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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안녕달님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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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달님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36 신앙 VS 제사 문제, 중재안은 있을까요? [새창] 2017-01-31 14:21:07 0/5 삭제
    음...... 전 불교 집안에서 자라서 천주교를 가져볼까... 하는 사람이긴 한데요.
    제가 생각하는 하느님은 그렇게 찌질한 -_- 신이 아니라서...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이시잖아요.
    뭐, 잡신(기독교의 기준에서의 잡신) 따위야 한방에 빠샤! 하고 물리칠 수 있다는 정도의 믿음은 있어야 그 신도 믿죠.
    음식하고 절하고 뭐요. -_-;;; 그 정도로 삐지고 화내고 그러는 신이면 그건 악마지 신이 아니지 않나?
    뭔놈의 신이 부모랑 이렇게 처절하게 싸움을 하게 만든대요. 사람나고 종교났지 종교나고 사람났나요. 하느님이 마지막에 아담을 만들고 나서야 신께 경배하는 종교가 생겼죠.
    신앙인다운 너그러움을 바란다면 무리가 있을까요?
    하느님은 크고 너그러운 신이고 힘이 쎈 신이라 제사 지내는 자리에 있는다고 잡귀 붙고 그러지 않을 거예요.
    신 중의 신, 유일신이라면서요. -_- 그럼 사실 귀신도 없는 거고, 인간들이 모여서 복닥복닥 노는 개념인데 그걸 뭐라고 그렇게 싸우나... 싶네요.
    23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1-31 13:44:01 2 삭제
    ^^ 걱정되는 마음은 알겠어요.
    그런데 출산이요, TV에서 보는 것처럼 악! 소리내고 쓰러져서 바로 병원에 실려가야 하고 그런게 아니거든요. ^^
    물론 사람에 따라 조금 다를 수는 있겠지만, 특히 초산의 경우는 어라 진통이 오네? 아, 병원 가야 되겠다 하고도 얼마든지 밥도 먹고, 집안 정리도 하고, 슬슬 인제 병원 가 볼까? 할 정도로 시간의 여유가 있어요. 그러니까 진통 때문에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될 거 같아요.
    저 애 둘 낳았는데, 첫째때는 진통와서 병원 갔다가 빠꾸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 진통은 맞는데, 아직 간격이 머니까 집에가서 쉬다가 진통 간격 더 가까워지면 오라고요. 나름 새벽 두시에 진통 오기 시작해서 기다리고 기다려서 열시에 병원 갔는데-_- 지금 입원하면 너무 지루하고 더 힘들테니 집에 갔다가 오라고 해서 집에 가서 저 좋아하는 고구마 케잌 사다 먹고, 룰루랄라 놀다가 오후 네시에 양수가 터져가지고... -_- 병원 다시 갔지요. 그러고도 밤새 진통하고 다음날 새벽 두시에 애 낳았어요. 저 24시간 진통한 여자. 동네 병원도 아니었고 나름 우리나라에서 산부인과로는 제일 잘한다는 그 병원에서 그랬어요. 그러니 마음 편히 먹으시면 되요. ^^
    그러니까... 아기 낳을 때 위험할까봐 응급 연락처 가지고 있을 필요는 없다구요. ^^
    234 아버지와 아내의 갈등.. 조언 부탁드립니다 [새창] 2017-01-31 13:26:25 12 삭제
    흠.... 우선 많이 힘드시겠어요. 토닥토닥 먼저 해 드리구요.
    저는 결혼 10년이 넘은 사람이에요. 그래서 말씀드려요.
    시간이 지나면, 아내더러 참아달라 했던 시간들을 후회하실 날이 옵니다. 그게 후회하고 반성해서 돌이킬 수 있을 수준이면 다행인데, 그게 안 될 수도 있거든요. 가정이 깨어지지 않아도, 이혼을 하지 않아도...... 가정에 의미가 없어지게 되는 시간이 올 수도 있어요. 그러니 지금 위기감 가지셔야 합니다. 이건 아내만의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 인생의 문제예요. 부부는 한 몸 이거든요. 아내가 불행한데 내가 행복할 수는 없어요. 지금 아내가 아버지에게 져서 순종하고 큰소리가 안나게 된다고 해서, 원글님의 인생이 행복해지지는 않아요. 아내가 불행하니까요.

