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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16-09-16 15: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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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거 다 떠나서, 서열 무시하고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도리 운운 하는 만큼이나 이치에 안맞는게 없어요.
새며느리가 성묘 안 온 거 보다 사촌시동생이 그걸로 태클 거는게 훨씬 본데없는 막된 짓이에요. 집안 망신은 성묘 안 온 며느리가 시키는 게 아니라 감히 형수님에게 태클 거는 손아래 시동생이 훨씬 망신감에 말거리예요.
그러지 마삼...
144
며느리 의견 그것이 뭣이 중헌디?!
[새창]
2016-09-14 02:15:30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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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정말...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시집간 시누이와 올케가 명절에 만나면 그거 진짜 이상한 거라니까요?
말이 안되잖아요 말이.... 우리딸은 친정왔는데 남의 딸은 왜 안보내고 잡아요 잡기를... 양심도 없지.
일년에 단 두번 명절인데 시누이 얼굴보고 가라, 전 세상천지 이 말보다 더 웃긴 말이 없는 거 같아요. 일년에 단 두번 명절, 사돈댁은 명절도 없답니까. 명절이니 더 그런짓 하면 안되는 걸 왜 모르시나... 저래놓고 니 마누란 시댁이 왜 싫대니? 라고 물을거야, 아마. 에혀.
여기 시누이도 되고 며느리도 되시는 분들, 친정갔다 올케 만나면 기겁해서 짐싸들려 보내기 캠페인이라도 좀 합시다. 날 낳아준 내 엄마, 그렇게 못되고 뻔뻔하고 경우 없는 인간인채로 늙어가게 하지 말자구요~~~
143
유부징어님들! 콘돔에대해 여쭤볼게있어요!
[새창]
2016-09-13 11:11:5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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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중혁의 <메이드 인 공장> 이라는 산문집이 있는데, 거기서 콘돔 공장을 방문한 이야기가 나와요.
콘돔은, 생산품을 전수 검사 하는 물건이래요.
다른 공산품들의 실수는 그냥 실수일수 있지만, 콘돔의 불량은 생명과 그대로 이어지는 거라... ^^
그러니 콘돔이 불량품이 있어 피임 실패가 되는 일은 없을 거예용~~~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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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16-09-13 00:59:4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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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람 겁이 참 많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대중교통 공포증 비슷한게 생겼을 정도고, 택시 한번 타면 긴장때문에 근육통과 편두통이 함께 올 정도. 밖이 어두운데 집 아닌 곳에 있게 되면 안절부절. 전 불안증도 약간 있어서요.
그래서 저는 아마 원글님 처럼 하진 않았을 게 분명 합니다만!!!!!!!!!!!
원글님 남편의 말은 너무나 모욕적입니다.
위험할수도 있지 않냐 하는 말은, 네 할 수도 있을 거 같은데요.
하고 싶어서 내려갔냐라니 그게 남편이 아내에게 할 소립니까? 아내를, 내 아이의 엄마를 대체 뭘로보고 그딴 망발을 입에 담는답니까?
내가 들은 거 아닌데도 정말 치욕스럽네요.
하고 싶은 말 더 있지만 하지 않겠습니다.
진짜 후 아
140
이것에 대해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새창]
2016-09-12 19:36:58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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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해요 원글님. 정신병원 가셔서 진단은 받으셔야 하는 수준 같아요. 이런 말 드리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부부 상담이 아닐 거 같아요.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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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16-09-12 09:00:5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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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솔로몬 이야기 아세요? 아이 하나를 두고 서로 내 아이다 주장하는 엄마가 나타나니 아이를 반으로 쪼개서 가져가라 하는 답을 내린.
거기서 한 어머니는 쪼개려 하고, 한 어머니는 울면서 포기하지요. 그러자 솔로몬 왕이 어떻게 했나요? 울며 포기하는 그 여인이 진짜 엄마라는 답을 내리죠.
이 지혜를 그대로 가져다 써 먹으세요.
양가가 다니는 교회의 목사님을 만나세요.
