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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안녕달님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5-03-18
    방문 : 8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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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달님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66 "시메트라는 자폐증이다" 오버워치 제프 카플란의 편지 [새창] 2017-03-14 10:43:21 16 삭제
    실제로 템플 그렌딘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빈센트 반 고흐, 빌 게이츠도 자폐 라고 말했지요.
    템플 그렌딘은 대학교수이자 미국내 소 도축 시설의 70%이상이 그녀의 설계를 이용한다고 해요.
    자폐는 때로 천재성과 맞닿아 있기도 하지요.
    265 손혜원 의원님 쫄지마세요~ ㅎㅎ [새창] 2017-03-13 12:49:19 25 삭제
    아줌마 스타일은 뭔데요, 미친콩님?
    어떤건 아줌마 스타일이고 어떤 건 럭셔리 스타일인 건데요?
    뭐가 아줌마 스타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아줌마 스타일이면 안됩니까?
    '아줌마' 라는 단어에 어떤 부정적인 뉘앙스를 가미하는 순간 그건 여혐이 됩니다. 조심하셔요.
    ---- 대한민국 아줌마 올림.
    26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3-13 11:37:45 5 삭제
    음.... 조심스럽게 댓글 답니다.
    일단 객관적으로 봤을 때, 누가 봐도 더 나은 성품(?)의 사람은 원글님입니다. 좋은 거 싫은 거 담백하고 심플하죠. 의사소통하고 함께 하기 참 좋은 사람입니다. 오해의 여지 자체를 잘 만들지 않고, 오해가 생겼을 땐 이성적으로 풀어내구요. 옳은 것을 억지로 고집하지도 않고(시댁 방문시에 옳은 것은 가지 않는 것이지만, 여러 상황을 살펴 순응한 모습) 웬만하면 상대에게 양보하고 맞춰주고. 참 좋아요.

    그런데요. 이성적인 것이 꼭 합리적인 것은 아닙니다. 보통은 이성과 합리는 동일시 되는데, 어떤 경우에는 이성을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비합리적일 때가 있어요. 예를들어 전 국민을 패닉상태로 몰아넣은 세월호 비극 같은 상황에서, 정신을 차리고 이성적으로 구는 것은 오히려 비합리적이지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이성적인 어떤 것들이겠지만 그 상황에서 이성적인 것은 비합리적인 것입니다.
    남편이 비이성적으로 굴 때, 거기서 이성적으로 합리적으로 선은 이렇고 후는 이렇다, 옳은 일은 이런 것이고 그른 일은 이런 것이다, 조곤조곤 따지는(따지는 이라는 어감이 좋지 않고, 당시 원글님의 말투가 그랬을리 없다고 생각은 하지만, 다른 표현을 찾지 못해 일단 씁니다.) 것은 상대방을 정신을 번쩍 차리게 하는 효과는 있을 지언정 마음 속에 남은 감정의 앙금은 처리되지 않아요. 또한 원글님은 옳은 일이라고 하는 어떤 행동이, 옳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저희 큰애가 좀 있으면 중학생이 되요. 제가 어렸을 때 생일에 맺힌 게 있어, 저도 아이들 생일은 물론 남편 생일 제 생일 정말 무슨 명절 쇠듯 챙기지만, (그리고 저희 아이가 두돌이었을 땐 저도 아마 원글님과 같은 선택을 하였겠지만-그래서 그 시기를 지내온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봐야 하는 겁니다.) 두돌 아이 생일을 딱 그날자에 맞춰서 챙겨줘야만 하는 건 아닙니다. 어른들의 생일을 이런 저런 사유에 맞춰 생일이 든 주 앞의 주말에 하는 식으로, 아이의 생일도 얼마든지 유도리있게 처신할 수 있었어요. 아이는 자라 기억이라는 것을 할 수 있게 된 뒤에 라도, 그 두돌 생일은 아마 기억하지 못할 겁니다. 반대로 그날 집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하는 어렴풋한 이미지는 기억을 할 수도 있지요.