    제가, 좋은 연애를 하고 싶고 좋은 가정을 가꾸고 싶다는 사람들에게 늘 하는 충고가 있는데요.
    이렇게 이렇게 하면 안된다, 하는 걸 배우려 하지 마시고, 이렇게 이렇게 하면 좋더라... 하는 걸 배우라고 말해요. 행복한 부부가 어떻게 사는지를 가서 보고 배우셔야 해요. 문제가 없고 큰소리가 나지 않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행복한게 중요하거든요. 문제 없고 큰소리 나지 않는다고 행복한가? 아니거든요.

    원글님을 나무랄 생각은 없지만, 원글님의 시작점 자체가 잘못되어 있음은 스스로 인지하셔야 해요.
    가부장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라 지나치게 시댁 편향적인 시점을 가지고 있음을 아셔야 합니다. 그래서 이 상황이 아내와 아버지의 갈등으로 인식되고 있는거예요. 객관적으로 냉정한 눈길로 봤을 때, 이건 두 사람의 갈등이 아니라 시아버지의 일방적인 횡포거든요. 갈등이 아니에요.
    그럴수도 있지, 시아버진데, 시댁인데. 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시야를 넓게 보셔야 합니다. 내가 들어가 있는 물에서 나오셔야 해요.
    자식입장에서 부모가 나쁜사람이다 인지하기 참 힘듭니다. 나의 근원이 되는 사람인데,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이면 나는 뭔가, 싶기도 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님의 아버지는 나쁜 사람입니다. 가부장적인 사람이 아니라, 나쁜 사람이에요.
    내 자식이 귀하면 남도 제 자식을 귀하게 여긴다는 걸 아는 사람이 좋은 사람입니다. 내가 내 자식 보고 놀고 싶으면 남도 그 사람의 자식 보고 놀고 싶을거라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좋은 사람입니다.
    명절날 저녁 여덟시가 되어서까지 며느리를 잡고 있는 사람이 좋은 사람일수는 없어요. 그 사람은 그냥 나쁜 사람이에요.
    내가 내 자식 여덟시가 되고 아홉시가 되고까지 잡고 있고 싶으면, 며느리의 부모님도 며느리의 얼굴을 보고 싶을 거라 생각할 줄 모르니 나쁜 사람인 겁니다.
    그렇지만, 시아버지가 악한 마음을 가지고 그렇게 했다고까지 몰아붙이고 싶지는 않습니다. 단지, 당신께서 그렇게 이기적으로 살아오셨기에 그게 나쁜짓인지, 잘못된 짓인지 모르시는 거지요. 그 마음으로 60년 70년을 살아온 사람을 어떻게 고치겠습니까. 그거 나쁜짓이다, 하면 당신이 평생동안 자식 낳아준 아내에게 나쁜짓을 하고 살아왔음을 인정하라고 들이미는 것 밖에 안되는데 그걸 어떻게 인정해요. 우길 수 밖에 없지요. 사람은 누구나, 나쁜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고, 나쁜짓을 하고 싶지는 않거든요.