상황이 이러이러 합니다. 한달 뒤 결혼할 부부가 이것으로 너무 갈등이 심하고 싸웁니다. 어찌 할까요?
거기서 양보하겠다는, 예비부부가 싸우지 않는(즉, 아이를 둘로 쪼개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라고 말하는 목사님이 진짜 목사요, 그 교회가 진짜 교회입니다. 솔로몬은 무려, 성경 시편을 쓴 분이잖아요?(찡긋.)
잘 됐네요. 이 참에 내가 진짜 예수와 성경의 뜻을 잘 따르는 목사님을 따르고 있는가 아닌가도 결판나는 좋은 시점이네요.
-_- 남의 앞길 놔두고 교회 자존심 싸움으로 외쳐대는 교회와 목사, 혐오스럽지 않나요?????? 이단이 뭐 별건가.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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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16-09-12 08:55:4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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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며칠전에도 이 비슷한 글에 답글 달았던 기억이 있는데요.
아무리 화 나도!!!! 다른 남편들 안그럽니다!!!!!!!!!!!!!!!!
끝!
137
고구마 먹는 제가 부러우세요???
[새창]
2016-09-11 16:05:16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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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 어이가 없네요. 대꾸해 주세요. 미래에 이혼할 거, 어차피 길게 살지도 않을 거, 내가 지금 왜 니 부모님한테 잘 보여야 하냐고.
넌 너대로 살고 난 나대로 살고, 단지 나는 지금 이혼해 줄 생각은 없다고, 나도 이대로 살아보고 너한테 정떨어지면 그때 이혼해 줄거라고.
지금 당신은 이혼 청구할 입장 못된다는 거 알고 있냐고. 이혼 사유중에 시댁의 불합리한 대우가 포함되어 있다는 거 알고는 있냐고.
지금 이거 이혼 사유 맞는데, 내가 지금 이혼 청구할 건 아니고, 니 생각이 그렇다는 걸 알았으니 나도 조용히 살면서 미래 생각해 보겠다고.
단, 앞으로 명절은 너 혼자 알아서 쇠라고.
대차게 나가세요. 이혼해 주지 말구요.
거참, 남의 남편에게 할 소리는 아닌거 압니다만, ........ 에혀. 할 소리 아니라서 안할랍니다. 그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원글님의 남편이라서 안하는 거예요. -_-
136
인터넷에 있는 그런 힘든 결혼생활글들이 현실에서도 흔한가요?
[새창]
2016-09-11 14:08:38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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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에 전적으로 동감. ^^ 저는 결혼 2.5년차 까지는 대충 좋은 것만 보고 살다가 이러저러한 사연으로 외국에서 6년을 보내고 들어온 며느리예요. 귀국한지 이제 2년, 이번 추석이 네번째 추석이죠. ㅎㅎㅎㅎㅎㅎ
저희 시댁이 제게는 그저그냥그만그만하게 평범, 무난한 시댁인데,
제 동서 형님 입장에서는 헬-_-도 그런 헬이 없는 시댁이더이다.
같은 시댁인데 왜 이런 차이가 나나 봤더니.... 제 남편과 제 형님의 남편이 아주 이쪽 끝과 저쪽 끝을 점하고 있는 인간들인지라.... (한배에서 난 한형제가 왜 그리 다를까 싶을만큼 다름)
결국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 것이로다.... 라는 깨우침을. (+저는 덜 겪었어요~ ㅎㅎ 결혼연차가 꽤 되었음에도.)
135
고구마 먹는 제가 부러우세요???
[새창]
2016-09-11 13:46:00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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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조용히 말하겠어요. 당신 뒷감당을 어찌하려고 이러느냐고.......
제가, 결혼 직후에(아닌가? 결혼 직전인가?) 남편에게 한 말이 있어요.
"나는 못된 인간하고는 살아도 멍청한 인간 하고는 못산다." 라구요.
못된 건, 이게 나쁜짓인지 알면서도 하는 거고,
멍청한 건, 나쁜짓을 하면서도 그게 나쁜짓인지도 모르는 거죠.
