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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안녕달님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5-03-18
    방문 : 8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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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달님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0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12-20 13:59:51 7 삭제
    제가 원글님과 비슷한 둘째 며느린데요.
    (예제1 : 저는 명절에 시댁에서 먹을 음식을 저 혼자 마련해서 들고 갑니다. 형님은 빈 손으로 왔다가 가득찬 손으로 가지요. / 예제2 : 형님은 결혼 15년차가 된 지금까지 시부모님 생신상을 단 한번도 차린 적이 없습니다. 저는 한번은 떡벌어지게 차려 드린적이 있습니다. / 예제3. 시댁에 큰 돈(1억가량)이 들어갈 일이 있었을 때, 제가 형님에게 "돈은 누가 내도 상관없다. 100% 우리가 내도 된다. 단지 합의 하에 하는 일로 하자." 라고 했을 때 형님 왈, "왜 동서네만 하냐. 우리가 50% 부담하겠다." 했지만, 결국 돈을 쓸 상황이 되니 연락두절, 심지어 남편이 아주버님에게 전화를 했을 때 전화를 받지 않아 남편이 내게 형님에게 전화를 해서 말을 전해 달라 했고, 내가 형님에게 전화를 걸어 아주버님께 말을 전해달라(돈 달라는 말 아니었음, 처음부터 말한대로 일단 '합의'가 되도록 하자)라고 했으나 그 말을 전했는지 안전했는지 알 수 없고 결국 우리가 100% 돈을 내어 진행하는 중간에 아주버님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너희는 왜 의논도 없이 일을 하냐?" 라고 한소리 들음 - 참고로, 그땐 돈을 쓰는 것에 대한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었음 / 예제4. 어느 명절 전전날, 형님과 통화중에 시댁 음식 해 가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형님 왈 "넌 뭐하러 음식을 그렇게 바리바리 해 가냐." 고 말함. / 예제5. 선물은 우리가 보내기만 함. 형님에게 답례 절대 없음. 한 2-3년간 하다가 이제는 안함. / 예제 6. ..... 계속 쓰려다 그냥 줄임.)

    이만하면 비슷하지요? ㅎㅎ

    그런데 저는, 음... 별로 화가 안나요. 너는 너, 나는 나. 이런 마음인거죠.
    네 효도는 네가 하고 내 효도는 내가 하는 거죠.
    상대방이 내가 생각하는 사람의 도리, 자식의 도리를 하지 못하는 게 뭐요. 그건 그 사람이 덜 된거죠.
    이 세상에 신경쓸일이 얼마나 많은데 그런 것까지 신경쓰고 어떻게 살아요. 그냥 쟨 그렇구나~ 하고 사는 거죠.

    일거리 남겨두고 그냥 나오면 시어머니가 마무리 지어야 될 게 신경 쓰인다, 그러면 내가 하고 오면 되구요.
    시어머니 일하는 것보다 일 안하고집에 가는 동서가 더 얄밉다, 그러면 그냥 나도 일 안하고 나오면 되는거죠.

    어떤 사안에 대하여, 어떤 사람에 대하여 각자 온도차가 있을 수 있어요.
    지금 당장 보세요. 박근혜만해도 여전히 박근혜 편드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그 사람들한테 너 왜그러니, 물어보세요.
    각자는 다 정말 훌륭한 이유가 있고 신념이 있어요. 그 사람들에게는 그게 진리이고 정의인 거예요.

    세상에 가장 먼 거리가 상식과 상식의 거리라는 말이 있죠. 너의 상식과 나의 상식의 거리는 절대로 좁혀지지 않는 거리이기때문에 제일 먼 거리예요.
    그분은 그분 상식에 따라,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고 있는 거고,
    원글님은 원글님 상식에 맞춰서,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시면 됩니다.
    저 사람은 왜 그러나? 생각하실 필요 없어요.