    그럼 어떡하나. 원글님은 그게 나쁜짓임을 아셔야 해요. 인지하셔야 합니다. 아버지를 고칠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원글님은 그게 나쁜짓임을 아셔야 해요. 그리고 내 아내의 부모님이 내 아내를 보고 싶어 한다는 걸 아셔야 합니다. 내가 우리 아버지 어머니가 좋은 만큼 내 아내도 아내의 아버지 어머니를 좋아하고, 보고 싶다는 걸 아셔야 해요. 명절 며칠, 그걸 못참나? 하지 마세요. 명절이 왜 명절입니까. 자식 부모 보라고 하늘이 정해놓은 날이에요. 우리 부모님이 명절에 자식 끼고 있고 싶으면, 아내의 부모님도 그러고 싶다는 걸 아셔야 해요. 다른날 말고 명절 그날! 보고 싶은 겁니다. 보라고 하늘이 정해놓은 날이니까요.
    아들은 쌀로 밥해먹여 키우고 딸은 흙파먹여 키운거 아니에요. 딸도 아들도 다 귀한자식인 세대잖아요, 우리? 딸이라고 안예뻐하고 아들이라고 더 예뻐하고 그렇게 키우지 않았어요. 그리고 그렇게 키우실거 아니잖아요. ^^ 딸도 자식 아들도 자식이에요. 아들 보고 싶으면 딸도 보고 싶어요.
    여기까지 이해 되셨지요? 사실 여기까지 생각 못하는 사람들 참 많아요. 원글님 아버지 같은 분 아래에서 자란 사람들은 며느리를 하대하고, 며느리에게도 부모가 있다는 것을 잊고 사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그러니까 자꾸자꾸 생각하고 외우시고, 의식적으로 떠올리려고 노력하세요. 내 아내에게도 부모가 있다, 내 아내의 부모도 아내를 보고 싶어하고, 아내도 아내의 부모님을 보고 싶어 한다... 자꾸 생각하셔야 해요. 알고 있어요! 하지 마세요. ^^ 모르실 겁니다. 평생 그런 아버지 아래에서 살았던 걸요. 원글님의 잘못은 아니지만, 원글님의 마인드가 잘못되어 있는 것은 맞아요. (만약 그 마인드가 잘못되지 않았다면, 이 상황을 아내와 아버지의 갈등으로 인지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니까 자꾸자꾸 떠올리세요. 내 아내도 부모가 있다.

    부모님을 바꿀수는 없어요. 안바뀔 겁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바뀔려고 하면 내가 70평생 살아온 그게 잘못된 인생이었음을 인정해야 하는 결과가 오기 때문에, 못바꿔요. 지금당장 원글님 스스로 아, 나는 나쁜놈이었구나, 나는 잘못살았구나, 나는 쓰레기구나, 인정하라고 해보세요. 못하거든요. 그거 인정해 버리면 이 험한 세상 어떻게 살아요. 못살지. 나는 좋은 사람이다, 나는 바른 길로 살아왔고 살아가려 하고 있다... 라고 생각하는 그게 자존감의 시작인데, 그 근간을 깨부수면 안됩니다.

    그럼 어떡하나, 아버지는 안바뀌는 데 어떡하나. 싶지요?
    아버지를 왜 바꿔요. ^^ 원글님 인생인데. 원글님 아낸데.
    명절날 아침 밥 먹고 그냥 일어나세요. 아버지가 소리치고 난리치고 화내고 어쩌고 저쩌고 해도, 그냥 차키들고 나가시면 됩니다.
    아버지야 화 내라고 하세요. 소리치라고 하세요. 화 안내시면 안되죠. 아버지 자존감이 완전히 깡그리 무너지는 거니까, 아버지는 자꾸자꾸 화 내시고, 열받으시고 그러셔야 해요. 그래야 살지요. 그리고 아버지야 그러든가 말든가 원글님은 그냥 원글님 가실 길 가세요.
    원글님 가정이니까요 원글님 아내니까요. 원글님은 행복하게 사셔야죠.

    할 말 많지만 여기까지만요. 제가 무슨 말 하는지 알아들으셨길 바래요.
    233 식기세척기 사려고하는데 쓰고계신분께 질문요... [새창] 2017-01-31 12:46:48 2 삭제
    제가 집안일 중에서 제일 싫어하는 게 설거지 였던;;; 사람인데요.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면서 신세계를 보았어요.
    그 후로 결혼하는 후배들에게 꼭 하는 말이 세탁기와 식기세척기는 동급가전이다, 꼭 사라!!! 해요.