최소한 어떤 일이 나쁜 짓인가에 대한 사회의 함의에 따른 서로간의 동의는 있어야 사람이 살죠.
누가봐도 나쁜짓을 저질러 놓고, 내가 뭘 잘못했냐? 하면 그때부턴 답도 없는 거고요.
똑같이 친정을 못간다 해도, 미안하지만 우리집 사정이 이러하니 못간다. 나와 나의 본가가 너에게 나쁜짓을 하고 있다, 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과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냐? 우리집은 원래 이렇고 우리 엄마 죽을 때까지 내가 이렇게 할거다, 친정 가겠다는 니가 나쁘다.
하고 시작하는 건 천지 차이아닐까요....
제 기준에서 남편분은 굉장히 매우매우 굉장히, 멍청한 사람입니다. -_-;;;;;;;;;
여우하고는 살아도 곰하고는 못산다는 말이 있죠. -_- 멍청한 인간하고 어찌 산답니까.
제 남편도 결혼 초기엔 헛발질 한두번 하더니, "너 그거 멍청한 짓인거 알고는 있니? 내가 못된 인간하고는 살아도 멍청한 인간하고는 못산다 했지." 했더니 그 뒤로 헛발질은 안하더이다.........
제발, 못된 짓을 해도, 내가 못된짓을 하고 있다는 반성을 바닥에 깔고 시작합시다~~~~~~~
여자가 시집을 오면 당연히 시댁에 예속되는 거고 어쩌고 저쩌고 그건요,
옛날 농경시대에 여자가 입 하나 들고와서(이 말도 참 그렇지만) 시댁 공동 소유의 농경지에 의탁해 내 먹을 것을 구할 때의 이야기예요.
시대는 이미 바뀌어서 이제는 여자도 맞벌이를 해라, 집 구할때도 돈 보태라(물론 이건 당연한 거고 이게 나쁘다는 건 절대 아니구요.)
이러는 마당에, 여자가 시집을 오면 시댁에 예속 운운은
-_-;;;; 멍청한 소리죠.
ps. 외벌이니까, 남편이 집 해왔으니까 블라블라, 그건 남편에게 충성할 이야기지, 시댁에 충성할 이야기가 아닙니다..... ;;;
아들이 돈 잘벌게 시댁에서 돈들여 키웠으니 블라블라....... 요즘 세상에 딸은 흙파먹여 키우고 아들은 밥 해먹여 키우는 시대 아닙니다...
딸도 똑같이 돈 들여 키웠어요. -_-;;;;;;;;;
134
명절에 언제 친정 가세요?
[새창]
2016-09-11 13:31:2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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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시집간 딸들이 시댁이든 친정에서든 만나는 거 부터가 비정상입니다. -_-;;;
내 딸은 친정 오는데 남의 딸은 친정 안보내고 거기서 만나 내 딸 수발들라 하는 시어머니, 그거 사람 아니니 사람 대접 마세요.
시누이가 없는 저는 시댁에서 아침 먹고 11시쯤 친정가거나 (친정 시댁 20분 거리) 점심 먹고 2시쯤 친정 갑니다.
명절이 앞으로 기냐 뒤로 기냐에 따라서 결혼 초기에는 시댁에서 하루 더 자거나 친정에서 하루 더 자거나 했는데,
그때 제가 남편에게 했던 말, 명절 당일 점심을 기준으로 일어서는 원칙아래, 명절이 앞으로 길든 뒤로 길든 신경쓰지 말라, 그건 하늘과 나라가 정해주는 것에 따르겠다... 했네요. 결혼 초기의 일이구요.
결혼 10년 지난 지금은, 친정이고 시댁이고 명절이 길고 짧고 간에 각 집에서 하룻밤씩 딱 땡치고 올라옵니다. 명절 앞이 길면 서울에서 우리 식구끼리 쉬다가 전날 내려가고, 명절이 뒤로 길면 친정에서 명절 다음날 올라와 서울에서 우리 식구끼리 쉽니다.
또 한번 말하건대!!!
명절에 각자 다른 집안으로 시집간 남의집 딸들이 어딘가서 마주치면 그건 상당히 이상한 겁니다. -_-;;;
133
융통성이란?