    나한테 일이 많이 오잖아!!! 라고 한다면, 동서가 만든 일은 안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그 일의 뒷감당을 시어머니가 하실게 뻔해서 하게 된다, 그러면 그 일은 이미 동서의 일이 아니고 시어머니의 일인거예요.
    유세할 것도 없고, 속상할 것도 없어요.
    세상엔 조두순 같은 인간도 있고 박근혜 같은 인간도 있고 이명박 같은 인간도 있지요.
    그렇다고해서 원글님이 조두순처럼 소아 성폭력을 할 것도 아니고 박근혜처럼 나라를 말아 먹을 것도 아니고, 이명박처럼 사기쳐서 남들 돈 뺏을 것도 아니잖아요.
    남이 무슨 상관입니까. 내 행동 내가 떳떳하고, 내 양심에 비추어 꺼리낄게 없으면 되는 거예요.
    20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12-15 14:13:34 2 삭제
    정말 조심스럽게, 원글님의 성장 환경을 말씀해 주셨기에 답글 하나 추가 합니다.

    사람들은, 우리 부모님이 나를 키운 방식대로 아이를 키웁니다. 우리 부모님이 나를 키운 방식이 아무리 싫었다고 해도, 그로 인한 폐해를 내가 직접 겪고 있는 상황이라해도 노력하지 않는 한 달라지지 않습니다. 왜냐면, 그 외의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요. 이건 일종의, 교과서가 단 하나밖에 없는 교과목과 같습니다.

    이런데 소설 이야기 영화 이야기를 끌어오면 참 뜬금 없지만 거의 20년도 더 전의 영화 중에 <쥬라기 공원>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지요. 거기서 보면, 밸로시 랩터라는 공룡이 체구는 작아도 지능이 뛰어나 가장 위협적인 공룡인데요. 희한하게도 이 공룡은 자신이 낳은 알을 밟아서 깨버리거나, 알에서 갓 태어난 새끼를 잡아 먹거나 합니다. 반면 지능이 떨어지는 티라노 사우러스 같은 공룡은 새끼를 지극 정성으로 보살피지요. 티라노는 지능이 낮아 학습 능력이 없는 대신, 새끼를 돌보는 능력을 뇌에 새기고 태어납니다. 반면 지능이 높은 밸로시 랩터는 학습능력이 있지만, 새끼를 보살피는 것또한 학습을 해야 하는 거죠. 그런데 1대 랩터들은 시험관에서 태어나 돌봄을 받은 기억이 없어요. 학습의 기회가 없었던 거죠. 그래서 자기 새끼를 돌볼줄도 모릅니다.

    인간(호모 사피엔스)의 뇌는 엄청난 학습능력을 가진 대신, 타고난 지력은 없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네안데르탈인과 크로마뇽인의 교체시기를 배경으로 한 진 M. 아우얼의 소설<대지의 아이들>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학습으로 이루어지지요. 그래서 우리 말에 그런 말이 있어요. "미워하며 배운다." 라는 말. 하고 싶지 않은데 그 외의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옳지 않은 방법인줄 알면서도 계속하는거죠. 육아도 그렇고 인간관계도 그렇습니다. 때문에 그 수천 수만종의 육아서가 쏟아져 나오는 거고, 온갖 인간관계 이론서가 있는 거지요. 네가 지금 하는 방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달라지기 위해선 다른 방법을 배워야만, 학습을 해야만 한다... 라는 겁니다.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것만으로는 안돼요. 방법론도 달라져야 하는 겁니다.

    좋은 연애를 하고 싶고, 좋은 부부가, 부모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품고 있다면, 전 늘 그렇게 조언합니다. 이렇게 하면 안된다... 라는 것을 배우려 하지 말고, 이렇게 하면 좋더라... 하는 것을 배우라고요. 선악의 문제가 그래요. 악은 언제나 선명합니다. 누구나가 배우지 않아도 악을 알아요. 하지만 선, 정의라는 것에 대한 정의는 모호합니다. 덕분에 하버드에서도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수업이 개설되었을 정도죠. 마이클 샌댈 교수의 그 수업은 한국에서도 책으로 나와 베스트 셀러가 되었지요.

    바른 것, 옳은 것, 정의, 선에 대한 피상적인 정의는 의미가 없습니다. 사랑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라고 하지요? 옳은 것을 내가 알아도, 옳은 것을 행하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어집니다. 내 아이를, 내 배우자를 피끓는 마음으로 사랑해도, 그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내 사랑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내 마음속 너에 대한 사랑을 왜 몰라 주느냐, 묻지 마세요.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아요. 그걸 보이게 하는 건 오직 행동이죠.