    우선, 제가 쓰는 식기세척기는 디오스 빌트인 12인용입니다.

    1. 밥 먹은 식기를 그냥 세척기에 넣고 버튼만 누르면 끝인가요?
    네!!! 끝! 입니다. 저는 밥풀 더덕더덕 붙은것도 그냥 넣어요. 밥 먹고 나서, 음식물 찌꺼기 모으는 통 옆에 두고 그릇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만 대충 긁어 담아 음식물 쓰레기통에 넣고 식기는 바로!!! 애벌 세척 없이!!! 바로!!! 세척기에 넣어요. 지금 이 아파트에 이사와서 이거 사용한지 2년 반 되었고, 문제 있었던 적 한번도 없습니다.

    2. 애벌설거지를 해야한다고 하기도 하는데 어느정도로 해야하는지요?
    저는 애벌 설거지 안해요. 1번에 썼던 것처럼 안해요. 안하는데도 세척기 사용 후 걸름망에 남는 것 거의 없어요.
    그런데, 아파트의 배관이 일반 빌라나 주택보다는 크대요. 그래서 화장실 휴지도 아파트에서는 변기에 버려도 괜찮은데 주택에서는 안된다고(친정이 거의 연식 30년 되어가는 주택이라 화장실 휴지통 쓰거든요.) 하는 말도 있더라구요.

    3. 설치 시 세탁기처럼 급수관과 배수관을 연결하고 코드 꼽음 땡! 인지요,..
    전 빌트인이라 여기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지만, 음, 설치기사 부르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4. 세척기를 구입하는 것에 대해 얼마나 추천하시는지요?ㅋㅋ
    강추 강추 강추!!!
    빨래는 세탁기에 맡기면서, 설거지는 왜 손으로 해야 하나요?

    5. 기타등등 잔소리.
    제가 연식이 조금 있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제가 어렸을 때 처음으로 세탁기가 보급되던 시기가 기억납니다. 초기의 세탁기는 세탁조와 탈수조가 따로 있었어요. 세탁조에서 세척을 한 다음 탈수조로 옮겨서 탈수를 하고 다시 세탁조로 옮겨서 헹굼을 하고... 하는 귀찮은 시기를 거쳐야 하는 형태였죠.
    (지금은 상상할 수도 없죠?) 저희 엄마가 그때 팔목 뼈가 부러져서 남들보다 조금 일찍 세탁기를 구입하셨어요. 어쩔수 없이 쓰기는 하셨지만 손빨래보다 오히려 귀찮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심지어 깨끗하게 빨아지지도 않았어요. 게다가 용량이 작아서 더욱...
    하지만 세탁기는 그 이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통돌이 시대를 거쳐 지금은 드럼 세탁기 건조기능까지 있죠. 용량도 엄청나게 커져서, 지금은 드럼에서도 차렵이불이 빨리는 시대잖아요?
    식기세척기도 마찬가지예요. 그릇 몇개 들어가지 않는다, 깨끗하게 씻어지지 않는다... 이거 다 선사시대 돌도끼로 토끼 때려잡는 이야깁니다.
    시대가 어느시댄데요. 눈부시게 깨끗하게 씻깁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저희는 4인 가족인데, 아침밥 먹고부터 차곡차곡 그릇 모아 저녁 먹고 세척기 돌려놓고 잠들어 아침에 그릇 꺼내서 식기장에 넣고 똑같은 루틴 반복합니다. 인생이 해피해져요.