    제가 이걸 왜 이렇게 길게 이야기 하는 지 아셨으면 해요.
    앞 뒤 전후 다 자르고 그 사건 하나만 가지고 봤을 때, 원글님은 옳습니다. 선명성이나 공감대 획득에 성공해요. 어른이 아이 생일 맞춰주는 게 맞지요.
    그날이 아이 생일이었으니 생일 잔치 해 줄수 있으면 좋지요. 아니 아이 생일 해 준다는데, 엄마가 준비 다 해서, 아빠는 케익만 하나 사고 노래만 불러주자는데 거기서 뚱해있는 아빠라니요. 있을 수 없지요. 잘못했지요. 잘못........... 했지요. 잘............. 정말 그럴까요?

    제가 앞에서 말했지요. 이성적인 것이 꼭 합리적인 것은 아니라구요. 제가 종종 쓰는 말이 있는데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가 상식과 상식의 거리에요. 너의 상식과 나의 상식은 어쩌면 천만 광년 떨어져 있는 것일 수 있고, 나의 상식이 너의 상식에 합치되지 않는다면 그건 내가 문제일 수도 네가 문제일 수도 있는 것이지 어느때나 옳은 절대 상식이라는 건 없어요. 사람들의 합의에 의한 어떤 일정 선은 있겠지만요.

    그런데 원글님은 옳음의 깃발로 무장하고, 나머지를 다 짜증내하고 있어요. 내가 옳은데(네, 물론 원글님이 옳지요. 아이 생일은 챙겨줘야 하는 거고, 시댁의 무리한 요구에 맞춰주려 애를 쓰셨고....) 너는 왜 이러냐는 식이에요. 에휴, 속 넓은 내가 또 이해하고 맞춰주마. 라고 생각을 하시는 거죠.

    사람의 마음 속 가장 기본적인 욕구는 인정욕구라고 해요. 아이들이 웃는 것도, 공부를 하는 것도 모두가 다 인정 욕구에서 출발한다고 하지요. 원글님의 지금 행동은, 아무리 원글님이 원글님 스스로를 낮추어 남편에게 모든 것을 맞추어 주는 희생을 한다해도 결국 그 뚜껑을 열어 그 속을 들여다보면, 남편의 인정욕구는 깡그리 무시한채, 원글님의 자존감만 드높이고 있어요. (결과적으로는 원글님도 짜증에 자괴감만 느끼게 될 그 의미없는 자존감.)
    그래서 제가, 상대방이 비이성적으로 나올 땐 이쪽에서도 좀 비이성적으로 나가줄 필요는 있다라고 말하는 거예요.
    부모와 자식이 아닌데, 알았어 우쭈쭈 우쭈쭈 그래 니 말이 다 맞아, 너한테 맞춰줄게, 라고 한다면, 상대방이 내 뜻을 관철하고서도 그 자신의 인정 욕구를 채울 수 있을까요? 오히려 자괴감만 쌓이겠죠. 사람은요, 인간은요, 다들 잘하고 싶은 존재예요. 내 감정이 옳음을 인정받고 싶은 존재라구요. 그리고 부부는 동등한 존재예요. 상대방의 일방적인 수용이 아니라, 내 뜻과 내 감정이 옳음을 인정받고 싶어하거든요.

    남편을 먼저 인정해 보세요. 성장과정 아신다면서요. 강한 아버지 때문에 자신의 뜻이 제대로 관철된 적이 없다, 그래서 이제는 아예 자신의 의지를 드러낼 힘도 없는 사람이다. 라고 하신다면, 그 뜻을 일방적으로 받아주는 것으로 끝내는 게 아니라, 그 뜻을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셔야죠.