    남편분은 분노 표현의 방법을 배우지 못했을 겁니다. 소리를 지르고 위협하는 것 말고는 방법을 모르는 거예요. 지금 그런 사람에게, 너의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아무리 말을 해 봐야,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지만 이것 외의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다시 분노가 차 오를 때는 똑같은 행동을 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잘못된 행동을 하는 자신에게 좌절하게 될 거고, 그 좌절의 경험이 겹쳐지게 되면, 아 나는 본래 이런 인간인가보다, 이거밖에 안되는 쓰레기인가보다 하고 포기하게 됩니다. 원글님 역시 마찬가지일 거예요. 부부간 부드러운 의견 조율의 방법을 보고 배우지 못했을 겁니다. 분노를 폭력으로 표출하는 남편이 무서운데 그걸 멈추게 하는 방법을 모르는 거죠. 두려움이 쌓여가면 혐오가 됩니다.

    행동의 원인을 찾기는 오히려 쉽습니다. 그 행동을 바꾸는 방법을 찾는 것에 비하면 일도 아니지요.

    그래서 제가 조언하는 것들은, 주변 좋은 연애를 하고, 좋은 부부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보라는 겁니다.
    싸우지 않고 잘 사는 사람들의 말하기 방식은 어떠한지, 그런 것들을 열심히 배우라는 겁니다.
    나의 문제(그런 것들을 배우지 못했음)를 인지하고, 그야말로 반쪽 교과서로 배운 셈이니, 나머지 교과서의 반쪽을 찾아보세요.
    상담센터를 방문하는 것도 참 좋은 일이고, 두 사람이 깊은 대화를 나누어보는 것도 정말 큰 용기가 필요한 좋은 일이지만,
    주변 모범이 되는 부부를 찾아 그들을 무작정 따라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힘 내세요~!
    20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12-14 15:42:24 25 삭제
    아니오!!!!!!!!
    남자들 욱하는 성격이 있다, 다혈질인 사람도 있다 그딴 개소리에 속지 마세요.
    그건 진짜로 '개소리'예요.

    욱하는 성격 있으면 눌러야 하고, 다혈질인 성격이면 다스려야지요. 자기보다 힘쎈 폭력배 앞에서도 소리지를 수 있고, 회사 사장님 앞에서도 의자 걷어찰 패기 있으면, 네, 그거 다혈질인거 인정해주고, 분노 조절 장애로 병원 인도 해 주겠지만,

    나보다 힘 약한 마누라, 아이 앞에서 소리 지르고 의자 걷어차고, 폭력에 준하는 위해 행위를 하는 건
    그 인간자체가 비열해서 그런거예요.
    다혈질, 욱하는 성격 그런거 아니고 그냥 비열한 거예요.
    20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12-14 15:24:40 4 삭제
    음... 각종 상담센터에서 늘 하는 말, 남을 바꾸는 것보다는 나를 바꾸는 것이 훨씬 쉽다고 하지요.

    비꼬고 냉소적으로 하는 말, 그게 어쩌다 한두번 들으면 그냥 그런가 하는데 지속적으로 들으면 정말 사람돌게 만드는 말투같아요.
    아내분의 문제가 없다는 게 아니고, 그냥 원글님이 원글님의 문제를 인지하시고 계시니 우선 그 부분을 바꾸려는 노력을 해 보시면 어떨까요?
    말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은 잘 모르더라고요. 왜냐면, 말이 그럴 뿐, 자기 진심은 그게 아니니까요.
    그리고 상대가 냉소적인 말을 하면, 상대는 처음부터 방어적인 태도로 나가게 되요. 원글님의 아내는 그 방어가 공격적인 언행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일수도 있구요.

    속담이라는 게 오랜 세월 쌓아온 민족의 집단 지성 같은거라, 새겨 들어 나쁠 게 하나도 없거든요.
    그 속담에, '말'에 관한 속담이 참 많아요.