    6. 식기세척기.... 진입장벽이 높은 가전이다.
    맞아요. 진입장벽이 높은 가전입니다. 저희 엄마가 세탁기를 사 놓고도 팔뼈가 붙은 다음 다시 손세탁의 시대로 돌아갔던 것처럼,
    저희 친정에도 식기세척기가 있고, 언니네도 식기세척기가 있고, 심지어 저도 결혼초기 아파트부터 식기세척기가 빌트인으로 들어가 있었음에도!!!
    저희 친정 엄마나 언니는 식기세척기를 건조 식품 보관실(당면 미역등등... ㅠ.ㅠ 아니 왜!!!)로 사용하고 있고요. 저 역시 그랬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래서 이해합니다. 설거지 그거 금방 해치우는 걸 뭘~ 싶죠.
    그런데 생각해 보세요. 지금 세탁기가 있는데 손빨래 하라고 해 보세요. 하면서 살 수 있겠어요? 세탁기 놔두고 손빨래 하는 사람 거의 없잖아요, 요즘? 세탁기도 초기에는 지금처럼 진입장벽 높은 가전이었어요. 다들 여자가 집에서 살림 하면서!!! 했었다구요.
    세척기에 대한 거부감을 버리세요. 세탁기와 식기세척기는 동급이에요. 빨래를 기계에다 맡길 수 있으면 설거지도 맡길 수 있어요!!!

    7. 그래. 맡길게, 근데 좀 잘 맡기는 요령은 없어?
    있어요!!!!!!!!!
    첫째. 저 처음 식기 세척기 쓸 때요. 그릇넣는 방향을 완전히 반대로 넣었었어요. 당연히 몇개 들어가지 않구요, 깨끗하게 씻겨나오지도 않더라구요.
    포기할 뻔 했죠(지금 생각하면 그때 포기하지 않았던 나에게 치얼스~) 그러다 우연히 식기 세척기 설명서를 읽게 되었어요.
    식기 세척기 설명서에는, 그릇 넣는 방법에 대해서 아주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설명서를 꼭 읽으세요. 두번 읽으세요!!! 그리고 그릇 넣는 방법을 꼭 숙지하시기 바래요. 그거 그냥 넣으면 되는 거 아니야? 하지 마시고, 꼭 읽으세요!

    둘째. 그릇장을 마련하세요. 그리고 그릇을 넉넉하게 삽시다.
    보통 식기세척기를 사용하지 않는 집은(저희 친정과 언니네 포함) 설거지 개수대 옆에 식기 건조기를 두고 설거지가 끝나면 거기에 그릇을 엎어서 말리죠. 그리고 특별히 깔끔하고 부지런하지 않은 사람일 경우(저와 저희 친정 엄마와 언니 포함... ㅠ.ㅠ) 다음 식사때 그 건조기에서 그릇을 꺼내서 쓰죠.
    그래서 보통 사인가족 기준 밥그릇 5-6개 국그릇 5-6개 정도를 사용하게 되죠. 접시와 찬기 몇개와 수저...
    친척 언니네는 식기세척기를 그릇장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그래서 세척기를 쓸려고 하면 일단 그릇들을 다 꺼내야 하니 복잡해서 안쓰게 되더군요.
    그렇게 되면 식기 세척기를 잘 쓰지 않게 되요. 일단 싱크대 한칸을 비워서(저는 사실 그릇 욕심이 많아서 그릇도 엄청 많기 때문에 식기장이 따로 있었어요, 처음부터.) 식기장을 마련하고, 싱크대 옆의 건조대는 싱크볼 안에 들어가는 걸로 바꿔버리세요. 싱크대가 깨끗해집니다!
    그릇은 넉넉하게, 4인가족 밥그릇 12개 국그릇 12개 마련하시면 끝. 아침부터 저녁까지 세끼 먹고 저녁에 돌리는 루틴이 가능해져요.

    셋째. 그릇은 식기세척기 사용가능한 것들로, 세척기에 들어가기 쉬운 것들로.
    식기세척기에는 금장 그릇은 사용 불가입니다. 금장이 다 벗겨져요. 은장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릇 살 때 그런거 없는 걸로 사시고,
    세척기 사용하다보면, 요령이 생겨요. 아, 이모양의 그릇은 세척기에 들어가겠다 안들어가겠다... 하는 거.
    세척기 구입후, 그릇을 넉넉히 구입하실 때 그거 생각해서 구입하시구요. 저는 없지만, 식기세척기 최적화 모델이 코렐이라는 말은 들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코렐 못생겨서-_- 싫어하구요.;;;;;;; 그냥 한국 도자기 등등에서 금장 은장 장식 없는 거면 될 거 같아요.