    사실은 제가, 원글님 남편과 비슷한 성격의 사람이었어요. 아직도 그런 성향이 많이 남아있겠지요. 그리고 제 남편의 도움으로 원글님과 같이 솔직 담백 심플한 성향으로 나가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결과부터 말씀드린다면, 네, 저는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해요.
    가끔 남편과 저도 감정 다툼을 하죠. 그때마다 저는 스트레이트하게 저의 감정을 표현하기 보다는 슬쩍 돌려서 눙쳐 버릴 때가 많아요.
    연애시절 이야긴데, 남편이 제게 뭔가 잘못을 했고, 저는 그때 이 연애를 그만 둘 생각까지 했어요. 하지만 저는 어떤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기에 매우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었던지라 그걸 그대로 표현하지 않았어요. 그 다툼이 있고, 며칠 뒤 다시 만났을 때, 아무렇지도 않게 하루를 보내고(이게 어떤 의미인지 원글님은 아실거예요.) 헤어질 때 제가 그랬어요. "네가 한 일에 대해 설명을 해라, 사람을 힘들게 했으면 설명은 해야지." 라고 했을 때 남편은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어요.(설명하기 애매한 문제였어요.) 거기서 제가 한 선택은 계속 다그치는 것이 아니라 동굴속으로 숨는 거였어요. (지금 생각해도 다그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남편의 일방적인 잘못이었기 때문에) "네가 지금 설명하지 않는다면 너는 더이상은 설명의 기회를 얻지 못할거야." 라고 말하고 돌아서는 저를 남편이 잡았어요. 그리고 굉장히 직선적으로 물었지요. "그게 무슨 뜻이지? 너는 무슨 뜻으로 그런 말을 하는거지?" 라고.
    망치로 뒤통수를 맞는 것과 같은 충격이었어요. 저는 누가 저에게 어떤 행동을 하면 그 행동의 뜻이 무엇이냐고 직선적으로 물어볼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하는 사람이고, 누가 나에게 그렇게 물어봐 준적도 없어요. 부모님은 언제나 표면적인 저의 행동이나 말을 가지고 화를 내거나 야단을 치거나 달래주었지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물어봐 준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아마, 남편의 그 말 때문에 저는 남편과 결혼을 한 것 같아요.
    저에게도 여러가지 단점과 장점이 혼재하듯, 남편도 장점과 단점이 혼재하는 사람인데, 저런 부분은 적어도 저에게는 굉장한 장점이었어요. 자존감은 약하고 자존심만 강한 저의 껍질을 깨는데 가장 효과적이었지요. 남편의 저런 말하기 방식은요.

    가끔 제가 입으로는 나 화나지 않았어, 라고 말을 하면서 행동으로는 온갖 짜증을 다 부릴 때, 또는 어쩔수 없이 상대방의 뜻을 수용하고 그 뜻에 맞춰 행동하면서 실제로는 짜증이 나 어쩔줄 몰라할 때, 남편은 매번 직선적으로 물어봐 줬어요. 그리고 그에 대한 대답에 절대 화를 내지 않았어요. 그게 저를 바꾸었어요. 쉽지는 않죠. 저는 연애 포함 하면 남편과 거의 20년의 세월을 함께 보낸 사람인걸요.
    원글님이 남편과 맞춰가는 방법을 물으셨기에 드리는 답입니다.

    원글님이 옳다는 아집을 버리세요. (이렇게 표현하니 표현이 참 강해서 지울까 말까 망설이다 놔둡니다. 제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 건지 알아들으셨으면 좋겠어요.) 남편의 행동이나 말 말고, 그 속을 들여다보고, 그 속에 들어 있는 진심을 말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세요. 쉽지는 않을 겁니다. 시행착오도 많이 하실거고요. 그러나 가치는 있을 겁니다.
    263 [대통령 탄핵] 문재인, 팽목항 방문 [새창] 2017-03-10 17:20:10 1 삭제
    옆에....누구죠? 임종석 전의원 맞아요?
    262 한반도 최악의 군주 순위 [새창] 2017-03-10 16:52:30 2 삭제
    음...조선의 마지막 왕 고종조차 당시 해외공사들의 기록에는 놀랍도록 똑똑한 왕이라는 기록이 여럿 나와요. 조선만큼 제왕학과 제왕 교육이 열심이었던 나라도 드물고요.
    역대 군주만 봐도 세종과 문종은 엄청나게 똑똑한 왕이었고(세종후기의 업적은 거의 문종주도의 것) 숙종 영조 정조도 똘똘했구요. 정조는 신하들을 가르칠 정도로 똑똑한 왕.
    상대적으로 선조는 궁밖에서 자라나 제왕학을 배우지 못해 멍청했다고 하구요.
    261 한반도 최악의 군주 순위 [새창] 2017-03-10 16:44:16 6 삭제
    신라의 최전성기를 만든 진흥왕도 이모와 결혼했죠.
    김유신 장군은 조카딸(태종무열왕과 김문희의 딸 지소부인) 과 결혼했구요. 혈통보존의 이유로 근친혼이 당연하던 시대에 삼촌과 눈맞은게 문젠 아니죠 ㅎㅎ
    260 "난 '서울바보'.. 박원순의 인터뷰... [새창] 2017-03-02 09:45:48 0 삭제
    좋으다 좋으다 우리 시장님 ^^
    우리 달님이랑 손잡고 오래오래 잘 지내 보아요~~~^^
    25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2-28 01:12:31 112 삭제
    토닥토닥........ 원글님 마음 이해합니다.