    우선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라는 속담이 있죠. "말 한마디로 천냥 빚 갚는다"는 말도 있지요.
    말만 번드르르 한것도 나쁘지만, 어쨌든 예쁘고 곱게 말해서 나쁠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원글님이 그러셨지요. "예를 들어서 제가 우리 지출이 너무 많은것 같다. 좀 더 줄이자고(물론 잔소리가 같이 들어갑니다;;)"
    잔소리...;;; 그거 하는 사람은 잘 못 느끼는 거 같더라고요. 듣는 사람은 -_-;;;; 그래서 또 우리 속담 한번 꺼내 볼까요?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 진다." "말이 많으면 쓸 말이 없다."
    잔소리는 많으면 많을 수록 가치가 없는 말 같아요.

    저는 원글님 부부를 모르죠. 그냥 원글님이 써 주신 글만으로 이리저리 생각을 해 보는 거라, 원글님의 글을 또 가지고 와서 보면,

    싸우는 이유는 누가 잘못됐다기 보다는
    순전히 성격차이. 정말 쌍극이다 느껴지고

    라고 쓰셨거든요. 다시말해 이혼까지 선택할만한 극단적인 문제가 양쪽 어디에도 없는 상황에서, 단순히 대화의 문제로 싸움이 반복된다면,
    말하는 방식을 바꿔 보셔야죠.
    아니 내 와이프도 안 바꾸고, 공격적이고 블라블라... 네, 맞아요, 저는 원글님 아내분을 모르지만 원글님이 그렇게 느끼셨다면 맞겠지요.
    그러나. 내 아내도 바꾸지 않으니, 나도 바꾸지 않겠다, 라고 한다면 문제는 해결 되지 않아요.
    어느 한쪽이 바뀌어 봐야죠.

    제가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지는 남편을 데리고 살아서 압니다. 다행히 제 남편은 자신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고, 그것을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제가 알고 있으며, 그 단점을 충분히 덮고도 남을 엄청난 장점들의 소유자이기에 저 역시 남편의 그런 단점들을 덮어주고 이해해주고, 교정하는 것을 옆에서 도우며 살고 있을 뿐이죠.

    냉소적이며 비꼬는 말투가 참 나빠요. 원글님을 비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그 문제를 인지하고 계시니, 스스로 그렇게 말하지 않으려고 애써보심이 어떨까해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문제는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풀려나갈 수 있답니다.
    202 정동영의 대선출마를 환영하며~ [새창] 2016-12-12 22:07:56 0 삭제
    1님 이재명 시장은 그 정도면 ( 당원이 당대표 지지..)선 그은 거 같은데요. 정치인이 그보다 얼마나 더 강한 워딩을 써야 하나요?

    나머지는 다 정동영 혼자 설레발 치는 걸로 보이는데 2014 년 발언도 그렇고 국민의 당 발언도 그렇구요. 정치 하는 입장에서 한때 한솥밥 먹었던 처지에 저쪽에서 나랑 선 한번 대 볼라고 저리 몸달아 하는데 내치기도 민망하죠. 그냥 슬쩍 모른척 눙치고 넘어가 주는 걸 선을 안 긋는다 하면 안되죠. 저런 설레발에 대꾸 안하고 모른척 해 버리는 거 그게 선 긋는 거예요. 같이 정치하는 사이 대놓고 무안 줄거나 있나요.