    식기 세척기 할 말 정말 많은데, 여기까지만 할 게요.
    제가 손님 초대 좋아하고, 음식해 먹이기 좋아하는 사람인데, 그 전엔 설거지가 겁이 나서 사람 초대 망설였는데 이제는 그런거 없어요.
    그리고 우리집에 오는 사람도, 처음엔 설거지거리 나오니까 미안해서 못오다가(주부들 마음은 다 같잖아요.) 요즘은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옵니다.
    서로서로 얼마나 편하고 즐거운데요. 크리스마스에 12인 스테이크 초대 해서 먹고 그 자리에서 세척기에 샤악 넣어버리고 앉아서 노닥노닥...
    삶의 질이 달라져요!!!
    232 내가 결혼해서 제일 잘한 일 [새창] 2017-01-24 15:58:47 156 삭제
    그리고 제가 가장 용서가 안되는 건 마누라 자식 갖다 놨다는 걸로 죄책감을 던다는 거였어요. 나 대신 마누라 자식 있으니 부모에 대해 미안함을 더는 거죠. 그건 정말 용서가 안돼요. (그게 아니라면 나는 없어도 너는 있어라 할 필요가 없죠)
    저는 시댁에서 저 혼자 밥하는거? 설거지 하는 거? 아무렇지 않아요. 심지어 남편은 처가에서도 손님대접만 받는거? 그것도 상관 없어요. 시댁 명절음식 제가 다 준비 해 가고요, 명절이후 두분 드실 찬거리도 잔뜩준비해 가서 냉장고도 꽉 채워주고 오는것도 다 제가 자발적으로, 하고 싶어서 해요.
    하지만, 남의 딸인 제가 해 줄 수 없는게 있어요.

    자기도 얼굴 마주하고 짝짝꿍하기 싫은 사람을 뉘게다 갖다 붙여요 붙이길.

    전 치사하게 니가 우리 친정에 하는 만큼 하겠다 그런거 안해요. 니가 니 엄마 한테 하는 만큼 하겠다 하죠. 아들은 한달가야 안부 한번 안물으면서 며느린 뭘 그리... 낳길 했어요, 키우길 했어요? 뭐 그리 좋을게 있다고...... 효도는 각자 하자는게 니 부모 생일상 니가 차려라...이게 아녜요.
    230 난임 기간중 들은 망언 베스트 [새창] 2017-01-24 12:57:18 14 삭제
    들깨가 자궁을 보해주는 음식입니다. 많이 드세요. ^^
    228 아니. . 난 그게 아니고. . [새창] 2017-01-19 10:56:05 83 삭제
    아내분은 그거 였을 거 같아요??

    이양반 순진하시긴...... ㅋㅋㅋㅋㅋㅋ
    227 딩크족? 여튼 아이 낳지 않겠다는 사람들을 보며.. [새창] 2017-01-10 14:45:18 7 삭제
    그놈의 오지랍은 끝도 없지요.
    결혼하기 전에는 결혼 해라 해라 해라.
    결혼 했더니 애 낳아라 낳아라 낳아라.
    애를 하나 낳았더니 혼자는 외롭다 둘째 낳아라 낳아라. (첫째를 딸 낳았더니 둘째는 아들 낳아라, 첫째를 아들 낳으면 둘째는 딸 낳아라...)
    애를 둘 낳았더니 아이고 딸만 둘이면 아빠가 외롭다 아들 낳아라, 아들만 둘이면 엄마는 딸이 최고다 딸 낳아라, 남매를 낳으면 남매는 커서 남된다... (아놔 어쩌라고!!!)
    애 셋 낳았더니 요즘 세상에 애를 셋이나 낳다니 제정신이냐부터 좀 순화된 표현 돈이 많나보네 까지.

