 떨 상대가 아마 없었을 거예요. 원글님을 만났고, 아이를 낳았고, 또 한아이를 임신하고 있고...
    그렇다보니 사춘기때 엄마에게나 할 미친 지랄을 지금와서 하는거지요. 인간이니까, 인간이다보니까. 지랄 총량의 법칙이라는 우스개, 아시나요?
    세상엔 농담같은 진담이 있고, 진담같은 농담이 있는데 전 지랄총량의 법칙은 농담같은 진담이라고 생각해요.

    그럼 그 지랄을 다 할때까지 기다려만 주면 되느냐... 사춘기때는 그래도 되는데요, 왜냐면 애들이 성장하니까요. 엄마는 늙어가고..
    그러나 성인이 되어 하는 지랄은 끝날때를 기다리면 안돼요. 끝나는 대신 습관이 되거든요. -_-;;;
    인간관계는 고착되게 마련이고, 한번 고착된 관계는 잘 변하지 않습니다.
    더 문제는 아이지요. -_- 원글님의 아이를 원글님 아내처럼 키우고 싶진 않으실 거 아니예요.

    그래서 어쩌라구?
    글쎄요. 제가 그 입장이라면 극약 처방을 하겠습니다. 아내가 지랄을 할 때 더 지랄을 떠는 거지요. 아내가 어마 뜨거라, 하게요.
    사실은. 슬픈 이야기예요. 아내의 유일한 믿는 구석을 빼앗는 거거든요. ㅠ.ㅠ 아내는 정말 처참한 내상을 입을지도 몰라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글님이 몇번 맞받아 지랄을 떨어주면, 아마 아내는 외부에서 보는 모습처럼 순해지는 순간이 올 겁니다.
    외부에서 그런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는 건 그만큼의 자제력은 있는 사람이라는 이야기거든요.

    그 다음엔.... 치료 하셔야지요............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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