    사실 전 잘 모르는 사안이긴 한데, (영 모르지도 않구요) 그냥원글님 글 보다보면 선을 그어주었으면 한단말로 연결을 강조하고 있다 느껴져서 좀 그래요. ;; 오해라면 죄송한데, 오해의 여지가 있으니 앞으로는 조금 다르게 표현해 보심이 어떨까 싶네요.
    201 박원순 "제3지대는 없다..개헌으로 '물타기' 안 돼" [새창] 2016-12-12 17:21:25 1 삭제
    아이고 좋아라~ ^^ 우리 시장님 좋아라~~ ^^
    198 결혼 선배님들! 지금 배우자랑 결혼 해야겠다라고 언제 생각하셨나요? [새창] 2016-12-12 15:22:22 0 삭제
    저는 처음 만나던 날이요. -_- 정말 어처구니 없게도 약속 장소 앞에 남편이 서 있는데, 얼굴도 제대로 안보이는데(어둑한 해거름이었고, 저는 근시가 약간 있어요~) 그 실루엣만 보고서는 "어라 나 이남자랑 결혼할듯?"
    얼렁뚱땅 연애하던 중에 갑자기 남편이 급 서두르더군요. 되도 안한 핑계(그땐 대단히 그럴듯해 보였는데 지금 주변에 이야기하면 '거 참 신박한 핑곌세~' 하는)를 대면서. 그때 제가 직장이 너무 바쁠 때라 어, 어, 어? 어? 어??? 0.0???? 하다보니 결혼해 함께 살고 있더군요.
    19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12-10 11:48:43 10 삭제
    전 문재인 지지자요 이재명 지지자요 박원순 지지자요 안희정 지지자 입니다. 다음 누가 있죠? 옳은 방향을 보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격하게 지지 할 겁니다. 우리 서울 시장님 덕에 아이 데리고 가는 평화시위 가능했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격려하신 백수 무직자, 온통 '전' 자 붙은 직함만 있는 그분, 그러나 달이 하늘에 떠 있는 것만으로 어둠을 밝히고, 밤드리 노니다가 귀가길에 모든 사람의 등 뒤를 따스히 지켜보며 따라가 주는 그분 덕에 방향을 잃지 않았고, 매번 시의 적절한 반응으로 전투력을 끌어 올려주신 옆동네 시장님, 허리를 든든히 받쳐준 중간동네 도지사님... 네, 전 그 분 덕에 꿈을 꿀 수 있었어요.

    착각마셔요, 아직 당내 경선 시기 아닙니다.
    민심이 곧 천심이라 하늘같은 민심을 지킨분이고, 우리가 든든히 디딘 그 땅을 지킨 분이고, 완벽한 저격수 역할로 앞길을 열고, 묵묵한 뚝심으로 뒷받침을 해낸 분이에요. 우린모두 더불어 함께 존재 합니다. 땅이 있어 하늘이 있고 뒤가 있어 앞이 있었어요.
    한그릇 음식은 차리기도 먹기도 간단하지만 엄마들이 보면 등짝 후려칠 차림이죠. 다양한 반찬 차려놓고, 내가 싫어하는 반찬이라도 건강 생각하여 편식하지 않으려는 노력, 그게 어른이죠. 차려진 밥상 앞에 두고 나 좋아하는 것만 먹겠다고 떼쓰고, 싫은 반찬 치워 버리라 울면 튼튼한 새나라의 어른이(?^^) 가 못됩니다.

    우리 모두모두 격하게 아껴보아요.
    싫은 음식도 먹다보면 좋아할 날도 옵니다~~~
    196 솔직히 세월호유가족분들이 정말 탄핵에 큰일 해내신분들이십니다.. [새창] 2016-12-10 10:35:37 2 삭제
    죄송합니다...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그 눈물 너무 늦게 닦아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195 오늘도 광화문 나오시는거죠??? [새창] 2016-12-10 10:29:05 14 삭제
    저희는 초딩 아이 둘 데리고 갑니다.
    어제 아이들에게 탄핵가결 알려주며 이게 너희가 촛불을 들었던 덕분이고, 이게 바로 민주주의요 국민의 힘이고 헌법수호다 해 줬네요. 밀어 올릴 수 있으면 끌어 내릴 수도 있는 것이 국민이요, 우리 헌법 제1 조 1항과 2 항의 내용이라고 까지요.

    저희는 오후에 일이 있어 6 시 본집회부터 참석입니다. 민주주의에 대해 이보다 더 좋은 교육 현장이 또 있을까요. 촛불을 들었던 아이는 최소한 일베는 되지 못할 겁니다. 아이의 미래에 대해 이보다 더 중요하고 확실한 게 또 있을까요?
    19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12-09 14:38:16 2 삭제
    저희 시어머니가 저희 둘째 머리를 자르신 일이 있지요. 배냇머리 때 한번, 여섯살 때 한번.
    저희는 딸애고 신생아때부터 까맣게 머리가 많이 자라서 나온 아이라 앞머리를 쓸어 올려 사과머리로 묶어주고 있을 때였어요.
    사과머리 하면 애 머리 많이 빠져 머리숱 없어진다고 난리 치시는데 그냥 네네, 하면서 사과머리 하고 있었는데, 저 몰래 앞머리를 잘라주셨더군요.
    그때 하도 어이가 없어서, "어머니, 저는 이러면 애 데리고는 안옵니다." 했지요. 한동안 조심............. 은 개뿔, 그리고 애 여섯살 넘을 때까지 해외 생활 하고 있다가 들어와서 시댁 데려갔더니 또 앞머리를 잘라 놓으셨어... ㅠ.ㅠ 심지어, 그때 둘째 사랑이 스타일로 머리를 잘랐는데, 앞머리로 내려야 할 머리가 안잘려서 긴머리가 앞으로 내려온다는 이유 + 엄마가 기존에 잘라놓은 앞머리가 너무 짧아서 보기 싫다는 이유로 애 앞머리를 투블럭 컷을 해 놓으셨어.... -_-;;;;;;;;;;;;; 제가 이마 중간 길이로 잘라놓은 머리를, 정수리 머리를 끌어내려 눈썹길이로 잘라놓으셨음.... ;;;