    사람은 다들 자기 기준에서 생각하니까요. 시모님의 말씀도 나름대로는 친정엄마를 걱정해서 하신 말씀이셨을 거예요. 때로 타인의 선의를 믿는 것은 상대를 좋게 보기위한 일이 아니라 나를 위한 일, 내 마음이 편하기 위한 일이랍니다. 평소 좋은 시어머니였다면 그냥 선의였겠거니 하셔요. 당신께서 아버지가 평생의 무거운 짐이요 상처였기에타인의 부모도 그리 생각하게 되나보다... 하셔요. 나름대로는 사돈 아끼고 애틋한 마음이 과해 실언을 하신게지요. 그 예쁜마음(사돈이 고생하지 않고 몸이 좀 편했으면 좋겠다) 만 받아 간직하시고 나머진 그냥 지워버리세요. 시어머닐 위해서가 아니라 원글님을 위해서요.

    상처박은 아픈마음에 빨간약 발라드리고 싶어요. 토닥토닥....
    25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2-28 00:57:40 4 삭제
    네네!!!
    적응기도 중요하고, 서울을 누리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임신하고 출산해서 육아하면 최소 1년반은 문화생활 물건너 갑니다. 아기 봐 줄 사람도 없는데 영화 뮤지컬 연극 공연....모두 언감생심이죠. 기껏해야 집 앞공원, 마트 정도가 나들이 장소 될텐데 애써 서울까지 와서 아깝잖아요!!!! 서울을 누리세요!!!
    그리고, 육아는 웬만하면 귀향해서 하세요. 진심이에요. 맞벌이 예정이시라면 더욱더....

    서울은 생각외로 비싼(?)도시예요. 하다못해 명절비용도 서울 살면 추가로 교통비만 수십깨지죠. 명절에. 두세달에 한번, 일년에 네다섯번 부모님 뵌다해도, 현재는 들지 않는 돈이 들게 되요. 기껏해야 한번에 2-30들겠지만 일년 총합은 커요. 월급쟁이 적금 금액이 달라질걸요. 그래도.... 이런생활도 2-3년지나면 익숙해지고 요령도 생겨 살만해 지거든요. 그러니 그때까진 아이 조금 미루고 젊은부부 이쁘게 알콩달콩 서울서만 할 수 있는 서울 살이 재미 많이 느끼고 하셔요. ^^
    25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2-27 18:53:43 1 삭제
    아, 저희는 아버지가 술을 한잔도 못하시는 분이라 형부와 사촌형부가 술을 먹여본 거구요, 저희 남편은 술을 마실 줄 아니 담에 우리 사윗감이 오면 남편(장인자리죠) 시켜 먹여볼 겁니다.
    술은 아무리 조심해도 지나칠게 없어요.
    원글님 동서자리도 저러는 거 주사죠. 주사가 무서운게 익숙해지면 본인도 주사인지 모르고 주변에서도 술취하면 당연한거다, 사람이 술에 취하면 그럴수도 있지~~하고 무뎌지더라는 겁니다. 술취해 개 되는 게 나쁜짓인줄을 모르게 되더군요. 혐오스러웠어요.
    25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2-27 18:46:26 9 삭제
    ???????
    제가 술을 못하는 집안에서 자랐어요. 저도 술을 못합니다. 한잔만 마시면 두통과 함께 그냥 잠들어 버리는 스타일. 그래서 저는 술자리도 잘 안가고, 주사가 뭔지도 모르고 자랐어요. 결혼전 직장도 약간 특수한 곳이어서 회식으로 술먹고 그럴일이 없는 곳이었구요. 그래서 술이 얼마나 무서운 건지 술이 본인은 물론 주변인의 삶도 피폐하게 할 수 있다는 자체를 아예 모르는 채 결혼을 했어요. 형부가 말술인데 주사가 전혀 없구요 다행히 남편도 술주사가 전혀 없는 사람인데

    우연히 결혼으로 맺어지게 시댁쪽 가족중 한분이 주사가 아주 심하다는 걸 알게 됐죠. (술을 한번 마시기 시작하면 자제를 전혀 못하고, 몸을 못가눌 정도로 취하고 폭력성도 있구요) 그때 처음으로 술의 무서움을 알았어요.