    아들 둘, 셋 목메달 이야기도 많이 듣지만,
    딸 둘 낳은 저는 ㅎㅎㅎ 딸만 있으면 남편이 바람 피운단 소리도 들어봤네요. (너나, 또는 니 남편이나, 또는 니 아들이나, 니 사위나 피우겠지!)
    226 딩크족? 여튼 아이 낳지 않겠다는 사람들을 보며.. [새창] 2017-01-10 12:33:29 25 삭제
    제가, 애 둘인 사람이 애 하나인 사람에게 둘째 낳으라 형제 자매 남매 찬양을 하는 것의 깊숙한 본질적 마인드는, "나혼자 죽을 순 없다." 인 거라 말하지요 ㅎㅎㅎㅎ

    저 애 둘. 딸이지만 비글미 넘치는 둘째 키우며 딱 저마음으로 말했더니 본심을 간파 당했는지 다들 외동으로 만족하더라능... 또르르.......
    225 궁극의 걸레를 찾았습니다. [새창] 2017-01-08 17:15:11 0 삭제
    저도 다른 사이트에서 누군가 추천하는 글을 보고 샀어요. 코스트코에서도 차량 용품 코너에 있고, 패키지에도 차가 그려져 있어서, 이 걸레가 있다는 것 자체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저 이거 사기전에 코스트코에서 이런 저런 걸레 참 많이 사다 날랐는데.... 이게 최고였어요. 성능도 최고, 가격도 최고!
    224 사람들이 문재인을 지지하는 이유 [새창] 2017-01-07 14:02:14 2 삭제
    조심조심....... 유머??? 춤실력???
    팔보채는 증말..... ㅋㅋㅋㅋㅋㅋ

    그러나 그조차 넘나 귀여운 것!!!
    사람이 너무 완벽하면 인간미가 없지요~~~

    이분 알고보면 김준호 뺨치는 개그 감각에 아이돌 스런 춤실력을 숨기고 있는지도 몰라요. 인간미를 위해 ㅎㅎㅎㅎㅎ
    223 육아글은아니지만...난소물혹질문좀해도될까요ㅠㅠ [새창] 2017-01-06 16:37:18 0 삭제
    전 두달전에 물혹이 터져서...ㅠㅠ 응급수술까지...

    제가 첫애 임신전 산전 검사를 했을 땐 물혹에 관한 얘기가 없었는데 첫에 임신해서 갔더니 물혹이 있다고 하더군요. 자연분만으로 아이 낳았고 산후 최종 검사 갔을 땐 자연 소멸 상태...
    첫애가 원샷원킬이었는데 둘째가 기다려도 안와서 산전검사겸 병원 갔더니 물혹에 대한 얘기 또듣고 그때 한 5 센치였나... 그런데 자궁 난소 이쪽이 매우 예민하고 섬세한 기관이라 잘못 건드리면 원인 모를 불임이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둘째 낳고 보자 했거든요. 한쪽 난소는 멀쩡하니 배란 문젠 없다구요.
    그리고 얼마뒤 둘째고 자연 임신 성공해서 병원 갔는데 물혹도 여전히 존재... 하지만 출산후엔 또 사라졌더군요.

    그리고 그 둘째가 만 7 세를 한 달 앞둔 시점에서 난소 물혹이 터졌고...( 정말 아팠어요. ㅠㅠ) 자궁 내막증 4 기. 응급 복강경 수술후 지금 황체호르몬제 먹는지 2개월좀 넘었어요.

    요는, 임신 출산에는 큰 지장이 없었지만 예의 주시는 필요함돠. 저는 의사샘이 항상( 지금생각하니 임신중 산모를 안심시켜주려는 말이었나 싶기도...) 물혹은 별거 아니고 흔한 거라 하셔서 신경 안쓰다 날벼락 맞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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