    그때 정말 정색하고 화 냈었어요. 심지어 제 동생 결혼식이 있어서 내려간 길이었기에 애 앞머리를 그렇게 투블럭 상태로 둘수도 없고... 그 자리에서 애 앞머리 다시 잘라서 길이 맞춰놓고,(일단 사진 찍어야 하잖아요. ㅠ.ㅠ) 진지하게 말했어요. 어머니, 저는 이 스타일이 예뻐서 이렇게 자릅니다. 그냥 두세요. 말 하다보니 또 생각나는게, 저희 애 둘다 장두형 두상이에요. 요즘 사람들이 이쁘다 말하는 뒤통수 앞통수 모두 튀어나온, 앞 뒤로 긴 두상이죠. 갓 태어난 첫째가 그 두상 가지고 태어난 거 보고 얼마나 기뻤는데, 애 보러 오신 시어머니 튀어나온 뒷통수 싫다고 애 똑바로 눕혀서 고개 못돌리도록(똑바로 누울수 없는 뒤통수를 가졌습니다... 저희 첫째. ㅋㅋㅋ 엎어 키우거나 고개 돌려놓지 않아도 제가 알아서 고개 돌리고 잠.) 옆에 수건을 둥글게 말아 고여 놓으셨어요. 제가 그거 싹 치우고 다시 고개 돌려 뉘어 놓으면 말도 없이 또 그렇게 하고, 전 또 치우고를 세번 반복하고, 다시 수건 고이려는데 대놓고 말했어요. "어머니, 저희는 짱구 머리 좋으니 그냥 두세요." 그 뒤로 시댁가면 한번씩 애 뒤통수 튀어나왔다고 "얘는 목덜미엔 비도 안맞겠다." 라고 두어번 갈구셨는데, 그냥 씩 웃고 무시해 줬지요. 요즘은 애 뒤통수 당신 닮아 짱구라고(짱구로 태어나셨는지는 모르나 뒤통수 완전 납작하심;;;) 자랑. 애 아범(제 남편)도 뒤통수가 예쁘다고...(그러나 남편은 고딩때 뒤통수 납작한 거 관련해서 선생님중 한분이 별명을 지어준 일이 있을정도의 납작 두상) 자랑.... 그냥 웃으면서 한번씩 갈궈요. 니 할머니가 니 머리 납작하게 만들뻔 했다, 엄마가 사수한 두상이야, 너. 그렇게.

    그 때 완전히 정색하고 말씀드린 이후로, 저희 아이들 머리엔 손 안대십니다. 소소하게 간섭 잔소리 많은 분인데, 제가 다른 건 몰라도 애들 외모에 관한한 워낙 깐깐하고 대차게 구니 그 뒤로 간섭 못하심. ㅋ (물론 남편 동의가 있었습니다. 제가 정색하고 화 낼때 남편 옆에서 같이 거들어줌.)
    193 오늘 새벽 박주민, 우상호.jpg [새창] 2016-12-09 10:29:57 11 삭제
    대딩부터 민주화 투사 맞으셔요!!! (그 이전은 몰겠지만 최소한 대딩은 확실, 증거 사진 있음!)
    192 정권교체되면 진짜 사이다가 뭔지 보게 될겁니다. [새창] 2016-12-07 08:40:47 7 삭제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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