    그래서 나중에 우리 딸이 결혼을 한다고 하면 한번은 사윗감에게 술을 진탕 먹여봐야겠단 결심은 했어요. 주사가 있는지는 봐야 하니까요. 저도 어른들이 왜 사웟감이나 동서감에게 술을 먹여보나 몰랐는데( 제 남편도 결혼전 저희집에 인사 왔던날 형부와 사촌형부가 술 진탕 먹여봤었구요. 그땐 그런가? 했는데 그게 시험일 수 있단건 한참뒤에 깨달았죠) 이제는 이해 합니다. 조심성이란걸. 한번 그 시험? 아닌 시험 통과한 뒤론 전혀 그런 일 없었구요.

    원글님 같은 경우는 좀 과하네요. 이미 한번 먹여봤고 주사 없단거 확인했으면 그 뒤론 각자 알아서 하게 둬야지요. 무슨 동물원 원숭이 구경하자는 것도 아니고 취하기 싫다는데 몸에 안받는다는데 먹여서 뭐하게요. 술에 취해 몸도 못가누고 추접스럽게 주접떨어야 친해지는 겁니까???
    어이 없네요. 한번 확인해보는건 있을 수 있고 해 봐야한다는 입장인데 그게 만남마다 반복되다니 배려부족이죠....
    25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2-27 18:26:25 9 삭제
    아이를 2년 늦추세요. 피임 철저!!!
    양가 4시간 거리에 잠시라도 도움 받을곳 없이 아이 낳아 기르는 일이 쉽지 않아요. (경험잡니다. 심지어 저희는 대학을 서울서 나와 친구라도 많았고 익숙하기라도 했는데 그래도 육아는 힘들어요. 거기에 맞벌이라도 하게되면 헬게이트 오픈입니다)

    그 외엔...젊었을때 타지생활 나쁘지 않아요. 부모에게서 분리되어 부부 둘만의 생활 꾸리는 거 좋은 경험입니다. 저는 추천해요. 부부정이 훨씬 돈독해지는 계기가 될 수도 있어요.
    금전적 손실은 각오하셔야 할 겁니다. 주거의 질도 떨어질 거예요. 서울 집값은 상상 초월이거든요. 지방과는 너무 다를 거예요. 그래도 아이 없을때 서울 생활 해 보세요. 좋아요.

    피임은 제발!!! 꼭!!!! 하시구요. 앞으로 내내 서울 살이 하신다 해도 아이는 2년 뒤에 낳으셔요~~~
    25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2-27 14:34:42 8 삭제
    음.......
    남편입장에서 쓰신 글만 봐도 아내분이 참 많이 애쓰며 살았구나... 싶은데요. (이전글을 찾아보기도 했구요. 사실 저도 청소 정리는 잘못하는데 요리는 잘하는 편이라는 말을 듣는지라... 어느정도 감은 있거든요. 아이 음식 저렇게 해 먹이면서 식비 20안에 끝낼 수 있는 분이면 살림솜씨가 그렇게 엉망이지 않을텐데요......

    그리고 글의 중간중간에 드러나는 남편분의 막말이 너무.... 음.... 좀 과해요. 원글님이 지금 그 생활이 너무 오래돼 자존감이 완전히 바닥을 친 상황이라 감을 잃으신 거 같아요. 외부에서 보면 헉!!! 할 소리도 당연히 할만한 말 했고 들을만한 말 들었다 하는 태도 이신지라....