[새창]
2016-09-10 01:05:51
17
삭제
음.... 1,2,3 모두 저는 원글님이 맞다고 손을 드는데요.
융통성의 문제라기 보다는 도덕성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쪽이어서... 제가 생각하는 융통성은 내가 짜장을 먹고싶은데 같이 밥 먹을 사람이 피자를 먹고 싶어하면 그렇게 해 주는 거 뭐 그런 류 라서요.
그리고, 애들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왜나면 같은 환경에서 자란 내 동생은 전혀 그런 트라우마가 없다 하니) 저희 엄마가 원글님 와이프 같은 면이 있었는데, 전 굉장히 부끄럽고 스트레스 였어요. 제가 체구가 작고 야윈 아이라 나이보다 많이 어리게 보이는 면이 있긴 했지만... 저희 엄만 쫌;;;; ㅎㅎㅎ 그리고 어린 맘에도 늘 편법을 쓰느라 싫은 소릴 듣고( 정작 엄만 별 생각 없으셨는데) 그런 엄말 보는게 좀 힘들었어요.
그게 트라우마가 되어서 그런지 전 싫은 소리 아쉬운 소리 눈치 봐야할 상황을 좀 병적으로 싫어하고 기피하는 성격이 생겼구요. 재래시장을 아예 안가요. 흥정도 싫고 가게 사장과 밀당?? 도 싫고. 이러니 몇번 갔다가 바가지 옴팡 쓴 기억이 있죠 ㅎㅎ 제 남편은 제 얼굴을 사기를 부르는 얼굴이라고 하죠. 나 호구요~ 라고 써붙였다고.
여튼 그래요.
엄마의 사소한 일상이 아이에겐 정말 거대한 그늘을 드리울 수도 있습니다. 아이라도 불법적인거, 지금 내가 떳떳지 못한 상황인거 그런거 알고 느끼거든요.
인간의 가장원초적인 감정이 수치심이라고 해요.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과 이브가 가장 먼저 느낀 감정이 수치심이라죠. 아이의 감정을 소중히 보호해 주시는 부모님이 되시길 바라요~~~~
132
욕은 어디까지 받아들여야하나요?
[새창]
2016-09-09 20:13:18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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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다른내용에는 차마 답글조차 못드리겠구요.
제목 그대로 욕은 어디까지 받아 들여야 하나요 하는 질문에는... 하나도!!! 라고 답하겠습니다. ㅠㅠ
있잖아요... 제가 결혼 10년이 넘었거든요.
저를 포함 제 주변에는 욕 하고 듣고 그런 부부가 없어요. 하늘에 맹세코 말하건대 저희 부부 서로에게 연애기간 포함 지금까지 쌍시옷 들어간 말은 물론 험한말 한번 주고 받아 본적 없어요.
저희가 유난 한가 하면 아니요.... 전 그냥 보통의 평범한 부부라고 생각해요. 무슨 말씀인지 아시겠나요?
ㅠㅠ 욕에 익숙해 지지 마세요. ㅠㅠ
아홉번까진 참고 열번부턴 안참고... 그런거 너무 의미없지 않아요?
욕은 안하는게 정상이지( 잘 지내는 것도 아닌 최소한의 조건일뿐!) 어느 정도가 허용한계인가 그런거 없어요. ㅠㅠ
사람의 정신을 정말 피폐하게 하는 건데 그거....
한가지만 말씀드릴게요.
원글님 써놓은 거 읽으면서도 제가 듣는 것도 아니고 육성도 아닌데다 나름 지워놓은 글인데도 부들브들 떨며 읽었어요. 너무 치욕스럽고 모멸감 느껴져서....
무슨말인지 아시겠어요?
아이... 너무 이쁘죠? 정말 불면 꺼질까 쥐면 터질까 보기만 해도 가슴이 미어지게 사랑스럽고 소중하죠?
잊지 마세요. 원글님도 원글님 부모님에게, 그리고 또다른 누군가에게는 그렇게도 사랑스럽고 소중하고 귀한 존재라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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