    이혼이 왜 이렇게까지 두려우신지... 원글님 입장에서 쓰신 글도 보고 싶네요. 저는 이 글만 가지고도 원글님이 그다지 형편없단 생각이 안들어요. 많이 애쓰고 살았구나 싶어 안아주고 싶을 뿐.
    253 제가 현실적으로 결혼을 할 수 있을까요 [새창] 2017-02-27 13:18:16 9 삭제
    제 동생이라 생각하고 말합니다.
    1-2년 시댁생활 해야하는 이유가 뭔가요?
    예비 남편이 모은돈이 집구하기에는 부족해 1-2년 더 모아야 하는 상황이라 시댁생활 해야하는 거라면, 시댁생활 하지말고 1-2년더 모아 하는 게 정답입니다.
    금전의 문제가 아니라 시댁에서의 요구라면 다시 생각해 보라 하겠습니다.

    우스개 소리지만, 결혼 1년간 관계를 가질때마다 콩을 하나씩 병에 넣고, 그 이후 할 때마다 하나씩 빼면 죽을때 그 병에 콩이 남아 있다는 농담이 있지요. 신혼의 특수성을 말해주는 농담이라 생각해요.
    신혼이라는 기간은 서로 다른 환경에 살아온 두 사람이 서로를 이해해가며 서로에게 맞춰가며 평생을 살아갈 기반을 닦는 아주 중요한 시기예요. 단 두 사람만의 친밀한 공간, 타인의 간섭이 없이 오롯이 서로만을 보고 사랑하고 다투고 조율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를 시댁에서 보내자고 보내라고 하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에요. 개념없는 악한 사람입니다. 부부의 미래를 전혀 생각하지 않는 생각 짧은 사람이에요.

    시댁의 가풍을 가르치고 어쩌고 저쩌고.... 가르쳐서 뭐하게요. 며느리는 무슨 늑대소녀처럼 문화문명에서 전혀 배제된채 살았대요? 각자의 문화를 가진 두 사람이 만나 새로운 가정에 새 문화 만들어가는게 결혼이에요. 그걸 일방적인 시댁문화 주입을 위한 합가라니... 조선시대 농경사회처럼 며느리의 앞으로의 생계를 전적으로 시댁에서 해결해 준다(또는 시댁에서 물려받은 것으로만 한다) 할 때에 가능한 사고지요 그건.

    경제적 독립은 중요합니다. 1-2년 미루어 원글님이 당당할 수 있을 때 결혼하는게 맞아요. 언니말 들으세요~~
    252 친정과 시댁의 차이 (주관적) [새창] 2017-02-10 15:56:24 42 삭제
    기분나쁜거야 당연하죠!!! 게다가 애기 이제 젖뗄 시기면, 저처럼 내공이 쌓일 연차도 아니구요. ㅎㅎ
    저도 그 시기엔 말 한마디 한마디 곱씹으며 울그락 불그락 하며 씩씩댔는 걸요~^^
    시간이 지나고 나니 ㅎㅎ 아이고~의미 없다....하는걸 깨닫는 시기가 오더라는 거죠. ㅎㅎ 내가 왜 그 꽃같은 시절에 그런 말에 속상해하며 찡그리며 지냈나 그것때문에 오히려 속이 상하는 날이 오기는 하지만, 그정도 내공 쌓는 건 오직 시간이 해결해주더라구요.
    그래서 원글님이 지금 웃으면서도 얼마나 기분나쁠지 잘알아요. 토닥토닥....^^

    그분에게 (그분만이 아니라 누구에게라도) 내 인생에 중요한 자리를 함부로 주지 마세요. 그분이 내 인생에 의미 있는 사람이다 생각하니 그분말이 무게가 있는 겁니다. 더 강한 표현 쓰지 않아도 무슨 말씀인지 알아 들으시리라 믿어요. ^^

    아기 이제 9 개월이라니 너무 이쁘겠네요. 포동포동 토실토실 한참 이쁜짓 하지요? 제가 그 시기에도 애들 다 키워놓은 분들이 그때가 좋을때다~할땐 머리로는 알겠는데 가슴으론 와닿지 않아 멀뚱했지만... 그래도 원글님. 아기 너무 이쁘고 좋으시겠어요. 부러워요. ^^ 두번다시 오지 않는 꽃시절이고 몇년만 지나도 너무 그리워서 눈물나는 시기이니 하루하루 그 꽃세월들의 아름다움 맘껏 누리시며 지내시기 바라요~~^^

    원글님 인생이니까요. 중요지위는 원글님이 주는 겁니다. ^^ 안 주면, 없는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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